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평점 :
#책서평 #책리뷰
#나를읽는인문학수업
#더퀘스트 #이영민 #유성경 #송대현 #송영빈 #장한업
#나이가든다고어른이되는것은아니다
우리는 다양성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필수 조건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은 하나의 나가 아니라 다양한 나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다섯명의 이순이 작가들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로 글을 읽어보면서
단 하나의 나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 나답게 살아가기는 착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낯선 곳에 던져졌을 때 비로소 나는 발견된다. - 이영민
장소와 사람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밝히는 인문지리학을 연구한 저자가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에서 끊임없이 변해간다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다면
존재의 근원인 영혼을 찾기 보다는 나라는 존재 외부의 관계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데 또 다른 곳에서의 나를 만나보기 위해..
내 안의 다양한 나를 발견하는 것은 짜릿한 놀라움을 넘어 미미한 존재의 겸손함과
능력있는 존재의 자존감을 동시에 확인하는 일이기에.. 그것은 여행으로 가능한 일이다.
장소감이라는 개념은 제자리에 있음으로의 장소감이고 다른 하나는 제자리에서 벗어남으로서의 장소감을 말한다.
여행으로 낯선 만남이 이어질수록 낯선 나를 만나게 되기에 여행의 궁극적 목적과 결과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일 수 있다. 여행에서는 여행하는 자인 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지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도 필요하다. 여행되는 것은 나의 즐거움과 호기심만으로 충족되는 일방적인 소비 대상이 아니라 겸손한 소통과 조심스러운 상호작용이 이루어진 관계맺기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생활자와 여행자의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
인생을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내 안의 욕망을 채워나가는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나의 의지와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면 행복해 질 수 있다.
다른 문화의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배우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는 여행을 해보자
저도 한번씩 여행을 앞두고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어요 여행을 통해서 제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그곳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생각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느끼게 되는...

인생이 힘들다면 나부터 공감하라 -유성경
상담심리학자가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는 참된 방식은 무엇일까? 프롬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사랑은 알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며 진정한 공감의 과정이다.
공감은 살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감의 시선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해가 불가능하고 수용은 더더욱 불가능한 자신의 모습일수록 오죽하면 그렇게 했을까? 하는 마음을 ㅗ
오래 바라보고 자세히 들여다볼 때 자기 자신이 사랑스럽다.
자기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담담히 비추는 거울 같은 대상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길잡이가 된다.
그리고 이 대상과의 관계가 점점 내면화되면서 지혜로운 자기대상이 내면에 자리 잡는다.

자연을 위하고 나서야 나가 온전해졌다 - 송태현
생태적 관점에서 보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인간은 서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밀접한 관계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인식하고 삶의 인식 범위를 넓혀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다른 생명체에게서 우리 자신을 본다면 진저응로 독립된 자기실현이 가능해진다.
이는 환경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21세기에 필요한 삶의 지혜이기도 하다.
우리는 현재 네스가 경험한 것보다 더 심각한 생태론적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가뭄과 산불, 홍수와 태풍 또는 허리케인 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아마존 산불, 호주 산불, 미국 산불 등
대형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대지가 황폐해졌다. 그리고 인간이 환경을 파괴한 결과는 코로나 19의 창궐로 이어졌다. 생태위기 시대에 개인의 존엄, 온 인류와 온 생명체를 존중하면서 더 많은 사람의 공감과 동의를 받는 새로운 나와 생태철학이 창시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밖에서 바라보아야 나가 객관적으로 보인다. -송영빈
한국인의 근본적 특징을 현세적 물질주의, 감정우선주의 ,가족주의 연고주의, 권위주의 갈등회피주의를 드는데
파생적 특징으로 감상적 민족주의 ,국가중심주의 , 속도지상주의 ,근거 없는 낙관주의, 수단, 방법 중심주의,
이중규범주의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나와 한국인으로서의 나는 같은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변화를 즐기는 나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는 다원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인간은 곁에 누가 있는냐 상황이 어떻게 변화느냐에 따라 끝없이 자신을 재구축한다.
이제 우리는 매일 다르게 살 수 있고, 오나전히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도 일본도 다른 나라도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이 얽혀 돌아가기에 확실히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고 주장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나라는 존재는 그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지금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어린 시절부터 겹겹이 쌓여온 오랜 시간의 결과물로 만들어진다 하겠다.

나란 누구인가에 관한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 장한업
오늘날 한국사회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런 갈등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하겠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한국인의 자기 인식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20세기 중반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과도한 민족주의, 인종주의, 배금주의 등이 전염병처럼 한국사회에 퍼졌다. 우리는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받았던 교육과는 전혀 달느 교육을 실시해야 ㅎ나다. 상호문화교육은 이런 집단의식에 맞는 최적의 해독제이다.
타인을 존중하기 위한 나의 조건
한 사람의 주관적 경험이 다른 한 사람의 주관적 경험에 영향을 끼치려면
곧 상호주관성이 나타나려면 결국은 공감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사회, 변화해야 할 나, 우리 사회는 다문화사회로 옮겨가고 있다.
21세기 다문화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이제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다 함께 잘 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느 살마들이 자신 주위의 문활르 잘 이해해서 편견을 줄이고
인종주의, 차별, 문화적 불평등을 비판하며 민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교류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리학, 심리학, 문예학, 언어학, 교육학자들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인생의 중간에서 울니느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삶의 다양한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들어남을 알게 되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얼굴을 내미는 낯선 나의 모습을 수용할 방법으로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책에서 다루고 있다.
인생이 던지는 모든 질문의 답에는 결국 '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