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31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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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오는 밤, 정전에 놀란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세상 귀여운 퐁퐁이들을 잇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자려고 했는데 완전 심란했었다니까요?!? 자, 바로 귀요미들 인사 나누게 해드릴게요?!?

 

 

 

 

너무 귀엽죠 ㅋ 이름도 사랑스러워요 ㅎ 퐁퐁이들이래요 ㅎ 퐁퐁이1, 2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열심히 연습했다는, 하는 일을 보여주겠다고 책의 첫 장부터 기세등등하게 나서요 ㅎ

 

 

 

 

열 마리? 열 명?의 퐁퐁이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 녀석이 좀 달라보이는데.. 잇님들은 어디가 다른지 아시겠어요?!? 정 모르시겠으면 댓글 주세요? 알려드릴게요 ㅋ

준비하시고~ 시이이이자아아악!!!

 

 

 

 

퐁퐁이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퐁! 하는데... 아까 달라보였던 녀석, 한 녀석만 로딩이 오래 걸리네요... 나올락말락 아드리의 변비 느낌 ... 죄송합니다.

우리의 퐁퐁이들 자신들의 업적을 보며 감탄해요 ㅎ 와! 좋아! 최고야! 멋지다! 하다가 한 곳이 비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리고 모두의 시선이 빠진 "퐁" 쪽으로 집중된 순간 슝! 하는 소리와 함께 퐁퐁이들의 기대와 다른 물건(?)이 오른쪽 두 번째 아이에게서 발산됩니다!

 

 

 

 

소리도, 색깔도 너무 다르죠?!? 퐁퐁이 친구들이 놀라요. 오른쪽에서 두 번째.. 얘는 슝!하고 무지개 색깔을 선보였으니 슝슝이라고 불러야하나요 ㅎ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왜 자기만 다른지 모르겠지만 마냥 예쁜 색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퐁퐁이들은 다르다고, 그래서 이상하다고... 맘에 안 든다며 슝슝이만 남겨두고 가버려요.

우리의 슝슝이 혼자 남게되니 쓸쓸하고 슬퍼져서... 내가 정말 이상한가... 나는 왜 다를까... 눈물을 똑! 떨어트릴락 말락하는데 버섯처럼 생긴 아이가 나타나 마구 칭찬을 해줘요! 또 해보라고~ 너무 예쁜 거 아니냐고 ㅎ 최고! 최고!를 외쳐줘요. 신이 난 슝슝이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해서 커다랗고 너무너무 예쁜 슝!을 발사하는데 ㅎ 그 아름다움은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아까 슝슝이 버리고 간 퐁퐁이들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크고 아름다웠... 버섯돌이가 퐁퐁이들에게 말을 걸어요. 안 예쁘냐?하고 말이죠 ㅎ 눈이 있으면 예쁜 줄 다 알 거잖아요?!? 인정할 건 인정하는 우리 퐁퐁이들... 아주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 함께 슝! 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ㅎ 클레어 알렉산더의 <<조금 다르면 안 돼?>>였습니다.

다르다는 것이 틀린 건 아니야~ 뭐 이런 뻔한 말로 아이들에게 백 번 말하는 것보다 퐁퐁이들 보여주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일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아들과 딸의 슝!을 누구보다 기민하게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네요. 버섯돌이... 버섯 양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의 진가를 샘내지 않고 바라봐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친구도 여럿 있었으면 좋겠구요 ㅎ 잇님들 댁의 아가들에게도 같은 복이 있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는 또 좋은 책 들고 올게요 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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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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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오늘은 아드리가 처음 사랑에 빠진... 이라고 쓰기엔 만화책의 주인공이 아프리카의 삐삐 "소녀"라서 가끔(?) 보수적인 엄마는 조금 망설여지네요? 여튼! 그림책이나 읽던 아드리가 엄마가 먼저 보고 아들은 초등학교 들어가서나 보겠지... 싶어 책장에 꽂아둔 것을 어느날 갑자기 보면서 너무너무 재밌다고 보고 또 보며 극찬한! <<아키시>> 무려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요새는 고급지게 그래픽노블이라고 부르죠 :)

 

아키시를 세상에 내놓으신 마르그리트 아부에 작가님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셨어요. 이야기도 작가님의 경험을 녹여낸 것이라 한국 아이들에게는 낯설은 설정이지만 개구쟁이를 사랑하게 되는 건 만국 공통이라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대요. 아들도 아키시의 열정, 거침없는 입담, 주변 아이들의 잔망스러움에 푹 빠졌고요.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인데 ㅎ 감이 오시려나요?!? 친구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실 것 같아서 친구의 엄마를 아빠와 이어주려 하고요. 생활에서 나온 시는 정말, 우리 아이들의 취향이에요. 우리의 똑순이는 가족들을 의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아요. 그 어렵다는 원숭이 사람만들기도 포기를 모르고 낙심하지 않는 아이, 그 아이가 바로 우리의 아키시에요.

 

 

 

 

4권의 소제목은 <집 나가기>인데요. 프랑스에 사시는 작은 할아버지 때문에 우리의 말괄량이 아가씨가 가출을 결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가득 담겨 있었답니다. 진짜 아키시는 말썽 피우는데 탁월하거든요! 아기인 척하면 프랑스에 안가도 될 줄 알고 기저귀를 차고 일부러 작은 할아버지 앞에서 오줌을 흘리고, 고아 흉내를 내며 숯 장수 아저씨에게 자기를 입양하라고 하질 않나, 덩달아 같이 유학길에 나서게 된 오빠 대신 애완원숭이 부부를 훈련시켜 같이 떠나려고 하거든요! 꼬리가 길어 실패했지만요 ㅋㅋ 너무나 궁금하게도 "도망쳐, 부부!"로 아키시 4권이 끝나버려서 5권 얼른 보고 싶어요. 벌써부터 현기증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에 대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인식을 훔쳐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파리는 제게도 너무 생소한데 따뜻하고 따뜻한 기후에 익숙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우리 아키시와 친구들에게 얼마나 겁이 나는, 가깝지 않은 나라일까요? 아키시는 무엇보다 "추위"에 대해 걱정을 하고 악몽을 꿔요. 진정한 우정으로, 친구들은 그런 아키시를 걱정하면서도 놀려요. 

아... 서평 쓰느라 다시 살피는데 또 재밌네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이야기들도, 먼저 나온 1-3권도 참 재밌으니까요 ㅎ 잇님들 댁 어린이들에게 읽게 해주세요 ㅎ 그래픽노블 애호가 콰과과광이 추천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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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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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광팬입니다. 얼른 5권도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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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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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제가 지난 주말, 시아버님이 수술을 하셔서 시댁에 다녀왔거든요. 토요일에 떠났다가 화요일에 돌아왔는데 아직 집과 일상에 적응을 못했... 그래서 쵸큼 피곤합니다.

하지만 정신 없는 중에도 아들과 딸을 즐겁게 만들 책들은 잊지 않고 가져갔어요. 제법 여러 권 가져갔는데... 집에서도 계~속 보고 시댁에서도 보고 또 봐서 오늘로 딱 배송된지 일주일 됐는데 책등이 너덜거릴 정도인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바로바로~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아들 녀석이 계속 붙들고 있어서 저도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애들 잠들었을 때만 읽을 수 있었어요. 어렸을(?) 때 한국사 잘했던 것 같은데... 몰랐던 내용도 많고 재밌어서 완전 집중하며 읽었네요.

카카오프렌즈가 나오는 여러 버전의 책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책은 카카오프렌즈가 초등학생인 설정이에요.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매일을 하얗게 불태우신다는 우리의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은 둥둥반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하시고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학교 도서관에 큰별쌤이 내주신 숙제하러 갔다가 비밀 방에 들어가게 되고, 라이언이 신비한 한국사 책에 빨려들어갈 뻔한 것을 큰별쌤이 대신 빠져들면서... 쉬는 시간이 제일 좋았던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사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는 거죠! 책 제목처럼 큰별쌤을 구해줘! 뭐그런 이야기에요!

선사 - 고대 - 고려 - 조선의 순서로 한국사를 카카오프렌즈 뒤를 따라 읽는 어린이들도 배우게 되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재밌더라고요. 최태성 선생님이 대단하신 건지 저는 국사 시간이나 대학시절 교양 때도 전혀 못배운 이야기들이 가득했어요.

신석기 시대! 하면 떠오르는 빗살무늬 토기의 밑이 뾰족한 이유가 바닷가나 강가 근처에 살던 인류의 생활에 딱이었다는 것 아셨어요? 모래나 진흙이 많아 땅이 물렁하니 푹! 꽂아쓰면 너무 완벽한 거죠!!! 새내기 외교관들의 롤모델이시라 서희 님 동상이 국립외교원 앞에 세워져있는 건요? 왕건이 고려 건국과 후삼국 통일에 도움을 준 호족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29명의 아내를 둔 것은요? 제가 나열한 것 외에도 참 많아요.

단원마다 중요 포인트와 인물들을 놓치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고요. 한 단원이 끝나면 또 문제로 다지게 해준답니다. 카카오프렌즈에게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큰별쌤의 발이 묶이고, 시험에 통과 못하면 책의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설정도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할 것 같아서요?!? 아드리는 아직 어려서인지 튜브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미친 오리로 변한다는 것이나, 어피치의 출신 등에 더 집중하지만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면 그저 만화인 줄 알았던 이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의 내용이 제대로 자기 것이 되어야하는 줄 깨닫게 될 거에요. 권장연령이 초등 3-6학년이니 좀 더 오래 걸리려나요?

여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사 좀 잘 알아야지 않겠습니까?!? 아이들과 함께 읽게요~ 강하게 추천합니다.

 

책과 함께 온 카카오 프렌즈 상태안내판까지 사랑스러워요! 문고리에 걸어 자신의 상태를 나타나게 돕는 물건인데 뒷면에 또 각각의 상황들과 어울리는 한국사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열공하는 네오 뒤에 우리 세종대왕님의 다독하시는 모습이, 코~ 자고 있는 프로도 뒤엔 온돌에 대한 이야기가!!! 이래저래 참 요물이에요.

명강사의 셀프 홍보 영상도 한 번 보세요!!! 저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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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세트 - 전4권 - 세계가 주목하는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아자나 차터지 지음, 조 샘웨이즈 그림, 김보은 옮김, 루스 불 감수 / 이종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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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요새 아드리랑 제가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나라, 싱가포르의 방식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는 슬프게도 수포자여서 전혀 몰랐는데 3년마다 전 세계 주요국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PISA(학업 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라는 걸 하는데 싱가포르가 수학은 물론 과학이랑 읽기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대요. 2015년 TIMSS(수학, 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연구)에서는 초등 4학년이랑 중학 2학년의 수학과 과학 능력이 또 1위!였다니... 크진 않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수학의 나라 맞겠죠?!? 저도 그래서 7세 아들이랑 살펴봤습니다.

 

 

 

 

책 이름도 <<세계가 주목하는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이에요! 1권은 "숫자"로 1부터 10까지에 관해서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모으기와 가르기, 덧셈, 뺄셈, 순서수, 100까지의 수에 대해 알려줘요.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 순서수라는 단어가 저는 참 생소했는데 말이죠 ㅎ 수직선으로 모든 수를 순서대로 나타낼 수 있다든가... 하는 설명도 많이 신기했고요. 잇님들은 어떠세요?!?

"계산"에 대해 알려준다는 2권에서는 십의 자리, 일의 자리를 구분하게 해주고 수의 크기를 비교하고 심화된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분수의 기초랄까요... 절반과 반의반이란 개념을 잡아주는데 그러면서 홀수와 짝수까지 건드립니다(!).

3권은 "측정"이에요. 길이, 질량, 용량, 시간, 돈에 관해 배우게 되는데 말이에요. 음.. 정말 탁월하구나 새삼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더라면 수학을 좀 덜 미워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ㅎ

 

 

 

 

요새 장아들이 괜시리 자가 가지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ㅎ 이 페이지 보면서 또 투덜대니까 아빠가 내일 사다주겠다고 그랬어요 ㅎ

싱가포르 수학을 만끽하려면 구체적인 사물이 필요하거든요! 자를 들고 센티미터를, 줄자로 미터를 직접 재보라고 해요, 각 권에서 쌓기나무니, 열 칸 표니 하는 교구들도 추천해주고요. 책에 그림들이 또 개념을 시각화해주니 아들의 입에서도 센티미터라는 말이 술술~ 나오더라고요. 기분이 묘했어요. 아직 덧셈, 뺄셈만 연산문제집으로 들입다 풀고 있어서요 ㅎ 이런 고급(?) 용어를 좀 더 나중에 말하게 될 줄 알았거든요.

마지막으로 4권에서는 "도형"에 관해 배우는데 말이지요. 네 권 중 제가 가장 긴장했던 책이었.. 괜히, 아직까지도 그런 분야에요. 수학은.. 또 도형은 말이죠. 하지만 우리의 장아들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책 덕분에 동그라미 대신에 원, 세모 대신에 삼각형, 네모 대신에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차이를 단번에 깨닫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엄마를 뛰어넘은, 성공적인 시작이에요!!! 마냥 기쁘네요. 우리 장남매는 제발 수학의 재미를 쉽게 깨닫길요! 아들이랑 자주 읽고 딸래미도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세트 열심히 읽어줄 거에요!! 같이 읽어줍시다, 수학이 싫은 애미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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