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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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말에 속아 상처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따귀 맞은 영혼,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심리 수업이다. 독일의 심리학자로 40년간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상처를 치유해왔다. 책에는 가상의 인물 소냐와 프랑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만남과 헤어짐을 심리학 관점으로 풀어 놓았다. 인간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좋은 책이 될거 같다.

소냐의 유년 시절은 엄마의 이른 죽음으로 의지할 대상이 없어졌다. 엄마의 유언은 아빠와 동생을 부탁하고 혹 새엄마가 생겨도 끼어들지 말고 잘 해주라는 당부였다. 아빠와 관계는 서먹하여 딸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친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해도 혼자 속앓이를 하다 독립을 한다. 헤르베르트를 만나 결혼을 하지만 둘 사이는 대화가 없고, 집안일은 온전히 소냐 몫이었다. 남편은 출장이 잦았고 컴퓨터에서 늘 일만 하는 등만 보였다.

 

어린 시절 상처받고 치유할 기회를 놓친 아이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누군가가 상처를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혼자 버려질까 봐 두려운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온라인 매칭 사이트에서 프랑크를 만났다. 온라인상에서는 상대를 속이고 자신을 포장하기도 하는데 프랑크가 그런 인물인지 몰랐다. 결혼을 유지한 상태로 달콤한 유혹에 이끌려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소냐는 이혼을 결심한다. 프랑크는 이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집을 얻어 살림을 합치면서 소냐의 꿈은 하나씩 깨져간다.

 

소냐와 프랑크는 마음보다 성적으로 먼저 가까워져서 진정으로 친밀도를 높이는 데 걸림돌이 된다. 로맨스 중독, 연애 중독자들인 것이다. 연애 초기에 프랑크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는데 인지하지 못했다. 가령 저녁 초대를 해놓고 소냐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하고, 아내를 나쁘게 욕하면서 부부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결혼하자마자 아내를 배신했다. 바람을 피우고 싸움을 할 때 물건을 던지고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댄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남성은 상대 여성이 이별을 원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따라서 사전에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위협과 협박을 일삼는다.(중략) 이런 유형의 남성은 여성에게 주로 금전적인 제재를 가하거나 커리어를 망가트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심지어 명예를 훼손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한다.p227

 

소냐는 전 남편 헤르베르트의 나르시시즘에 빠진 남성을 경험했다. 과시하는 행동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보상받으려 하지는 않았지만 부정적인 방식을 따랐다. 결혼 할 때까지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살았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자란다.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나는 소냐의 마음이나 행동이 끊고 맺음이 잘 안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분통 터지는 장면이 있을 때는 읽으면서 답답하였다.

 

나르시시즘이란?

자신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기애(自己愛)라고 번역한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기와 같은 이름의 꽃인 나르키소스, 즉 수선화(水仙花)가 된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키소스와 연관지어, 독일의 정신과 의사 네케가 1899년에 만든 말이다. 자기의 육체를 이성의 육체를 보듯 하고, 또는 스스로 애무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한 여성이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서 자신의 얼굴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황홀하여 바라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나르시시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나르시시즘 [Narcissism] (두산백과)

 

프랑크는 소냐와 자식과의 만남을 단속하고, 입는 옷들에 간섭하고, 크게 소리치며 격분했고, 부정적인 말들만 골라서 모욕했다. 정작 본인은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은 받지 못한 채 주말에만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싸우고 난 다음날은 울면서 사과하고 그러기를 반복하였다. 둘 사이가 파경을 맞을 즈음 소냐는 심리치료를 받는다. 상담 선생님은 소냐와 프랑크가 나르시시즘에 빠진 관계를 맺고 있고, 프랑크가 그녀를 망가뜨릴 거라고 조언 했다.

 

나르시시스트는 둘만의 오붓한 생활을 꿈꾸며 이상향을 그린다. 두 사람이 함께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하며 항상 같은 걸 바라는 이상적인 생활, 하지만 실제로 사랑할 때 마주하는 현실은 소망과 상당히 다르다. 상대와 계속해서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따라줘야만 관계를 지속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제멋대로 행동하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사랑에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가 된다는 건 우유와 블랙커피를 섞어 카페라테를 완성하는 것이다.p274

 

쉽게 자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응원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호감을 느끼고 다가와 함께 앞날을 걱정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자존감은 높아진다.”

 

이 책의 형식은 독특하다. 한 연인 관계의 시작과 끝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놓고, 심리학자인 저자가 각각의 장면마다 필요한 코멘트를 남기는 식이다. 각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매우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이 이야기에 몰입하고, 결국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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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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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무이네 달랏 여행 정보가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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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 5주년 기념 에디션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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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업그레이드 된 아이슬란드 여행 가이드북 하나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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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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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나트랑 여행책은 무이네, 달랏의 정보가 추가 수록되어 있다. 몸이 나아야 여행을 갈 수 있을텐데 나는 트래블로그 시리즈로 열심히 탐독중에 있다. 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 생각만 해도 설렐거 같다. 베트남 중부의 호이안, 남부의 나트랑, 달랏이 한 달 살기 도시로 머무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짧은 시간의 많은 경험보다 한가하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는 한 달 살기는 많은 여행자의 새로운 여행방식이다.

 

나트랑은 호치민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남부의 휴양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섬, 리조트로 유명한 도시이다. 베트남 나트랑은 19세기 이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대 때부터 프랑스계 정부 요인의 리조트 지역으로 개발되었다. 나트랑은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가 있다. 카페, 역사적 장소와 맛있는 지역 별미를 제공하는 식당 가까이에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가 있어 언제나 쉽게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행 잘하는 방법은 트래블로그 시리즈만의 특징이다.

1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이동경비의 흥정이 중요하다

2 심카드나 무제한 데이터를 활용하자

3 달러나 유로를 (Dong)’으로 환전해야 한다

4 공항에서 숙소까지 간단한 정보를 갖고 출발하자

5 관광지 한 곳만 더 보자는 생각은 금물

6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다

7 감정에 대해 관대해져야 한다

    

 

 

베트남 음식으로 분짜는 전 미국대통령인 오바마가 하노이를 방문해서 먹은 음식으로 유명해졌다. 채소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베트남 음식의 특성이 손으로 먹는 쌈이다. 월남쌈이라고 생각하면 쉬운 포 꾸온은 관광객에 유명한 요리가 되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으로 나는 쌀국수인데 봇찌엔은 현지에 가봐야 먹을 수 있는거 같다. 에거커피도 유명하니 마셔보게 떠나야겠다.

음식을 먹고 나서 마사지 스파를 즐기면 될거 같다. 마사지는 태국이 유명하지만 동남아시아 어디를 여행해도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베트남은 안전한가요?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잘 읽어보고 사전에 방지 하자.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가방을 노리니 가방을 움켜쥐어도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방법이다. 핸드폰도 조심을 해야 하지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이제는 커다란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관광객이 표적이 된다

 

 

 

활기 넘치는 쩐푸거리는 하얀 모래사장을 따라 코코야자 나무의 그늘 아래 뻗은나트랑시의 중심가다. 많은 레스토랑과 바, 호텔이 들어선 이 거리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나트랑은 밤이 뜨겁다. 관광객이 많은 도시여서 저녁식사를 끝내고 야시장을 즐기다 밤에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많다. 스카이라이트, 알티튜드 루프탑 바, 세일링 클럽, 와이낫 바 등이 있다. 나트랑 비치, 스토리 풀, 자이 해변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도 둘러보면 좋다.

 

 

 

무이네를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인데 기차는 판티엣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무이네까지 버스를타고이동해야 한다. 무이네는 나트랑과 호치민 사이에 있어 약 5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해 여행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무이네 투어로 일출투어, 일몰투어를 할 수 있다.

 

무이네는 다른 베트남의 도시처럼 쌀국수나 레스토랑이 적은 편이다.해변을 따라 아침마다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로 보케 시장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에 관광객이 몰린다. 해산물 레스토랑은 많지만 다른 커피점이나 쌀국수 등 먹을 곳이 많지는 않다.

 

6월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은 초여름의 날씨가 이어지고 베트남은 찜통더위지만, 1년 내내 쾌적하고 선선한 날씨를 보여 휴가지로 최적인 도시는 바로 달랏이다. 한 겨울이 한파로 추위에 덜덜 떠는 대한민국에서 선선한 베트남의 유럽, 파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1년 내내 한국의 봄, 가 을날씨와 비슷한 달랏으로 가야한다. 달랏의 특산품은 커피, 와인, 딸기이다. 고지대의 서늘한 기온을 가지고 있는 달랏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최고로 알아주는 특산품이다.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트래블로그로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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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 5주년 기념 에디션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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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하얀 눈, 순수한 아이슬란드를 만나러 떠난다. 차량을 끌고 하얀 아이슬란드를 직접 만나러 가는 길은 태초의 이색적인 풍광과 여행의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저자가 15번이 넘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그들과 호흡하고 때로는 동화되면서 아이슬란드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정작업을 해왔다.

 

아이슬란드의 성수기는 여름이고 맑은 날씨를 자주 만날 수 있다. 기온은 섭씨 12~16도 정도이다. 1년 중에서 쾌청한 날씨가 많고, 뜨거운 여름 날씨가 싫은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6월이 시작되는 지금 떠나고 싶다~

 

저자는 장나라의 겨울일기라는 노래처럼 낭만적인 겨울을 즐기고 싶었다. 아이슬란드의 주택을 빌려 2일을 있을 예정이었던 것이 오랜 시간 머물렀다. 한 달 살기를 해보라고 한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경험 Top 10

레이캬비크 아이스링크

스카프타펠 겨울 트레킹 & 얼음 동굴 투어

오로라

스노우모빌 투어

겨울 오프로드 체험

아쿠레이리 스키장

겨울 데티포스 트레킹

여름과는 다른 아이슬란드 폭포와 온천 체험

여름 성수기의 호화로운 숙소, 렌트카 저렴하게 이용하기

겨울만의 레이캬비크, 아쿠레이리 도시 둘러보기

 

아이슬란드 여행은 이 아니라 을 따라가는 여행이라는 차이를 이해하자. 대부분 1번의 링로드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동하려는 지점을 정하여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아이슬란드 여름은 하얀 밤의 백야이다. 백야는 밤에는 해가 지지 않아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주로 북극이나 남극 등 위도가 48도 이상으로 높은 지역에서 발생한다. 겨울에는 반대로 극야가 나타나게 된다. 백야가 일어나는 원인은 지구가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 공전하기 때문이다.

 

 

레이캬비크에는 코스 여행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처음에는 도보여행과 자전거 여행을 홍보하더니 2015년부터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력거가 등장해 관광객을 유혹한다니 재미있는 여행이 될거 같다. 고래투어와 자전거 렌탈 투어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흐베라게르디는 유명한 온천은 아니지만 꽃보다 청춘에 소개된 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레이캬달루르는 강에 흐르는 따뜻한 온천이 있는 지열 협곡으로 자연 노천온천에서 목욕을 랄 수 있다. 디르홀레이는 주상절리 지형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바닷바람이 매우 강하여 여름에도 햇살은 강하더라도 춥기 때문에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하다. 오 거제도 바람의 언덕보다 쌘가보다.

 

아이슬란드의 외계행성같은 초현실적인 관광지 BEST 5

1 누구나 화성, 외계행성같다라고 말하는 레이흐뉴크르

2 인터스텔라의 얼음행성 스비나펠스요쿨

3 흑백의 폭포,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데티포스

4 블루라군

5 아이슬란드의 겨울 오로라북부 미바튼호수

 

란드만나라우가 트레일 코스(45)로 여행할 수 있게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아이슬란드는 대부분이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을 찾는다면 아이슬란드의 내륙인 하이랜드이다. 광활한 지평선을 자동차를 타고 탐방할 수 있다. 해가지지 않으니 쉽게 잠들지 못한다, 새벽에는 서늘한 바람에 겨울처럼 추워진다.

 

 

전망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하들그림스키르카 교회의 전망대에서 보니 수도인데도 흔한 고충 빌딩 하나 없다. 레이카비크의 첫 번째 먹을거리는 핫도그?였단다. 핫도그 맛이 궁금하기도 하다. 골든 서클의 세계10대 폭포에 이름을 올린 귀들포스의 폭포 소리를 들을수 있다. 빙하가 만든 풍경들 사진으로 봐도 속이 시원해질거 같은데 직접 보면 장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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