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마음공부 - 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부처의 지혜 불경 마음공부 시리즈
김성옥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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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숫타니파타 마음공부을 읽고서···.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초기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를 중심으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 불교 공부를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번잡한 철학적 해설보다 직관적인 통찰과 일상 속 적용에 집중한다. “여러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자신의 입을 살피고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의 마음을 살피라는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독자는 내면을 관찰하고 불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마음공부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책은 경전의 핵심 구절을 인용하고, 그 의미를 저자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그러면서도 고요한 어조를 잃지 않고, 독자가 각자의 삶 속에서 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순한 해석이 아닌, 삶의 체험과 연결된 통찰을 제시한다. 수행이란 특별한 장소나 시간에서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데서 시작됨을 일깨운다. 특히,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구절은 모든 생명에 대한 자비와 연민의 마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이 메시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거운 울림을 준다.

 

<"집착이 없는 자에겐 근심도 없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땅에 있는 것이거나 허공에 있는 것이거나 그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본문 중에서 46, 288>

 

독자로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불교 경전의 해설을 넘어서,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 책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또한, 저자의 따뜻하고 진솔한 해석은 독자가 부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이 주는 교훈은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내면의 고요함을 찾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의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이들에게는 내면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주며, 일상 속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게 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한다. 다 읽고 나면,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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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라는 환상 - 최고의 효율, 최선의 선택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코코 크럼 지음, 송예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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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최적화라는 환상을 읽고서···.

 

최적화라는 환상은 현대 사회에서 만능처럼 여겨지는 '최적화' 개념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기술과 데이터, 알고리즘이 인간 삶의 전 영역에 지배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도, 그 속에 불완전함과 편향이 숨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그는 20여 년간 기술 전략가이자 컨설턴트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가는 현실을 통렬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기업 경영, 소비자 행동, 일상생활, 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의 이면을 조명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기술적 결정에 의해 어떻게 배제되고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 점이 인상 깊다.

 

저자는 최적화가 가져다주는 유용한 점과 그 한계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반복 작업의 자동화, 효율 향상, 자원 배분의 극대화 등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면서도, 인간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배제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한다. 특히,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편향이 재생산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기술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절대시 하는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다. 기준 자체가 편향되어 있다면,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불공정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최적화할수록 다른 방식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잃는다. 달리 말해 어떠한 최적화에 결점이 있다고 한들 그것을 최적화의 한계 안에서는 바로잡을 수 없다." 본문 중에서 255>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성과 윤리적 고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기술이 인간을 위한 도구로서 기능해야 함을 강조하며,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불평등과 차별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경계하고, 보다 인간 중심적인 접근을 모색하게 만든다.

 

또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기술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지는 기술적 결정들이 오히려 인간의 삶을 제한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기술 발전에 있어 윤리적 성찰과 인간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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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기원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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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불안의 기원(Liquid Fear)을 읽고서···.

 

불안의 기원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의 근원을 사회적 맥락에서 탐구하며, 저자는 불안을 단순한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 구조와 문화적 기대 속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죽음액처럼 퍼져 나가는 두려움등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자연재해를 통해 불안의 원인과 양상을 조명하며, 철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곁들여 서술을 이어간다. 또한 저자는 불안의 기원은 불안이라는 감정이 어디서 비롯되고 어떻게 확대되는지를 사회학적 맥락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그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겪는 불안의 근원을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현대 사회는 개인의 성취와 경쟁을 통해 지위가 결정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가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하는 불안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둘째,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신분제나 종교, 공동체와 같은 구조가 개인의 삶을 일정 부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안전망이 약화되면서, 현대인은 고립된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 같은 불확실성과 책임의 전가가 불안을 더욱 심화시킨다.

 

셋째, 테러, 전쟁, 자연재해,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들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사건들을 실시간으로 접하며 살아가고, 이는 개인의 통제를 벗어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불안으로 작용한다. 바우만은 이러한 현실이 개인의 감정과 인식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말한다.

 

<"카라치나 바그다드의 아이들이 제 나라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미국의 아이들도 제 집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 -벤저민 바버- 본문 중에서 276>

 

이 책은 불안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감정으로 보지 않는다. 바우만은 불안을 피하거나 해소하기보다, 그 기원을 정확히 이해하고 성찰할 것을 강조한다. 이는 위로나 처방이 아닌, 깊이 있는 사유를 유도하는 태도다. 불안을 해결하는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않으며, 대신 각자가 스스로 대처 방식을 모색하도록 이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역자의 해석이 비로소 와닿는다.

 

불안의 기원은 현대인이 느끼는 깊은 불안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사회학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단순한 위로나 감정적 공감에 머무르지 않고,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통해 불안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다만 제목처럼 이 책이 다루는 불안의 기원은 쉽지 않은 주제이며, 깊은 사유를 요구하는 내용이 많아 이해하며 읽어 나가는 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다산북스 #불안의기원 #지그문트바우만 #만성불안사회 #인문고전 #현대인의초상 #자연재해 #전쟁 #절망 #적자생존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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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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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을 읽고서···.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는 인생의 중반을 맞아 삶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동양 고전 장자의 지혜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내면의 평온을 찾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장자의 철학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독자가 스스로 내면의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마음이 어지러운 마흔에게'에서는 자신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외부의 평가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법을 탐구한다. 2'삶의 희망을 찾는 마흔에게'에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재정립하여 내면의 희망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3'관계의 평화를 원하는 마흔에게'에서는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롭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심도 있게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4'앞만 보며 내달리는 마흔에게'에서는 지나친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길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며, 각 장은 마흔을 맞이한 독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갈망한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 '그것'을 가진 남을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그런데 과연 갈망하는 그것은 자기에게 진짜 필요한 것일까요? 결국,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갈망하는 마음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92,93>

 

이 책은 독자들이 난해하게 느낄 수 있는 고전의 문장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내어, 삶의 고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장자의 시선으로 녹여낸다. 각 주제별로 장자의 지혜를 저자의 해설과 함께 소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각 주제의 마무리에 등장하는 '마흔에 걷는 도의 길'에서는 저자와 그의 가족이 일상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주제의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다.

 

공자는 마흔을 '불혹'이라 하여 흔들림이 없는 나이라 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흔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과 역할 속에서 수많은 갈등과 고뇌가 밀려오는 시기이다. 이러한 때에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책이다. 예스24에서는 이 책을 '초월적 긍정주의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로 소개하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장자의 고요한 사유가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하며, 저자의 글은 큰 울림을 준다. 바쁜 일상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이들에게 '물처럼 흐르되 중심은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마흔 고비를 넘긴 독자뿐만 아니라 동양 고전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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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 - 부모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진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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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을 읽고서···.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는 부모와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이지만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인간관계 분석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의 이론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해석하며, 독립과 의존, 사랑과 책임의 균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부모와의 건강한 이별이 자아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는 부모의 병간호를 통해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부모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는 20대에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자 학업을 중단하고 간호에 전념했다. 낯선 병원 환경에서 어머니의 작은 회복에도 희망을 걸었지만, 폐렴 악화로 인해 의식을 잃은 어머니를 지켜보며 삶의 무상함을 절감했다.

 

세월이 흘러, 저자는 50대에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자 다시금 간병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는 아버지가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느 날, 저자가 "하루 종일 주무시니까 제가 안 와도 되겠네요"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네가 옆에 있으니까 안심하고 잠을 자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 순간은 저자에게 단순히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부모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저자는 부모와의 이별이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의 노화와 병환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관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부모와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말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사람들은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하고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과거를 돌이킬 수도 없고 바로 내일조차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본문 중에서 218>

 

교훈적인 면에서 이 책은 부모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현재의 관계를 더욱 의미 있게 가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부모와의 갈등이나 오해를 해결하는 데 있어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독자들은 보다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 또한, 부모의 노화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들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인상적인 점은 저자의 따뜻하고 진솔한 문체다. 기시미 이치로는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부모와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현재의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부모와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부모의 병간호를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우리가 살면서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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