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데이 원 - 2030년을 제패할 기업의 승자 코드, 언제나 첫날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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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올웨이즈 데이 원'입니다. 제목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언제나 첫날'이라는 말이 되는데요,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아마존이나 애플, 구글, MS 등의 거대 기업들이 정상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는 생존 전략을 의미하는 말로써 언제나 첫 번째 날인 것처럼 기업은 혁신과 발전이 계속되어야 하며, 정체되어 둘째 날이 되는 순간부터 그 기업은 몰락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 25년간 매일매일이 아마존의 첫 번째 날인 것처럼 일하라고 직원들을 격려해왔다는데요, 그런 그가 17년 3월, 수천 명의 직원이 모인 회의장에서 "두 번째 날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날은 정체의 날입니다. 의미의 상실로, 고통스러운 절망으로, 그리고 결국 죽음으로 이르게 됩니다."

청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이는 굉장히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기존의 거대 기업들은 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죠. 아무리 대단했던 기업일지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실제로 기존의 거대 기업 중에서 '두 번째 날'로 넘어가 몰락의 길을 걸어간 사례를 들어보자면 코닥, 소니, 도시바 등을 들 수가 있는데요, 90년대만 해도 전 세계를 누비며 엄청난 수익을 올렸던 거대 기업들이었지만, 기존의 필름 카메라, 워크맨에서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술 발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전통적인 구식 기업문화를 고집하는 등의 이유로 지금은 예전만큼의 위광을 잃어버린 채 '두 번째 날'을 맞이한지 오래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기술과 시대상에 맞춰서 페이스북, 애플, 삼성, 테슬라, 현대차 등의 새로운 거대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기존의 거대 기업이 '두 번째 날'로 넘어가는 모습들을 이미 봤기 때문에 기술 발전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회사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언제나 첫날'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파워포인트 발표를 금지하고 메모 작성을 통해서 독특한 발명 문화를 만들어냈고, 페이스북에서는 피드백 문화, 구글의 협력 문화, 애플의 다듬기 문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직 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거대 기업도 '언제나 첫날'을 계속해서 맞이하도록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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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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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가 등장하는 고전 판타지 소설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반지의 제왕? 호빗? 아니죠! 엘프는 아름답고 장수하는 종족이라는 개념을 국내 서브컬처계에 제대로 새겨준 작품은 바로 '로도스도 전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전설의 작품이 이번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25주년 기념판을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출간에 필요한 금액이 충분히 모여서, 사실상 출간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기만 한데요, 출간을 앞두고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의 가제본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에는 평범한 시골 청년이던 '판'이 등장합니다. 그는 하이엘프인 디드리트와 드워프 김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과 함께 싸워 나가면서 성장하는 판타지 소설의 정석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데요, 굵직굵직한 전쟁을 헤쳐나가면서, 역사의 그늘에 숨은 채 로도스를 잿빛으로 물들기 위한 일련의 사건들을 획책하는 회색의 마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판과 동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소설이 아닌 투니버스 만화 채널을 통해서 로도스도 전기를 처음 접했었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작품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와 듣기 좋은 OST에 흠뻑 빠지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번에 출간되는 25주년 기념판에서는 1988년 4월에 간행될 당시에는 부족했던 일러스트들이 추가되어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한국인 작가들의 판타지 소설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설적인 판타지 작품인 만큼 이번 재출간 소식이 정말 반갑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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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 - 완벽한 몸매 성형을 위한 추언니의 부위별 운동법
추민수 지음 / 북스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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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go에서 출간한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독자 여러분들의 살을 쫙쫙 빼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책인데요,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밖에 나가서 걷고, 음식을 덜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해왔던 저의 단순함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살을 빼기 위한 좋은 습관들과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아온 근육들을 이용하는 여러 운동들을 소개해 주고 이를 통해서 살... 아니, '나이를 빼고 체력을 만든다'라는 의지를 우리들에게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의 저자인 추언니, 추민수 피트니스 강사님은 50이 넘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에다가 열성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신데요, 다양한 활동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서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서 좋은 습관과 운동, 마인드, 식생활까지 동안을 만들고 젊음까지 되찾는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KUDA 피트니스 협회장을 맡고 계신다고 하네요.


1장인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습관'에서는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추언니의 습관 레시피와 먹거리 관리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음 / 습관 / 먹거리 관리를 통해서 다이어트의 기본자세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도 절대 먹지 않는 음식으로 탄산음료, 라면, 과자, 튀김, 장아찌, 설탕에 절인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등장해서 뜨끔했는데요, 끊는 건 무리라도 줄이는 노력이라도 해야겠어요. 저는 소중하니까요^^


2장인 '일주일이면 무조건 쫙 빠진다 부위별 운동'에서는 드디어 추언니만의 살빼기 운동 비법들이 등장하는데요, 어깨, 팔, 가슴, 등, 배, 엉덩이 등 부위별로 상세하게 나누어서 운동을 하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일주일만 따라 하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믿고서 몇 가지 운동들을 따라서 하고 있는데요, 제발 좀 빠졌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3장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늙지 않는 운동'에서는 12살 어린 몸으로 만들어주는 간단한 운동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주름과 팔자 주름을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추언니만의 비법 운동들을 따라 하면서 독자 여러분들도 12살 어려지는 마법을 경험해 보시면 좋겠네요!


※ 네이버 e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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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오명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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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에서 출간한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입니다. 이 책은 초보 개인투자자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떨치고 손실 없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주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흔히들 주린이라고 불리는 개미투자자들이 이 책에서 제시해 주는 노하우와 멘탈 관리법만 제대로 따라 준다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로서 처음에는 삼성이나 현대차처럼 우량주를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만, 우량주는 주가 변동이 적어서 생각만큼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마주와 같은 급등주 위주로 단타를 치게 되고 계속해서 손실만 보는 불상사가 발생했는데요, 이제라도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을 통해서 개인들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식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이유에는 5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읽다 보니까 제가 주식투자를 해온 방식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는데요,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해결 방법을 같이 나와있어서 교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이 본문을 통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이번 11월에는 미국 대선으로 인해서 주식시장에 변화가 크게 발생했었죠. 미국 대통령으로 바이든으로 확정되면서 그린뉴딜주, 마리화나, 코로나 백신주 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이야기라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이번에 손해를 크게 봐서 멘탈이 깨질 지경이네요. 하지만,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에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주식투자를 해나가야 할지 훌륭한 조언들이 많아서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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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탐정 야마네코 - 예측불허 천재 도둑의 화려한 외출
가미나가 마나부 지음, 김은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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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괴도 탐정 야마네코"입니다. 이 책은 제가 군 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심령 탐정 야쿠모' 시리즈의 저자인 '가미나가 마나부'가 야쿠모 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국내에 출간한 작품인데요, 전작이 살짝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인 것에 반해서 이번의 작품은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던 소설이었습니다. 참고로, 2016년에는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유치하지만 재밌다는 평가를 받으며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괴도 탐정 야마네코"에서는 1억 엔 아래로는 거들떠도 안 보는 괴짜 도둑, '야마네코'가 등장합니다. 그는 괴짜지만 현대판 의적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돈만 훔치는 게 아니라 범죄 현장에 기업의 비리가 담긴 내용의 쪽지를 남기는 행보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비리 기업만 골라서 털어오던 그가 이번에는 살인 혐의를 쓰게 됩니다.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를 신조로 삼아오던 괴도 야마네코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경영난에 시달리던 출판사 사장, '이마이 요스케'가 야마네코의 범죄 현장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됩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여형사 '기리시마 사쿠라'는 도둑질을 하러 들어온 야마네코가 사장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서 수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마침 이 사건을 뒤쫓아 빌딩에 도착한 잡지기자 '가쓰무라 히데오'는 자신의 은사였던 이마이 사장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사쿠라에게 듣고서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기리시마 형사는 가쓰무라의 대학 선배라고 하네요.)

야마네코를 살인범으로 단정하고서 수사망을 좁혀가지만 신출귀몰한 절도범인 야마네코가 그렇게 쉽사리 잡혀줄 리가 없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야마네코를 쫓던 형사 '세키모토' 경위가 본청에서 수사협력요원으로 파견되어 옵니다. 협력이라는 단어를 모르는지 세키모토는 독고다이 스타일로 야마네코 사건을 수사하면서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 사건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요, 같이 사건을 쫓는 기리시마 형사와 가쓰무라의 이야기까지 얽혀가며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배후에서 지켜보는 괴도 야마네코!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그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밝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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