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은 잠들지 않아 인형 탐정 시리즈 3
아비코 타케마루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국내에 많은 작품이 소개된 작가는 아니지만, <살육에 이르는 병>을 제외하고는 딱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이 없네요. 인형 탐정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인형, 탐정이 되다>는 인형이 말(?)을 하는 복화술사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함이 나름 신선했으나, 다음 시리즈부터는 딱히 큰 재미는 없네요. <인형은 잠들지 않아>는 인형 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유치원 교사인 오무츠라는 귀여운 여자가 있습니다. 복화술사 요시오하고는 연인관계죠. 그런 오무츠에게 어떤 멋진 남자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합니다. 당연히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하지만, 타이밍을 자꾸 놓치고, 그러는 와중에 연쇄 방화사건이 벌어집니다.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보다는 연애물에 가깝습니다. 소소한 미스터리와 아기자기한 연애물(코믹)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럭저럭 읽을 만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미스터리 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