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서로 우던 추억이 보물 아닌가, 서로 사랑한 시간을 보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고 깨달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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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하고 전한다. 항상 지켜보고 있을게, 하고 전한다. 얼마나 깊이 잠수하든, 얼마나 멀리 잠수하든, 나는 네가 올라오는것을 반드시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러니 잠수하고 와, 혼자 갔다와, 너에게는 이제 혼자서도 잠수할 힘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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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잘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고나 사건, 재해나 질병등으로 사람이 죽을 때마다 살아남은 측은 크든 작든 죄책감에괴로워합니다. 그 죄책감의 정체는 사랑입니다. 상대를 사랑하기에 괴롭습니다. 그렇다면 그 죄책감은 결코 나쁜 게 아니라 긍정 되어야 할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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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맨 앤드 블랙
다이앤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도라는 굳은 결심을 한다. 내일 그리고 남아 있는 나날 동안 그녀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 잘 그릴 것이다. 까마귀들이 그림 그리는 팔에 자유를 주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할 마음가짐을 주었다.
도라는 슬프고 행복하고 아프고 건강할 것이다. 그녀가 살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살 것이며, 더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죽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떼까마귀들은 새벽녘에 그리고 해질 녘 하늘에 수수께끼를 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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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맨 앤드 블랙
다이앤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이곳 벨맨& 블랙에서 지난 십여 년 동안그는 오직 죽음만을 생각했다. 그러나 그 자신의 유한함에 대해서는 한순간도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참으로 기막힌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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