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0 예수님이 삭개오가 잃은 바 되었던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시자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청중은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틀림없다. ① 그들은 이 형편없는 세리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자기들처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②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잃은 바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은 좋은 유산 때문에 구원받거나 나쁜 유산 때문에 정죄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하는 믿음은 족보가 결정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모든 잃은 자를 배경이나 이전에 살았던 방식과 상관없이 구원하러 오셨다. 우리도 믿음으로 용서받고 새롭게 될 수 있다.
- P1954

19:11-27 사람들은 지상 나라를 세우고 로마의 지배를 끝낼 승리의 정치 지도자가 나타나길 여전히 바랐다. 예수님의 열 므나 비유는 그분의 나라가 즉시 이런 형태를 띠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선 예수님은 한동안 떠나 계실 것이고, 그분이 없는 동안에 신자들은 충실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 다시 돌아오시는 날 예수님은 사람들의 기대와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강력하고 정의로운나라를 여실 것이다. - P1954

19:11-27 이 이야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그분의 승천과 재림 사이의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보여 준다. 우리는 그 시간을 살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에게 직접 적용된다.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세우고 확장할 탁월한 자원을 받았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러한 달란트를 사용해 더욱 배가하고 자신의 나라가 성장하길 기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게 그분이 주신 은사로 무엇을 했ㅣ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영광으로 임하길 기다리면서 그분의 일을 해야 한다. - P1954

19:20-27 왜 귀인(왕)은 돈을 불리지 못한 종을 이토록 모질게 대했는가? 그가 이 종을 벌한 까닭은 ① 주인의 나라에서 주인의 관심사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② 주인의 의도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③ 유일한 관심사는 자기 자신이었기 때문이며 ④맡은 돈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귀인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도록 당신에게 은사를주셨다. 당신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원하는가?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를 공정하게 다스리신다고 믿는가? 자신의 안녕을 생각하듯 다른 사람의 안녕도 생각하는가?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기신 것을 성실하게 사용하려고 하는가? - P1955

19:30-35 이 무렵 예수님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유월절을 지키러예루살렘에 온 모든 사람이 예수님에 대해 들었고, 한동안 그분에대한 대중의 분위기는 호의적이었다. 제자들은 "주께서 쓰시겠다"
고만 했는데 나귀 새끼의 주인은 자기 짐승을 기쁘게 내주었다. - P1955

19:39-40 바리새인은 무리의 외침이 불경한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누구라도 자신들의 힘과 권위에 도전하길 원치 않았고 로마군의 진압을 초래할 반란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그분의 사람들이 입을 다물게 하라고 요구했다. 예수님은 그들이입을 다물면 돌들이 소리치리라고 하셨다. 하박국은 예루살렘이주전 586년 바벨론에 멸망하기 직전에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다. 그는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며 지은 모든 죄에 대해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라고 말했다(합 2:11). 그러므로 예수님의말씀은 이중적 의미를 내포할 것이다. 진정한 메시아를 노래하는찬양은 억누를 수 없으며, 예루살렘이 그분을 거부한 것을 성벽 돌들이 증언할 것이다. - P1956

예수님은 제자들과 여리고를 떠나 예루살렘 가까이 오셨는데(19:1, 28), 감람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베다니와 벳바게라는 동네에 이르셨다. 그곳에서 예루살렘까지는 몇 킬로미터에 지나지 않았다. 마지막 주간, 예수님은 밤마다 베다니에 머물면서 낮에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 P1956

19:43-44 이 말씀은 약 40년 후 실현되었다. 주후 66년, 유대인은로마의 지배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다. 3년 후, 로마는 베스파시아누스황제의 아들 티투스를 보내 반란을 진압했다.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해 북쪽 성벽을 허물었으나 성을 함락하지는 못했다.
마침내 로마군은 성을 포위했고 주후 70년, 심히 약해진 성에 진입해 전부 불태울 수 있었다. 티투스의 살육으로 유대인 60만 명이죽었다.  - P1957

사복음서 저자들은 저마다 특별한 사건이나 사람을 선택해 예수님의 삶을 조명한다. 누가만 삭개오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에서 그를 만나셨다. 누가는 삭개오에 관해 흥미로운 사실 다섯을 제시한다. 그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으며, 예수님께 호기심이 있었고 키가 작았으며 경멸의 대상이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지나시는 길에 늦게 나타났고, 무리는 그가 앞쪽으로 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를 배척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 P1957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우리의 모든 것이 바뀐다.
●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의 공로와는 전혀 무관하다.
●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받으려면 배상하고 후하게 베풀어야 할 때가 많다. - P1957

20:22 지도자들은 유도 심문을 했다. 이들은 로마에 세금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에 따라서 이교도 정부와 그 신들을 부양하는 것에격분했다. 이들은 세리가 세금을 과도하게 물려 차액을 챙기도록허용하는 체제를 증오했다. 예수님이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시면그분을 자신들의 민족과 종교의 배신자라고 부를 작정이었다. 반대로 예수님이 세금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 그분을 로마에반역자로 고발할 수 있었다. 질문자들은 드디어 예수님을 낚았다고 생각했으나 이번에도 의표를 찔렸다. - P1959

20:27-38 사두개인은 보수적인 종교 지도자 그룹으로 오직 오경(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만 성경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또한 오경에 언급이 없다는 이유로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사두개인도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로 결정했고, 바리새인을 궁지에 몰아넣을 때 성공적으로 사용했을 질문을 예수님께 던졌다. 예수님은 이들이 결혼에 관해 던진 질문을 다루신 후 부활에 관한 이들의 진짜질문에 답하셨다. 예수님은 모세의 글, 곧 이들이 존중하는 권위에기초해 대답하시면서 부활에 대한 믿음을 견지하셨다.
- P1959

20:34-35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배우자를 알아보지못하리라는 뜻이 아니다. 천국을 지금 우리가 아는 삶의 연장으로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일 뿐이다. 현세에서 우리의 관계는 시간과 죽음과 죄 때문에 제한된다. 우리는 부활 후의 삶을 전부 알지는 못한다. 예수님은 천국에서의 관계는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익숙한 관계와 다르다고 단언하신다(천국에서의 결혼에 관한 자세한내용은마 22:23-33의 설명을 보라).
- P1959

20:37-38 예수님은 사두개인의 질문에 답하신 후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진짜 문제로 넘어가셨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곤란한 종교적질문,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사람이 굶어 죽도록 두실 수 있나요?" "하나님이 내가 무엇을 할지 아신다면 내게는 선택의 자유라곤 도무지 없는 것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예수님의 본을 따르라. 우선 그아닌가요?"
들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하라. 그런 후 밑바닥에 깔린 진짜 문제를 찾으라. 개인적 비극 때문에 받은 상처, 응답되지 않은 기도로 인한 분노, 진로 결정에 대한 실망,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저항등 흔히 질문은 테스트일 뿐이며 어려운 질문에 답하는 것은 당신의 능력 밖이다. 그러나 경청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신의 의지에 달렸다. - P1959

20:41-44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세를 뒤집어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을던지셨다. "너희는 메시아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바리새인은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리라는 것은 알았지만 인간 후손 그 이상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리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예수님은 시편 110:1을 인용해 다윗이 메시아는 사람이자 하나님일 것이라고예언했음을 보여 주셨다. 바리새인은 오로지 인간 통치자를, 다윗과 솔로몬 시대같이 이스라엘의 위대함을 회복시킬 인간 통치자를기대했을 뿐이다.
_삶의 핵심 문제는 우리가 예수님에 관해 무엇을 믿는가이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은 그분이 주장하신 바로 그런 분이심을 믿기로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영적 질문들은 무의미하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이렇게 할 수 없었다. 이들은 예수님의 정체를 받아들이길 거부했다. - P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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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걷고 계셨다. 삭개오라는사람이 거기에 있었는데, 그는 세금 징수원의 우두머리이자 상당한 부자였다. 그는 예수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무리 때문에 시야가 가렸다. 키가 작아서 사람들 너머로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예수께서 지나가실 때 보려고 먼저 달려가 뽕나무에 올라갔다. - P267

예수께서 나무 밑에 오셔서 올려다보며 말씀하셨다. "삭개오야,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 삭개오는 자신의 행운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는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분개하며 투덜거렸다. "저분이 무슨 일로 이 사기꾼 같은 사람을 가까이하는가?" - P268

삭개오는 놀라서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가 더듬거리며 사죄했다. "주님, 제 수입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저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인 일이 있으면, 그 피해액을 네 배로 보상하겠습니다."
- P26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오늘은 이 집에 구원이 임한 날이다! 여기 아브라함의 자손 삭개오가 있다! 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회복시키려고 왔다." - P268

26 그가 말했다. ‘내 말이 그 말이다. 너희가 목숨을 걸면 상상도 못할만큼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안전에 급급하면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27 나의 통치에 반대하는 탄원을 했던 이원수들을 여기서 끌어내어라. 다시는 여기서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 - P269

37-38 올리브 산이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등성이에서, 제자의 온 무리가 그들이 목격한 놀라운 일들로 인해 열광적으로 찬양을 터뜨렸다.
복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눈물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모든 것이 형!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 - P270

45-46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거기에 상점을 차려 놓고 온갖 잡다한 것을 파는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그런데 너희는 그곳을 종교 시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 P271

47-48 그때부터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대제사장과종교 학자와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제거할 방법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을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경청하는 백성 때문에 그들도 어찌할 수 없었다.  - P271

 "당신의 신임장을 보여주시오. 누구의 권한으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겁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먼저 한 가지 묻겠다. 요한의 세례에 관한것인데, 그것이 누구에게서 온 권한이냐? 하늘이냐, 사람이냐?"
- P271

그들은 자기들이 궁지에 몰린 것을 알아차리고는 뒤로 물러나와모여서 수군거렸다. "하늘이라고 하면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고물을 것이고, 사람이라고 하면 요한을 하나님의 예언자로 굳게 믿고있는 백성이 우리를 갈기갈기 찢어 놓을 것이다." 그들은 이번은 예수께 양보하기로 하고, 자신들은 모른다고 말했다.  - P271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떠나 있다가, 때가 되자 수확하려고 소작농들에게 좋을 한 사람 보냈다. 그러나 소작농들은 그 종을 마구 때려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주인이 다시 한번 다른 종을 보내자, 소작농들은 그 종도 멍이 들도록 때려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주인이 세 번째로 종을 보내자, 소작농들은 그 종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들겨패서 길거리에 내다 버렸다.
- P272

13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말했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자. 저들이 내 아들만큼은 존중하겠지.‘
14-15 그러나 아들이 오는 것을 본 소작농들은 재빨리 머리를 맞대고의논했다. ‘지금이 기회다. 이 자는 상속자다! 그를 죽이고 우리가재산을 다 차지하자.‘ 그들은 그 아들을 죽여서 울타리 밖으로 내던졌다.
- P272

15-16 너희 생각에는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할 것 같으냐? 맞다. 그가와서 그들을 다 없애 버릴 것이다. 그리고 포도원 관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 P272

그러니 우리한테 말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법에 맞습니까, 맞지 않습니까?"
23-24 예수께서 그들의 의도를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동전 하나를 내게 보여라. 여기 새겨진 얼굴이 누구 얼굴이냐? 그리고 뭐라고써 있느냐?"
25"황제입니다." 그들이 말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 P273

26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그들은 예수께 죄를 뒤집어씌울 만한 발언을 유도해 낼 수 없었다. 그분의 대답은 그들의 허를 찔렀고, 그들의 말문을 막아 버렸다. - P27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땅에서는 결혼이 중대한 관심사지만저 세상에서는 그렇지 않다.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더 이상 관심사가 못된다. 죽음도 마찬가지다. 너희야믿지 않겠지만, 그들에게는 더 나은 관심사가 있다. 그때에는 하나님과 최고의 기쁨과 친밀감을 나눌 것이다.  - P274

모세도 불붙은 떨기나무앞에서 부활에 관해 외치기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다. 그분께는 모두가 살아 있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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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처한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은 요한계시록의 초반부에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 안에서 너희와 함께 환난과 그 나라와 인내를 나누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에 대한 증언으로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9).
" - P37

저자가 스스로를 "요한이라고 4차례나 밝히고 있기는 하지만(1:1, 4, 9%22:8), 그럼에도 여전히 "어느 요한?"을 가리키는지에 관한 의문이 남아있다.
전통적인 입장은 그를 갈릴리 어부 요한으로, 곧 예수의 사랑받는 제자이자초기 교회의 핵심적인 사도가 된 인물로 본다.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는 강력한 외적 근거가 이른 시기부터 존재한다. - P37

일곱 교회를 향한 설교를 해석하는 데 이 논쟁이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전반에 관해 비일이 언급한 내용이 아마도 2-3장을 연구하는 데더 도움이 될 것 같다(Beale 1999: 35). "저자 문제는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확정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저자 문제는 2가지 핵심적인 사항만을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 간에는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으며(예를 들어, Mounce 1977: 29-31;Osborne 2002: 4-6; Tonstad 2019: 32-33을 보라), 두 문헌 사이의 차이점은 쉽게 설명될 수 있다.  - P38

둘째, 소아시아 지역에 두 "요한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유명한 사도로서, 소아시아 지역에 머물렀다는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알려진 바가 없고 다수의자료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이 실명으로 요한계시록이라는 정경을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지명도를 갖추었고, 더 나아가 독자들이 그보다 훨씬 유명한 동명이인과혼동하지 않도록따로 자신을 밝힐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추론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 P38

요한이처한 상황에 대한 이와 같은 오해는 19세기 순례자들이 밧모섬을 "척박하고,
바위투성이의 황량한 곳" (Newton 1865: 223), 혹은 "거칠고 황량한 섬" (Geil 1896:70)이라고 묘사한 글에, 과도한 상상을 덧붙인 결과이다. 요한의 상황에 대한오해는 밧모섬이 유배지이며, 요한은 광산에서 강제 노역형에 처해졌을 것이라고 추측한 램지 (Ramsay 1904 83)로 인해 더욱 널리 퍼졌다. 그리고 이러한추측은 그를 이은 여러 주석가들에게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 P39

그러나 고고학적 근거나 비문의 근거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요한이 밧모섬으로 갔을 때 그곳은 결코 버려진 땅이 아니었다. 당시 밧모섬은 상당한 규모의 종교, 군사, 사회 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며, 또한 사람들이거주하던 장소였다(Saffrey 1975; Aune1997: 76-77; Boxall 2006:24-27; Boxal 2013:232-34을 보라). 밧모섬은 종교적으로 아르테미스 숭배와 깊은 연관이 있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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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는 이후 예수님 장례식 용품을 제공하며 자신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임을 드러냈다.
니고데모는 3장, 7장, 예수님 장례 상황을 보도하는 19장에서 언급된다. 이것은 니고데모가 기독교 교회에 합류한 사람임을 암시한다.
갈릴리에 대한 주류의 편견이 지배하는 체제 안에서 내부자 소수파의 의견을 가지면 오히려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함의를 준다. - P313

 갈릴리는 선지자가 일어날 수 없는 여건이라는 것이다. 갈릴리는 소작농들, 석수장이, 상인들, 이방인들의 집단거주지로서 이스라엘의 영적 전통이 보존된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랍비들의 활동 본거지도 아니요 성경 필사가이루어지는 곳도 아니다. 신령한 인물이 나기에는 너무 황폐한 지역이라는 함의가 들어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온 선지자이며 그 이상이다. 힘, 교육 배경, 출신지 등 외모를 숭배하는 풍토에서 배척받은 예수님은 힘없고 가난한 이스라엘 백성의 메시아가 되기 위해 그들의 가난에 참여하고 그들의 빈천을 옷 입으셨다.
- P314

유대인들의 편견에서도 드러나듯 갈릴리 나사렛에서는학자도 나지 못했고, 랍비도 나지 못했으며, 예언자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셨다.  - P315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시는 장면을 이사야 9:1을 인증해서 이렇게 해석한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4:23 갈릴리는 백성들의 약한 것과 모든 병들이 모인 곳이었기에 예수님은 바로 그곳에서 사역을 시작하셨다.  - P315

갈릴리 가버나움의 세리였던 마태는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신 장면을 보고 이렇게 썼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4:14-16  - P315

요세푸스가 쓴 유대 전쟁사는 66-70년에 로마에 대해 전면전을 벌였던 갈릴리 농민들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다. 갈릴리는 기후가 좋아 작물이 풍부하고 온갖 곡식과 과실과 유실수가 잘 자라며남자 인구의 성비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높았다. 그래서 갈릴리는남성적 호전성을 상징하는 곳이 되었고 농민적 저항의 터전이 되었으며 또 착취당한 자들이 많은 곳이었다.  - P316

요세푸스에 따르면 갈릴리는 작은 도시라도 남성 인구 1만5천 명이 금세 모였다. 요세푸스는 예수님 당시에 갈릴리에는 남성 1만5천 명을 보유한 도시가 여럿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스적 생활양식이 두드러진 세포리스는 요샛말로 강남 같은 곳이었다. 친로마귀족들이 로마 수입품을 가지고먹고 살았던 도시였으며,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밤에 음악회가 열리는 야외음악당도 있었고 마차경기장도 있었다. 이곳이 갈릴리의 또다른 얼굴이었다. 세포리스는 로마귀족들과 친로마적 이스라엘 부호들이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란 선선한 바나나와 오렌지, 말린 무화과 디저트를 먹으면서 마차경기를 즐겼던 산상도시였다. 당시 마차경기는 그것을 후원할 부호세력들이 없으면 불가능했다. 부호들의 존재는 갈릴리 농민에게는 고통이었다.  - P316

갈릴리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예수님은갈릴리에서 나오셔야 했다. 예루살렘 종교권력자였던 바리새인들은갈릴리 아우성에 공감하지 못했다. 우리의 존재는 어디에서 자라 무엇을 경험하는가에 따라 틀지워진다.  - P317

갈릴리적 아우성이 묻어 있는 토양에서 인물이 빚어진다. 갈릴리적 토양과 응답하면 인물이 나오고 메시아적 독생자급 인물이 나온다.
역사의 모순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지성이 자라서 당대의 역사적모순을 해결하는 일꾼으로 성장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메시아가 갈릴리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한 역사적 원칙인데 종교당국자들은 이를 모른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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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예수가 모세 같은 예언자라고믿었다. 참조. 40절과 신 18:15-18 또 다른 이들은 예수가 메시아라고 생각했지만, 그분이 구약이 예언했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사실 때문에 주저했다. 41-42절 참조. 미 5:2 사실 예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여기서 우리는 앞서 요한복음 7:27 이 언급한 것과는 또다른 메시아 대망을 만난다. 1세기 유대인들이 메시아에 대해 품고 있던 기대는 통일되지 않았다.  - P166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이들이 예수에 관하여 그릇된판단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① 산헤드린 구성원 가운데 어느 누구도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그들의 조롱 섞인 반응은 니고데모가 예수를 믿었다는 사실을 간과한 말이었다(아리마대 요셉도예수를 믿었다) 막 15:43 23:50 바리새인이 예수를 부당하게 대하는 산헤드린에 맞서 그리스도를 지지하려면 용기가 필요했다.47-51절  ②바리새인들은 나아가 갈릴리에서 예언자가 나온 적이 없다며 니고데모를 비꼬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가령 예언자 요나도갈릴리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왕하 14:25 - P167

초막절, 그중에서도 특히 물긷는 의식은 고대 이스라엘에게 언약에 따르는 복레 26:4;신28:12 은 물론이요 메시아 시대에 주어질 종말의복겔47:1-12; 슥 14:8-9을 되새겨 주었다. 그러나 이제 이런 복들은 예수라는 인격체 안에서 하나로 융합되었다. 예수의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 후 성령을 보내신 일은 마지막 때에 있으리라던 마음의 회복을 가져왔다.  - P167

더구나 구약성경은 마지막 때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방인이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일과 결합했다. 사 45:15660:15-17; 미 4:13 등
이 역시 예수 시대에 일어나기 시작하여 요한 때도계속되었고,요7:35-36 그 뒤에도 계속되었다. - P167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다룬 본문이 요한복음의 일부가 아니었으며, 따라서 정경도 아니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본문도 아님을 강하게 시사하는 증거가 셋 있다. ① 사본학적으로, 주후 5세기 전에 나온 네 번째 복음서의 헬라어 사본 어느 것에서도 이 단락이 등장하지 않는다. ② 문체적으로, 7:53-8:11 은 사실상 모든구절에 요한복음 다른 곳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단어들을 담고 있다(서기관‘, ‘감람‘, ‘간음‘, ‘정죄하다‘ 등).  - P172

③ 논리적으로, 7:53-8:11은7:52에서 8:12로 이어지는 사고의 흐름을 중간에 끊어 버린다. 즉8:12-9:7에 나오는 초막절 모티프, 특히 실로암못 이야기는 7:52에서의 논의를 이어 가는 반면, 7:53-8:11은 해당 에피소드를 성전 경내에서 벌어지는 일 가운데로 집어넣어 놓았다. 주석가들이제시하듯이, 7:53-8:11은 예수 수난 앞에 더 잘 들어맞는다. - P172

이 본문이 본디 요한복음에 들어 있지 않았다면 대체 어디서유래했을까? 어쩌면 이 에피소드는 독창성을 발휘한 어떤 필사자가 정경이 아닌 2세기 문헌인 ‘히브리복음‘에 처음 기록되었던 것을 가져다가 요한복음에 집어넣었을지도 모른다. - P172

공관복음은 유대와 로마 당국자들이 예수를재판한 것을 강조하는 반면, 요한복음은 그 반대다. 요한복음은그들이 심판자이신 예수 앞에서 판단받는 모습을 보여 준다.
יו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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