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놀이왕 125 - 엄마 아빠와 함께 놀다보면 창의력이 쑥쑥 커지는
일본 부티크사 엮음, 고지영 옮김 / 터닝포인트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 1학년 동아리 모임을 종이접기반을 선택해서 1학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했던 소윤이... 사실 종이접기를 잘 해서 들어간게 아니고.. 종이접기를 잘하고 싶어서

그 반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학교행사가 잦아서 행사있는 날은

화요일날 동아리 모임대신 그 행사를 하는 바람에 1학기가 끝날 무렵 몇가지 하지 않았더라구요.

많이 아쉬워했던 소윤이가 종이접기 놀이왕 125 책을 보더니.. 야~호 하고 열광하더라구요.

어릴때 하던 종이접기에서 살짝 탈피해서 이것저것 모양이 원하던게 많았나봐요.

종이접기는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어릴때 사준 종이접기 책 그냥 보라고

다른 책을 이야기하면 그냥 한쪽귀를 듣고 흘리기 일쑤였는게 그럴게 아니였나봐요.

 

통지표에 손끝이 야무져서 손으로 하는 걸 잘 한다고 선생님이 적여주셔서 그런지

우리 소윤이가 전에 접던 방식보다 모서리라던지.. 면을 더 꼼꼼하게 눌러가면서 접고..

책에 적혀있는대루 1.2센치라고 하면 자를 가지고 와서 직접 1.2센치를 표시해가면서 접는

정교함까지 ...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어려운 것부터 도전하면 하기 싫어질수 있다면서 쉬운 양파나 당근부터 만들어봐야겠다고 하더니

색종이를 가져와서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서 혼자서 뚝딱뚝딱

양파와 당근을 접는데.. 책에 접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게 적혀있나봐요.

 


 

보통 종이접기 책 보면 열댓번도 넘게 물어봐서 귀찮아서 그냥 접지 말라고 말할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참 신기하게도 혼자서 척척 잘 만드네요.


 

반지 만들기에 도전하는 소윤이

안으로 접기표시와 밖으로 접기표시를 여지껏 몰랐었나봐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스스로 그때 그때마다 적절히 알아서 요령껏 했나본데

오늘 제대로 알고 넘어가네요..



소희 반지와 소윤이이 반지가 완성 

 






 

두 녀석 반지를 착용하고서 한껏 뽐을 내네요..




그 밖에도 책속에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카드 만들기도 있답니다.

소윤인 담엔 카드만들기 도전해서 이제 입체카드를 만들어서 친구 생일때 준비해야겠다고

각오가 대단하답니다.



 

귀여운 선물 상자 만들기도 있구요..

 










 

곤충이며..비행기.배.소꼽놀이.공주놀이 등등 정말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들기를 해서 가지고 직접 놀수 있는 것들이 수두룩하네요..

소희는 언니한테 낼은 후라이팬이랑 가스렌지 만들어서 소꼽놀이 하자고

보채니까.. 소윤이가.. 알았어...알았어... 하며 못이기는 척 약속을 하고 만답니다.

 

저는 저 로켓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우유팩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발사... 가능하겠는데요..

아이들이 심심해하기 시작하는 공포의 여름방학은 시작되었고

무언가 제공해줘야 할것 같은 데 갈팡질팡.. 엄마의 생각만 많아지는 날..

아무 생각없이 시작해보는 종이접기가 의외로 잡생각도 없애주고..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 같아요...

 

작은 아이들에게는 소근육운동에도 좋은 종이접기로 심심해하는 내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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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예보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6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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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일기 예보 참 재미난 책이네요..

어릴 적 우리집을 일기예보로 쓰라고 했다면 정말 쓸 이야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있었던 일을 소윤이에게 우리집 일기예보로 써보라고 하니

엄마는 하루 종일 잠만 잤는데 잠만 자는 건 뭐라고 적어야해? 하고 반문을 하네요 ㅋㅋ

주말 이라서 오늘 애들 아침만 먹여서 얼음물 하나 크로스가방에 넣어주고

실컷 놀아라 해놓고선 날 잡아서 쿨쿨 잠만 잤거든요... ㅋㅋ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웃집에서 점심 얻어먹고 5시가 다 되어서 집에 들어 올 동안

저는 쇼파에 누워서 잠만 자버렸네요.. ㅋㅋ
 




 

하루 일과가 저렇게 일기예보로 표현되는 자체가 아이들은 재미가 있나봐요.

특히나.. 장난감이 무너져 산사태가 나는 장면에서는 빵 ~~ 하고 웃음꽃이 터지네요..

 




 

책 앞쪽과 뒷쪽에는 저렇게 날씨와 관련된 옛날 속담이나

전해오는 이야기들이 적혀있어요...

소윤이는 정말루...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오는거냐고..

저녁노을이 지면 날씨가 맑냐고 물어오길래.. 잘 관찰해보라고 말해줬답니다.





 

이 책은 한 권에 두 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하나는 메인에 커다랗게 그려진 그림이구요...

또 하나는 저렇게 작게 그려진 아빠의 하루 생활이랍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저렇게 회사에서 무서운 아저씨한테 야단도 맞냐면서..

회사는 정말 다니지 말아야겠다고 말하는거 있죠..

 

일전에도 장래희망중에서 절대로 하기 싫은 것 하나 있다면서

그건 바로 회사원 ... 이라고 외치던 소윤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맨날 늦게 오고.. 맨날 출장가고.. 맨날 일요일에는 잠만 자는데

그런 회사원이 어떻게 장래희망이냐고... 자기는 아빠처럼 그러기는 싫다고 해서

엄마를 화들짝 놀라게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집 일기예보에서 작게... 출근해서 하루를 보내는 아빠의 회사생활에 대한 일기예보가

생각했던 것만큼 화창하지는 않아서 기분이 살짝 우울해 지나봐요..

 

두 가지의 이야기를 담을 재치있는 구성을 만들어낸 작가의 기지가 놀라운 이 책은

엄마들에게 어쩜 시시할지도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림도 재미나고... 이야기도... 산사태.지진.천둥번개,싸라기눈,진 눈깨비 등 등 생소한 일기에

관련된 단어들이 등장해서 인지.. 국어사전도 한번씩 들춰서 찾아보기도 하고

확장학습까지 되는데요.. ^^

이젠 일기장에 날씨 적을 때.. 맑음.흐림.비.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어들을 곁들여봐야겠다고

소윤이가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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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쌀과 밥
백명식 지음 / 씽크스마트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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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은 밥이 없으면 다른 걸 먹으면 되고 아이들은 끼니때가 되면 밥 말고 뭔가 좀 특별한게 없을까

새로운게 없을까 맛있는게 없을까 고민하지만 내 어린 시절만 해도

밥이 없으면 정말 큰일날 일이였다..

전기밥솥도 크게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인지라..

엄마는 늘 연탄불에 위에 큰 솥에 포대에 든 쌀을 바가지로 퍼서 씻고서 대강 물을 붓고

손을 넣고서 물가늠을 하셨다... 저렇게 해서 밥이 어떻게 되지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엄마가 아궁이 불구멍 조절을 해서 연탄불 화력조절을 하면

큰 솥에서는 쌀거품이 일며 뚜껑을 덜썩 거리게 만든다...

그럼 다시 엄마는 연탄부지갱이를 놓고 솥을 그 위에 다시 올려놓는다.

이름하여 뜸 들이는 작업을 하시는 거다....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때서 밥을 하는 것도 참 신기하다 싶었지만.

연탄화통뒤에 이러허게 밥을 하며 뜸을 들이는 것 역시 옛 어른들의 지혜가 아닌가 싶다..

그 시절만해도 당연히 그렇게 먹는게 맞고.. 평생 그렇게 하고 살아야 되리라 생각하고

나도 굉장히 눈여겨 봐뒀었는데.. 그러하기에는 우리 시대가 너무 급속도로 발전한 것 같다..

지금은 전기밥솥이라는 물건이 알아서 척척 밥을 해주니 말이다..

연탄불위에서 다 만들어진 밥은 다시 밥을 일구어서 아빠밥을 먼저 뚜껑있는 스텐그릇에 담아서

엄마가 만들어둔 보온주머니에 넣어서 아랫목에 자리를 만들어준다.

그럼 그것이 지금의 밥솥의 보온효과를 주는 것이다. 지글지글 끓는 아랫목에서 그렇게

지지고 있는 밥은 늦은 밤 야근을 하고 아빠가 돌아올때까지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어서

아빠는 따뜻한 밥상을 맞으실수가 있었다...

내게... 쌀과 밥 하면 나는 늘 그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 아이들에게 말해봤자 아이들은 무슨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하냐고 반문을 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쌀과 밥이 일상이였는데...이젠 보급화시킬려고 노력해야하다니....

시절 참.. 국제화에 발 맞추었나 보다...

당연히 양손에 햄버거나 피자 한조각씩은 들어줘야지... 아이들이 뭘 먹는다 생각하니...

그렇게 간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밥상머리에서 숟가락으로 밥을 뜨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밥한톨도 남기지 말고 싹싹 다 먹어라.. 그게 다 농부아저씨의 피와 땀이다 하던 말은 어디로 쏘옥 들어가고

먹기 싫으면 먹지마.. 엄마가 나중에 다른 거 만들어줄께... 하면서 정말 말그대로 찬밥 신세가 된것이

지금 시절은 쌀과... 밥이 되어버린 것이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2 의 주제로 위대한 쌀과 밥이 선정되어서 기쁘다.

아이들에게 쌀과 밥이 얼마나 대단하고 우리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주식인지를 다시 한번 설명해 줄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니 말이다... 5살 짜리 아이들을 툇마루에 앉혀놓고선 책 페이지 페이지 넘겨가며

이야기해주자.. 아이들 눈이 초롱 초롱해진다.. 페스트푸드보다 우리의 밥이 얼마나 영양이 많고

튼튼해질수 있는지 쉽게 이야기해주자.. 아이들은 오늘 저녁밥은 마니 먹을거라고 서로 손을 들면서

큰 목소리로 약속을 한다..

 

쌀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들여다 볼수 있는 이 책은 쌀의 역사 , 벼의 기원과 전파,

밥짓는 법, 쌀로 만들수 있는 여러 먹거리,여러가지 밥상차리기,

쌀이나 밥과 관련된 여러가지 옜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밥과 뗄수 없는 한국식 음식들

밥맛을 좋게하는 방법, 쌀밥의 영양소 등을 나희가 삼촌과 함께 할아버지댁에 방문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사이사이 재미나게 전해주고 있다.

 

1학년 큰 딸아이는 쌀과 밥 떡이 들어간 재미난 속담이야기에 푸욱 빠져서

외워서 친구들에게 해줘야겠다면서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흥얼거린다..

가끔 잊지 있다가 아직 우리 농촌에서는 그래도 쌀밥만큼 입맛을 돋우고 생활에 근기를 주는 것이 없음을

아이들은 다시 한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될것이다..

아이들이 벼를 보고서 쌀나무라고 말하지 않도록 우리 부모가 먼저 내 아이에게 쌀과 밥이

우리 식생활에 좀 더 가까이 일상으로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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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1-2 - 2011 완자 초등 2012년-2 28
박미정 외 지음 / 비상교육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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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10분 내옆의 선생님 완자 수학과 만나요

 

 

1학년 들어가기전에는 도대체 학습지가 뭐가 좋은지 몰라 이것 저것 기웃거리기도

하고 주변에 조언도 마니 얻고 했었는데... 그때 다른 엄마들이 완자수학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1학기때는 완자 수학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네요..

무분별하게 마련해둔 학습지가 제법 됐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방학을 맞아서 이렇게 완자수학으로 예습을 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1학년 2학기때는 뭘 배우나 했더니... 요런 과정이 들어있더라구요..

어제 받아온 수학교과서랑 당연히 똑같겠죠... ㅎ

 




아이들 학습지 하기 참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완자 수학을 아침 시간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아침에 10분만 아이에게 투자하라고 이야개했죠..

오후에는 아이들과 뛰어놀수 싶어하는 아이를 잡아두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밥 먹고 난뒤 ... 또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정신차리고 난뒤 10분 시간은

소윤이가 알아서 정하기로 했어요...

그 10분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하루에 2장이나 3장 정도 하고 싶은 만큼 하도록 했답니다.




 

오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면서

소윤이 3장을 풀더라구요..





학교에서 1학기때 배운 내용인데...

50이상 100 이전 숫자가 나온다면서 열심히 묶음을 하더라구요...

소윤이가 조금 힘들어하는 일흔아홉.. 그런것도 이젠 익숙하게 잘 풀어나가네요





2장씩만 하자고 해도 재미있다면서 3장까지 풀어나가는 우리 소윤이

아침마다 10분씩 하다보면 방학내내 금새 다 풀어버리겠다고..

생각보다 쉽네....이러는거 있죠...





구성은 활동학습보면서 풀자편과 개념문제 가볍게 풀자

문제로 실력을 다져보자 편 교과서 익힘책 + 탐구해결




 

응용문제로 실력 쌓자




단원평가로 나뉘어지는데.... 아이들이 재미를 부칠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있네요..



 

 

문제지 안에 정답해설지와 시험전 꼭 풀어야하는 문제편이 별도록 구성되어있어서

더욱 알찬것 같아요...

 

뭐 비교적 다른 학습지와 구성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전문가도 아니고...

그런데 소윤이가 따분해 하지도 않고 집중해서 잘 푸는 모습을 보니 괜찮은 학습지 인것 같아요.

일단은 수학은 아이가 보면서 짜증 낼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학습지는 재미난지 엄마가 고만 풀어라고 해도... 재미있어서 한장만 더 풀께 하면서

스스로 학습을 하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게 그런거거든요...

스스로... 재미를 느껴서 자기가 책상에 앉는거 말이예요..

그런데 요 초등완자 수학으로 그렇게 아침에 10분씩 투자해서 2학기 수학 준비를 미리 할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한 맘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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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 - 어린이 창의성 교육 전문가 문정화 박사의
문정화 지음, 이상희 총괄기획 / 아이비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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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창의성이 화두가 된다 . 그런데 어떤 맥락에서 보면 너무 창의성을 강조해서 아이들이 기본틀에서

너무 벗어나서 자유와 방임을 분별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때가 있다.

창의성도 좋지만.. 나의 생각은 창의성도 어느 정도의 사람이 모여 사는 관계속에서 기본적인 규칙이나 규율은

지켜나가는 그 선안에서 내 아이를 창의적인 환경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게 맞는게 아닌가 싶다.

조기교육의 열풍을 가지고 온 이 시점에서 너나 할것 없이 아이들의 사고를 창의적인 환경속에서 헤엄치게 만들어준다는 핑계로

너무 막 풀어놓는 건 아닌지 싶을 정도로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을때도 있다..

글쎄... 좀 생각해볼 문제다.. 자기 아이의 특별한 재능을 개발한답시고...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할 사회에서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을 능한시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그 역시 창의적인 환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타인을 불쾌하게 하고

더불어 함께 학교생활을 해야할 내 아이에게 또 다른 피해로 다가오는 걸 여러번 경험한지라...

정말 우리 나라 부모들은 창의성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자세히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참외 겉핥기식으로 어설프게 어디서 주워들어서는 내 아이의 모든 행동들에 짜 맞추어 타당하게

합리화 시키는 엄마들을 볼때 답답함을 금할수가 없다.

 

그런 시점에서 나는 이 책을 잠고서... 내 아이의 창의성을 정성껏 키워주되 절대 인성교육은 바닥에 깔려있는 전제하에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하고 싶다..

인간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남보다 별나고... 남보다 특별한 아이들이 이 세상에 가득하면 그것이 과연

창의적인 사회일까??? 하는 반문을 가져본다... 요즘 너무 이것 저것 아이들 교육이 열풍을 불어대서인지 나도 모르게

이 창의성교육에 대한 시선이 살짝 굽어지긴 한다...

 

1.고양이 2. 고릴라 3.닭 4. 고추장

이 4가지 중에서 다른 것 하나를 고르시요 하고 물었더니..

내 아이는 고추장이라고 말하고 나는 닭이라고 말한다.

내 아이는 자신있게 왜 고추장인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한다. 당연히 다른 것은 다 동물이고 고추장은 동물이 아니니까

고추장이 다르다고 말한다....내가 닭을 고른 이유는 당연히 다른 것은 고자로 시작되고 닭만 아니니... 그리고 다른 것은 세글자이고

닭은 한글자여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그럼 실제로 저 문제가 학교문제로... 출제 된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고추장을 쓴 답이 정답이겠지..

현재 소윤이는 식물과 동물 생물과 무생물 분류를 배우고 있으니... 그 단원평가에서 나온 문제라면 당연히

정답은 4번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으로 3번 닭을 적은 아이는 그럼 오답일까? 당연히 그 단원평가에서라면 오답이겠지

하지만... 모두가 4번이라고 분류해낼때 3번이라고 말하는 그 아이가 바로 창의성이 엿보이는 아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으니

엄마들은 반은 고개를 끄덕 끄덕 반은..... 뭔데.. 그럼 학교는 괜히 다니냐면서.. 그렇게 창의력이 좋으면... 아이들답도 다 엉뚱하게

적으면 전부다 창의력이겠네? 하고 반문을 한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창의력은뭐라고 해야할까? 살짝 엉뚱함? 모두가 그렇다고 이야기할때 살짝 틀어서 생각해내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것을 창의력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이사회는 그 어느 시대때 엉뚱한 발상이 계기가 되어서 지금처럼 발전된 현대화에 우리를 가져다 놓았으니 말이다

 



 

이 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창의력을 살펴보는 테스트를 간단히 해봤다

1-A  2-B 3-B 4-A 5-B 6-B 7-A 8-A 9-B 10- B

라고 대답했을때 창의성이 있는 그림을 선택했다고 한다..... 창의성의 그림의 좀 무질서하고 복잡한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 소윤이는 이중에서 4개만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있는 그림이 골랐다..

딸아이는 옆에서 자기가 창의성이 있냐고 없냐고 옆에서 묻어댄다.

너는 4개가 맞으니까 반보다 적다고 말했더니.. 왜 왜 왜? 하면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엄마를 못살게 군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이 도대체 뭐냐면서 이제 고작 초등 1학년 딸아이가 그림을 하나 하나 두고 조목조목 반문을 한다.

원래 질서정연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그림을 고르기도 전에.. 엄마는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하두 창의성관련 수업들을 학교에서도 하는지라.. 자기도 그 중심에 있고 싶은가보다...

그럼 무질서하고... 복잡한거 좋아하면 다 창의성있는거야? 하고 물어온다.. 글쎄.. 그건 아니고...

좀 엉뚱하고.. 다소 논리에 맞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뭐 그런 걸 말하는 것 같은데...하고 말하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미..... 질서와 규칙에 많이 길들여져있는 것 같다.. 엄마의 한숨 ~~~ 푸~~

 

책안에는 아이의 창의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부모가 먼저 창의적으로 변하라고 말하고 있다.

 

창의적인 부모가 되기 위한 13가지 방법

1. 창의적인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

2.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잊기 전에 적어놓아라.

3. 많이 웃고 유머 감각을 높여라.

4. 모든 긍정적인 것을 열거해 보라.

5.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을 극복하라.

6. 사소한 아이디어에 주의를 기울여라.

7. 오른손잡이는 왼손을 사용해 보라.

8. 반대편 것을 보는 습관을 가져라.

9.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보라.

10. 이릉ㄹ 시도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잠시 쉬어라.

11.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물건을 비치하라.

12.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찾아서 시도해 보라.

13. 일하는 분야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내 아이의 창의성을 꺽는 20가지 말

1.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

2. 얼씨구~ 잘한다.

3. 네가 그것을 어떻게 해. 내가 해 줄게.

4. 쓸데없는 짓 좀 그만해라.

5. 어린애는 그런 거 몰라도 돼

6. 제발 좀 치워라.

7. 왜 너는 바보 같은 것만 물어보니?

8. 이건 규칙이야, 그대로 해야 돼

9. 너는 너무 어려서 하면 안 돼

10. 웬 말이 그렇게 많니? 하라면 할 것이지

11. 여자면 여자답게 놀아야지

12. 참견 말고 네 할 일이나 해

13. 넌 아무래도 좀 지능이 모자라나 봐

14. 도대체 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15. 야! 지금은 그런 것 할 때가 아니야

16.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17. 하늘은 하늘색으로 칠해야지.그런 색의 하늘은 없어

18. 넌 도대체 누굴 닮아 그렇게 엉뚱하니?

19. 아니! 뭐 그런 당연할 걸 가지고 떠들고 그런니?

20. 그건 해보나마나 안돼

 

다양한 창의력 관련 정보들이 들어있는 이 책은 기존의 틀에서 좀 벗어나길 원한다..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그런 틀에서부터 벗어나기를 말한다..

 

현대사회는 더 많은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거기에 발 맞추어 가다 보니...

건전한 가치관과 태도가 붕괴되는 일도 많으니...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쓸모있는 인간이 되도록 부모와 사회 모두가

노력을 해야함이 당연하겠지... 살짝 우리 애들이 불쌍하게 느껴질까... ^^;;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도 많이 있어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작은 밑걸음이되어줄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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