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문과로 살아남기 - 판교 IT 기획자 편 도시의 직장인 3
박인배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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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의 IT회사 이야기 <판교에서 문과로 살아남기>

박인배 / 플랜비디자인 / 20203.08 / 208page

이과생의 전유물인 IT회사 그 곳에서 과연 문과생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문과생 저자가 이과계열인 IT회사의 서비스 기회자로 일하면서 얻게된 회사생활의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저도 광고홍보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왠지모를 동질감(?)을 느끼며 읽게되었습니다.

차례
Chapter1. '삶'이라는 수납상자
Chapter2.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Chapter3. 책임 있는 자유
Chapter4. 재가 되면 불이 붙지 않습니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과생이 가질 수 있는 역량을 토대로 면접준비 내용을 시작.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가이드, 문이과 상관없이 개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세들의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저는 문과 전공에 현재도 이과계열과 전혀 상관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모르는 업무 속에서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팔로워의 자세가 있기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읽어나갔습니다.

p.62 매번 무 자르듯 업무의 경계선을 딱딱 잘라버리다면 앞으로의 성장에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물론 내가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내 일'과 '네 일'을 완벽히 구분짓는 사람들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해요. 나도 어쩔 수 없는 꼰대인가보다 생각들때도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아요??

p.146 업무 공간과 거주 공간의 물리적 구분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이를 끊어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상황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로 인해 뜻하지 않게 많은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일한다늗 메리트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이라는 공간이 회사인듯 회사아닌 회사같은 곳이되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재택근무러로 집이 회사인 생활을 2년 넘게 지속중입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극 공감과 동시에 앞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어떻게 공간의 구분을 짓는것이 좋을까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고 메모를 했었는데요, 리뷰를 작성하려고 표시된 부분을 보다 보니 '공감' '내 이야기'와 같은 메모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자는 문과 전공자들이 이과계열 회사에서 좀 더 수월하게 업무처리릍 할 수 있게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담았겠지만 문과생이 아니라도, 이과계열 회사를 다니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내용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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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지 -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다
최익성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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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다 <커리지>

최익성 / 플랜비디자인 / 2023.08/ 236page

플랜비디자인의 대표인 최익성님의 <커리지>는 모든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큰 틀로 잡고 용기를 다시 세가지로 나누어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차례
1부. 관계에 대한 용기
2부. 결과에 대한 용기
3부. 자신에 대한 용기

p.5 때론 전진을 멈추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읽다보니 너무 와닿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어요. 프롤로그를 펼치자 마자 보였던 내용인 '멈추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내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시각하는 것에는 주저함이 없지만 하던 것을 중단할 때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에요. 이때까지 노력했던게 아깝기도 하고, 조금 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고민하고 주저하는 그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감하게 멈추고 정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았어요. 완전 저에겐 띵언이었습니다.

이 책은 회사생활을 할 때 동료간, 상하간의 관계에서 가질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는 이 모든 용기들이 좋은 관계 형성을 넘어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딱딱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저자의 경험 언급하며 각각의 용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이해도 쉽고.공감도 되었습니다.

p.202 '그럴 수도 있다'는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실수에 관대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주문은 평정심을 유지하게 해주거든요.

p.211 그 결정에 책임감을 가져라 (중략)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결정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커리지>의 내용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타인에겐 관대하지만 아이들에겐 그렇지 못함을 반성하며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어요.

자기계발서는 성별,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성장하는 나를 꿈꾼다면 <커리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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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백종화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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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백종화 / 플랜비디자인 / 2023.08/ 384page


리더가 다 똑같지..요즘 리더가 따로 있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급변하는 사회만큼 리더의 역할도 달라지기 마련이며, 회사와 리더, 팔로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함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례?
1장. 지식과 기술이 넘쳐나는 세상
2장. 리더를 위한 HR Insight
3장. 팔로워를 위한 HR Insight
4장. CEO를 위한 HR Insight

크게 4파트, 28가지의 인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식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예전의 리더는 팔로워에 비해 업무분야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팔로워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리더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며, 이 때 리더는 꼰대 마인드를 버리고 수용하고 반영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책에는 저자 자신의 다양한 경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나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된 내용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각 사례마다 QR코드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또 단순히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나는? 나의 리더는? 나의 동료는? 나의 회사는? 과 같이 생각해 보고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p.25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p.252 실수도, 실패도, 성공도, 성장도 우리는 경험해봐야 합니다.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라고 해서 리더 혹은 관리자 지침서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물 흐르듯 안주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기 보다는 그저 조용히 해야할 일만 해내는 삶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공하고 도전함의 중요성도 언급. 비슷한 생각을 품고있는 저에게 응원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팔로워입니다.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로 저의 위치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미래에 제가 리더가 된다면 어떻게 경영하고 팔로워들을 이끌지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성장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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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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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있는 장편소설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 은행나무 / 2023.08 / 354page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병원장 타살 사건이 일어납니다. 피해자인 병원장은 이미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원한에 의한 사건에 의견이 기울 수 밖에 없었죠.

병원장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5년전으로 거슬러 내려가야 합니다. 서현, 도진, 민재, 이한, 윤석.. 함께라면 무서울 것 없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이 죽음과 연관되어 있어요.

도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는 선양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행해지는 비밀스러운 행위들과 이를 모른체 묵인하는 지역 유지들의 모습을 통해 허구보다는 현실과 가까운 느낌을 주었어요. 때문에 몰입도 있게 한 호흡에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알게된 박영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작가님은 다른 작품들도 찾아봐야 되겠다 싶을 만큼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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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로라 콜먼 지음, 박초월 옮김 / 푸른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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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로라 콜먼 / 푸른숲 / 2023.08 / 448page
볼리비아의 동물 보호소 '파르케' 이 곳은 버림 받은 동물들, 학대 받은 동물들의 삶을 책임지는 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봉사자는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만을 누릴 수 있으며 동물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만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단기 봉사자는 많지만 오래동안 머물며 봉사를 이어가는 사람은 크게 많지 않는데요, 저자이자 파르케의 봉사자 로라도 환기를 위한 짧은 봉사지역으로 파르케를 선택하였지만, 여기서 만난 학대받은 과거를 가진 고양이(퓨마) '와이라'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책에서 표현되는 퓨마의 행동들은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매우 닮았어요. 저 역시 두 고양이의 집사로서 와이라와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고 이해하며 책을 읽었어요. 와이라의 행동 묘사 하나하나를 저희집 고양이 들의 행동들로 연상하여 좀 더 현실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p.317 우리 사이에서 수없이 부서지고 형성되었던 믿음.
p.444 야생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다.

동물과 사람과의 믿음. 특히 야생동물과 교감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의 결과일거예요. 요즘 제가 즐겨보는 에버랜드 판다와 사육사님의 영상만 보더라도 그 노고를 느낄 수 있어요. 학대나 버림받은 야생동물은 더 마음을 나누기 힘들텐데요, 와이라와 로라, 그리고 그 외의 봉사자와 동물들, 어렵게 완성한 서로간의 믿음을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울지..감정이 전달되어 저릿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와 퓨마의 나날들>은 학대받고 버림 받은 야생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기업 어느하나 나서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파괴, 해마다 지속되는 대형 산불과 이를 방관하는 정부, 이런 인간들의 욕심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야생동물들의 사연들을 다루고 있어요. 책의 내용처럼 야생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며 야생동물이 야생에서 본능대로 살 수 있도록 인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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