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2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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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진짜 나를 찾아라를 읽고서···.

 

법정 스님의 진짜 나를 찾아라는 내면의 본질을 되찾고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종교적 교훈을 넘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하는 수행자의 메시지다. 스님은 화려한 겉모습과 과도한 욕망에 매몰된 현대인들에게 진짜 나는 어디 있는지를 묻는다. 책은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울림은 깊고 묵직할 뿐만 아니라 깊은 성찰과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함이다. 장황한 설명 없이도 진리를 전하며, 일상의 언어로 본질을 일깨운다. 자기를 비우고 욕망에서 벗어나는 삶이 곧 자유임을 강조한다. 스님은 자연과의 일체감, 침묵의 지혜, 삶의 여백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고요를 되찾도록 이끈다.

 

<"진리는 바로 그대 안에 있다. 그러나 그대 자신은 이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숲에서 저 숲으로 쉴 새 없이 헤매고 있다. 여기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진리를 보라." 본문 중에서 100>

 

이 책은 스님께서 생전에 부산, 춘천, 대구, 창원,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직접 전한 육성을 바탕으로 엮은 글들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무언가에 쫓기듯 바삐 사는 현대인에게 삶의 여유와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진리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스님의 말씀이 정겹고 마음 깊이 스며든다.

 

또한 차를 대하고 마시는 방법에 대한 스님의 언급은 단순한 행위 속에서도 정신을 다스리고 삶을 가다듬는 수행이 가능함을 일깨운다. 차 한 잔의 여백에서 삶의 본질을 찾게 되는 순간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울림이다.

 

<"지식은 머리에서 자라나는 것이지만, 지혜는 마음에서 움트는 겁니다. 그 지혜는 우리 마음에 꽃으로 피어나요." 본문 중에서 170>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비움과 돌아봄이다. 욕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소유보다 존재,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화려한 표현 없이도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들은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진짜 나와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 법정 스님의 말은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오래도록 마음에 잔잔한 울림으로 남는다.

 

남의 시선이나 물질적 성취가 아닌, 내 안의 참된 존재를 발견할 때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것이다. 무엇을 더 갖는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편이 정화되는 듯한 잔잔한 울림이 남는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은 삶 전체를 바꾸는 시작이 된다.

 

이 책 진짜 나를 찾아라를 통해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고, 더 단순하고 깊이 있는 삶을 추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작지만 강한 울림으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복잡한 일상에 지치고 삶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위로이자 따뜻한 길잡이가 된다. 마음을 쉬게 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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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결의 재미만만 동양고전 1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원작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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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를 읽고서···.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삼국지 입문서이다. 방대한 원작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친근한 문체와 생동감 있는 삽화를 더했다. 유중하가 글을 쓰고 이상권이 그림을 맡아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간다.

 

이 책은 삼국지의 시작을 알리는 도원결의부터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까지를 다룬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고 나라를 위해 뜻을 함께하는 장면은 의리와 신뢰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후 세 사람이 황건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유비의 인품, 관우의 충성심, 장비의 호방한 성격이 대조되면서 각 인물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명쾌하다. 불필요한 장황한 설명을 배제하고, 어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은 문장과 대화 중심의 서술 방식을 활용한다. 또한, 주요 사건마다 그림이 삽입되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박진감이 느껴지도록 그림에 역동성을 더하고, 유머 요소도 가미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책의 형식 또한 흥미롭다. 글자 크기와 스타일이 상황에 따라 변하며, 다양한 글씨체와 배치 방식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감정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크고 굵은 글씨가 사용되고, 중요한 대사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배치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어린 학생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삼국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지만, 삼국지가 전쟁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인 만큼 곳곳에 전투 장면과 사람을 죽이는 묘사가 등장한다. 일부 표현은 다소 생생하고 직설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어린 독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원작의 사실성을 반영한 것이라 하더라도, 대상 연령층을 고려해 좀 더 완화된 표현이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어린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었다. 어려운 한자어나 복잡한 전개 대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고, 핵심적인 내용만 간결하게 정리했다. 또한, 삽화가 이야기를 보완하면서 가독성을 높이고, 독자들이 사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야기이다. 삼국지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삼국지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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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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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를 읽고서···.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는 이어령 교수가 생전에 정부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전한 메시지를 엮은 책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앞장서야 할 이들에게 창조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라는 선생의 울림 있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언어를 단순한 전달 수단이 아닌 생명으로 바라본다. 말은 감정을 움직이고, 생각을 깨우며, 사람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힘이라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단순한 스피치 기술이 아닌, 언어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과 삶의 철학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어령 교수는 우리의 일상의 말과 언어, 문자 속에도 언어의 영혼이 숨 쉰다고 한다. 단순한 전달 수단이 아니라, 감동과 생명을 담아야 비로소 말은 살아난다고 본다. 그는 말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언어는 인격이며, 정신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또한 창조란 모순을 껴안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다. 창조는 불가능의 벽을 넘는 상상력이며, 언어는 그 창조의 씨앗이다. 일상의 말속에 생명을 불어넣을 때, 언어는 감동이 되고 변화의 힘이 된다고 한다.

 

"정말 비전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사회를 바꾸고 싶고 먼 미래를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단기간에 가능한 무언가를 성공시켜라.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쫓아온다. 그걸 발판 삼아서 큰 것을 바꿔라." - 존 코터 - 본문 중에서 122>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조직의 장이나 기업의 CEO창조적인 인간, 창조적인 직원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어령 교수는 창조성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열쇠라 보고, 그 가치를 알아보는 리더의 감각이 시대를 움직인다고 말한다. 단순한 관리가 아닌, 창조적 인간을 품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그는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감성, 공감, 창의력 같은 생명의 자산이 새로운 시대의 자본이라는 것이다. 감동을 주는 말, 생명을 불어넣는 언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읽어낸 통찰이다.

 

무엇보다 이 책 곳곳에는 이어령 교수가 정부나 여러 조직에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음에도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스며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새로운 것, 창조적인 것에 얼마나 소극적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은 창조적 상상력과 언어의 힘이다. 이어령 교수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창조적 상상력을 강조한다. 그는 돈과 칼은 억지로 굴복시키지만 말은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한다"라고 말하며, “창조는 말에서 시작한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위기 속에서 창조적 해결책을 찾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문명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언어를 통한 변화의 가능성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서가 아니라, 삶과 생각을 바꾸는 창조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북유럽 #이어령스피치스피치 #이어령 #열림원 #말하기 #명강의 #생명자본주의 #교육자 #창의력 #창조력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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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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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을 읽고서···.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은 자연을 닮은 식탁,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일상 반찬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요리책이다. 이 책은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집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텃밭을 가꾸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요리 시작하기 전에 더덕, 우엉, 낙지, 꼬막, 황태 등 다양한 재료의 손질과 보관법,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 육수 만들기, 달걀지단 붙이는 법, 재료별 써는 방법과 계량법까지 자세히 담겨 있어 초보자에게 접근하기 쉽고, 또한 유용한 요리 지침서가 된다.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기본기를 익히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많은 정보가 있다.

 

저자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로서 전통과 손맛이 깃든 정갈한 반찬을 선보인다. 책에는 건강한 반찬, 무침&겉절이, 조림&, 볶음&구이, 김치&장아찌, ·&찌개·전골, 명절 음식&, 별식 등 총 142가지의 진수가 담겨 있다. 특히 재료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반찬 레시피가 인상적이며, 누구나 자신만의 식탁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레시피와 따뜻한 이야기의 조화다. 반찬 하나하나에 깃든 삶의 태도와 자연에 대한 존중이 인상 깊다. 양념은 절제하고, 과한 조리는 지양하며,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식탁이 바뀌는 모습에서 슬로푸드 철학이 느껴진다.

 

특히 무, 시래기, 애호박, 가지, 두부처럼 익숙한 재료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간단한 재료로도 정갈하고 풍요로운 식탁을 차릴 수 있음을 보여주며, 각 반찬마다 저자의 조리 팁과 경험이 더해져 실용성도 높다. 더덕, 우엉, 낙지, 꼬막, 황태 등 다양한 재료의 손질과 보관법,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 육수 만들기, 달걀지단 붙이는 법, 재료별 써는 방법과 계량법까지 자세히 담겨 있어 초보자에게 유용한 요리 지침서가 된다.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기본기를 익히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배울 점은 많다. 자연을 따르는 식생활, 몸과 마음을 살리는 음식, 그리고 매일의 식사가 주는 감사함이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식탁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최근 요리에 관심을 갖고 몇 가지 책을 접해보았지만, 여전히 요리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고마운 안내서가 되었다. 건강하고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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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s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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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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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컨드 브레인를 읽고서···.

 

​《세컨드 브레인은 장()이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두뇌와 깊이 연결된 두 번째 뇌로서 우리의 감정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인 에머린 마이어는 신경위장학 분야의 전문가로, 장과 뇌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우리의 식습관과 정신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가 과거에 장을 단순한 소화기관으로만 여기거나 뇌의 지시에 따라 작동하는 수동적인 기관으로 오해했던 점을 새롭고 쉽게 설명한 부분이 흥미롭다.

 

책은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며, 불안과 우울 같은 감정 상태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룬다. 예를 들어,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이 전체 체내 세로토닌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은 감정 조절에서 장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 또한, 특정 식이 습관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지 기능과 감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 결과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장과 뇌가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개념을 과학적 연구와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는 것이다. 단순히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건강서적과 달리, 신경과학과 영양학의 관점에서 장-뇌 축(gut-brain axis)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자는 생애 초기의 식습관이 장내 미생물군의 형성과 이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태아가 태어난 순간부터 3세까지의 기간 동안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이 결정되며,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장 건강과 질병 회복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한다. 또한, 장이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신경망을 형성하고 뇌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개념을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기존의 오해를 바로잡고 장과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뇌와 장의 특성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예보될 때 중앙관제센터()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비교하는 부분은 독자가 장과 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뇌는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긴급 상황을 대비하지만, 실제로 재난이 닥쳤을 때 빠르게 반응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방정부와 같은 장이라는 것이다. 이 비유를 통해 독자는 뇌와 장이 단순한 상하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최적의 건강상태를 누리는 사람이라면 불편한 신체 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행복하고 낙천적이며 친구도 많고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318>

 

저자는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가공식품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며,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이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독자들이 꼭 알고 실천해야 할 점은 단순한 식습관 변화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다만, 일부 내용은 과학적 개념을 깊이 다루기 때문에 생소한 용어나 이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려 노력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독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장 건강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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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abooks2020.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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