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초록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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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불안하고 외롭다면 애착 때문이다"

" 오늘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애착장애 때문이다. "


저자는 성인 ADHD를 비롯해 성격장애와 섭식장애, 약물이나 알코올 의존장애 등 주요 장애를 애착문제에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어요. 애착이 삶에서 어떻게 안전기지의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불안정한 애착에서 비롯된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인생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격인거 같아요 결정을 앞두고 결정하는 것에서 제 의지에 대해서 믿음으로 한 적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 휘둘리게 되고 여러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어질 때가 많았어요 제 안의 어떤 심리적인 불안요소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애착장애로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애착장애는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도 있는 거 같아요 전적으로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환경에서는 자기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게 된다.




애착장애란 생존을 어렵게 만들고, 고된 삶과 절망을 가져오며, 만성적으로 죽음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에서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은 삶의 희망과 의미를 빼앗고, 정신적 공허함과 자기부정의 나락으로 밀어 떨어뜨리며, 마음의 병을 앓게 만든다. 이 뿐 아니라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저항력과 트라우마에 맞서는 마음의 면역을 약화시키고, 신체를 질병에 잘 걸리도록 만든다. 그 겨로가 현대사회에서는 의학의 힘으로도 감당 못할 만큼 숨낳은 기이한 병이 만연하게 되었다.

애착장애는 증상이 바로바로 나오는 게 아니다. 수년에서 십수 년 동안 서서히 나타나며 고통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 그 때문에 인과관계도 찾기도 힘들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보고되지 않았던 아동우울증과 ADHD 섭식장애 등의 기이한 병은 1960년대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과거의 상식을 뒤엎는 사태들이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연이어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공통된 원인은 유전 요인과 양육환경 요인에 있다.

사실 경계성 인격장애, 섭식장애, 아동 기분장애, ADHD 는 불안정한 애착과 연관성이 깊을 뿐 아니라 어렸을 적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불안정한 애착을 보인 아이에게서 발병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예를들어 섭식장애의 사례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느 상황을 보면 지배적이고 보호와 간섭이 지나친 어머니와 미온적이며 무고나심한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그랬겠지만 실제로는 자기 기준을 자식에게 강요한 케이스인 것이다.



옥시토신은 외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부터 심신을 지킨다.

애착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으로 유지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기도 한데, 옥시토신의 작용이 마침내 밝혀지면서 동시에 체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메커니즘이었는데 옥시토신은 육아와 돌봄과 같은 모성 본능에 관여할 뿐 아니라 유대관계 유지에 꼭 필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옥시토신에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애착은 사랑하는 사람과 접촉하면 활성화되는 체계인데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해지면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몸과 가족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 모두 놀고 난 다음에 옥시토신 농도가 상승했는데 특히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감정이 동기화될수록 폭이 컸다. 옥시토신 농도는 감정이 공유될수록 높다는 이야기다.




애착장애에 흔히 동반된느 문제 중 하나는 통증이나 상처에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만성 통증과 불안정한 애착과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불안형 애착인 사람은 아픔을 잘 느끼고, 만성 통증에도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환경오인은 유전자조차도 바꾼다.

현재 ADHD는 선천적 요인보다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종래의 정설과 환경적 요인이 크다는 사실 사이에서 절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환경 요인이 유전 요인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유전 요인에 의한 선천적인 성격이나 결함이라고 여겼던 부분들도 실은 양육 방법에 따라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애착장애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형태로든 의지할 것이 필요하다. 애착장애는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장애이므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극복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안전기지의 부재다. 안전기지가 되는 존재와의 관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한 애착이 안정되려면 안전기지가 될 존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즉 지속해서 안전기지가 되어주었을 때 애착은 점차 안정되는 것이다. 안전기지란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쓰러질 것 같을 때 곧바로 손 내밀어 안아줄 존재다. 트레이너와 같은 역할로 도우려는 쪽은 항상 안전기지가 되어주어야 한다. 부모가 안전기지가 된다는 건 아이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게 첫 번째이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보살핌, 적절한 거리 유지 역시 필요하다. 내버려 둔다는 건 그저 방임일 뿐이며 말대로 한다는 건 본래 의미로 보면 그를 지키고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니다. 안전기지란 어디까지나 최종적으로 아이를 자립시키기 위한 체계이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대신해주서 나약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다.


아이가 찾으면 대답하는 것이 기본

응답성이란 상대가 찾거나 반응하는 것을 보고 이쪽도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곤란에 처해서 도움을 구하고 있을 때는 도움으 ㅣ손길을 내밀려고 앴느다. 그러나 아무것도 찾지 않을 때는 괜스레 참견하지 않는다. 즉 아이의 주체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자라면 안전기지의 역할은 소극적이어야 한다. 윟머이 닥쳐올 때 외에는 아이가 찾지도 않는데 말참견을 하거나 간섭하지 않으며 아이의 주체성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아이가 힘들다고 도움을 요청해올 때나 관심이나 칭찬을 바랄 때는 응답성 수준을 높여서 아이의 안정감으로 보호하고 관심과 기쁨을 공유해야 한다.

애착은 보살핌의 체계다. 보살피는 체계가 약해진다는 건 내 아이를 돌보려는 사람이 줄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보살피려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아이는 부모를 돌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라는 생각이 일반화됐다. 남자도 여자를 여자도 남자를 보살피지 않는다. 모두 자기 일만으로도 정신이 없다. 남을 돌아볼 여력이 없다. 반면 애착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서 허기를 느끼며 지내는 사람도 틀림없이 늘고 있다. 고독 외로움 공허감이 사람들 마음에 퍼지고 있다.

죽음에 이른느 사회로의 붕괴를 예방하고 삶이 의미 있는 사회로 존속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돌보는 기쁨을 찾아내는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랑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한 존재를 보살피는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돌봄에서 애착이 자라고 이는 다시 기쁨이 되며 삶의 이미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애착 보살핌에 대한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사례들을 보면서 애착장애로 인해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

내 가족뿐 아니라 이웃 친구 동료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말 한마디라도 관심을 표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 리뷴는 컬처블룸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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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사탕
손순영 지음, 이성연 그림 / 아트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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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서평 #책리뷰 #요술사탕 #컬처블룸서평단



이번에 아이와 재미있는 동화책을 만나봅니다. 요술사탕

세모시나 동화책,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해답을 찾으며 생각의 물꼬를 트는 것을 도와주는 동화책입니다.

세모시나는 세상의 모든 시작으로 나에 대한 줄임말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주문이라고 적혀 있어요

요술사탕 



파란하늘에 붉은 해님이 빨간 사탕처럼 반질거려요

신비한 숯에서 발견한 요술사탕을 먹은 후 친구들에게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요술사탕을 한입 먹으니 자두맛이 나거나 체리맛, 수박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때 주문을 외워요 세모시나 세모시나 


야자수 사탕을 먹은 친구는 코알라, 바나나 사탕을 먹은 친구는 원숭이, 꽃잎 사탕을 먹은 친구는 코끼리로 변해서 정글로 여행을 갑니다.

유아 아이들이 말을 배우면서 의성어, 의태어로 묘사도 잘 되어지고 다양한 표현을 접할 수 있어요 



QR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네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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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화해하는 중입니다 - 내 안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에게
임만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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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나는지금화해하는중입니다 #임만옥 #컬처블룸서평단


저는 아직 어른이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한번씩 감정적으로 예민해 질 때가 있어요 차분하게 잘 하다가 제가 주로 화가 나는 그런 감정을 건드려지거나 할때가 있나봐요 유달리 특정 요소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게끔 화가 나는 부분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예요 마음이 조급해지면 욕을 내뱉고 자신도 모르게 피가 맺힐 정도로 손톱을 물어뜯는다든지, 내 안에 괴물이 있는 것처럼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스스로 망치게 하는 일 등 계획된 일이 틀어지게 되면 불같이 화를 내고 물건을 부숴 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데 아무래도 그런 거 같아요 



인간은 어째서 마음 속의 괴물을 잠재우지 못하는 걸까 사람은 저마다 핵심 감정이 자리하고 ㅇㅆ으며 본인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나오는 오랜 습관이 괴물을 정체라고 하였어요 주체할 수 없는 감정과 같은 괴물을 장난감을 쥐로 성을 내는 아이와 같기 때문이다. 괴성을 지르고 흥분하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아이는 늘 내 곁에 있는 존재이자 길들일 수 있는 존재이다. 이 문제는 모녀 관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엄마가 유독 딸에게는 관대하지 못하고, 무엇을 해도 이내 트집 잡기 일쑤인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내가 가진 결핍을 고스란히 딸을 토해 채우려는 것처럼 보이는 거 같다.

어떻게 하면 내 안의 괴물과 잘 어울려 살 수 있을까?

" I am ok! You are ok! "

나는 괜찮은데 당신도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문구를 보며 내 생각과 태도를 점검해 보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지나고 보면 잊혀지고 별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던 것을 왜 그때는 그 말이 가시가 되어서 내 마음에 박혔을까 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랬다는 걸 아는데..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의 내면을 어루만져 주고 이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보길 바래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하고 싶은 걸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그건 바로 눈치 때문일 것이다. 남의 눈치를 봐야 할 일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자식에게, 부모에게, 가족에게 눈치 볼 일이 많아지거나 내 맘대로 안된다. 눈치도 잘 봐야 한다. 잘못했다간 더 눈치가 없다는 소릴 들을 수 있다. 어른이 된 지금까지 여기저기 눈치 보며 할래 말을 못 하고 산다. 어른이지만 어른이 되지 못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살면서 역할이라는 굴레를 쓰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중에 엄마로 살아간다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 특히 요즘 시대엔 더욱 그렇다. 엄마라는 이름 안에 수많은 사회적 역할을 감당해야만 한다. 아들이 엄마로, 아내로, 딸로, 며느리로 혹은 직장에서 주어지는 직책으로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역할이 많게는 열 가지도 된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지치고 힘든 싸움을 할 때가 많다. 몇 명으로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시느이 역할을 해내는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 주자. 부족해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이다.

불안감이 높아 육고나 다리 밑을 지나가지 못하는 젊은 친구는 혹시 걸어가다 다리가 무너져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요> 라며 우려한다. 또 운전하다 자동차 사고가 날까 봐 운전면허증은 절대 따지 않겠다는 친구도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례들이 상담에서는 일어난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당사자는 더욱 힘들 수 있다.

강박은 해야만 해 에서 시작된다. 강박이 되면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는 날마다 외치며 살아간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자고. 100%가 아닌 50%만 하자고. 그래도 결국엔 100%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걸 잘 안다.

세상일은 조바심만 갖고 있다고 해결할 수는 없다. 조바심으로부터 내가 떠날 준비를 시작해야 비로소 벗어날 수 있다. 경험보다 좋은 스승은 없고 연습만 한 게 없다 하지 않았는가, 결국 용기는 나한테서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을 찾아서 떠나보는 여행으로 애써 외면하고 부정했던 감정을 어루어 만져 주는 거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나 어른으로써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눈치 볼 일들이 더 많아져야 하고 책임감과 자신의 한계를 마주대하지 못하는 등.. 자기 자신의 마음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던 그런 사람의 이야기, 심리상담가로서 활동하며 내 안에 살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화해의 문을 열어서 마주해 보라고 권하고 있는 작가의 메세지..

이 책은 삶이 주는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면서 겪게 되는 일이 나 뿐만이 아니라 인생 시나리오 속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임을 말한다. 미술, 영화, 책 등 다양한 매체로 심리 문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내면 속 깊은 여행을 통해 진정한 화해의 문을 열게 되는 강력한 힘 또한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걸 담고있다. 결국 화해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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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방 기묘한 방 이야기 3
소중애 지음, 박영 그림 / 거북이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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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질투방 #소중애 #컬처블룸

기묘한 방 이야기 시리즈는 신기한 일이 잔뜩 벌어지는 방으로 이끌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여주는데 짜쯩방, 울음방에 이어 질투방까지

질투란 나와 타인을 비교하고 시기하는 것인데 학교에서 겪는 일들을 통해서 초등 저 중학년 아이가 읽기 좋은 책으로 아이에게 질투라는 감정을 이해시켜주기 좋은 책입니다.

주인공 하라, 질투가 없다고 생각하는 하라지만 본인의 속마음을 마주하고 질투방을 통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질투를 알게 되는데

하라 뿐 아니라 친구들, 친구아빠까지도 질투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질투로 인해서 서로가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질투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내 안의 마음을 들여가 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라는 동생 똥쨍이, 아빠와 새엄마에게 늘 사랑받는 똥쟁이 동생에 대한 마음,

하라의 같은 반 친구, 새로 전학생 채연이가 말하는 전 학교에서 있었던 질투로 인해서 붉어진 사건을 알게 되는데요

전학오기전 단짝 친구가 채연이를 질투해서 한 말이..


마리의 생일 파티에 하라도 초대받고 다 함께 놀이공원에 있는 질투방을 다녀오고는..

질투방을 다녀온 아이들의 표정이 모두 이상하고 질투가 없다던 하라도 질투방을 다녀오고는..


"질투심을 꽁꽁 숨겨 두었군요"

"질투는 나쁜 감정이 아니예요 " 하라의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질투라는 감정이 없어지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하다 보면 오히려 주위 시선이 더 잘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일수록 내 아이만 보자, 내 상황에서만 생각하자고.. 혼자서 말할 때가 많아요.

작가님은 질투는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질투심을 잘 조절하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질투는 꽁꽁 숨겨야 할 나쁜 감정이 아니라 잘 다스리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

아이에게 질투라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그 질투라는 감정이 꼭 나쁜 상황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고 그 감정을 잘 이해하게 되면 아익도 내 안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해 나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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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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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회복탄력성 #김시현 #다른상상 #컬처블룸서평단



인생에서 중요 결정을 해야 할 때, 제 마음이 어떤지를 잘 모르겠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하는 경향이 강한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실패를 하게 되면 혼자서 딛고 일어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구요..



고진감래,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고... 인생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는 거 같아요 달콤하기만 해서는 인생의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모르니... 현재의 불확실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현재의 내 선택에 달려 있기에 불안해 하지 말고 실패를 딛고 더 단단하게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

실패를 두려워 하고 맞서고 싶지 않는 게 인간의 심리겠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을 보면 더 대단해 보여요.

운으로 실패 없이 성공을 만든 사람들은 항상 조마조마하고 무너지기 쉽지만 실패라는 기초를 다지고 성공한 사람을 보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지켜볼 때가 있지요. 모든 역경과 시련에 전환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회복탄력성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요

회복탄력성은 어려움, 스트레스, 역경, 트라우마 등의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회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개인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중요한 심리적 특성으로 여러 측면에서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유연하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유연함은 회복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유연할수록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부담감이 없는 사람은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다. 이미 실패를 경험해보았기에 다시 실패한다 해도 성공을 향한 데이터가 누적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20대 즈음에는 다른 사람의 평가가 신경 쓰였던 때가 있었어요 우리 사회는 평가의 기준이 획일화된 편이라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선택이나 판단이 더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게 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불확실한 삶 앞에서 꼭 답이 하나인 것도 아닌데.. 타인의 의견에만 의지하는 것은 내 인생의 삶 전체를 타인에게 의탁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된다.

사람은 시선이 외부로 향해 있을 때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기 쉽다. 마음의 중심이 외부로 향해 있으면 타인과 환경에 좌우되기 쉽다. 자신이 지배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다 보니 쉽게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게 된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 없으니 긍정적인 감정이 들 수 없는 것이다.

과거의 일은 이미 흘러갔다. 고통스렁누 경험을 마주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지만 막상 꺼내 보면 별일 아니었던 일에 과민하게 반응했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는 그냥 놓아두라.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쌓여 현재의 긍정적인 내가 되었다고 여기자


내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과 마음이 결국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준다. 성장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간은 성인이 되기 위해 2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하다. 걷기 위해 2천 번을 넘어져야 한다. 많은 사람이 반복적인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다. 이 무료함을 짜릿함으로 바꾸는 좋은 방법이 있다 매일 도전하고 실패하면 된다. 도전하는 건 힘들지만 지루하지는 않다.


매번 넘어져도 기꺼이 일어나는 사람은 인생의 재미를 알고 있다. 사는 게 재미있다면 실패해도 넘어졌다고 생각하기 보다 여러 가지 시험을 해보았다고 여긴다. 삶이 두려움과 외로움 처절한 경쟁이 가득한 것 같지만 인생은 그런 것들보다 즐거움이 많다. 찾으려고 하면 인생의 모든 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인생의 언제나 희노애락과 함께한다. 고통은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살마을 성장시켜 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고통이 와도 어떻게든 견뎌내라. 모든 고통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고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고통이 주는 의미를 선택할 수는 있다. 우리는 의미를 쫓는 존재들이다.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한다. 고통을 겪는 순간, 우리는 진짜 행복을 보는 마음의 눈이 생긴다.

아이들이 컸지만 그래도 여전히 손이 가고 아이들 챙기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사용하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 똑같은 일만 있다면 하루가 재미있을까요? 그렇지 않기에 인생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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