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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의 인체 대탐험 1 - 트랜스의 비만 공격을 막아라!
미쓰홍 지음, 김광일 그림, 안병준 감수 / 맹앤앵 / 2010년 1월
평점 :
맛난 게 너무 너무 많은 세상이지요.
맛집을 찾아다니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맛난 요리도 만들어 먹고,
길을 걷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 앞에서 발길이 멈추기도 하지요.
무슨 반찬을 해 먹을까?
엄마들의 평생 고민이고요. 세 끼 밥 말고도 중간에 먹는 간식도 준비해야 하니
엄마는 정말 바빠요.
그런데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면 곤란해요.
어렸을 때 지방세포 수가 많으면 커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지방세포는 크기는 줄어들 수 있어요
수 자체가 적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성인이 되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거고요.
어려서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조절하는 게 참 중요합니다.
햄버거, 피자, 치킨...같은 살찌는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만화책입니다.
우주 먼 나라에 살고 있는 캐럿공주가
지구에 와서 병균족 , 트랜스 전사들을 물리친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땡구라는 뚱뚱한 남자 아이 몸에 침입해서
아이가 아프기 시작하고...친구들은 걱정을 하지만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었답니다. 그때 캐럿이 몸을 지켜주는 전사들과 힘을 합해
땡구를 구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각각 캐릭터들이 등장할 때마다 웰빙력과 오염력을 표시하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답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초등 5학년 아이들 - 강건과 최고미 -의 알콩달콩 활약도 눈부시고요.
중간 중간 우리 몸에 대한 소개와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한 식습관, 주의해야 할 점들이 나와요.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은 걸 깨닫게 될 거예요.
지금은 맛있어서 먹겠지만, 훗날 얼마나 몸이 괴롭고
힘들게 될지, 아이들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엮어 놓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캐럿공주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어요.
다음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