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질문력 -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김종원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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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부모의 질문력을 읽고서···.

 

부모의 질문력은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부모의 질문 방식이 아이의 사고 습관을 결정하며, 열린 질문과 깊이 있는 대화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부모의 말과 행동은 아이의 삶의 철학이 됩니다. 묻지 않는데 먼저 답하는 아이는 없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며,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책의 구성은 학습력, 상상력, 표현력, 자존력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30개의 세부 주제를 통해 부모가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주제에 부합하는 저자의 질문 100개가 포함되어 있어, 부모가 실제로 아이와 소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이 책을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가이드북으로 만들며, 부모가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질문하지 않는 삶은 사람으로서 살 가치가 없는 삶이다." -소크라테스- 본문 중에서 258>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질문이 아이의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저자는 좋은 질문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특히, 닫힌 질문보다 열린 질문이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하며,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 부모가 질문하는 방식의 중요성이다. 아이의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게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이 문제의 답은 뭐야?”보다는 네 생각은 어때?”와 같은 질문이 아이의 사고를 더욱 깊게 만든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가 경청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한다.

 

셋째, 실질적인 질문 방법과 사례를 제시한다. 부모가 일상에서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며,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질문을 통해 아이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강조한다.

 

특히 2장에서 제시된 지식이 아닌 지혜로 연결하는 4단계 관찰 질문법은 깊은 인상을 준다. 저자가 공부하면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관찰하면 공부만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지혜에 닿을 수 있다."라고 주장한 부분에 크게 공감했다. 이는 평소 아이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해왔던 터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 부모의 질문력은 단순히 자녀 양육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 부모가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미 자녀 교육을 마친 부모라 하더라도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의 대화를 돌아보고, 올바른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이제는 자녀의 눈높이에서 부모도 질문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을 깨닫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 올바른 질문을 하지 못하고 부모의 생각만 강요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임을 깨닫게 해 준다. 질문은 아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는 열쇠다. 부모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면, 더 깊이 사고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갖출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질문의 힘을 깨닫고, 부모로서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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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도지영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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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경제학의 역사를 읽고서···.

 

경제학의 역사는 경제학의 흐름을 통찰하는 책이다.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니라, 시대적 맥락 속에서 경제 사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조망한다. 애덤 스미스에서 시작해 마르크스, 케인스, 하이에크 등을 거쳐 현대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다루며, 각각의 이론이 등장한 배경과 사회적 영향을 설명한다.

 

이 책의 구성은 기원전 플라톤의 이상 국가 설계에서부터 토마 피케티의 자본주의 역사법칙’, 그리고 현대 경제학이 인간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총 40가지 주제를 다룬다. 경제학이 철학과 역사, 정치, 환경 문제까지 포괄하는 학문임을 강조하며, 시대와 함께 변화해온 경제 사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경제학의 역사는 경제학을 단순한 학문이 아닌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유 체계로 바라본다. 각 이론이 특정 시대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탄생했음을 강조하며, 경제학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고전학파의 자유시장 경제,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 케인스의 정부 개입론, 현대의 행동경제학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경제학이 단순한 숫자와 수식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임을 일깨운다.

 

<"경제학은 사람이 생존하고, 건강하게 살고, 교육받는 방법을 찾는 걸 돕는 학문이다.

만일 경제학이 던지는 기본적인 질문만 풀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11>

 

서술 방식은 친절하다. 경제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개념을 명료하게 설명하며, 복잡한 이론을 일상의 예시와 연관 짓는다. 또한 경제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어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가독성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경제 관련 내용이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형식으로 서술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경제 사상을 균형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특정 이론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대신, 각 사상이 등장한 시대적 맥락과 함께 장점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경제학이 고정된 정답이 아니라,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학문임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개념인 빅 푸시(Big Push) 정책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가 초기 산업화를 주도하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으로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4룡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 책은 이러한 개념을 통해 경제학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국가 경제와 정책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경제학의 역사는 현대 경제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글로벌 경제 위기, 불평등, 환경 문제 등 오늘날의 경제적 난제를 과거의 경제 사상과 연결 지으며 설명하고, 현재의 경제학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만든다. 경제학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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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지음, 조성환.이우진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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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협찬] 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를 읽고서···.

 

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역사와 지구의 역사, 그리고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역사, 정치적 관점을 아우르며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확장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이 책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시스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기존의 역사 서술 방식이 환경적 요인을 간과해 왔음을 지적한다.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가속화된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 기후변화를 심화시켰으며, 이제 인류는 단순한 사회적 문제를 넘어 지구적 차원의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 놓였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지구적 역사(global history)’지질학적 역사(geological history)’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한다.

 

<"행성은 이미 산업혁명 이전의 평균 기온보다 0.8도 더워졌다. 시스템의 관성으로 인해 2.4도 상승은 이미 확정되었고, 2070년에는 아마도 4도에 도달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76>

 

특히, 인문학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과학적 연구만으로는 인간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려우며, 역사적·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윤리적·정치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넘어 자연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다.

 

이 책의 특징은 과학과 인문학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며, 기후변화 문제를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는 점이다. 서술 방식 또한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와 개념적 논의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논지를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저자는 다른 학자들의 연구와 주장을 폭넓게 인용하며 논지를 전개하는데, 이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며 기존 논의를 확장하는 방식은 독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한다.

 

다만, 책의 내용이 상당히 학술적이어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 입장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철학, 역사, 기후과학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논지를 전개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부족한 부문에서는 다소 난해하고 이해가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인문학의 접점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과학적 접근이 아닌 인문학적 시각에서 인류세를 바라보는 시도는 기후 위기 시대에 더욱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환경 문제를 단순한 기술적 해결이 아닌, 인간과 지구의 관계 재정립의 문제로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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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표의 힘 - 누락 없이, 중복 없이 모든 일을 정리하는 도구 심플리어 2
이케다 마사토 지음, 김은혜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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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 페이지 표의 힘을 읽고서···.

 

한 페이지 표의 힘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표 작성법을 다룬 책이다. 단순한 데이터 정리가 아닌,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직장인이라면 보고서 작성, 회의 자료 준비, 기획서 작성 등에서 논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 책은 한 페이지 안에서 정보의 핵심을 압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은 표를 활용하는 방법을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복잡한 내용을 간결한 구조로 정리하는 방법. 둘째, 표를 통해 논리적 흐름을 만들고,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 셋째, 핵심 정보를 강조하여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 넷째, 다양한 표의 유형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법을 다룬다. 이처럼 표를 단순한 정리 도구가 아니라, 논리를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을 통해 직장인이 배워야 할 중요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표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다. 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효과적인 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 메시지를 설정하고,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형식을 고민해야 한다. 둘째, 상대방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법이다. 많은 보고서와 기획서가 장황한 설명으로 가득 차 있지만, 좋은 표 하나가 수십 줄의 텍스트보다 강력한 전달력을 가진다. 셋째, 표를 활용해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논리적인 구조를 갖춘 표는 상대방이 쉽게 동의하도록 만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한 페이지라는 개념이다.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가장 중요한 내용만 남겨 한 장에 담아내는 방식은 현대 직장인의 필수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바쁜 업무 환경에서는 장황한 설명 보다 직관적인 표가 더 효과적이다. 이 책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제공하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핵심 인물에게 포석을 까는 법, '이런 느낌으로 정리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어제 말씀하신 건 이 부분이 어렵더라고요. 이런 방향으로 진행해도 될까요?'라고 가볍게 물어본다." 본문 중에서 201>

 

또한 독자도 현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보고나 결재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포석을 깔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다. , 핵심 내용과 방향 설정이 어려울 때나 의사 결정권자가 원하는 방향과 맥락을 알 수 없을 때, 사전에 준비 상황을 넌지시 알리고 해법을 찾아내는 방법인데, 저자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포석을 깔기를 주장하고 있어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기에 매우 공감되었고, 실무 적용 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라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한 페이지 표의 힘은 보고서 작성, 기획서 정리,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에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만들고 싶은 직장인에게 유용하겠다. 복잡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표의 활용법을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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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당신의 표정을 닮아간다 - 어려운 시기에 유쾌하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악셀 하케 지음, 양혜영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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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삶은 당신의 표정을 닮아간다를 읽고서···.

 

삶은 당신의 표정을 닮아간다는 유쾌함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순한 행복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유쾌함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삶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유명 철학자와 유명 인사의 주장을 인용하고, 영화·연극··다양한 문학 작품 속에서 유쾌함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일상을 바탕으로 삶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책은 서사적인 흐름보다는 짧은 단상과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된다. 저자는 특정한 개념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열린 질문을 던진다. 유쾌함이 단순히 웃음과 긍정적인 태도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철학적 자세임을 강조하며,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사람들은 그다지 선하지 않다. 하지만 선은 존재하며, 선과 함께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장자크 상페- 본문 중에서 48>

 

유쾌함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깊고 넓다. 단순한 기쁨이나 가벼운 즐거움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로서의 유쾌함을 다룬다. 예를 들어, 괴테, 프로이트 같은 철학자의 사유를 인용하며, 인간이 고난 속에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또한, 영화와 연극에서 표현되는 유쾌함의 방식, 시와 문학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쾌한 삶의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이론적인 논의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유쾌함을 발견하는 순간들을 포착하며, 독자에게도 자신의 삶에서 유쾌함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모든 것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도록 요구하지 말라. 일어나는 일에 만족하라. 그러면 당신의 삶은 행복해진다." 본문 중에서 283>

 

특히, 저자는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현재도 마치 종말론처럼 어렵고 불안한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종교적 이야기와 철학적 성찰을 통해 독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역사 속에서 인간은 끊임없는 위기 속에서도 삶을 지속해 왔으며, 결국 중요한 것은 불안 속에서도 현명하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태도라는 점을 강조한다.

 

삶은 당신의 표정을 닮아간다는 자신의 사례를 통해 미소를 짓는 삶, 그리고 유쾌하게 살아가도록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책을 읽으며 독자는 유쾌함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남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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