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세트 - 전4권 - 세계가 주목하는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아자나 차터지 지음, 조 샘웨이즈 그림, 김보은 옮김, 루스 불 감수 / 이종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ㅎ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요새 아드리랑 제가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나라, 싱가포르의 방식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는 슬프게도 수포자여서 전혀 몰랐는데 3년마다 전 세계 주요국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PISA(학업 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라는 걸 하는데 싱가포르가 수학은 물론 과학이랑 읽기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대요. 2015년 TIMSS(수학, 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연구)에서는 초등 4학년이랑 중학 2학년의 수학과 과학 능력이 또 1위!였다니... 크진 않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수학의 나라 맞겠죠?!? 저도 그래서 7세 아들이랑 살펴봤습니다.

 

 

 

 

책 이름도 <<세계가 주목하는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이에요! 1권은 "숫자"로 1부터 10까지에 관해서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모으기와 가르기, 덧셈, 뺄셈, 순서수, 100까지의 수에 대해 알려줘요.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 순서수라는 단어가 저는 참 생소했는데 말이죠 ㅎ 수직선으로 모든 수를 순서대로 나타낼 수 있다든가... 하는 설명도 많이 신기했고요. 잇님들은 어떠세요?!?

"계산"에 대해 알려준다는 2권에서는 십의 자리, 일의 자리를 구분하게 해주고 수의 크기를 비교하고 심화된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분수의 기초랄까요... 절반과 반의반이란 개념을 잡아주는데 그러면서 홀수와 짝수까지 건드립니다(!).

3권은 "측정"이에요. 길이, 질량, 용량, 시간, 돈에 관해 배우게 되는데 말이에요. 음.. 정말 탁월하구나 새삼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더라면 수학을 좀 덜 미워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ㅎ

 

 

 

 

요새 장아들이 괜시리 자가 가지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ㅎ 이 페이지 보면서 또 투덜대니까 아빠가 내일 사다주겠다고 그랬어요 ㅎ

싱가포르 수학을 만끽하려면 구체적인 사물이 필요하거든요! 자를 들고 센티미터를, 줄자로 미터를 직접 재보라고 해요, 각 권에서 쌓기나무니, 열 칸 표니 하는 교구들도 추천해주고요. 책에 그림들이 또 개념을 시각화해주니 아들의 입에서도 센티미터라는 말이 술술~ 나오더라고요. 기분이 묘했어요. 아직 덧셈, 뺄셈만 연산문제집으로 들입다 풀고 있어서요 ㅎ 이런 고급(?) 용어를 좀 더 나중에 말하게 될 줄 알았거든요.

마지막으로 4권에서는 "도형"에 관해 배우는데 말이지요. 네 권 중 제가 가장 긴장했던 책이었.. 괜히, 아직까지도 그런 분야에요. 수학은.. 또 도형은 말이죠. 하지만 우리의 장아들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책 덕분에 동그라미 대신에 원, 세모 대신에 삼각형, 네모 대신에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차이를 단번에 깨닫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엄마를 뛰어넘은, 성공적인 시작이에요!!! 마냥 기쁘네요. 우리 장남매는 제발 수학의 재미를 쉽게 깨닫길요! 아들이랑 자주 읽고 딸래미도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세트 열심히 읽어줄 거에요!! 같이 읽어줍시다, 수학이 싫은 애미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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