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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ㅣ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218/pimg_7581681682767824.jpg)
엘프가 등장하는 고전 판타지 소설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반지의 제왕? 호빗? 아니죠! 엘프는 아름답고 장수하는 종족이라는 개념을 국내 서브컬처계에 제대로 새겨준 작품은 바로 '로도스도 전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전설의 작품이 이번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25주년 기념판을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출간에 필요한 금액이 충분히 모여서, 사실상 출간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기만 한데요, 출간을 앞두고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의 가제본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에는 평범한 시골 청년이던 '판'이 등장합니다. 그는 하이엘프인 디드리트와 드워프 김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과 함께 싸워 나가면서 성장하는 판타지 소설의 정석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데요, 굵직굵직한 전쟁을 헤쳐나가면서, 역사의 그늘에 숨은 채 로도스를 잿빛으로 물들기 위한 일련의 사건들을 획책하는 회색의 마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판과 동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218/pimg_7581681682767825.jpg)
사실 저는 소설이 아닌 투니버스 만화 채널을 통해서 로도스도 전기를 처음 접했었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작품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와 듣기 좋은 OST에 흠뻑 빠지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번에 출간되는 25주년 기념판에서는 1988년 4월에 간행될 당시에는 부족했던 일러스트들이 추가되어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한국인 작가들의 판타지 소설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설적인 판타지 작품인 만큼 이번 재출간 소식이 정말 반갑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