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해적왕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권재원 지음, 정은영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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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스토리텔링.. ㅠㅠ
내년부터 3,4학년에도 적용이 되면 우리 딸아이가 4학년이 되는 내년엔 지금과는 다른 수학을 배우게 된다니..
자칫 문장제 문제에 홀에 빠져서 허덕이며 나오지 못할까봐서 얼마나 염려가 되는지 모르겠다.

말이 쉬워서 긴 문장에서 핵심어를 찾아내어서
문제를 돌출하는 것이지 사실 어른도 쉽지가 않다.

일단 아이들은 문장이 길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겹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2013년부터 1,2학년이 바뀌게 되어 먼저 적용하게 된 수학 개정의 맥을

살펴본다면 지겹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수학을 생활속에 가깝게 있고

또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그 본질이다.

일단은 아이들에게 이런 취지가 잘 전해지려면 무엇보다 글읽기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하리라 본다.
국어 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들은 당연히 이해를 할수가 없을터이니 말이다.

2013년도 수학 개정에 앞다투어 여기저기에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서 쏟아져나오는

수학동화들 가운데에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을 뿐더러 자칫 아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수학동화로 인해서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마저 더 떨어뜨리게 하는건 아닐까 하는 염려가 들기도 하는 부분이다.

실생활수학과 통합교과 스토리텔링 수학을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는 15년의 노하우로 그대로

수학동화시리즈에 담고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고 읽어보게 된다.

비싸고 먼 와이즈만 영재교육원까지는 갈수 없지만 스토리텔링형 수학교가서에 발맞춰 나온

와이즈만 수학동화로 아이들에게 수학개념과 원리를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주고자하는

기획의도대로 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고아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고아 쥐방울이 해적 5형제에 끌려가서 해적선을 타게 되면서 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는 모험과 탐험을 꿈꾸기에 좋은 저학년 아이에게 딱 좋은 소재이다.

 

붉은 수염해적선을 만나게 되면서 붉은 수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목숨을 건 수학문제 풀기가

시작되는데 아이들은 재미난 동화를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붉은 해적에게서

벗어나기위해서 쥐돌이와 함께... 문제 풀기 삼매경에 빠져들게 된다. 

 

 

쥐돌이와 붉은 수염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문제들을 살펴보면 모두 생활속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이라서 아이들은 수학이 자연스레 일상생활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2학년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구구단을 열심히 외웠던지라...구구단 문제가 나오니.. 히죽하는 웃는 딸아이

곱셈을 도대체 어디에 활용해야할지 몰랐던 녀석은... 음.. 하면서 아는 채를 한다..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면서 응용의 힘을 기를수 있으려나??

제발 그리되기를 기원하면서..

쓸데없이 이야기만 읽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확인하지 않은 채 책장을 넘기는 건 아닐까

엄마는 또 노심초사를 하며 옆자리에 앉아서 눈길가는 곳을 살펴보게 된다..

ㅡ.ㅡ'' 이럼 곤란한데 하면서 말이다.

 


 

책을 말미에 쥐돌이가 찾아내는 천장의 타일 모양이 바뀌어져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을 보고서는

어? 이거 정말 2학년때 배웠던 것들인데 그 때 배울때보다 더 쉽게 이해된다면서

막 흥분하고 이런다.. ^^;;

 

똑같은 문제이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시켜주느냐에 따라서 아이들 머릿속에 기억 되는 것도

천지차이겠지만... 사실 바뀌는 수학에 대한 불신이 가신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수학도 잘 할수가 없다는 전제가 이젠 붙기때문이다.

내 아이의 수학을 위해서라도 수학동화를 통해서 읽기와 수학개념 이해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겠다.

재미있으니 읽겠지?? 이젠 7살된 둘째 녀석이 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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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 -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 철학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선율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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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 마흔을 넘긴 내가 인생을 끝난것 마냥..

체념하면서 무언가를 지금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한숨을 쉬고 있을 때

111세가 된 알리스 헤르츠좀머 할머니가 그렇지 않다고

이제 겨우 40년 살았으면서 하고선 혀끝을 차 실것만 같다.

 

20세기를 꼬박 ... 그리고 21세기도..
최고령 홀로코스트 생존자라고 하길래...
홀로코스트가 뭔가 했더니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대량학살을 말하는 거였다.

 

백년의 지혜라는 제목에서 그냥 100살 넘게 사신 고령자의 잠언록 정도로만

생각하며 책을 대했는데 조금 경건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영화나 기록으로만 접했던 아득한 세계 2차대전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을 알리스 할머니의 과거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움츠리게 되고

끔찍했을 것만 같은데...오늘도 여전히 인생을 고마워하는 그분...

인생을 선물이라고 말한다.

 

나는 여전히 인생이 고마워요 인생은 선물입니다.

 

1903년 프라하에서 태어난 그녀는 성공한 상인이셨던 아버지와 교육을 많이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서 아마추어 음악가 레오폴트 좀머와

결혼해서 아들을 얻지만 1943년 7월 알리스와 남편 아들 라파엘은 나치에 의해서

나치 학살장으로 보내지는 환승역이였던 테레진 수용소에 보내지게 된다.

15만6000명 중 1만 7505명만이 살아남은 이곳에서의 2년이란 시간..

알리스도 아들을 제외한 가족들을 잃게 되지만... 그곳에서 백회가 넘는 콘서트를 열어

사람들을 위로하고 아이들에게 몰래 피아노 교습을 하는 등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의 삶의 태도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을 말할때에도 특유의 낙천성이 드러나는 걸 보면

무엇이 이토록 그녀에게 긍정의 힘을 줄 수 있었을까?

하는 자문을 하게 만든다. 음악이였을까? 아님 그 힘든 2년이라는 수용소에서의 고통의

순간을 맞보면서 초월한 것일까?? 등등말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쓸모없는 게 아니라고 말하는 그녀는

 

우리는 늙어야만 생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더 많이 알게 되지요

 

라는 지혜를 알려준다.

하루 하루를 어떻게 기뻐하며 살수 있을까 싶지만...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내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헛된 투정과 걱정들이 나를 힘들게 부여잡고 있었는지가 확연해진다.

매일 매일 나보다 먼저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새겨듣는다면

정말 오늘의 내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조금이라도 알게 될 것이며..

낙천성만큼 가장 어두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없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녀에게서 배우게 되는 지혜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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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 - 동화로 읽는 서양 미술 이야기
박수진 지음, 이고은 그림 / 사계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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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음악은 왠지 좀 특별한 사람들이 즐기는 고급스러운 문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여유가 있고 좀 더 잘 살거나.. 아님 그림이나 음악 분야를 전공하는 특권층 만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거라고 말이다. 행여나 미술전시회 관람을 어떤 사람이 간다고 말을 하면

뭘 좀 알고 가는지 의심부터 들었고.. 뭐 그림이 거기서 거기인 것을

뭘 그리 많은 걸 알아야 한단 말인가? 하는 질문을 내게 던진 적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유명한 그림들로 부터 조금씩 노출이 되게 되고

ebs방송을 통해서 한편씩 듣는 미술작품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오면서부터

그림관련 책들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이라는 책들을 접하면서 더욱 그 재미가 더 해진다.

동화로 읽는 서양 미술 이야기라고 하니 아이들이 읽기에도 큰 부담이 없겠다 싶었다.

무언가 그럴까하게 대단하게 어렵게 포장해놓은 책이라면 그냥 읽다가 한쪽 구석에 던져놓지 뭐..

그런 생각으로 펼쳐든 이 책은 생각보다 흥미로움이 배가 되어 간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6학년 고집쟁이 하나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우체부아저씨의 만남을 통해서 읽는 독자들은 이들과 함께 그 옜날 화가들의 생활속으로 풍덩

빠져들수 있게 되니... 어느 하나 신비하지 않고 재미있지 않은 그림이 없다.

평소에는 이게 뭐야? 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르고 아님 작가 이름과 제목을 외우기에 급급했을 지도 모르는

그림들에게 스스로 이야기를 생각하게 만들수 있는 나를 보고 있노라니 적지 않게 놀라게 된다.

 

요 그림은 브뤼헐의 <아이들 놀이> 라는 1560년대 목판에 유채 작품이다.

단순히 보면 그냥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 마다 어떤 한가지씩의 놀이에

빠져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무슨 놀이를 하고 있는지 딸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책속에서는 그림에 번호를 부쳐가면서 어떤 놀이를 하고 잇는지 코멘트를 달아놓은 대목이 인상적이다.

어? 이건 어떤 놀이일까?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수도 있으련만...

끝까지 스스로 놀이에 이름을 부쳐보게 되고 맞나 안맞나 싶어서 찾아보게 된다.
브뤼헐 선생님의 화실까지 들어가게 되는 하나는 선생님이 직접 작업하는 모습도 들여다보는데

75가지 놀이가 그림속에 있다는 것도 찾아낸다.


 

피터르 브뤼헐에 대한 간단한 이력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얻는다.

 

브뤼헐/브론치/보티벨리/티치아노/뒤러/레오나르도 다빈치/반에이크/마네/벨라스케스/마그리트의 작품들과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반에이크의 작품이 흥미롭게 와 닿는다.

반에이크 선생을 찾아간 하나는 안료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요즘처럼 유화물감을 테레빈유와 린시드유에 섞어서

바로 사용할수 있는 방식이 얼마나 편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데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프레스코화와 템페라화도 흥미롭다.

프레스코화는 석회를 반죽하여 바른 벽이 마르기 전에 물로 녹인 안료로 그리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고

(석회 벽이 마르기전에 그려야하기 때문에 빨리 그려야하고 그리고 난뒤 잘못된 부분의 수정이 어렵다)

템페라화는 아교나 계란 노른자로 안료를 녹여 만든 불투명한 물감으로 그린 그림으로 석회 벽뿐 아니라 확폭에도 직접 그릴수 있고

솜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 기법이다.

둘다 쉽게 굳어버리기에 빨리 그려야하는 단점 있는 반면 유화는 안료를 기름에 개어서 쓰기에 천천히 그릴 수 있고

더욱 세밀하게 묘사할 수 있다.

반 에이크 선생님은 결혼식을 치르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지 아니면 단순한 부부초상화를 그린 그림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 그림 한가운데 적힌 글자가 라틴어로 적혀 있다고 한다.

"반에이크 여기 있었노라. 1434"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증인이였기에 ..

그리고 결혼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왼쪽에 벗어놓은 신발은 이들이 맨발로 성스로운 장소에서

신성한 서약을 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고 천장의 샹들리에서 타고 있는 촛불은 축복받은 방임을 말해준단다.

개는 부부의 정절을 상징하고 창가와 나무 서랍위에 과일은 아담과 이브가 원죄를 짓기 이전의 술결함을 암시한다고 하니

정말 그림에 많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특히나 볼록 거울안에 모습들.. 그림에는 없는 신랑 신부의 방 앞쪽의 풍경과 방전체의 모습을 통해서

증인으로 서 있는 반에이크의 모습도 보인다.

여러점의 그림을 그려주면서 알게 된 아르놀피니가 어느새 친구가 되고 그 친구가 결혼식 증인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자 흥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반에이크가 결혼선물로 이 그림을 그려준거라고 하니

그제서야 이 그림이 그냥 부부초상화가 아니라 결혼식의 모습임을 확신하고 이해하게 된다.

 

언어가 의사소통과 자기 표현을 위한 수단인 것처럼 그림 역시 그러다하다는 것을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갖게 될 것이다.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림을 보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각적 눈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그냥 미술 전시회에 가면 슥슥 하고 지나쳤던 그림들을 이젠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소통할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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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스팀 Steam 수학 -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스팀 Steam 수학
서지원 지음, 홍지혜 그림, 김혜진 외 감수 및 문제 출제 / 상상의집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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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이 된 딸아이가 학습지를 풀때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길어졌어요.

그건 다름아닌 연산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서술형 문제를 읽어내는 독해력??이 부족해서 인 것도 큰 이유네요. ㅡ.ㅡ''

책상위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게 답은 아니니까. 적당히 좀 하라고 아무리 소리르 질러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오히려 더 꼬라지??를 내니...

이거 원.... 3학년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수학을 접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이끌고 갈수도 없고 답답한 맘 금할수가 없답니다.

 

아직은 3학년은 새 교과서가 반영되지 않은 채로 수학이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학습지는 이미 새로운 교과 체계를 반영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서술형문제가 좀 많아진 거죠...

 

2학년때부터 좀 더 서술형 문제에 강해질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식 수학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안그래도 읽고 있는 책들도 감당을 못하는 터라..

수학이라는 타이틀로 무언가를 제공해주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엄마의 구차한 변명이겠죠.

 

 

2학년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스팀 수학

steam 교육이론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알고보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의 영단의 앞 철자를 따서 부르는 말로써 융합교육을 의미하는 거랍니다.

요즘의 가장 큰 맥이 스토리텔링과 융합교육이잖아요.

 

 

수학에도 다양한 분야를 그대로 녹아들게 해서 아이들이 단순히 연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가장 빠를 것 같아요.

뭐 별스럽게 그러냐고 할수도 있겠지만(저도 원래 그랬담서   ㅡ.ㅡ'')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수학을 이해하면서 과학,기술,공학,예술까지 다양한 것들에

노출을 시켜서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힘을 길러 줄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의 동기를 부여해주고 더 탄탄한 수학의 세계로 이끌어주기 위해서

바뀌고 있는 수학의 열풍이 제발 내 아이에게도 잘 안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긍정적인 맘으로

수팀 수학 2학년 과정을 들여다 봅니다.

 

2013년도 부터 바뀌는 새로 수학교과서에 맞춰 교과서 집필진과 현직선생님이 함께 만든

수학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뢰와 눈길을 끄는 스팀 수학

 

 

일단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부분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끌어내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2학년 수학수업에 맞춘 내용으로 도형/연산(덧셈과 뺄셈)/측정/분류/연산(곱셈/곱셈구구)을

담고 있는 부분 중에서 도형부분이 나오는데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수수께끼마냥... 아이들이 신나게 따라가다보면 어?? 이게 수학이였어 하며

금새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개념과 원리를 배웠다면 이젠 선생님과 함께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 2학년 때 우리 아이가 배웠던 도형에 관련된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개념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해요.

 

 

개념 문제들이 주어지는데 아이들이 서술에서 수학적 개념을 돌출해내기도 하고

개념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최근의 다양한 문제의 경향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창의력 쑥쑥 문제도 있는데요.

아이들의 사고의 힘을 길러줄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STEAM 교육이론을 반영한 창의 문제로 수학적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이렇게 한단원의 구성이 끝이 나는데요.. 다른 단원에서도 같은 구성으로 반복이 되네요.

 

새교과서의 차수를 그대로 반영해 현장에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한 개정 교과서 맞춤형 구성이라는 점과 저학년 어린이에 맞춘 재미있는 그림과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창의 체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바뀌는 교과서에 대한 준비를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엄마들의 맘에 갈증해소가 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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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서균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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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일본 여행을 봄방학때 계획을 했었어요..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가게 된 책인데요...
과연 후쿠시마 원전 2년 뒤 지금의 상태에서 어떤지 모르는 상태니
일본행을 꿈꾸는 딸아이를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생각을 하는 중에
방사능이 무조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방사능을 좀 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딸아이와 함께 몰입하게 되었는데
 
방사능은 정말 무서운거야... 하고만 생각을 것들이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방사능에 대한 지식이 정말 전무했구나 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원자가 다른 원자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빛이나 작은 알갱이 형태의 강한 에너지를
방사선이라고 해요.
 
방사선,방사능,방사선 물질에 대해서도 각각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우리가 어떤 때 이 비슷해보이지만 그 뜻이 다른 단어들을 적절히 사용해야하는지도 알수가 있는데
방사선은 쉽게 말하면 병원에서 쓰는 X선 같은 것인데 원자의 성격이 변하며
불안정한 원자핵이 안정 상태가 될 때 처져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과 작은 알갱이를 뜻하고
방사능은 방사선을 내볼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하고
방사성 물질은 방사능을 가질 물질을 뜻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방사선이 일정량 이상 우리 몸에 들어오면 DNA를 파괴하고 세포는 죽거나 망가지고 돌연변이도
생긴다고 하니 정말 끔찍하죠... 하지만 이렇게 끔찍하게만 생각했던 방사선을 인간들이
만들어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책속에서 발견하고 깜짝놀라게 되네요...
방사선은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이 있는데 지구가 원래 탄생할때부터 방사능이 존재 했고
지금도 땅속에 남아 있다고 하네요.
 
 
평균적으로 우리가 1년동안 노출되는 방사선 중 의로 방사선이나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으로 인한
인공 방사선이 20% 이고 자연방사선이 80% 정도랍니다...
 
 
이런 방사선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것이 인간에게 좀 더 득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의료업에서는 정말 방사선만큼 큰 활약도 없음이 부인할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우리는 왜 원전을 만들었을까요? 정말 대체 에너지는 생각해볼수가 없는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 케이형을 보면서
어쩜 이건 인간이 만들어낸 정말 대단한 발견이기도 하지만... 어쩜 우리가 이것으로 인해서
다같이 멸망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방사선 차폐로봇 시연회 - 그곳에서 벌어지는 갑작스런 지진해일로 인해서
어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비슷한 사태가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시연회에서 뇌박사님이 개발한 차폐로봇의 활약을 보면서
그래 일본에도 무모하게 사람들이 직접 들어가서 방사능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노력할게 아니라 이런 차폐로봇들을 더 개발해서 일단은 더 이상의 무모한 희생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원자력발전소가 더이상 지어지지 말았으면
그리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좀 더 힘을 썼으면 하는 맘까지 겹쳐들었어요.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2를 기대해보며...
우리도 지금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법... 우리가 방사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하는 가장 절실한 기로에 서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방사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알찬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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