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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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을 읽고서···.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창작 여정을 조명하는 책이다. 이 작품은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피츠제럴드가 겪은 창작의 고뇌와 문학적 열정을 담아낸다.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글쓰기의 분투'에서는 글쓰기라는 행위의 본질과 기술적 기원, 그리고 글쓰기 과정에서의 고민과 도전을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는 피츠제럴드가 글쓰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접근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Part 2, '작가의 분투'에서는 작가로서의 존재와 역할, 작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과 출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에서는 피츠제럴드가 작가로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말해야 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125>

 

또한, 피츠제럴드의 글쓰기 철학과 문체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의 문학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세련된 문장과 상징적인 표현들은 작가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을 사례로 제시하며, 피츠제럴드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독자 입장에서 서신집(Letters), 무너져 내린다(The Crack-Up)등과 함께 읽으면 피츠제럴드의 문학 세계와 작가로서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의 작품에서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는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작가의 내면세계와 창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작가로서의 고뇌와 열정을 공감하게 한다. 이 책은 문학적 영감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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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세계철학전집 1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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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을 읽고서···.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는 근대 철학의 출발점이라 불리는 그의 사유 여정을 쉽고 명료한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철학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를 우리 일상의 고민과 연결해 설명하며, 모든 믿음을 의심함으로써 확실한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갈 수 있다.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인상 깊다.

 

이 책에서 독자에게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내용은 데카르트가 제시한 이성적 사고의 네 가지 원칙 분명한 것만 받아들이기, 문제를 가능한 한 작게 나누기, 쉬운 것부터 해결하기, 전체적으로 검토하기를 중심으로, 사유의 단계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이 원칙은 흔들리지 않는 사고의 기준이 되어준다.

 

<"말을 하기 전에 그 말이 세 개의 문을 통과하게 하세요. 첫 번째 문은 '그 말이 사실인가?',

두 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가?', 세 번째 문은 ' 그 말이 따뜻한가?'" - 수피(이슬람 경건주의) 속담 - 본문 중에서 61>

 

특히 결론 내리기 전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뭘지 고민하라는 메시지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이성적 숙고를 거친 선택을 하라는 데카르트의 조언은 단순한 철학적 명제가 아니라 실천적 지혜로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철학 훈련의 장이다. 독자는 책을 통해 의심이 불안을 낳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향한 출발점임을 체감하게 된다. 나아가, 주어진 가치나 믿음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며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는 머리로만 읽는 철학서가 아니다. 삶의 갈림길 앞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선택할지를 안내하는 실천적 지침서다. 의심에서 출발해 확신에 이르는 사유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분명한 판단력과 성찰의 힘을 얻는다. 철학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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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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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을 읽고서···.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은 저자가 장애와 편견, 좌절을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간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다.

 

작가는 소아마비로 인해 이동의 제한과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어린 시절 의사가 되고 싶었던 꿈은 장애로 인해 좌절되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문학의 길을 선택하여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2025년도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그의 삶의 여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특히, 작가는 성장기와 사회생활에서 마주한 수많은 시련과 좌절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지금 힘들고, 어렵고, 허탈하고, 공허한가? 그렇다면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됐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하며, 시련과 불안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낸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포기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는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장애인들이여. 전동 휠체어를 타고 많이 나가라." 방 안에만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이 말을 전하고 싶다. "그대들도 나가라. 팔다리 멀쩡한 축복을 왜 낭비하고 있는가." 본문 중에서 216>

 

또한, 작가는 다양한 강연과 만남을 통해 얻은 에피소드와 지혜를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삶과 현실적 조언과 사례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등불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시선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되새기게 할 뿐만 아니라 도전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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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마음공부 - 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부처의 지혜 불경 마음공부 시리즈
김성옥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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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 마음공부을 읽고서···.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초기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를 중심으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 불교 공부를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번잡한 철학적 해설보다 직관적인 통찰과 일상 속 적용에 집중한다. “여러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자신의 입을 살피고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의 마음을 살피라는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독자는 내면을 관찰하고 불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마음공부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책은 경전의 핵심 구절을 인용하고, 그 의미를 저자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그러면서도 고요한 어조를 잃지 않고, 독자가 각자의 삶 속에서 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순한 해석이 아닌, 삶의 체험과 연결된 통찰을 제시한다. 수행이란 특별한 장소나 시간에서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데서 시작됨을 일깨운다. 특히,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구절은 모든 생명에 대한 자비와 연민의 마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이 메시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거운 울림을 준다.

 

<"집착이 없는 자에겐 근심도 없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땅에 있는 것이거나 허공에 있는 것이거나 그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본문 중에서 46, 288>

 

독자로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불교 경전의 해설을 넘어서,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 책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또한, 저자의 따뜻하고 진솔한 해석은 독자가 부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이 주는 교훈은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내면의 고요함을 찾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의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이들에게는 내면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주며, 일상 속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게 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한다. 다 읽고 나면,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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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라는 환상 - 최고의 효율, 최선의 선택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코코 크럼 지음, 송예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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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화라는 환상을 읽고서···.

 

최적화라는 환상은 현대 사회에서 만능처럼 여겨지는 '최적화' 개념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기술과 데이터, 알고리즘이 인간 삶의 전 영역에 지배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도, 그 속에 불완전함과 편향이 숨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그는 20여 년간 기술 전략가이자 컨설턴트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가는 현실을 통렬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기업 경영, 소비자 행동, 일상생활, 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의 이면을 조명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기술적 결정에 의해 어떻게 배제되고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 점이 인상 깊다.

 

저자는 최적화가 가져다주는 유용한 점과 그 한계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반복 작업의 자동화, 효율 향상, 자원 배분의 극대화 등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면서도, 인간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배제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한다. 특히,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편향이 재생산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기술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절대시 하는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다. 기준 자체가 편향되어 있다면,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불공정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최적화할수록 다른 방식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잃는다. 달리 말해 어떠한 최적화에 결점이 있다고 한들 그것을 최적화의 한계 안에서는 바로잡을 수 없다." 본문 중에서 255>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성과 윤리적 고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기술이 인간을 위한 도구로서 기능해야 함을 강조하며,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불평등과 차별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경계하고, 보다 인간 중심적인 접근을 모색하게 만든다.

 

또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기술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지는 기술적 결정들이 오히려 인간의 삶을 제한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기술 발전에 있어 윤리적 성찰과 인간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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