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하나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내가 바로 이렇게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없앨 것이다. 나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살면서, 온갖 우상들을 섬기고 예배하는 저 사악한 군상들을 모조리멸할 것이다. 그들이 그 낡은 바지만큼 썩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바지가 사람의 몸을 보호해 주듯이, 나는 지금껏 온 이스라엘의 가문을 보호하고 돌보아 주었다." 하나님의 포고다. "그들이 나의 백성이라는 것, 내가 온 세상에 내보이며 자랑할 내 백성이라는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들은 내 말을한마디도 따르지 않았다. - P319

13-14 그러면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잘 보아라. 나는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자를-다윗 보좌에 앉아다스리는 왕과 제사장과 예언자와 예루살렘 주민 모두를 포도주로 가득 채워 취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들 곧 포도주로가득한 병들을 박살낼 것이다. 오래된 것이든 새것이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 무엇도 나를 막지 못할 것이다. 눈곱만큼의 동정이나자비나 긍휼도 베풀지 않을 것이다. 그 술 취한 병들, 최후의 하나까지 모조리 박살날 것이다!" - P319

15-17 그때 내가 말했다. 들어라. 귀 기울여 들어라. 너희 길을 고집하지 마라!
이는 다름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삶이 빛나게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빛들을 모두 꺼 버리실 것이다.
너희는 어두운 산길을 걷다가넘어지고 말 것이다.
늘 있을 것이라고 여겨 온 빛이 꺼져 버리면온 세상은 암흑천지가 될 것이다.
백성들아, 너희가 그래도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호나는 홀로 떠나서 너희를 위해 울 것이다.
너희의 그 고집스런 오만 때문에 울 것이다.
비통한 눈물이, 쓰라린 눈물이내 눈에서 강처럼 흘러내릴 것이다.
하나님의 양들이 결국 포로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 P320

하나님의 포고다.
"이는 네가 나를 잊고,
바알이라는 터무니없는 거짓 신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너의 옷을 찢어발기고,
온 세상이 보는앞에서 너의 치부를 드러내어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다.
이신, 저 신을 찾아다니던 너의 강박증,
이남신, 저 여신과 놀아나던 너의 더러움이 폭로될 것이다.
어제는 언덕의 이 신, 오늘은 들판의 저 신,
너는 날마다 다른 신들과 놀아나고 있다. - P321

그저 멀찍이 서서 보고만 계십니까? 
하나님, 주께서는 여기에 계십니다. 지금 여기에 저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저희가 누구인지 아십니다. 주께서 저희에게 이름을 주셨습니다! 한국부디 저희를 이 궁지 속에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10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 백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무 고민도 하지 않은 채그저 이 길 저 길로 방황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
그러니 내가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를 벌한 다음에,
그들과 완전히 절교할 생각이다." - P323

11-12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그들이 식사를 거르며 기도한다 해도, 나는 그들의 말을절대 듣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갑절로 기도하고 온갖 종류의 가축과 곡물을 헌물로 가져온다해도, 나는 그것들을 받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쟁과 기근과 질병으로 그들을 끝장내 버릴 것이다."
13 내가 말했다. "그러나 주 하나님! 설교자들은 늘 그들에게, 만사가잘될 것이라고, 전쟁도 없고 기근도 없을 것이니, 아무 걱정도 하지말라고 말합니다." - P323

저희 조상들이 정말 잘못했음을 인정합니다.
저희가 범죄했습니다. 그들도 범죄했습니다.
저희 모두가 주께 범죄했습니다!
주님의 명예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주님의 영광스런 성전을 버리지 마십시오!
주님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저 이방 민족들의 우상이 과연 비를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하늘이 저절로 비를 내려 땅을 적실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은, 오직 주 하나님뿐이십니다.
- P325

그러므로 저희는 주님을 바라고 기다립니다.
모든 것을 만드시고, 위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 P325

3-4 나는 네 가지 벌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죽을것이며, 개들이 그 시체들을 물어뜯다가 버릴 것이다. 그러면 독수리들이 나머지를 말끔히 발라 먹고, 하이에나들이 남은 뼈를 갉아먹을 것이다. 온 세상이 보고 경악할, 실로 끔찍한 광경이 벌어질 것이다. 이 모든 재앙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서 저지른 죄 때문이다. - P326

6-9하나님의 포고다. "네가 나를 버렸다. 기억하느냐?
네가 내게 등을 돌리고 떠나갔다.
그러니 이제 내가 너를 붙잡아 세게 내려칠 것이다.
너를 봐주는 일에도 이제 지쳤다.
내가 너를 사방으로 던져,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흩어지게 만들었다.
네가 가진 전부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너는 그 무엇으로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 P326

1내게 임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2-4 "예레미야야, 너는 결혼하지 마라. 이 땅에서 가정을꾸리지 마라. 내가 이 나라에서 태어날 모든 아이, 그들을 낳을 모든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죽음을 선고했다. 죽음이 전염병처럼 만연하리라. 죽어도 애곡해 주는 자, 매장해 주는 자 없이 바깥에 배설물처럼 버려져 악취를 풍기며 썩어 갈 것이다. 칼에 죽고 굶주려 죽은 그들의 시신은, 썩은 고기를 뜯어 먹는 까마귀와 잡종 개들의 먹이가될 것이다!" - P329

10-13 네가 이런 말을 이 백성에게 전하면 그들이 물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말씀하시겠는가? 무엇 때문에 우리를 그런 재앙으로 위협하시겠는가? 우리가 범죄자인가? 우리가 하나님께 대체무얼 잘못했기에, 우리를 그런 식으로 대하신단 말인가?‘ 그러면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여라, ‘그것은 너희 조상들이 나를 저버리고내게서 아주 떠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상에 홀딱 빠져 그것들을숭배하고 따르면서, 나를 무시하고 내가 하는 말은 한 마디도 듣지않았다. 그런데 너희는 그들보다 더하다! 가서 거울을 들여다보아라. 너희 모두는 그저 내키는 대로 살면서, 나를 바라보기를 거절했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없애 버리려고 한다.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고, 낯선 먼 나라에 던져 버릴 것이다. 거기서라면 너희가 애지중지하는 우상들을 마음껏 숭배할 수 있을 것이다. 안심하여라. 내가더는 너희를 귀찮게 하지 않을 테니.‘ - P330

14-15 "그런데 이것 역시 기억하여라. 누구도 ‘이스라엘 이집트에서구해 내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라고 말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그때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북쪽 땅에서 다시 데려오신 하나님, 그들을 흩으셨던 곳에서 다시 데려오신 하나님께서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 나는 처음
그들의 조상에게 주었던 땅으로 그들을 다시 데리고 올 것이다."
- P330

16-17 "이제, 다음에 일어날 일에 주목하여라. 나는 많은 어부들을러 모을 것이다." 하나님의 포고다! "그들이 나가서 내 백성을 물기 잡듯 잡아들여 심판할 것이다. 또 내가 많은 사냥꾼들을 보낼 것이다. 그들이 나가서, 모든 산과 언덕과 동굴들을 샅샅이 뒤져 내 브성을 찾아낼 것이다. 내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할 것이다그들 가운데 누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그들의 죄 가운데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 P331

21 "잘 보아라. 내가 이제 이 아둔한 백성을 가르칠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이다. 그들에게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행하는지 가르칠 것이다.
내 이름-하나님, 곧 ‘스스로 있는 자‘의 의미를 가르쳐 알게 할것이다 - P331

7-8 그러나 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언제나 하나님을 붙드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은 에덴에 심긴 나무 같아서,
강가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폭염을 만나도 걱정할 것 없고,
잎사귀 하나 떨어지지 않는다.
가뭄에도 끄떡없고,
철 따라 신선한 열매를 맺는다." - P333

9-10
"사람의 마음이란 형편없이 시커멓고 기만적이어서,
아무도 풀 수 없는 퍼즐 같다.
그러나 나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탐색하고,
그 생각을 살핀다.
나는 사람의 중심과사태의 근원을 꿰뚫는다.
나는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실상을 본다." - P333

24-26 그러나 이제 내가 이르는 말을 귀담아들어라. 너희 일을 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며 안식일을 더럽히던 것을 멈추어라.
안식일에 평일처럼 장사하던 것을 멈추고 그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그러면 다윗의 보좌를 이어받은 왕들과 그 신하들이 계속해서 말과마차를 타고 이 문을 출입하게 될 것이다. 유다의 백성과 예루살렘의 주민들도 계속 이 문으로 다니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늘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이다. 유다 너머 사방에서, 베냐민 지방에서, 예루살렘 교외에서, 작은 언덕과 산과 사막들로부터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그들이 온갖 종류의 예물-짐승과 곡식과 향료와 감사 예물- 을 들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와 경배를 드릴 것이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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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뿐이옵니다. 작년 이맘때 고구려 변경을 쳐서 적의 힘을 시험해 본 결과, 이번에 다시 대군을 일으켜 고구려를 치면 반드시 승산이 있을 것이옵니다. 고구려왕 이련은 심질환을 앓아자리보전을 한다는 소문입니다. 어렵게 차지했던 요동 땅을 연나라 모용농에게 다시 빼앗기면서 얻은 지병인데, 작년에 우리백제가 고구려를 쳤을 때도 그 병 때문에 원정군을 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우리 백제군이 고구려를 치면 고구려왕이련은 심질환으로 인한 울화 때문에 오래 견디지 못하고 죽을것입니다."
- P167

"흐음, 고구려를 칠 절호의 기회인 것은 사실이나 적국 왕의환후가 깊은 것을 기회로 이용한다는 점이 걸리는군요."
대왕 진사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오래전 고구려왕 사유가 우리 백제와의 전투에서 전사했을때 당시 태자 전하께서 근초고대왕께 곧바로 평양성을 치자고강력히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대왕이 군대를 철수시키는바람에 절호의 기회를 놓쳤사옵니다. 만약 당시 태자 전하의주장대로 평양성을 공격했더라면 우리 백제가 패수(대동강)를경계로 하여 그 이남의 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P167

서로가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 적의 사정을 봐준다면 이는 언어도단일 뿐입니다. 인륜을 따지고 예법을 차리면서 어찌 적에게 창칼을 들이댈 수 있겠습니까?  - P167

"맞습니다. 소장에게 군사 5천만 주시면 기습공격으로 고구려 변경의 성을 공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5천으로 되겠소?"
"부소갑을 지키는 청목령 군사들 5천을 지원토록 하는 파발을 띄워주시면 도합 1만으로 적의 허를 찔러 고구려왕 이련의심사가 뒤집어지도록 만들겠사옵니다."
이렇게 하여 달솔 진가는 대왕 진사를 설득 날랜 군사 5천을 차출해 고구려 변경으로 출병하라는 명을 받았다.
- P169

원래 진가모는 자기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남 앞에 용맹을 드러내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용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지난날 청년 장수 시절 부소갑을 공격한 고구려 소수림왕의 군대를 격파하러 출동했다가 허허실실의 전략에 속아 기습작전에 실패하는 우를 범했던 것도 그러한 성격을 잘 드러내주고 있었다. 그가 불과 5천의 병력을 이끌고 가서 고구려 변경을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벼슬이 달솔로는 성에 차지 않아 백제 전군을 지휘할 수 있는 병관좌평의 지위에 오르기 위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P170

"나를 따르는 별동대로 키울 생각이다. 스물 안팎의 몸이 날랜 젊은이들로 가려 뽑아 먼저 호위무사의 기량을 닦도록 하고, 그런 연후 고구려 주변국으로 내보내 지리를 익히도록 할것이다."
담덕은 태왕 직속의 별도 조직을 만들어 호위무사 겸 작전수행을 위한 정보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 P191

이것은 백제 세작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한 작전이기도했다. 담덕은 그들에게 곧 고구려군이 관미성으로 출진할 것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사실은 기습으로 부소감을 치려는것이었다. - P195

태왕 담덕이 백제 각처에 세작으로 파견했던 별동대들이 한달 남짓 지나면서 하나둘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보고에의하면, 여름이 가기 전에 고구려가 관미성을 공략한다는 소문을 들은 백제의병관좌평진가모가 한성의 군사들을 관미성으로 파견하고 부소감을 지키는 청목령의 군사 일부를 또한 관미령으로 보내 길목을 막도록 했다는 것이다. - P195

먼저 태극군 2천5백 중에서 1천은 본진에 남아 태왕 담덕의지휘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군사 유적과 대장군 선재가 국내성에서 파견된 보병 5천을 더하여 본진의 병력을 지휘 감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 P197

나머지 태극군 1천5백은 한때 담덕의 무술사범이었던 장수유청하가 이끌고 진군해 석현성과 좌우의 성을 공략도록 했다.
이 선봉군에는 국내성에서 파견된 1만의 보병이 그 뒤를 받쳐주었다.
- P197

흑부군은 연나부 출신의 장수 우형이 1천5백으로 도성과그 좌우에 포진한 성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들 선봉군에게는서북방 각성에서 차출한 보병 1만을 붙여주었다.
- P197

장군 두치가 이끄는 말갈군 1천은 선봉으로 적현성과 그 좌우의 성을 공략토록 했다. 이때 보병으로 평양성과 수곡성에서각기 5천씩 차출한 1만 병력을 지원하였다. - P197

이들 왕당군 3개 부대는 각기 특색이 있었다. 태극군은 삼태극 문양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미늘 갑옷으로 무장했다. 이 갑옷은 야철장 김슬갑이 특별히 고안해 만든 것으로, 물고기 비늘 같은 작은 철판 조각을 가죽 끈으로 단단히 묶어 몸의 활동이 자유롭도록 했다. 투구는 양쪽에 뿔이 난 형태였고, 정수리에는 붉은 장식의 술을 달았다. 또한 가죽으로 된 목가리개를둘러 적의 창칼이나 화살로부터 최대한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 P198

조의선인들로 구성된 흑부군은 주작과 현무의 문양으로 된깃발을 세우고, 역시 미늘 갑옷을 착용했다. 그러나 머리는 삭발을 하고, 검은 두건으로 감싸 뒤로 단단히 묶은 모습이었다.
목가리개나 팔뚝보호대의 가죽도 검은색이고, 다리에 차는 각반 역시 검은색 일색이었다.
- P198

말갈군은 백호 문양의 깃발을 들었으며, 머리를 산발해 가죽 끈으로 질끈 묶었다. 대장 두치는 호피로 갑옷을 만들어 입었으며, 병사들도 각기 짐승의 털로 만든 갑옷을 몸에 걸쳐 미늘 갑옷보다 한결 활동이 편하도록 했다. 오래도록 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단련된 몸이라 미늘 갑옷이 불편했던 그들은 스스로 사냥꾼 차림을 고수했던 것이다. - P198

"음, 옳은 얘기요. 짐이 살려 보낸 적의 패잔병들이 바로 저들이로구먼!백잔왕진사의 명이 긴 것 같소. 우리 군사가 더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저들의 반격에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 것 같으니 군사들을 거두어들입니다."
담덕은 크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전날 패잔병들을 놓아 보낸것에 대해 깊게 뉘우치는 바가 있었던 것이다.
- P254

백제대왕 진사와 군사들은 겨우 승천포에 도착했고, 말을달려 갑비고차의 삼랑성으로 입성했다. 이때 관미성을 지키던성주 여각은 끝까지 분투했으나, 고구려군에게 포위되어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칼로 목줄을 끊고 자결했다. - P254

"이제 접전을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한다."
백제 우장군 진무도 좌장군의 군선과 속도를 맞추어 휘하군선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적어도 해시 (21~23시)까지는 적선을 해안 가까이 묶어두어야만 했던 것이다. 만조 시간이 유시초이고 간조 시간이 해시 말이므로, 썰물이 거의 빠져나가는시간이 되어야 적선이 갯벌에 얹혀 오도 가도 못하게 만들 수있었다. 그러므로 이젠 더 이상 퇴각할 것이 아니라 접전을 하여적으로 하여금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투혼을 불사르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 P239

고구려 군선 세 척에선 금세 불꽃이 솟아올랐다. 어차피 작전상 좌초시킨 것이므로, 고구려 군사들이 스스로 불을 지른후 급히 소형 배를 바다에 띄워 퇴각했던 것이다. 한편 특공대로 선별된 헤엄 잘 치는 병사들은 초겨울의 바닷물로 뛰어들어 갑비고차의 물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잠수를 했다가숨을 쉴 때만 머리를 잠시 내민 후 다시 물속으로 자취를 감추었으므로, 백제군은 그들의 침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검은빛 도는 바닷물에 반사된 달빛이 은백색으로 반짝거려 시야를 어지럽게 하는 통에, 육안으로는 헤엄치는 고구려 특공대를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 P240

"이제 고구려 군선들은 물러갔다. 밤늦게까지 전투를 하느라고생한 병사들에게 술과 안주를 푸짐하게 내어 배불리 먹이도록 하라"
좌장군 여각은 이렇게 명을 내리고 나서, 우장군 진무와 함께 술을 마시며 다음 날 전개될 전투에 대비해 어떤 새로운 전략으로 나갈 것인가 논의를 거듭했다.
"이제 적들은 좌초될까 두려워 함부로 연해에 접근하기 꺼려할 것입니다.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진격과 후퇴를 적절히 하면서 적선을 괴롭히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적들이 지쳐서물러갈 때까지 공격보다 방어에 치중하면 관미성과 이곳 갑비고차는 무사할 것입니다." - P241

뒤늦게 고구려의 기습을 알아차린 백제의 좌장군 여각과 우장군 진무는 급히 군사들을 이끌고 관미성이 있는 북쪽을 향해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때를 틈타 마동은 태왕의 호위무사들로 조직된 특공대 10여 명과 함께 백제 군복으로 위장하고 퇴각하는 적의 군사들 무리에 슬쩍 끼어들었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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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commanders of the Philistines asked, "Whatabout these Hebrews?" Achish replied, "Is this not Da-vid, who was an officer of Saul king of Israel? He hasalready been with me for over a year, and from the dayhe left Saul until now, I have found no fault in him."
in horo?" - P142

5 Isn‘t this the David they sang about in their danc-es: ‘Saul has slain his thousands, and David his tens ofthousands‘?" - P142

10 Now get up early, along with yourwho have come with you, and leave in the morning assoon as it is light."
11 So David and his men got up early in the morning togo back to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nd the Philistineswent up to Jezreel. - P143

David marches with the Philistine army. The Philistine commanders ask Achishabout David and his men, and Achish assures them that he has found no faultin David. The commanders become angry because they think David will turnagainst them during battle.  - P143

So, Achish tells David to turn back. David and hismen get up early in the morning and go back to the land of the Philistines. - P143

David‘s future is at stake. If he fights with the Philistines against hispeople, Israel, he will be branded a traitor. We cannot help but wonder,
"Would David have actually fought against his own people?" Like-ly not.  - P144

However, the very fact that he marches to battle with Israel‘s mortal enemies could lead to rumors and distrust that will threaten hisfuture as Israel‘s king.  - P144

So, God steps in and delivers David from thisimpending disaster. And what God does for David is what He oftendoes for us.  - P144

We serve a God who watches over us and redirects our pathstoward His, even during times when we make foolish choices that couldthreaten our future. - P144

How far is David willing to go to maintain his elaborate rouse as a servant of 
King Achish? He is certainly pushing things to the limits.  - P144

Fortunately for David, 
the other Philistine commanders are not as trustingas Achish. Was David counting on the distrust of the other leaders?
We do not know. David‘s train of thought is not clearly revealed here.
- P144

What we do know is that God uses these Philistine commanders for Hispurposes. This is just one of many examples from Scripture of how Goduses all different kinds of people, places, and circumstances to work Hiswill in our lives.  - P144

As we serve Him faithfully, we can be certain that Godwill work all things together for our good. - P144

Lord, when I am caught in what seems like an impossible situation, feeling lostand hopeless, teach me to look to You.  - P145

Remind me that, as Your Word testifies,
all things are possible for those who believe. In Jesus‘ name, amen.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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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은 새롭게 연나부를 이끌게 된 우형을 만나 설득 작전을폈다. 이때 태부로 삼은 우적을 대동하고 나섰다. 우형과 우적은 친척으로, 소금대상 우신과도 그리 멀지 않은 혈연 관계였다.
우형과 마주했을 때 담덕은 염수에서 우신을 만난 일과 그때 옛날 연나부 조의선인들의 궁궐 침입 사건을 두고 해원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P152

수빈의 그러한 모습을 보며 담덕은 빙그레 웃었다. 처음에는남장을 하고 있어서 변성기가 안 된 소년인 줄 알았는데, 얼굴이 빨개져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산에서만 생활해 사내처럼 거칠어 보였지만, 심성은 천생부끄러움을 아는 소녀였던 것이다. - P53

부여 땅에서 이 산 저 산으로 옮겨 다니며 홀로 검술을 익힌무명선사는 벌써 40년 성상을 넘겨 칠순의 나이가 되었다. 그가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부여 땅을 전전하며 무명검법을 연구한 것은 고구려 건국정신인 다물의 꿈을 이룰 후세에게 그길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였다.  - P54

그동안 여러 명의 제자가 그를 거쳐 갔지만, 고구려의 다물정신을 실현시킬 수 있을 만한 인재는 만나지 못했다. 아들 해평을 그런 인물로 키우고 싶기도 했으나 이미 능력이 미치지 못함을 간파해 동부욕살 하대곤에게보냈다. 그런데 결국 해평은 반역을 일으켰다 실패하자 왜국으로 망명했다. 이러한 것은 해평의 무술사범으로 보냈던 제자우적이 산막도장으로 돌아와 전해 주어 알게 된 사실이었다. - P54

동굴에서 빈 그릇을 싼 보자기를 들고 산막도장으로 내려오면서 소진은 담덕태자의 얼굴을 떠올렸다. 눈이 시원하게 크고 이마가 번듯하며, 그 양편으로 흐르는 관골이 알맞게 좌우형상을 잡아주고, 또한 밑에서 받쳐주는 턱이 든든하여 전체얼굴 모양이 안정감을 갖춘 미남형이었다. 태자의 아버지가 바로 고구려 대왕 이런이니 만약에 자신이 당시 왕자비로 간택되었다면 저런 듬직한 아들을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마음 저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저릿한 아픔이 가슴으로 치밀고올라왔다. 그것은 슬픔이나 연민과는 또 다른 어떤 비애 내지는 상실감 같은 것이었다. - P57

수빈아! 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했다간 큰일 난다. 정말 그귀공자가 고구려의 담덕 태자로 사부님이 찾던 태백성이 맞다면, 너는 상대도 할 수 없는 높고 고귀한 분이야. 만약 그 소리가 사부님 귀에까지 들어간다면 넌 이 산막에서 당장 쫓겨나고말거야 알아듣겠니?"
소진은 단단히 일러 수빈의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담덕 태자와 함께라면 나는 이 산막에서 두 번 세 번 쫓겨나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 P59

지금 이 순간, 담덕에게는 무명선사가 벽이었다. 그 벽을 뚫지 못하면 무명검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은 ‘벽‘이라는 같은 화두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 것이었다. 실상 무명선사는 동굴 속의 벽을 바라보고 좌선에 든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벽을 뚫으려고노력하고 있었고, 담덕은 무명선사의 흰 등을 바라보며 역시갑갑하기만 한 자기 마음속의 벽과 씨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 순간에 하나로 통했다. 어떤 씨줄과 날줄이 두 사람의 마음을 엮어 새로운 세계를 직조해 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심전심과도 같은 그 무엇의 인연이 두 사람을 한마음으로 통하게 했던 것이다.

이때 무명선사는 담덕을 대하는 순간,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무명검법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하지 못해 면벽수도하며몇 년을 허송세월했는데, 그것이 단 한순간에 풀린 것이었다.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 P63

마음의 벽이란 근심이고, 근심이 사라지는 순간 가상의 벽은 허물어지고 마음의 평정이 찾아온다. 마음의 평정이란 큰세상이고, 그 세상의 문은 곧 선계로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제야 나도 선계로 가서 산신이 되는 길을 찾았다‘ - P63

"그대는 이미 우리 고구려가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인재일세.
나는 불과 40여 년이지만, 고구려 백성들은 수백 년의 세월을오매불망하며 기다려왔지."
무명선사의 목소리는 공명 현상을 일으키듯 떨려서 나왔다.
밝은 빛에 보니 담덕은 분명 고구려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왕손임에 틀림없었다. 담덕의 얼굴에서 그는 부왕인 미천왕의 모습을 언뜻 보았던 것이다. 바로 그 순간, 자신이 연나라 모용황에게 가서 굴욕을 당하면서 유해를 되찾아왔던 그때의 기억을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 P65

고구려 제14대 봉상왕은 성질이 포악하고 교만하며 의심이많은 인물로, 왕위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숙부인 안국군 달가와 동생인 고추가 돌고를 죽였다. 이때 돌고의 아들 을불은해를 입을까 두려워 궁궐에서 도망쳐 변장으로 하고 남의 집고용살이와 소금장수 노릇을 하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차에국상 창조리가 봉상황을 폐위시키고, 을불을 찾아내어 왕위에오를 수 있게 했다. 그가 바로 미천왕인데, 즉위한 해 12월에 동방에 혜성이 나타났다. 미천왕은 서쪽으로 현도와 요동의 서안평, 낙랑을 공격하여 고구려의 영토를 크게 넓혔다. 이때 고구려 서변의 연나라 선비족들은 크게 위축되어 감히 고구려를 넘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 P66

무명선사 앞에는 산막도장의 제자들이 모두 모여 경청하고있었다. 도장 마당에는 산막 식구들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다 모여 있었다. 담덕과 함께 온 마동과 김슬갑은 물론이고, 부여우가의 족장 휘하에 있는 대사자 아진비의 부인 일행까지도모두 나와 무명검법을 배우기로 한 것이었다. 검법을 익히는 데는 따로 남녀의 구분이 없었다. 처음부터 소진과 수빈이 그랬듯이 부여에서 피신해 온 귀부인과 소저도 자연스럽게 무명선사의 제자가 되었다.
- P69

"무명검법의 마지막 단계가 무엇이옵니까?"
무술사범 우적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공심지검劍! 마음을 비우고 칼을 그친다. 줄여서 심검이라고 한다" - P69

이은비겁함이 아니라 피아간에 피를 흘리지 않는 최선의 방책이다. 그래서 손자는 자신의 병법 삼십육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마지막단계인 주위상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나의 무명검법에서 스물한 번째, 즉 마지막 단계의 공심지검은 마음을 비워 나와 상대모두가 칼을 그치도록 하는 방책이다. 전쟁이 아닌 평화, 원한이 아닌 화해, 대결이 아닌 친화, 이런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삼십육계의 주위상은 일시적인 위험을 피함으로써 후일을 도모하자는 것이므로 마무리의 방책으로는 미흡함이 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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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리새인은 자신의 외형적인 가치에만 함몰되어서 이런 내용의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제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른 인간들과는 다르기때문입니다. 저는 약탈하는 인간들, 불법한 인간들, 간음하는 인간들, 또한 저기 있는 세리 같은 인간들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떻게 다르냐구요? 저는 저런 인간들과는 달리, 일주일에 두번이나 금식하고, 제가 얻은 수입의 십일조를 철저하게 내기 때문입니다. - P225

 다음으로 그와 함께 성전에 올라갔던 세리는 멀리 성전구석진 곳에 서서, 하늘을 향해 눈을 들지도 못하고, 다만 자기 내면의 존재에 집중하여, 가슴을 치면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베풀어주소서!‘  - P226

내가 여러분에게 핵심을 말하겠습니다. 바리새인보다 세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기도를 드렸다고 인정받고 성전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가인의 제사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세리의 기도는 아벨의 제사처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을 교만하게 높이는자는 하나님께서 모두 다 낮추시고,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는 자는하나님께서 모두 다 높이시기 때문입니다." - P226

 하지만 문제는 착각이다. 교만이 나쁜 것이며 겸손이 좋은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 교만하게 살면서도 자신이 겸손하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아마 당신 주변에 그런 사람이 생각날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닐까? - P226

바리새인은 절대로 자신을 교만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는 진짜로 자신이 느끼는 것과 살아온 삶을 ‘진실하게 말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세리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다. 자신은 세리보다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 P227

교회 안에도 이런성도들이 참으로 많다. 목사가 볼 때는 정말 성경을 모르고 읽지도 않는데, 자기가 소속된 셀원들 중에서는 자기가 많이 읽는 편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도를 너무도 안 하는데, 남자들 치고는 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자부한다. 목사도 마찬가지다. 진짜 말씀도 안 읽고 기도도 안 하면서, 성도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대단한척 착각하는 목사들이 너무나 많다. - P227

세리의 모습을 통해 배운다. 세리도 비교 의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비교의 대상을 바로잡았다. 세리는 다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하나님과 비교했다. 그래서그는 겸손하게 가슴을 치며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227

교만에서 겸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언제나 모든 것을 예수님과 비교하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나 참으로 겸손한 자가 되어서,
겸손한 자에게 약속된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 P228

우리의 눈을 열어 세상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알량한 비교 의식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리의 비교 대상은 오직 예수님뿐임을 알게하소서! 우리의 눈이 얼마나 예수님의 눈과 닮아 있으며, 우리의입술이 얼마나 예수님과 일치되어 있는지를 매일 점검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가 죽는 날까지 주님 닮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 그귀한 겸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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