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 심리편 -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김세라 지음, 조명원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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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는 학문이고 또한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으며또한 심리학은 독심실이 아닌 여엇한 과학이기에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들여다 보는 흥미 진진하고 놀라움을 보여준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마음'이 형성되는곳이 심장이 아니라 '뇌'라는 것이 점차 밝혀졌기에 " 마음 => 인간의 정신활동 "이라 한다.
심리학은 의식현상 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으며 궁긍적으로 '인간'자체를 이해하기 위한것임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심히학은 인간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 한다.







심리에대해 서양과 동양의 비교설명, 뇌연구
, 자아정체성, 다중지능이론, 인간게놈프로젝트등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공부와 관련된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활용하는 방법인 '기억연상법'은 아이들 공부에 활용할수 있을거라 꼼꼼히 챙겨 보았다.
공상 과학영화와 SF 영화인 아일랜드,정글북, 매트릭스2,이글아이등...영화의 줄거리를 머리속에 떠올려보며 복제 유전자가 같으면 성품과 성격, 지적 능력도 과연 같을것인가?도 생각해보고 환경또한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는지 그리고 인류가 컴퓨터에 지배되는 상황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에게 "사람의 심리"에 흥미롭게 접근하며 사람들이 타인의 선입관에 좌우되는 모습에 대중속의 인간의 존재도 파헤쳐보는 계기도 된다. 

"인간의 정신과정은 오랜세월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으나 하나의 학문체계안에서의 답을 얻기 어려운 과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과학의 탄생은 학문의 세계에 컨버전스(융합)의 시대가 조래 했음을 알린 사건이다"(p.156)

여러분야에서의 복제라는 뜻의 밈(Meme)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어 우리나라의 나물문화는 우리민족의 밈(Meme)이고
우리의 떡돌림 문화와 젓가락 사용이 어떻게 해서 되었지 덤으로 알수 있었다.





아이들은 만화로 쉽게 접하고 읽고 난 다음 뒤 쪽에는 융합형 인재를 위한 교과서 넘나들기 핵심노트, 읽기, 질문하기 더 생각해보기가 있어 좀더 생각해보고 글로 써보며 아이들 생각을 확장해볼수 있어 좋다~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 교육, 예술, 법, 유전공학, 언어,경제, 인공지능,의학, 커뮤니케이션등을 넘나들며 함께 알게되는 알차고 실속있는 21세기 지식의 융합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는 책이기에 심리학이 타 학문과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알게되는 책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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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에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
권하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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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살인 강성훈. 소년은 엄마랑 단둘이 산다.
성훈이 엄가 입버릇처럼 말한 평범하게 자라라. 평범하게 . 그게 제일 좋은거야라고 했다.
그래서 성훈이는 평범하게 살게될가라 믿었지만 아빠가 없는 것과는 정말로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튀게 될 처지에 놓여 결국 학교를 나오게된다. 이 책에서 만나는 글은 처음부터 뜨금없이 비너스에게 보내는 고백의 편지글이였다.
비너스에게 편지를 쓰는 성훈이의 글에서 과거의 일에대한 기억을 되짚으며 점점 자신의 정체성이 바로 잡을수 있게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볼수 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중심을 잡아 간다는 것에 공감이 된다.  자신의 안으로 파고 들어 오히려 자신을 잊을수 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엄마에게도 털어놓을수 없을 없이 거짓말로 자신을 붙잡고 있지만 한계에 닿게지만 털어놓고 괴로운것보다는 외로움이 낫다고 선택을 하며 자신을 잡는다.




첫사랑을 잃고 학교생활과 친구들마저 잃고  정상적인 삶과 이별했다는 상실감과 좌절에 빠진 성훈이. 특히 이책에서 성훈이가 말하는 사랑. 그 사랑의 순순함을 생각하며 사랑의 고통을 통해 사랑 이외의 감정들에 소중함을 깨닫는 성장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또한 지울수 없는 상처와 편견의 높은 벽과 다름과 틀림사이의 길을 찾으며 방황과 고통으로 넘어져도 자기식으로 경험하고 배우며 성숙해지는 모습과 ’애미’상담소 아이들이 각자의 세계를 그대로 존중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힘이 생기는 모습에 희망을 보며 한편으로는  혼란을 혼란 그 자체로 인정하고 혼란을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것이 어른이라는 것을 ’양나씨’와 ’현신’을 통해 알게해서 청소년들에게 혹시라도 꿈꿀 허황된 미래를 보여주지 않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청소년기에 할수 있는 생각과 방황 절망 그리고 혹시라도 모를 남과 다른 모습의 발견에서 힘겨워할수 있다는 생각에 옆에서 도와줄 조언자의 필요성도 가지게 된다. 가장 가까운 엄마와  마음이 편하게 고민을 털어내고 가벼워지는 대화는 할수 없게 된 걸까? 엄마와 아들 성훈의 대화가 사춘기의 늪에 빠진 나의 아들과의 사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해서 가슴이 아려졌다. 성훈이가 엄마를 향해 " 날 좀 믿어줘요~"라고 한말이 가슴에 메아리친다...

책을 펼치며 어떤 이유로 비너스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는지는 궁금했었는데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내막을 알게 되니 사랑받기만을 꿈꾸는 소년에게 진정 필요한 조언자 아니었나 싶다...  자신의 이야기가 세상 모든것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존재 ’사랑의 여신 비너스’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에 자기의 소소한 고민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작가는 이 책이 자신의 정체성으로 혼란스러운 혹은 소통에 목마른 청소년을 대상의 씌인 이야기이며 동성애자인 주인공의 모습으로  다른 빛으로 자신만의 빛을내며 결국 하나가 되어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안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평범하지 않음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의 순간을 스스로가 헤쳐나가며 사랑을 배우고 자신의 삶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까지 되는 모습에 이책을 보는  또래 아이들에게 어떤 역경에서도 이겨낼수 있는 힘을 줄거라 여겨진다. 

"어떤 누구라도 자신의 본 모습은 절대 수치스러운게 아니야.
자연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거든. 
 단지 그 모습을 인정할 수 없는 자신은 수치스러워해야해.  
 자신을 인정할수 없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될 가능성도 없기 때문이야."(p.46)

<비너스에게>를 통해 사춘기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명료하게 인식한 한 소년의 자기 탐구 기록을 만나게되니 나도 어쩌면 마음 한구석에 있었을지도 모른 편견은 있지 않았을런지 생각해보며 나의 아들녀석의 햇볕 쨍쨍나는 날에 뜬금없이 내리는 소나기 같은 사춘기를 짜증보다 맘으로 받아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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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헌터 2 - 사냥꾼의 책 맨 헌터 시리즈 2
얀 키예르 지음, 신인수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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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자연적인 괴물들에 대한 지식이있으며 사냥에 관한 모든 지식을 모아 놓은 사냥꾼의 책이 존재한다.전설의 사냥꾼 아르코 말두르의 무덤에서 인간사냥꾼 에즈라가 그 "사냥꾼의책"의 주인이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계, 바깥에도 상상을 뛰어넘는 악이 있으며 암흑의 왕, 전사, 괴물이 지배하는 세계가 있다니 웬지 모를 막연함 공포감이 들지만 초 자연적 괴물들의 존재에 호기심이 더 앞서게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목숨이 달려있기에 반드시 사냥꾼의 책을 지켜야한다!"


사냥꾼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신통한 능력도 가져야 하고 흔적들을 보며 빠른 판단도 해야되며 많은 지식들도 알고 있어야한다.결코 스승이 없이는 그 어떤 사람도 성공할수가 없다. 루카는 스승없이는 훌륭한 사냥꾼이 될수 없기에 일생에 아주 중요한 시기에 와있는 것이었다. 인간사냥꾼이 되기위해서는 에즈라의 제자가 되어야하기에 시험을 치른다.
괴물과 상대할 사냥꾼 "에즈라 아르만주"가 1권에서 있었다.
이번 2권에서는 그의 제자가 될 숲속마을의 루카와 고르카마을에서온 셀리나가 등장해서 경쟁을 한다. 아이들은 솔직히 맘씨 고약한 셀리나보다는 루카가 이겨서 에즈라의 제자가 되기를  바랬었다. 결국 둘은 동시에 에즈라의 제자가 되어 함께 잃어버린 책을 찾으러 함께 떠남에 서로 힘을 합치고 어려움을 헤쳐나감을 배우게되니 책은 마음의 양식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도둑 맞게된 ’사냥꾼의 책’을 나쁜일에 사용하기전에 빨리 찾아야 한다고 한다...
왜 블라딕 디미르백작은 왜 그 책을 탐을 내는것일까? 빼았긴 그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것일까? 풀려지지않은 ’사냥꾼의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이번 책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초 자연적인 괴물의 정체는 언제쯤 드러날것인가... 괴물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두 아들녀석들의 기대가 크다.  과연 루카와 셀리나는 ’사냥꾼의 책’을 다시 되찾아 올수 있을 것 이며 또한 훌륭한 인간 사냥꾼이 될지 다음권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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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귀신 솔봉이 - 무인도에서 살아 온 책귀신 4
이상배 지음, 박정섭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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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봉이는 책을 좋아합니다.
옆구리에 끼고 손에 들고 눈에 붙이고 머리에 베면서 함께 하는 책이 사탕처럼 달콤하다는군요.
솔봉이는 신기할정도로 정말이지 맛있게 책을 먹고 먹습니다. 어디서든 잘 먹는답니다.그래서 별명이 '책귀신'이랍니다^^~  
그런 솔봉이는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진 않았더군요. 그저 사탕이 좋아 엄마가 주는 사탕을 먹다가 사탕보다 더~~~ 책을 좋아 하게 되면서 책귀신의 경지에가지 올랐답니다.
솔봉이의 친구는 솔봉이와 같이 책을 좋아하지는 않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답니다.
공 잘차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공귀신 오름이, 컴퓨터와 게임을 잘하는 게임 귀신 동구는 삼총사랍니다. 취미가 다르지만 하나가 되는 삼총사는 여름방을 맞아 "폐가에서 2박3일'체험캠프를 떠나 캠프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지혜롭게 헤쳐가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갑자기 닥친 무인도의 생활을 머리속에 그려보는 재미도 있고 특히나 세아이의 모험도 흥미롭지만 나뭇꾼이 읽었다던 <마음이 단단해지는19가지 이야기>를 하나씩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답니다.  또한 책속에 솔봉이가 읽은 책 목록들의 정리를 쭉 훝어 보니 책제목이 재미난것이  책 내용도  궁금해지며 꼭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들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세 아이 모두 각자 나름의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나름 좋아하는 것에 대해 떠올려 보구요.  저는 솔봉이가 책을 읽고 엄마와의 퀴즈시간을 가진것을 보니 아이와 함게 책을 읽고 책을 좋아하게할 여러 아이디어도 번쩍~ 하고 얻게 됩니다.

무인도에서 용감하고 씩씩하게 돌아올수 있는 지혜를  낼수 있게 해준 힘은 굳이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어디서 부터나온건지 자연스럽게 알게되기에 책 읽는것의 보람과 자부심도 갖게 되겠네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귀신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함게 읽어봐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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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의 탄생
최화선 지음, 박태성 그림, 문성원.이용재 감수 / 푸른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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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책을 한번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인문학을 접하기엔 인문학 자체는 너무나 어렵게 보이게 보였다.하지만 "주니어를 위한 인문학을의 초대"하는 책표지의 문구는 중학교를 앞두고 있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 반가운책이었다.  그리스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리스라면 철학~ 철학이라면 번쩍 스쳐지나가는 그리스의 세 사람 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이라는 아들녀석과 그리스적인 생각을 알수 있다는 생각에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와 자신들을 구분 할 줄 알았기에 지리적인 경계를 넘어서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로 발전시켰다한다.  그리스인들이 생각한 신은 신화에서 볼수 있듯이 인간의 모습뿐만 아니라 모든면이 거의 흡사하며 인간 중심적인태도와 현세 중심적인 생각을 들여다 볼며 그리스 신화속에서의  신과 인간의 행동 그리고 슬픔,분노,시기, 질투등을 서로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다.

 






서구 유럽역사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생각들은 대부분 고대 그리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책을 통해 그리스적 생각이 어떻게해서 생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발전이 되었졌는지 이런저런 요소들을 자세하게 알게된다. 특히나 그리스신화를 시중에서 만날수 있는 책들과 만화로 신들의 이야기만 접했던 아이들은 이 책을통해 그리스신화를 색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생각해보게끔 해주는 기회가 된다.

그리스인들의 삶, 정치, 그리고 예술에 그리스인다운 생각에 자연스럽게 함께 생각해보고 그리스인들이 자연철학으로 신화적 사고에서 점차 벗어나 이성적, 철학적으로 옮겨가게 되어 인류 최초로 고안한 발명품인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되었음도 알게된다. 또한 호메로스의 서사시<아리아스>작품도 접해 보면서 시대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영웅"은 권력과 힘세고 싸움만 잘하는것이 아닌 그리스사람들이 생각한 영웅의 조건은 '생각하는 이성'이었다. 지혜로움이야말로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영웅에 꼭 필요한 자질이었으며 또한 영웅은 인간이라는 한계 조건속에서 감히 도전할수 없으것 같은 일들에 도전하는 이들이었다하니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에 나가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며 그사람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생각도 해본다~ㅎ

책을 보며 역사속으로~ 그리스 신화속으로~ 생생한 작품과 함께 생각을 만나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리스 철학자들과의 생각의 만남도 갖게 되며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각한 세상의 원칙을 들여다보고 느낄수 있게 된다.
그리스 문화인 올림피아 축제,그리스의 3대비극, 특히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움이 숨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문명을 낳은 생각 생각을 낳은 문명"

어렵게만 느낄수 있을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수 있게 해주니 "생각의 힘"을 생기게 되고 더 나아가 종합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값진 시간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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