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하라! - 리커버 특별판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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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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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감정 굴곡을 겪어요. 제 마음과 다르게 일이 진행되거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대처를 잘 못한 경우에 화가 많이 나고 번아웃 증상도 한번씩 있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무기력감등을 느끼곤 해요 그러면서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제 입에서 나온 말, 자기비난적인 말들이 제게 그리고 듣는이에게 상처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럴때 오히려 입을 꾹 닫고 감정을 표현하지 않곤 하는데요.

평소 한번씩 찾아오는 감정 굴곡, 현대인이 격는 번아웃등 뇌과학 증상과 감정솔루션 등을 이 책에서 읽고 위로가 되었던 책입니다.


뇌과학에 대한 내용, 관심있는 부분이고 읽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읽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쓴 자기조절력과 행복에 대한 안내서로 세로토닌이라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현대인의 많은 정신적 문제들이 세로토닌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는 책입니다. 세로토닌은 감정, 행동, 의욕, 집중력, 기억력 등 다양한 정신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뇌으 전두엽,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총사령부 같은 곳을 세로토닌이 낙관적인 태도와 자기조절력을 키우게끔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이다.

집념이 강하되 유연성이 있다.

자기 절제나 조절을 잘한다.

주의 집중이 잘돼서 일에 몰두한다.

신중하되 과감하고 결단력이 있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다.

대인 관계가 좋아 폭넓은 인맥이 있다.

정직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유머 감각이 있다.

매사에 감사하며 밝고 긍정적이다.

이런 성격을 갖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면 천재지변 아니면 운명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언제나 행복하다는 점이다. 사회적 성공은 외적 요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지만 인간적 행복은 자기 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실패해도 그만한 실패로 긑난 것을 다행이로 생각한다. 실패는 했지만 몸이 건강한 것에 감사히 생각한다. 살아 잇다는 것만으로도 정녕 행복하다.

마음을 결정하는 3가지 뇌 내 물질

우선 도파민, 호기심이 왕성하며 새롭고 기이한 것을 추구한다.

두번째는 세로토닌, 작은 위험이나 해로움에 민감하다.위험을 회피하며 매사에 조심하고 다소 소심한 면모를 보인다.

세 번째는 노르아드레날린, 즉흥적이며 충동적이다. 적극적이지만 공격적으로 되기도 한다.

이 3가지는 현대인의 성격이나 사회 병리를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물질이며 우리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3대 요소다. 이 3대 신경 전달 물질의 출발점은 뇌간에 있다. 인간의 각성 수준, 활동 수위 등 기본적인 생명 리듬 운동을 관여하는 뇌간에 이들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이들 신경은 또한 그 가지를 뇌 전체에 뻗치고 있으며 특히 전두전야와 번연계에 집중돼 있다. 이 체계가 마음의 현주소다.

노화는 감정의 노화에서 비롯된다. 특히 인간의 고등 감정, 행복, 긍지, 시기, 질투 등이 없어지면 제대로 사는 게 아니다. 좀 극단적인 표현을 쓰자면 동물과 다르지 않다. 전두엽 관리는 곧 세로토닌 활성화와 직결도니다. 전두엽이 긍정적인 방향을 ㅈ라 조절되면 세로토닌 상태가 활성화된다. 동시에 그 역도 성립한다.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면 전두엽 조절이 긍정적인 쪽으로 잘된다.


소원이 이뤄진다는 희망만 품어도 뇌 속에선 벌써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기도하는 사람의 진지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플라세보 효과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 효능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로 된 약을 먹었는데 실제로 몸이 나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람은 하루에 6만 가지 생각을 하는데 그중 95퍼센트는 그 전날, 혹은 그 전전날에도 햇던 생각이다. 그리고 그 중 80퍼센트가 부정적인 생각이다. 건설적인 해결책 없이 마음만 괴롭게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뇌 속에 불안, 우울 물질을 분비시켜 문젤르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비관 회로, 부정적 사고가 위기를 부르고 그게 위기를 증폭시킨다. 위기가 몰아칠수록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과 차분함, 문제를 직시할 수 있는 내면 성찰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다.


세르토닌이 부족해지면서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경쟁과 스트레스가 심해졌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심화되었다. 그래서 세로토닌 결핌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악순환으로 이루어 지기에 세로토닌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 리듬 운동을 할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문제는 우리가 자연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자연은 그 자체가 세로토닌의 보고인데 보행, 씹기, 호흡 등 생명 리듬 운동을 예전처럼 많이 하지 않아서 세로토닌 결핌의 원인이다. 반면 세로토닌 분비가 잘 된느 사람은 경쟁적이고 강박적인 오늘날, 우리 주변 환경에 잘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람이다.



위기의 시대 세르토닌이 답이다. -조절력으로 무장한 세로토닌형 인간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 매인력, 세로토닌형 인간은 한마디로 끄는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와 함께 있고 싶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서 좋다. 한참 못 보면 그리운 사람, 전화라도 하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을 매인력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들의 표정은 부드럽고, 얼굴에는 가벼운 미소가 어린다. 피부는 윤기가 흐르고, 얼굴은 가병누 홍조를 띠고 있다. 세로토닌을 지닌 사람은 공격성, 폭력성, 충동성, 의존성, 중독성 등을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준다. 또 격한 감정을 조절해 준다. 두 번째는 공부와 창조성을 지닌다. 세로토닌의 기능상 장점중 하나가 넘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로토닌형 인간의 8가지 특징

  1. 합리적으로 조절한다.

  2. 무섭게 집중한다.

  3. 목표가 분명하다

  4. 쓰라린 경험에서 교휸을 얻는다

  5. 우뇌형이다.

  6. 사람 냄새가 난다

  7. 베풀어 행복하다

  8. 자연 친화성 지능이 높다

세로토닌의 적은 스트레스와 피로다. 이것들이 세로토닌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심하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자살자의 뇌에는 세로토닌이 오히려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이게 현대인의 딱한 모습이다.

따라서 현대인은 평소 생활을 세로토닌화하는 수박에 없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세로토닌 워킹이다. 계단을 오르며 깊이 호흡하기,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실천해 보는 것이다.

세로톤니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물질로 감정 조절, 집중력, 의욕,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생생활에서 세르토닌을 활성화 하는 방법 등 작은 습관으로 당신의 감정과 삶을 바꿀수 있는 흔들림 없는 나를 만들어 보는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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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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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자전거배우는아이 #김민우 #김민우그림책 #그림책 #웅진주니어 #체크카페서평단



어렸을 때 두발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그 느낌 아직 간직하고 있는 분 많으시죠?

엄청 넘어지고 무릎 상처나면서도 도전하는 그 마음이요 그러다 처음 두발로 자전거가 균형을 잡고 나갈 때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 느낌이요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의 감성이 잘 나타난 그림책, 자전거 배우는 아이 책입니다.

자전거 배우는 아이 책을 보다보니 섬세한 그림이 좋아서 김민우 작가님 책을 검색하기도 했는데요

김민우 작가님,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했으며 상상마당 볼로냐 그림책 워크솝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으로 달팽이, 로켓 아이, 우리 섬에 가 보자, 황금 고라니 등이 있네요 기회가 되면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고 폐달을 힘껏 굴려야 해! 아빠가 말했어요

자전거를 배우는 진지한 아이의 모습과 걱정반 진지하게 자전거 뒤를 밀어주는 아빠의 모습이 여느 가정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발을 땅에 디딜 틈도 없이 휘청거리가 보면 어느새 넘어져 버리곤 하죠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의 설렘, 그리고 두려움과 좌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고는 포기하지 않고 툭툭 털고 일어서는 그 기분을 익히기 위해서 자전거에 도전해 보라고 하는 지도.. .





아빠는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자전거만 붙들고 있는 게 아니라 아슬아슬 비틀비틀 점점 빠르게 나아가는 아이를 지켜보는데요

아이가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하게끔 용기와 응원을 듬뿍 해주는 모습으로 섬세하게 묘사되어있네요


넘어지고 부딪혀서 손에 상처가 나고 까져도 다시 일어나 배우는, 또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균형을 익혀 가는 자전거 배우는 과정 속에서도 아이는 성장합니다. 작은 실패를 겪고나서 다시 도전하는 자세

그 속에서 한 뼘씩 성장하는 우리들의 모습일테니까요

혼자서 자전거를 익히고 나아가는 모습 뒤로 나무들이 색색깔을 입고 있네요

그 전에는 나무들이 흑백처리 되어 있었거든요


아이는 아빠와 자전거를 타고 더 멀리까지 나아갑니다.

순수하게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의 감정묘사에 집중한 그림책입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의 마음가짐, 세상 험한 것도 다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았던 그리고 그 도전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이었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전에 많이 힘들어하고 실패하고 넘어져서 다시 일어서는 일들에 주늑들어 했던 아쉬움은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때가 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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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좀 만들어 줄래요? 미래그림책 198
카타지나 보구츠카 지음, 용희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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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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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만두 피에로기를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먹는 만두와도 제법 닮았어요 반달모양의 피에로기가 꼭 군만두처럼 보이네요





폴란드 만두 '피에로기' 만드는 내용이라 맨 첫장에 레시피가 적혀 있어요





매슈는 마리나에게 만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데요 마리나는 여러 이유를 들어가면서 거절하지요

밀가루가 없어서, 소금이 없어서, 그릇이 없어서.. 그렇게요

그러자 매슈는 밀가루, 소금, 그릇을 구해오면서 만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마리나는 만두를 만들 줄 몰랐거든요..





그러자 매슈가 혼자서 만두를 만들고 있어요




폴란드 전통 민요를 기반으로 만든 책인데 폴란드의 전통 민요를 들을 수 있어요

이 그림책에서는 다양한 감각이 담겨져 있어요 유쾌하고 재치있는 그림 피에로기라는 폴란드 전통 음식과 맛과 향, 폴란드 전통 민요까지..

폴란드 전통 음식 피에로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엇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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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 잘 읽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한 지적 어른의 교과서
조기준 지음 / 아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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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AI가 글을 쓰고 회의록을 정리하고 요약까지 해주는 시대인데요

그래서 문해력이 이제는 단순한 국어 실력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존 능력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실무적인 환경에서 문해력을 읽기 쓰기 말하기 이해하기로 나누어서 설명합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은 인간만이 맥락을 이해하고 감정을 느끼며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는 문해력

문해력은 단순히 글자를 읽고 문법을 아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정확히 듣고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며 보고서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설득하는 것, 채팅방 한 줄에도 태도와 존중을 담아내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것에도 필요합니다 .

이 책에서는 문해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하는 기본기를 다시 세우는 일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아니라 AI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생존 전략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 승훈의 에피소드를 구성으로 문해력을 읽기 쓰기 말하기 이해하기로 나뉘어서 체계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데요

문해력이 단순히 국어 실력이 아니라 태도와 커리어를 결정하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맞춤법 하나가 신뢰도를 까먹는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해도 되나요?" 를 "이렇게 해도 돼나요?"로 작성하거나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를 "확인하지 안았습니다"로 작성하는 식이예요


중간중간 문해력 어력 이해력 점검하는 맞춤법에 점검하는 게 있어요. 바램과 바람, 너비와 넓이 등 문해력과 어휘력, 이해력을 점검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해서 헷갈리는 단어들을 다시 공부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냄새, 내음 향기의비교, 갑절과 곱절의 의미

줄임말과 신조어가 편하지만 위험한 이유 등 실무 중심에서 사용하면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말들을 지적했어요



~ 인 것 같습니다. ~일지도 모릅니다. 라는 말을 를 줄여야 하는 이유

이러한 표현은 책임을 피한느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사용하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경쟁력이다.

어떤 말은 끝까지 들어야 의미가 전해진다. 어떤 문장은 제대로 읽어야 의도가 왜곡되지 않는다. 빠르게 소비되고 빠르게 잊히는 말들 속에서도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읽히는 문장' '이해되는 문장'이 결국 경쟁력을 좌우한다. 잘 읽히는 문장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곧 기회이다

'누군가에게 읽히는 문장을 쓴다는 것은 결국 상대를 배려하는 일이다.'



주어와 서술어가 멀어지면 오해가 생긴다.

이부분을 읽을 때 제가 자주 하는 실수라는 걸 느꼈는데 제가 종종 말을 하다 보면 상대가 이해를 잘 못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포괄적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럴 경우 상대는 다시 묻거나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주곤 하거든요. 제가 주로 실수하는 부분이 주어와 서술어를 멀어지게 해서 오해를 낳는 경우가 많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부분입니다.

이미 우리는 AI로 보고서를 대신 작성하고, 회의록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문장들의 무게를 책임지는 주체는 언제나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맞춤법, 줄임말, 신조어, 태도, 관계,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단어들을 선택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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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정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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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정 책 작가를 보다보니 얼마전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던 공포의 하얀 발을 쓰신 강정연 님이시네요




그래도 다정 책은 망고라는 병아리를 부화하면서 어린이로서 배려와 사랑을 배우는 따뜻한 동화책인데요

작년에 저희 아이도 병아리 부화기를 이용해 병아리를 키워보았는데요 그때의 느낌이 들어서인지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다정 책은 동시 동화책이라 중간중간에 이야기도 있지만 동시로도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귀여운 그림과 색감이 좋아서 더 흥미를 주는 책입니다.


주인공 윤호는 덩치도, 주먹도, 목소리도 커서 그런지 친구들은 윤호를 좀 무서워하는 걸로 보아선 배려심을 가지고 친구들을 대하는 아이는 아닌거 같아요


윤호가 고모네에서 받은 달걀로 부화를 해서 병아리를 잘 보살피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윤호는 부모님과 상의를 한 후에 달걀을 부화시키기로 결정하며 몇가지 약속을 했어요

평소에 배려심이 없었던 윤호에게는 이 약속들이 꽤나 다정하고 배려심 있어 보여요



나는 약속한다

1. 달걀을 잘 돌본다.

2. 병아리가 태어나면 집도 내가 만들어 주고, 먹이도 내가 주고, 똥도 내가 치운다.

3. 병아리를 너무 자주 만지지 않는다.

4. 하얀 깃털이 나오면 병아리를 고모네로 다시 보낸다.

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병아리 똥을 먹겠다.


부화기는 친구 강주네에서 빌리면서 부화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병아리를 키울 준비를 하지요

예전에 강주의 병아리는 결국 알을 깨지 못했는데 윤호네 병아리는 꼭 부화성공해서 잘 키웠음 좋겠다고 말해주지요


밤새 알을 깨고 나온 삐약삐약 노란 털이 보송보송한 병아리, 이름을 망고라고 지어줬어요

 


다정한 건 뭘까?

강주가 나한테

너 정말 다정하다!

라고 했다.

내가

다정하다고

다정한 건 뭘까?

망고에게 준

수면 양말이

핫팩이

다정한 거야

강주가 그랬다


망고와 산책을 가는 날, 망고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밖에 나가 본 적이 없었던 지라 망고를 산책시키려고 하는 윤호의 마음이 잘 느껴졌던 부분이예요



망고를 돌보면서 윤호는 마음 속 뾰족 가시가 하나씩 빠지더니

지금은 너를 꼭 안아도 될 만큼 폭신해졌다고 말하는데요

그렇게 배려와 사랑을 배우는 동시 동화책입니다.



제 아이도 직접 병아리를 부화해서 키우면서 그런 다정한 마음의 씨앗을 발견한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다정다감한 따뜻한 마음, 배려심이 돋보인 책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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