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클레어 풀리 지음, 이미영 옮김 / 책깃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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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한 할매, 할배들이 몰려 온다.".

영국 런던의 작을 마을 해머스미스에는 낡은 복지관이 하나 있다.
정식 명칭은 '만델라 복지관' 이지만 간판 글자가 하나 떨어져 '만델 복지관' 이라 불리는 복지관이다.

이 복지관은 노인, 유아, 임산부등 여러 나이대의 모임이 있는데,
힙한 평균 연령 70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인다.

까칠한 할머니 대프니, 엑스트라 할아버지 배우 아트, 그의 친구 전 파파라치 윌리엄등 할매, 할배들은 시 예산 부족으로 철거를 앞둔 복지관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후로 이렇게 유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처음이다. 500 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완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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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 - 제18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고요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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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번번히 잘 안되던 재호는 장례식장 빈소에서 도우미 알바를 한다. 자정이 넘어 퇴근하는 재호는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달리며 본인이 처한 현실을 달랜다.

그러던 중, 장례식장에서 같이 알바하는 마리를 퇴근후에 맥도날드에서 보게되고, 집이 먼 마리는 돈을 아끼려 첫차를 탈때까지 맥도날드에서 공부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에 매번 떨어진 마리도 그렇게 재호와 밤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어릴적 누나와 목조르기 게임을하다, 누나가 죽은것이라고 오해하며 자책감에 시달린 재호와 도박중독에 빠진 아빠를 보며 힘들어하는 마리.

단지 그 청춘들이 취업만으로만 힘들어 하는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들은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으로 조용한 밤거리를 달리며 그들만의 세상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죽음과 삶. 해체된 가족과 재결합 가족. 취업과 알바.
세상속으로 다시 나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힘든 과거를 잊고, 더 밝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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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의 일
박서련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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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셀럽이자 봉사녀로 알려진 동생 경아가 자살로 죽었다.
자살한게 믿기지 않던 언니 수아에게 죽은 동생의 핸드폰 sns 다이렉트 메세지로 자살이 아니라 범인이 있다는 문구가 도착하는데...

언니인 수아는 고시촌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동생의 장례를 치른다. 하지만 자살이 아니라는 찜찜한 문구에 메세지를 보낸 이와 연락을 취하며 동생 경아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게 된다.

공부는 못했지만 이쁜 얼굴과 봉사로 인해 세간에 알려진 경아는 sns 에서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꿋꿋이 버텨나가며 자신의 꿈을 위해 전진하고 있었는데 그 놈이 나타났다.

자신이 좀 더 동생인 경아에게 신경을 썼더라면, 좀더 친한 자매들처럼 동생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상황은 바뀌었을까..

평범한 소녀에서 갑자기 셀럽이 된 경아는 겉으로는 행복한듯 보이지만, 급작스럽게 올라온 이런저런 관심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통쾌한 복수극이 진행되는동안 재밌었는데 마무리가 약간......
왜 깔끔하게 마무리가 안되는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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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반양장) - 제1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34
최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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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 전 화재사고로 오른쪽 각막을 이식 받은 유리.
그 사고로 인해 동생 영은 식물인간이 되고,
기장이었던 아빠는 휴직을 하고 동생 영을 간병하고,
엄마는 이혼후 따로 산다.

사고 당시 화재가 난 집에서 할머니가 자신을 놔둔채 동생 영만 구하고 나간것에 대한 기억으로 감정이 복잡해진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각막을 기증한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고, 기증자를 찾던중, 장기 기증자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기증자 이영준과 동생 이시온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영준에 발자취를 따라 다니면서 과거의 상처들로부터, 오해로부터 조금씩 회복해 가는데...

청소년 소설인데도 가볍지 않고 울림이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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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샐리 페이지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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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의 소문난 청소 도우미 재니스.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차곡차곡 머릿속에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이야기속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이나, 소원해져버린 아들과의 해결방안이나 희망, 용기를 얻어간다.

단순히 이야기를 모으는것 보단 들어주고 공감해줌으로써, 상대방에게는 청소 도우미보단 친구이자 동료로 느끼게 해준다.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가며 조금씩 변하는 재니스를 응원하게 만들어주는 소설.

큰 주제나 사건은 없지만, 일상 생활속에 따스함이 있어서 좋았다. 이런 잔잔한 소설도 나름 매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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