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온세상 그림책
케런 헤일리스 글, 고수미 옮김, 찰스 퓨지 그림 / 미세기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귀여운 동물들이 힘을 합해서 낑낑

친구를 도와주는 장면이 찡하게 전해지네요. 장난을 치다 얼음위로 올라온 고래가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동물 친구들이 모여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거대한 몸집의 고래가 쉽게 움직여지지도 않고

꽁꽁 언 얼음이 금방 깨질 것 같지 않아요.

 



물속에 들어가 물고기 친구와 다시 만나야 하는데,

고래는 고민되고 힘들었어요.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든든했지만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래도 동물 친구들도 자꾸 이 말만 하게 되네요.

별별 방법을 다 써봐도 고래를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고래는 영원히 얼음 위에서 살아야 할까요?

바닷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물고기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은?

하고 물어보면 바로 곰을 떠올리게 되지요. 하얗고 통통한 북극곰이 얼마나 탐스러운지

꼭 한번만이라도 털을 쓰다듬어 보고 싶어집니다.

북극에는 곰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새들, 바다 코끼리, 펭귄...

그들이 바다고래를 도와주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은 정말 진지해요.

특히 제 몸 하나 희생해서 친구를 도와주겠다고 나선 바다코끼리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모두 힘을 합하면 안되는 일이 없겠지요.

자연의 힘이 강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아무리 힘으로 얼음을 깨고

힘으로 고래를 끌어당기려고 했어도

해결이 안됐는데, 결국 자연의 힘으로 일이 풀리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했답니다.

그림도 귀엽고, 다양한 북극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힘을 모아 친구를 돕고자 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울점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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