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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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 딴지일보 때부터 팬이었는데, 이런 엄청난 대세를 만들어 낼 줄이야, 예상은 했으면서도 깜짝 놀랐네요. 5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지승호 인터뷰어와의 대화를 엮은 글인데, 선견지명의 글들도 많이 보이네요. 조국 교수의 재수 없음 때문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문재인의 찬양의 글로 끝마치네요. 진보 정치인들의 역시나 재수 없음 때문에 딴지일보 총수가 나섰다고 하는데, 이런 누구나 읽기 쉬운 글 환영합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려운 얘기 모릅니다. 그리고 위대하신 가카께서는 역시나 꼼수를 너무 잘 부려서, 요리조리 어려운 용어들로 떡칠을 해서 그 본질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요. 돈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나라도 파는 위대하신 가카니까요. 딴나라당의 본질, BBK의 본질, 삼성의 본질을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렵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분명해 집니다. 정말 나쁜 놈들이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지 말이죠. 조중동과 방송3사. 거지같은 언론들이죠. <나는 꼼수다> 이런 프로그램이 나와 주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예언을 합니다. 아니, 미래 소설을 씁니다. <나꼼수>가 대박을 칠거라는 소설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딴지 총수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정확히 미래를 예측합니다. 그래서 그가 그리는 나쁜 미래소설이 제발 쓰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 딴지 총수가 씨바, 씨바 거리는지 알겠더군요. 정말 욕 안 하고는 버틸 수가 없더군요. 정말 씨바, 못된 놈들이 너무 많아요. 조중동과 공중파 방송3사를 이런 식으로 엿 먹이는 것도 너무 통쾌하고요. 그들은 지네들이 최고인 줄 알겠죠. <나꼼수>의 흥행으로 엿 같은 언론들, 그냥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네요. 졸라 재미없는 프로그램, 가카께 열심히 충성하시길… 그리고 쪽박 차시길… <나는 꼼수다 뒷담화>, <달려라 정봉주>도 대기 중입니다. 정말 이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면 안 되는데… 가카나 그네공주 살짝 무식하다고 무시했는데, 이들 내공 장난 아니네요. 그냥 가볍게 넘기면 안 될 인물들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할 듯.  마지막으로 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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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 정규 2집 Wonder World
원더걸스 (Wonder Girls) 노래 / JYP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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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플한 주얼케이스의 앨범을 좋아하지만, 사진이 많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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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설
교고쿠 나쓰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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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교고쿠도 시리즈의 크기와 모양이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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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츠 Gantz 32
오쿠 히로야 지음 / 시공사(만화)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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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지겨워짐. 빨리 완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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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집의 살인 집의 살인 시리즈 1
우타노 쇼고 지음, 박재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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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트릭을 참으로 사랑하는 우타노 쇼고의 데뷔작입니다. 서술트릭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릭과 기상천외한 소재로 재미있고 독특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작가죠.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트릭과 소재의 참신성(신선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수한) 재미 면에서는 오리하라 이치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러나 트릭을 눈치 챈 순간 대 실망을 했습니다. 트릭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너무 똑같은 모 작품을 이미 읽은 상태였거든요(국내에 소개가 되었음). 트릭은 사실 유일무이해야 가치가 있지, 그렇지 않다면 사실 모방이나 표절에 불과할 뿐이죠. 그만큼 트릭은 독특하고 유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 작품의 발표 연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타노 쇼고의 <긴 집의 살인>보다 그렇게 일찍 발표된 작품은 아니더군요. 출간 년도만 보면 사실 구상은 우타노 쇼고가 먼저 했다고 해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과 멀리 떨어진 나라,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 미묘한 출간 시기 등을 봤을 때 표절이나 모방으로 보기는 조금 어렵겠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작가가 비슷한 트릭을 생각해 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동기는 두 작품이 확실히 다릅니다. 그러나 트릭이 너무 똑같아서, 이 작품을 더 늦게 읽은 저로서는 놀람이나 충격은 없었습니다. ‘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트릭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괴짜 탐정 시나노 조지라는 캐릭터(물론 요즘에는 이런 냉철하고 시니컬한 캐릭터가 많지만)도 나쁘지 않았고요. 만약 이 작품을 통해서 트릭을 처음으로 접했다면 나름 놀라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현 시점에서는 사실 어려운 트릭은 아니지만, 기발함과 창의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개정판에서의 작가의 후기를 보니 모 작품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참고로 모 작품은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암튼 데뷔작치고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트릭 부분만 제외하면… 이 작품을 먼저 읽느냐, 아니면 모 작품을 먼저 읽느냐에 따라 평가가 상당히 달라질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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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야 2012-01-0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모 작품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