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 전 화재사고로 오른쪽 각막을 이식 받은 유리.그 사고로 인해 동생 영은 식물인간이 되고,기장이었던 아빠는 휴직을 하고 동생 영을 간병하고,엄마는 이혼후 따로 산다.사고 당시 화재가 난 집에서 할머니가 자신을 놔둔채 동생 영만 구하고 나간것에 대한 기억으로 감정이 복잡해진다.그러던 중 자신에게 각막을 기증한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고, 기증자를 찾던중, 장기 기증자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기증자 이영준과 동생 이시온에 대해서 알게 된다.이영준에 발자취를 따라 다니면서 과거의 상처들로부터, 오해로부터 조금씩 회복해 가는데... 청소년 소설인데도 가볍지 않고 울림이 있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