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 1 뚜식이 1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서평] 뚜식이1


학교 학원 다녀오면 저녁 5시 30분인 

초등학교2학년 우리 첫째.

문제집 풀면 하루가 금새 가버리는데

제가 봐도 어쩔땐 짠한 느낌이 있어요.

아이들도 하루 한번씩 뇌를 쉬게해주고

본인이 느끼기에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좀 풀어놓기도 하는데요 ^^


​너튜브로도 이미 알려진 뚜식이 가족이야기가

만화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만나봤어요.

우리 첫째 즐거운 시간위해 엄마가 준비했다 ㅎㅎ


역시!

만화책 좋아하는 우리 첫째아이..뚜식이 책 보면서 

킥킥 거리기도하고

가져와서 자기가 재밌어하는 부분을

공유하고싶은지 이것좀 보라며 가져오네요.^^

일단 ..주인공 페이스가 엄청

웃기게 생겼습니다 ^^;

아니, 등장인물 모두, 얼굴이 중앙에 모여있는데;

지못미 외모지만 볼수록 매력이 넘치네요.


​등장인물소개를 간단히 보고 차례를 보면

1장 황당툰

2장 사이다툰

3장 사물툰 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걸 볼 수 있어요.


뚜식이 뚜순이 남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다루어주는데,

방귀공장, 급똥,금사빠. 100년후 미녀

공주병, 뒷담화, 무개념알바생, 프로불편러 월요병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들로 전개되어 

아이가 보자마자 금새 완독한 책입니다.


1장 방귀공장..

역시 아이들은 방귀 똥 주제가 인기인듯합니다.

참 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방귀 똥이야기는 늘 인기에요 ㅎㅎ

근데 제가 봐도 재밌네요.


뚜식 뚜순 남매가 서로에게 방귀를 발사 ;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그들의 배속 친구들(?) 이 등장하여 

방귀 냄새를 만드는 나름 판타지 스러운

스토리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했습니다.


그저 재미로 끝나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 방귀를 뀌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뚜식이의 나름 

재밌는 대처법도 알려주지요.


우리아이가 이 책을 보며 

킥킥 대며 웃기다고 가져온 장면은

바로 미래 절세 미인..

피부가 투명해서 속 뼈도 보이고

정말 작은 반쪽 얼굴은

실제로 얼굴의 반쪽만있고요;

덩치에 비해 얼굴이 작아도 너무 작아 괴물같아 보이기도;;ㅋㅋㅋ

항상 이런 스토리가 끝이나면 뚜식 뚜순이가 

그 주제에 따른 그들의 해결팁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길이 될듯해보이기도 하네요.


외모로 무시하고 놀리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려주는데

유쾌한 고민 해결 팁으로 아이들 걱정을 덜어줄 듯 합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아이가 묻더라구요

"엄마도 월요병이 있어요?" 저는 일주일이

월~~화~~수~~목~~금~~토일!(토일은 아주짧게발음)

이렇게 지나가는것같아요. 토일은 시간순삭!!

이렇게 말하길래,

엄마는 월화수목금(아주빨리말하고) 토~~~~~일~~~~~~

이렇게 지나가는것 같다고 말했습니다.ㅎㅎ

책에서 아이가 공감할만한 주제들이 많아서

참 아이와 대화할 소재를 만들어줘서 고맙더라구요 ^^


​어른 아이모두가 즐겨볼만한 만화책 같아요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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