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시대 초등 공부그릇 만들기 - 이제 공부는 역량과 공부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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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하지만

정작 전 제가 배운 그대로의 방식으로 아이를 교육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이를 위한 역량 강화로 준비해야 할 게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로 키우는 공부그릇 6가지 등을 살펴보고

교육을 보는 부모의 철학이 필요한 때이며 유연하고 열린 사고로 사회의 변화를 읽고

진짜 공부와 가짜 공부를 구분하여 자녀 교육의 전략을 의미있게 펼쳐야 함에 도움이 된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메타버스 등의 용어가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었어요

4차 산업혁명 이우 교육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역량 중심 성적표>에 따르면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복합적 의사소통, 리더십과 팀워크,

디지털 리터러시, 세계적 시각, 적응력, 진취성, 모험정신, 진실성과 윤리적, 마음의 습관 등

이렇게 바뀐 걸 보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 책에서는 세상의 변화와 함께 우리나라 교육 트렌드를 분석하고 본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젠 공부도 역량을 키우는 것으로 교육부에서 제시한 6가지 역량

(문해력, 자기주도학습력, 창의융합사고력, 에술적감성, 표출능력, 혐업능력)


공부는 자신만의 개성과 기질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훈련이고

이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며 그것을 탐색하고 자기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이젠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내고 해결하기 위해 의논하게됩니다.

이런 수업이 프로젝트 수업이며, 토론 수업이며,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는 거꾸로 수업이지요

따라서 모든 수업은 학습자의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소통하는,

끄집어내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는 공부가 아닌 참여하는 공부로의 전환이지요



이제 공부는 일방적인 가르침에 대한 수용이 아닌

세상의 열린 정보와 지식을 이용한 자발적인 배움이 중요해짐에 따라

'정보의 바다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정보를 캐내는 능력과 그것을 다른 지식정보와 융합하여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아이들이 에듀테크 시대의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떤 준비가 절실할까요?

그것은 다양한 매체의 원재료인 텍스트를 가지고 노는 힘,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지요


문해력을 키우는 3가지 방법으로

아이 수준에 맞는 쉽고 흥미있는 책을 다양하게 제공해줘야 한다.

읽기에 흥미가 생겨 즐길 정도가 되면 좀 더 수준 높은 책을 읽어주고 더 나아가 스스로 읽도록 이끈다.

문해력은 읽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활동까지 포함한다.


그외 자기주도 학습력, 창의융합 사고력, 심미적 감성 역량, 예술적 감성, 의사소통 역량

그리고 공동체 역량 협업 능력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그 중 협업능력, 지금 세상은 분업 사회에서 협업 사회로 진화하고 있어요

분업 사회에서는 개인이 파편처럼 흩어져 각자 맡은 일을 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최근에는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통섭, 융합, 초연결이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는 협업을 잘하는 사람을 인재로 보기 시작해서 협업은 이제 가장 중요한 역량이지요

독창적인 문제해결력과 공유의 시대라는 키워드를 합쳐보면

왜 기업이 소통과 협업을 잘하는 사람을 우수 인재라고 여기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머리가 공부 역량을 키운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부그릇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공부그릇의 출발점은 독서에 있어요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 공부그릇을 키운다는 것은 인간의 고유 역량을 개발한다는 의미이며

그 출발점은 독서이며 문해력이 성장하도록 읽어야 합니다.

최근 학교에서 강조하는 독서는 반복 독서와 더불어 훑어 읽기독서법이다.



새로운 시대의 공부는 질문과 토론으로 자신만의 생각그릇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질문과 토론도 연습이 필요하다

미래사회의 경쟁력은 남과 얼마나 다른가에 있다.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유일하고 독특한 존재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할 때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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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최재훈 지음, 안병현 그림, 옥효진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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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세금내는아이들의생생경제교실

#최재훈글



세금내는 아이들 옥효진 선생님의 기획 및 감수의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2 책이 출간되었네요

만화로 생생하게 만나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교실2 입니다


경제상식으로 적금, 예금, 투자, 직업, 새로운 직업, 경매, 저작권, 청약통장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입니다.


5학년 5반 삼다수 나라의 국민을 쇅하면서 등장인물 오하니, 이민희, 장현우 등

5학년 5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 삼다수 나라의 대통령으로 나라 살림을 꾸리는 국무회의를 이끄는 인물




5학년 5반 삼다수 나라의 1학기에는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으로 세금도 내고,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합니다.

은행 이자 속 비밀을 깨우치기도 하고, 돈을 어떻게 저축해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은행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또는 은행 이자 속 비밀 등을 알게 됩면서

금리는 어떻게 정하는지 원금에 이자가 붙는 단리와 복리 이자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되지요

경제상식도 이렇게 만화내용으로 알아가니 아이가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2학기때는 투자에 위험이 따른다는 내용으로 삼다수 투자 활동에서 손해를 본 친구들이 많았는데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투자에 위험이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지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도 알게 되어요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한 번에 큰돈을 벌고 싶어서, 수익률이 높다는 말만 듣고 잘 모르는 상품에 투자하면 안 돼요

가진 돈을 전부 또는 지나치게 많이 빌려서 투자하면 안 돼요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던 중 삼다수 나라에 경제 위기를 겪게 되지요

기대했던 투자 상품이 폭락하고, 기술 발전으로 직업이 사라지며 실직까지 하게 됩니다.

실직과 실업급여, 근로계약서와 저작권법 등 필수 경제 개념들을 익히고 알게 되지요



일자리는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요

여전히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거나 생겨나요

해고, 일인기업, 벤처 기업, 스타트업 등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미래에도 직업은 변한다

미래에 사라질 지 모르는 직업으로 제조업과 건설 노동자,

스포츠 경기 심판, 패스트푸드 체인점 점원, 은행원 금융 분석가, 도서관 사서, 텔레마케터 등

미래에 인기가 높을지도 모르는 직업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정신과 의사, 치료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가, 엔터테이너 등의 직업군 등이 있어요

삼다수 나라, 기부 활동에 대한 언급도 되어 있는데 기부 활동은 왜 필요할까요?

기부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데

내가 가진 돈이나 물건을 대가 없이 내주는 것을 말해요

경제 활동에서 기부는 돈이나 물

만화로 배우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아이들의 경제개념 이해를 높이는데 좋은 책이예요

특별 부록의 경제노트에는 지출과 저축 내역, 새로 알게 된 경제 정보를 직접 적어보면서

돈 관리하는 습관까지 들일 수 있어서 활용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재미있고 사회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학습책으로 추천해요

건 같은 자원이 사회에 고르게 퍼지도록 해요

예를 들어 혼자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신 때 찾아가서 축하 노래를 해주는 기부

가난한 어린이에게 염소 장학금을 주는 자선단체 기부

머리가 빠진 어린 환자들에게 가발을 선물하는 기부

야생동물 보호소에 사용하던 수건이나 담요등 그냥 버리지 말고 기부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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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상자 - 애도에 관한 책 I LOVE 그림책
조애너 롤랜드 지음, 테아 베이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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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심정..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버린 느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이별 죽음 앞에 그 상실감이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받아들이기 힘들텐데요..

이별, 죽음 앞에서 부정이나 숨긴다고 한다고 한들 그 감정들이 없어지는 게 아니거늘..

기억상자 이 책은 문빔 아동도서상 수상자, 맘스 초이스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책으로

살아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그림책 입니다.



기억상자 책 내용도 애도에 관한 책이예요




책속의 주인공인 소녀는 말해요

풍선이 나무보다 높이, 구름 위로 내가 볼 수 없는 곳까지 날아가 버리는 것을 보았을 때..

몹시 슬펐다고요..



하지만 또 다른 풍선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슬프지는 않는데

당신이 제 곁에 없다는 생각은 참 슬프게 하네요

당신이 떠난 지금 , 당신의 사랑은 어떻게 될지도 두려워 하지요

왜냐하면 당신을 잊을까봐 두렵거든요..




주인공은 이별에 앞서 당신을 잊지 않기 위해 기억 상자를 만들어요

함께 신나게 뛰어놀았던 추억들로..

작가는 상실의 아픔을 가만가만 어루만지듯 위로하면서 아이들에게 이별을 마냥 슬퍼하기 보다

깅거상자를 만들어 추억할 것을 권유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난 항상 당신을 생각해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당신을 생각나게 하지요




다행히 소녀는 혼자가 아니예요 함께 당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어줄 사람들이 많아요

소녀는 가족들과 기억상자를 열어보고 떠나보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합니다.

그러고는 당신을 잊을 까 봐 두려워 하지요..



이제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고 있어요 롤러코스트도 타고 새롱누 스포츠도 해보고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있어요

이 추억들을 당신과 함께 간직하기 위해...




이젠 당신은 나와 함께 하겠지요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당신을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다시금 활기찬 일상을 살아가야 소녀는 기억상자를 통해서

함께한 당신과의 기억과 관계 속에서 여전히 결코 살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아이건 어른이건 슬픔은 모두에게 힘겨운 일이비낟.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놓아주고 또 동시에 붙잡아야 합니다.

상실을 통해서 이젠 어디로 가든 나와 함께 당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

충분히 애도관정을 거치고 자신의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책

아이와 애도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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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필립 C. 스테드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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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가, 필립C 스테드의 신간입니다.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책은

작가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반려견 웬즈데이를 모델로 한웬즈데이를 기리는 작품으로

논리에 얽매이지 않은 상상으로 멈추지 않고 뻗어가는 외부 세계와 편안하고

일상적인 내부 공간의 대비, 연결을 통해 다른 작품에서는 쉬이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담은 책이며,

독특하고 리드미컬한 운율을 지닌 텍슨트와 생생한 색감과 삽화 역시

우리 마음속에 고요히 점진적인 파동을 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주인공은 나의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창 너머에는 무지개가 참 아름답구요..

주인공은 거북이 등딱지 위로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해요

그리고 황소개구리가 뛰어들 웅덩이라든지, 코끼리가 씌워주는 우산이 되고 싶다고도 이야기 해요

좀 엉뚱한 모습으로 이야기 하지만..

주인공은 또 때로는 알고 싶다고 해요

내가 꾸물꾸물 기어가는 펭귄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첨벙첨벙 헤엄치는 꿀벌이 될 수 있을까? 하구요...

이 모든 걸 되어본 적이 없고 되어보지도 못하겠지만 ...

되어 본것도 꿈꾸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인듯 ....

그 중에 나의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말...

지혜로운 개가 창 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꿈꿀 수 있도록....

비가 내리는 창 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늙은 개,

자신과 함께 세월을 보낸 반려견임을 나타내고 있는 듯해요

아이는 한 때 산책도 같이 하고 항상 함께햤던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애정어린 창이 되어 주고 싶다고 해요

앞 표지에 보면 비오고 창문 너머 무지개가 보이네요

그런거 보면 반려견이 바라보고 있는 창문 밖의 모습을 보여주고픈

그런 창이 되어주고 싶다는 주인의 마음인 듯 싶어요

생생한 색감과 문장들이 읽어내려가면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선뜻 이해하지는 못할 내용이지만

다정하고 즐거운 상상을 해 줄 수 있는 느낌을 들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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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엄마와 딸,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남현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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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6학년부터는 말수도 줄고 혼자있거나 친구와의 만남을 계획하는 횟수가 늘었어요

사춘기와 갱년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에 맞게 극복하는 방법또한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에게도 그러한 고민을 하게끔 하는 시기인듯 싶어요

사춘기 자녀들 꼰대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고

갱년기를 겪는 부모는 삐딱한 모습과 거친 말을 내뱉는 자녀를 버거워 하는 증상으로

아이와의 트러블이 하나 둘 나오게 되었어요

한번씩 사춘기 아이의 행동에 "궁둥이가 싸하다"는 걸 느낀다는 건..

엄마의 눈과 귀, 온몸의 신경이 아이에게 쏠려 있을 때가 있어요

"너 요즘 왜그래? 뭐가 문제야? 말을 좀 해봐?

느닷없는 이 한심한 질문에 아이는 아무 대답이 없고.. .

엄마와 아이의 이 싸한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둘째아이는 자기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분위기..




아이 입에서 "태어난 김에 산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부정적인지 좋은 의미로 그러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

"태어나는 건 내 의지가 아니었지만 사는건 내가 생각한 대로 살 수 있잖아! "

태어난 김에 잘 살건 못 살건 살아보자 뭐 그런 뜻이라니..

아이의 말에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뭐가 됐든 살아가겠다는 의지 표명이 아니겠는가!

사춘기 아이가 자기를 왜 동의도 없이 낳았냐고 물었을 때..

"엄마는 너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었어. 네가 엄마한테 찾아온 거야

너는 1등이었잖아. 지금은 달리기도 못하는 네가 그런 네가 엄마한테 오령고 수억개의 다른 정자들을 제치고

엄청난 경쟁을 뚫고 네가 엄마에게 오려고 1등을 했잖아 "




MZ세대인 엄마가 사춘기 아이가 하는 말들을 공부하면서 해주는 내용인데

처음들어보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울 과학 선생님은 완전 갓생이야! " 에서 갓생은 목표 지향적인 루틴을 세워가며 하루를 살아냈을때 쓰는 표현

"쉽살재빙"은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의 줄임말로 쓰인다.

"저메추" 이건.. 저녁메뉴 추천이란 말

"오저치고"는 오늘 저녁 치킨 고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말 줄임..

"알잘딱깔센" 알막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의 줄임말

"주불"은 주소불러의 줄임말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아이와 대화를 위해 아이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곁으로 다가간내용


사춘기는 아이에게 없던 것이 갑자기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다.

아이도 몰랐고 어마인 나도 몰랐지만 아이 안에 있던 진정한 자아가 꿈틀대는 것이다.

사춘기가 오면 그때부터 내 아이가 진정한 자아를 찾고 그에 적응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아이도 자기 마음을 어떻게 할 줄 몰라 힘들어한다.

사춘기는 그냥 사춘기다. 아이가 괴물이 되거나 이상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기 전, 번데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가 엄마의 말에 반응을 안하는 것에 대해서 연구진은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어렸을 때는 엄마한테 보상받지만 나이가 들면서 엄마보다는 다른 곳에서 받는 보상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뇌가 학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사춘기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가 살갑게 다가온다고 조언해준다.

그러니 아이와 싸우지 말고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라고..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엄마와 아이는 하나였다

그러다 사춘기가 오면 점점 사이가 벌어져 아이가 내 손을 놓고 나중에는 절대 만나지 못할 기찻길처럼 멀어지고 만다.

사춘기가 지나 아이가 어른이 되면 이 관계는 또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사춘기 아이에게 바란다.

부디 다른 건 다 잊어도 부모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문가들은 사춘기를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너무 공감되는 말이다.


사춘기를 겪는 동안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대했는지에 따라

아이는 어른이 되면서 나는 나 자체로 사랑받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있다.

때로는 가슴이 무너져도 다시 다짐하는 엄마!

사춘기를 겪는 아이 때문에 울고 있는 모든 엄마들을 향한 위로로 다가온 책입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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