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구덕천
허은순 지음, 곽정우 그림 / 현암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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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늘 죄책감을 가지게 한다. 

내가 직접 왕따의 가해자는 아니지만, 간접적, 암묵적 가해자임에는  

대부분, 인정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작가 아이의 학교에서 벌어진 실제 일을 바탕으로 쓰여졌는데 

그 안에 우리 모두의 공동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1장, 2장 부분의 구성은 상당히 읽을 만하나, 마지막 장은 좀 아쉬웠다. 

그래서 긴장감이 떨어졌다. 차라리, 3년을 건너뛰지 말았으면 어땠을까, 

전학한 바로 직후의 모습으로.... 

아이들은 읽고서 마음 불편해 한다. ,사실, 이 책은 그래야 옳은 책이다. 

읽고서 마음 불편한 책. 우리 모두 공동의 죄책감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곁의 왕따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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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역사를 만나다 - 고대 이집트부터 오늘날까지 패션을 만나다
정해영 글.그림 / 창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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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독후감 대회가 아니였다면 이 좋은 책을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우리의 현재 의복을 결정하는 것이 서양의복의 역사이이다. 

옷의 역할이 무엇일까, 우리를 구속하는 것. 우리를 자유롭고 편하게 하는 것.? 

분명 과거보다 옷은 편해졌으나 옷이 우리를 구속하고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커진 것은 사실이다. 

아멜리아 블루머까지 함께 읽으면 더 좋다 . 

우리의 자유는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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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 선물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김이랑 그림 / 비룡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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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리 작가가 정말 좋다.  

송언에 이어 두번째로 좋아하는 신인 작가이다. 그가 쓴 내이름은 개,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그리고 세번째 읽은 쥐똥 선물... 

그녀의 즐거운 유머와 그 안의 깊이는 절로 감동하게 만든다. 

이 책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인 나도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승호에게 쥐똥처럼 생긴 기쁨의 씨앗을 선물하는 할머니...아이들은 대부분 기쁨의 씨앗이라고 믿는다. 그것을 보면, 우리 아이들은 참, 선한 존재임에 분명하다. 의심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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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딜레마 - Learning Fable Series 데이비드 허친스의 학습 우화 시리즈 4
데이비스 허친스 지음, 김철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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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질문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화지만, 여러번 읽을 수록 깊이가 깊어지는 책입니다.  

레밍의 점프 축제처럼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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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1 - 아이누족을 만나다 웅진책마을
김기정 지음, 이승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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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참 즐거웠습니다. 

책장을 덮으며 아쉬웠습니다. 

이선달의 모험은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됩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겨내는 힘이 무엇인지요. 

 그것은 바로 이선달이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2권이 나온다면 바로 읽고 싶습니다. 

책이란 읽으면서 즐거워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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