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두가 축북이에요

모두가 축복이에요 ㅣ 웅진 세계그림책 243
말라 프레이지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서평] 모두가 축북이에요 /웅진주니어

셋째낳고 교회에서

축복합니다~라는 축하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축하한다는 말로만 여겼었어요.

그런데 이책을 보니..

축복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우린 모두 지금 축복된 시간에 살고 있구나

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큼지막한 크기와

책 표지의 볼록하고 반짝거리게 적힌

제목이 눈에 확 띄였던 책이에요.

​표지만 봐도 예쁘다~ 란 말이 절로 나왔던 그림책.

아기와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는 표지 장면은

보기만 해도 찡~~

'모든 탄생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어요.'

'희망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슬플때면 언제나 위로가 함께할 거예요.'

글귀는 길지 않아요.

하지만, 페이지마다

감사할 멋지고 가슴 뭉클한 그림들이 가득...

첫페이지에 임신한 엄마, 아기와아빠,

 아기와 엄마, 아기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들이 나와요.

바로  현재 우리집 풍경 을 마주한듯했어요 ^^

아이들도 보면서 , 조이와 엄마네~

나는 어딨어요 엄마~~하면서 ^^

서로의 모습을 그림책에서 찾더라구요.

작고 꼬물거리는 귀여운 아가와 가족의 모습은

언제나 봐도 감동적이고 따뜻해보여요.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을 참 따뜻한 색과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요.

희망과 기쁨 슬픔 좌절 경이로움 등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경험하며 많은 감정을 느끼지요.

슬플때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기쁠때도 누군가와 함께 기뻐하며

하루하루 다양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모두가 축복이에요' 는

우리가 흔히 경험하고 볼 수 있는

일상들로 채워져있지만,

그 일상들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페이지 가득 채워져있는 그림들은

정말이지 너무 멋져서

아이와 한참이나 감상했던 것 같네요 ^^

너무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서평] 아기가 왔다

아기가 왔다 ㅣ 웅진 우리그림책 103
이주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서평] 아기가 왔다

"엄마 조이는 선물이에요!"

올해 3월 우리에게 온 선물 ,셋째.

둘째는 동생을 보고 선물 이라고 표현을하더라구요 ^^

우리집에 셋째가 태어나고

조용할 날 이 '더' 없어졌지만

확실히 아이들이 '더' 많이 웃고

행복해하는 것 같긴 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보고싶었던 '아기가 왔다' 그림책 이에요.

​표지에서부터 사랑스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신생아 

아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쪽쪽이를 물고 두손 꼭 쥐고 있는 모습이

정말 막내의 모습같네요!

​'우리 집에 아기가 왔어요.

천사처럼 예쁘고 귀여운 아기였지요.

엄마 아빠는 아기를 정성스레 돌보았어요.'

​부부의 모습과 아기의 모습이 보이는데,

엄마 아빠의 모습은 작게,

아기의 모습은 정말 크게 그려져있는데

그만큼 아기가 한 집에서 존재감이 크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아기가 울고 말아요.

그 큰 소리에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달려오시고,

이웃분들도 울음소리에 힘들어해요

한명 한명이 집으로 찾아와

아기의 울음을 멈추게하기위해

여러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시도해보지만 역부족이지요.

경찰에, 공연단에,

온 마을사람들이 찾아와 시도해보지만

아기는 더 더 크게 울어버리네요;;

우리아이들은 "아기가 배가 고픈가?

쉬야 응가를 쌌나? 잠이오나?"

라고 물어봤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동네 아이들이 물 에서 신나게 놀이하는 모습을 본

어른들은 그제서야 뭔가가 떠올랐나봐요!

사람들이 아이를 따뜻한 물속에 넣자,

아기는 엄마 배속 처럼 편안하게

팔다리를 흔들며 헤엄치는것이었어요 ㅎㅎ

​따뜻한 물 속에서 실컷 놀았는지

서서히 눈을 감더니 

곤히 잠이 든 아기 ㅎㅎㅎ

아기는 엄마 배속이 그리웠나봅니다 ^^*

마지막 그림책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

정말 공감되는 속답이에요.

​아기를 키우려면 온마을, 온 나라가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공감이가요.

온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부모를 응원해주고

품어주고 진심어린 미소로 다가가준다면,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모든 초보 엄마 아빠들 , 임산부님들을

응원합니다!!

사랑스런 그림책, 추천합니다 ^^

[서평] 뚜식이1

뚜식이 1 ㅣ 뚜식이 1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서평] 뚜식이1

학교 학원 다녀오면 저녁 5시 30분인 

초등학교2학년 우리 첫째.

문제집 풀면 하루가 금새 가버리는데

제가 봐도 어쩔땐 짠한 느낌이 있어요.

아이들도 하루 한번씩 뇌를 쉬게해주고

본인이 느끼기에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좀 풀어놓기도 하는데요 ^^

​너튜브로도 이미 알려진 뚜식이 가족이야기가

만화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만나봤어요.

우리 첫째 즐거운 시간위해 엄마가 준비했다 ㅎㅎ

역시!

만화책 좋아하는 우리 첫째아이..뚜식이 책 보면서 

킥킥 거리기도하고

가져와서 자기가 재밌어하는 부분을

공유하고싶은지 이것좀 보라며 가져오네요.^^

일단 ..주인공 페이스가 엄청

웃기게 생겼습니다 ^^;

아니, 등장인물 모두, 얼굴이 중앙에 모여있는데;

지못미 외모지만 볼수록 매력이 넘치네요.

​등장인물소개를 간단히 보고 차례를 보면

1장 황당툰

2장 사이다툰

3장 사물툰 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걸 볼 수 있어요.

뚜식이 뚜순이 남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다루어주는데,

방귀공장, 급똥,금사빠. 100년후 미녀

공주병, 뒷담화, 무개념알바생, 프로불편러 월요병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들로 전개되어 

아이가 보자마자 금새 완독한 책입니다.

1장 방귀공장..

역시 아이들은 방귀 똥 주제가 인기인듯합니다.

참 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방귀 똥이야기는 늘 인기에요 ㅎㅎ

근데 제가 봐도 재밌네요.

뚜식 뚜순 남매가 서로에게 방귀를 발사 ;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그들의 배속 친구들(?) 이 등장하여 

방귀 냄새를 만드는 나름 판타지 스러운

스토리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했습니다.

그저 재미로 끝나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 방귀를 뀌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뚜식이의 나름 

재밌는 대처법도 알려주지요.

우리아이가 이 책을 보며 

킥킥 대며 웃기다고 가져온 장면은

바로 미래 절세 미인..

피부가 투명해서 속 뼈도 보이고

정말 작은 반쪽 얼굴은

실제로 얼굴의 반쪽만있고요;

덩치에 비해 얼굴이 작아도 너무 작아 괴물같아 보이기도;;ㅋㅋㅋ

항상 이런 스토리가 끝이나면 뚜식 뚜순이가 

그 주제에 따른 그들의 해결팁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길이 될듯해보이기도 하네요.

외모로 무시하고 놀리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려주는데

유쾌한 고민 해결 팁으로 아이들 걱정을 덜어줄 듯 합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아이가 묻더라구요

"엄마도 월요병이 있어요?" 저는 일주일이

월~~화~~수~~목~~금~~토일!(토일은 아주짧게발음)

이렇게 지나가는것같아요. 토일은 시간순삭!!

이렇게 말하길래,

엄마는 월화수목금(아주빨리말하고) 토~~~~~일~~~~~~

이렇게 지나가는것 같다고 말했습니다.ㅎㅎ

책에서 아이가 공감할만한 주제들이 많아서

참 아이와 대화할 소재를 만들어줘서 고맙더라구요 ^^

​어른 아이모두가 즐겨볼만한 만화책 같아요 ^^

추천합니다.

[서평]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 과학 실험 ㅣ 알고 있나요? 10
토머스 캐너번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6월

[서평]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호기심 엄청 많고, 과학 이야기를 즐겨보는

우리집 1호- 9살 첫째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책 이에요 ^^

​A4 용지 사이즈보다 살짝 더 큰 책크기로,

하드커버로 되어있어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집에서 안전하게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실험들을 소개해주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있어서

하나씩 함께 실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꼭 어른들과 함께 실험해야할것!!

​총 6장으로 나누어

물질과 재료, 힘, 빛과 소리, 열기와 냉기, 전기와 자기, 생물

에 대해 다루어줍니다.

화질 좋은 사진과

깔끔한 이미지들로 설명을 해주어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쉽고 재밌게 과학원리를

깨닫고 실험하며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네요. ^^

​첫장에서부터 엄청 신기한 실험 을 소개해주는데요~~

눈에 보이지않는 기체를 그림자를 통해 관찰해보는 실험이었어요.

실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험순서를 그림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줍니다.

책이 글 위주가 아니라,

그림과 사진위주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신비로운 기체 실험~~

실험 속 원리에 대해 따로 다루어 주는데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탄산수소나트륨(베이킹소다) 과 식초를 섞어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기체를 만들어 

그림자를 통해 공기보다 밀도가 높고 무거운 이산화탄소를 액체처럼 부워

공기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을 관찰하는 실험이였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데,

그림자로는 보이다니!! 너무 신기한 실험이었어요.

​이는 소화기가 작동하는 원리와도 연관이 있는데,

양초위에 이산화탄소를 부으면 공기가 차단되어

촛불이 꺼진다고 합니다 ~~ ^^

간단한 실험하나로 우리 여러 생활속 과학이야기들도

함께 접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단순히 과학실험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과학이야기가 적용된 

여러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 더 좋아요.

뭔가 상식을 재밌게 쌓는 느낌이랄까요^^

학교다닐때 과학시간이면

괜히 어렵고 외워아햐는 압박감에

책 펼치기 싫어지고 그랬는데.ㅋ

이 책보니 자연스럽게 어려운 과학적 용어들도

접하게 되면서 이해가 되고

어려운 용어들도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과학적용어 뿐만아니라, 

생활속 궁금했던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다루어주니

새로운 사실들을 재밌게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예를들어 과학시간에 배운 분자 이야기.

지금 분자 라는 단어가 엄청 생소한데^^;

이 책을 보면서 아맞다..그랬지 했네요;

아이와 함께 과학공부하는 느낌..

물질이나 물체의 형태는 물질 속 분자들이 얼마나

단단하게 결합되어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물질 속 분자들이 서로를 꽉 붙잡고 있으면

물질이 단단한 형태를 띠고 형태가

쉽게 바뀌지않아요. 액체나 기체는 분자사이의 간격이 넓고 느슨하게 고정되어있거나

아예 고정되지 않아 형태가 자유롭지요.

이 분자와의 설명에서 단단한 뼈가 없는 문어에 대한 이야기와

비닐봉지에 대해 다루어주는데, 재밌게 읽었습니다 ^^

다양한 주제의 과학실험과 함께

과학상식들도 함께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9살 아이가 틈날때마다 펼쳐 보며

재밌게 읽고있답니다 ^^

추천합니다!

[서평] 비마이펫 멍냥연구소7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7 ㅣ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7
비마이펫 원작, 박지영 만화 / 서울문화사 / 2023년 6월

[서평] 비마이펫 멍냥연구소7

멍냥연구소 7권이 나왔어요^^

류니는 하루 1시간씩 티비 자유 시청시간이 주어지는데요,

항상 멍냥연구소 너튜브 새영상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는 아이랍니다 ^^

이 책을 보고는,

"내가 다~~ 본 거지만 (너튜브로)

그래도 볼래! 너무 좋아 ㅎㅎㅎ" 하면서 가져가서

그자리에서 완독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너튜브에 나온 스토리를 그대로

만화로 구성되어 나와서 그런가봅니다 ^^

책과 함께 온 이 사랑스런 

미니카드는 더 행복하게 해주네요 ^^

7권의 차례를 먼저 살펴보았어요

강아지연구소 / 고양이 연구소 로

내용이 나누어져있고요~~

이번강아지편에서는 다양한 견종에 대해 소개해주는데,

푸들, 포메라니안, 말티즈 에 대해 다루어주며

강아지냄새는 왜 나는지, 견종을 구분하는 방법,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도그에 대해 알려줍니다.

​고양이연구소에 대해서는

고양이 털색과 무늬에 대한 비밀,

고양이 눈에 대하여, 대장 고양이는 무엇을 하는지,

고양이 번역기를 사용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지.ㅎㅎ

단모종 고양이와 장모종 고양이의 특징에 다루어줍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나 흥미로운 주제로 다루어주니~

안볼수가 없지용 ㅎㅎ

저도 아이와 함께 완독했습니다!

저도 반려견 반려묘를 키워본적이 있었기때문에

ㅎㅎ 대충~~의 지식과 정보는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제가 알던 지식은 정말 얕았던것 같네요 ㅎㅎ

워낙 똑똑해서 키우기 편한편이라는 푸들!

푸들은 과거에 오리 같은 물새 사냥을 돕는 조렵견이였다고 해요!

사냥꾼의 총에 맞은 오리를 회수해오는 역할을 한 푸들~

역시 똑똑한 푸들~~^^

곱슬곱슬한 털이 항상 예쁘게 정리되어있는 이유는

모두 집사님이 부지런히 관리를 해줘서 그런거였단 사실도 알았어요ㅎㅎ

독일어로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 라는 뜻의 푸덜

에서 푸들이된 사실도 재밌었습니다.

​그외, 푸들의 성격과 특징 알아야할점들에 대해

재밌게 알려준답니다 ^^ 이어서~

솜사탕같은 외모의 포메라니안~(썰매견의 후손이라네요!)

역사깊은 말티즈에 대해서도

재밌고 흥미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었는데요,

안과 치아관련 질병이나 슬개골 탈구에 취약한 포메라니안.ㅠㅠ

이뻐도 ... 아프면 너무나 힘들어지는 집사.ㅠㅠ..

애견 애묘를 키워봐서 아는데 정말 아기 키우는것과 똑같더라구요...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욕구가 강한 말티즈.

그래서 말티즈는 낯선곳에 가면 공격성을 보이거나

도망을 잘 간다고 해요..

종에 따라 성격 특징들이 모두 다 다르니,

반려견을 키우는 집사들은 자신이 키우는 종 에 대해

잘 알고 입양을 해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 연구소에서 이번에 흥미롭게 본 부분은

바로 고양이 눈 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

어쩔땐 무섭기도하고, 귀엽게보이기도 하는 고양이의 눈!

고양이의 동공을 보며 그의 상태나 감정을 체크를 잘 한다는데

동공만으로는 감정을 구분하기엔 어렵다고 하니 귀나 수염위치,

보디랭귀지를 함께 살펴보며 상태를 파악하라고 하네요 ^^

멜라닌 색소 양에 따라 색이 다른 고양이의 눈~~

오드아이는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고

청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도 신기했답니다 ^^

책으로도 너무너무 재밌게 보지만

영상으로 보면 그 재미가 사실 더 한건 사실인듯해요 ㅎㅎ

시간순삭이라는~~^^

​귀여운 삼색이 리리 그리고 또다른 친구들을

책으로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