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지독하게 가난한 집의 아이가 도둑질을 했다. 나쁜놈! 못배워 먹어도 유분수지 눈앞에 물건을 참지못하고 도둑질 하다니...... 근데, 엄청나게 부자집 아이는 눈앞에 물건을 훔쳐가지 않는다. 우와 인간성 착하고 바로 교육받은 엄청 멋진 아이구나......뭐 대충 인런식의 시각인것 같았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문제없는 나라, 차표 검표원이 없는나라, 거의 국민모두가 폭력을 싫어하고 양심적인 나라, 남을 돕는 나라, 하지만 내면에 잠재된 권력주의와 쾌락주의가 사냥과 포르노 사업으로 표출되는 나라...

한쪽은 어려운이에게 가진돈 100원을 주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생활이 사라지고 그저 평범하게 살게되는 나라의 사람, 한쪽은 어려운이에게 가진돈 10원을 주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생활이 사라지고 고통을 느끼며 살게되는 나라의 사람,

이 두 나라사람에 대한 시각과 평가의 잣대는 틀려야 하는것이 옳다. 근대 박노자는 역시 예리한 관찰과 분석으로 사회현상을 파헤치기만 했다. 그것도 동일한 시각과 생각으로,....

한국과 비교해서 국민의 정서와 사회구조, 대학정서 등 많은 부분 차이가 나고 월등히 우수히 보였지만,

노르웨이라는 나라,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은 드는데 뭔가 중요한것이 없는 듯 허전함이 든는것은 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