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놀이왕 125 - 엄마 아빠와 함께 놀다보면 창의력이 쑥쑥 커지는
일본 부티크사 엮음, 고지영 옮김 / 터닝포인트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 1학년 동아리 모임을 종이접기반을 선택해서 1학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했던 소윤이... 사실 종이접기를 잘 해서 들어간게 아니고.. 종이접기를 잘하고 싶어서

그 반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학교행사가 잦아서 행사있는 날은

화요일날 동아리 모임대신 그 행사를 하는 바람에 1학기가 끝날 무렵 몇가지 하지 않았더라구요.

많이 아쉬워했던 소윤이가 종이접기 놀이왕 125 책을 보더니.. 야~호 하고 열광하더라구요.

어릴때 하던 종이접기에서 살짝 탈피해서 이것저것 모양이 원하던게 많았나봐요.

종이접기는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어릴때 사준 종이접기 책 그냥 보라고

다른 책을 이야기하면 그냥 한쪽귀를 듣고 흘리기 일쑤였는게 그럴게 아니였나봐요.

 

통지표에 손끝이 야무져서 손으로 하는 걸 잘 한다고 선생님이 적여주셔서 그런지

우리 소윤이가 전에 접던 방식보다 모서리라던지.. 면을 더 꼼꼼하게 눌러가면서 접고..

책에 적혀있는대루 1.2센치라고 하면 자를 가지고 와서 직접 1.2센치를 표시해가면서 접는

정교함까지 ...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어려운 것부터 도전하면 하기 싫어질수 있다면서 쉬운 양파나 당근부터 만들어봐야겠다고 하더니

색종이를 가져와서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서 혼자서 뚝딱뚝딱

양파와 당근을 접는데.. 책에 접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게 적혀있나봐요.

 


 

보통 종이접기 책 보면 열댓번도 넘게 물어봐서 귀찮아서 그냥 접지 말라고 말할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참 신기하게도 혼자서 척척 잘 만드네요.


 

반지 만들기에 도전하는 소윤이

안으로 접기표시와 밖으로 접기표시를 여지껏 몰랐었나봐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스스로 그때 그때마다 적절히 알아서 요령껏 했나본데

오늘 제대로 알고 넘어가네요..



소희 반지와 소윤이이 반지가 완성 

 






 

두 녀석 반지를 착용하고서 한껏 뽐을 내네요..




그 밖에도 책속에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카드 만들기도 있답니다.

소윤인 담엔 카드만들기 도전해서 이제 입체카드를 만들어서 친구 생일때 준비해야겠다고

각오가 대단하답니다.



 

귀여운 선물 상자 만들기도 있구요..

 










 

곤충이며..비행기.배.소꼽놀이.공주놀이 등등 정말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들기를 해서 가지고 직접 놀수 있는 것들이 수두룩하네요..

소희는 언니한테 낼은 후라이팬이랑 가스렌지 만들어서 소꼽놀이 하자고

보채니까.. 소윤이가.. 알았어...알았어... 하며 못이기는 척 약속을 하고 만답니다.

 

저는 저 로켓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우유팩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발사... 가능하겠는데요..

아이들이 심심해하기 시작하는 공포의 여름방학은 시작되었고

무언가 제공해줘야 할것 같은 데 갈팡질팡.. 엄마의 생각만 많아지는 날..

아무 생각없이 시작해보는 종이접기가 의외로 잡생각도 없애주고..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 같아요...

 

작은 아이들에게는 소근육운동에도 좋은 종이접기로 심심해하는 내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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