레오폴다? 나무자람새 그림책 27
다비드 칼리 지음, 글로리아 디 벨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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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다?>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한국 원작 그림책이다. 

우리나라의 그림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림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독자로써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진 그림책이기도 하다. 


위트와 재치에 반전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는 책 소개를 읽으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분홍색 강아지는 처음 본다. 

어울리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강아지가 앉아 있는 소파 옆에 있는 화분에 눈길이 간다. 


거꾸로 서 있는 문어 같아 보인다. 


화초 색이 검은색이라서 먹물을 뿌리고 변신하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제목부터 의문스러운 책이다. 


레오폴다는 어떤 뜻일까?


따로 뜻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왜 하필 레오폴다로 지어졌는지 무척 궁금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작가님께 물어보고 싶었다. 





레오폴다는 특별한 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개의 특징을 보이지 않는다. 


그림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개의 특성이 꼭 정답인 것처럼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달라서 레오폴다는 특별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림책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레오폴다를 바라보는 주인공이 레오폴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레오폴다가 다른 개들과 얼마나 다른지, 어떠한 점이 다른지 


낱낱이 이야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레오폴다에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책 소개를 들었을 때부터 레오폴다의 반전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다. 레오폴다가 레오폴다 했다.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책은 믿고 봐도 된다. 


검증된 책이다.


아이와 여러 번 읽어야겠다. 


그림책에 담겨둔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이야기를 곰곰이 되새기며 사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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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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