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유니콘 마을 - 2022 우수환경도서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답고 부드러운 권유에 바다를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어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그리는 아이 - 뉴베리 상 수상작 상상놀이터 12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두 살 소녀 홀리스 우즈를 만났다. 홀리스우즈는 소녀가 한 살 때 담요도 없이 버려진 곳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녀는 너무나 많은 집(house)을 “위탁 가정”이란 이름으로 경험해야했지만 진정 자신이 머무를 수 있는 가정(home)을 발견하기 전이었다.

 

 

 

 

아니다. 딱 한 곳 있었다. 아저씨와 이지 아줌마, 스티븐 오빠가 있고 물고기가 뛰노는 강과 질척이지만 오르고 싶은 산이 있었던 그곳! 리건 가족이라 불리던 그들이 살던 그 집은 늘 홀리의 맘에 그리움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소녀는 그들에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 이유는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

지금 소녀는 치매로 자주 어려움을 겪는 조시 아줌마와 함께다. 소녀의 손에는 늘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구들이 들려있다. 소녀는 스스로가 경험한 좁고도 작은 세상과 가지지 못했던 것들까지 종이에 담기 위해 그리고 또 그린다. 조각가인 조시 아줌마와 아줌마의 사촌 베아트리스에게서 그림에 숨지 않고 자신까지 담아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얻는 중이기도 하다. 조시 아줌마의 온전치 못함을 입양기관의 사람들이 알아차리자마자 깨어질 행복과 안정이었지만 말이다.

 

 

 

 

착하고 친절한, 도움이 되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이였지만 조시 아줌마와 리건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서는 반대의 평가만 받았던 안쓰러운 아이 홀리스 우즈는 과연 H로 시작하는 진정한 집-M으로 시작하는 엄마, F로 시작하는 아빠, B로 시작하는 오빠, S로 시작하는 여동생이 있는, wish와 want의 결정체요,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그곳-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궁금한 당신이라면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의 <<마음을 그리는 아이>>를 일독하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그리는 아이 - 뉴베리 상 수상작 상상놀이터 12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정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틀비와 바틀비들
엔리께 빌라―마따스 지음, 조구호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이의 영광 또는 장점은 글을 잘 쓰는데 있다.

어떤 이의 영광 또는 장점은 글을 쓰지 않는 데 있다.

- 장 드 라 브뤼예르

 

 

 

 

 

에스파냐 현대문학을 지탱하고 있는 작가들 중 단연 돋보이는 작가, “가장” 지적이고 재치있으며 독창적이기까지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딱 들어맞는 작가 엔리께 빌라-마따스를 <<바틀비와 바틀비들>>로 처음 만났다.

바틀비, <<모비 딕>>으로 더 유명한 허먼 멜빌의 1853년작 <<필경사 바틀비>>의 주인공이 맞다. 월가의 잘나가는 변호사의 일을 돕는 필경사, 일을 잘하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I would prefer not to.)”라는 말만 내뱉게 된다는 기이한 설정, 그런 막무가내 직원을 내쫓지 못하여 변호사가 사무실을 옮긴다는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엔리께 빌라-마따스는 바틀비의 말에 주목, 어떤 것보다 하지 않으려는 작업에 열정적인... 하여 세상에 어떤 요소에든지 거부감을 느껴 결코 글쓰기를 포기하거나, 책 한두 권을 쓰게 된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글쓰기를 포기한, 무(無)에 이끌린 작가들을 모두 바틀비라 통칭, 자신 역시 바틀비라 불쌍한 외톨이라는데... 바틀비들을 추적하느라 행복하다고 하니, 또 그 과정에서 글을 쓸 수 없다던 이가 우리말 번역으로 299페이지나 되는 글을 썼으니 바틀비 중 가장 행복한 바틀비가 아닐지.

여튼! 우리의 탁월한 작가는 무수한 바틀비들의 다양한 절필 원인들- 자기가 가구라고 느껴, 가구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어 이제는 쓸 수 없다는 작가도 있었다!-을 추적하며 사실과 허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데 어디까지가 진짜고 거짓인지 헷갈리지만 무척이나 유쾌했다.

글을 쓸 수 없다는 데에서 출발한 글쓰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놀라웠고 이런 글을 써 세상에 발표한 작가는 더욱 감탄스러웠다. 소담출판사에 복 있으라! 바틀비들이 되었다고 해도 책에 실린 그대들은 영원히 사랑받으며 기억될 것이다. 정녕 그대들이 글을 쓰지 못하는 날이 온대도 그대들의 모든 행위가, 존재 자체가 아름다울 것이니 바틀비들이여, As you like it(뜻대로 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김경하 지음 / 사람in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책읽맘이자 아들을 은근 피곤하게 만드는 엄마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이번에 아들 영어 공부에 필요한 책을 한 권 더 늘렸거든요 ㅎ 근데 절대 많지 않은 것이 파닉스 관련된 책이 두 권이라 격일로 해요 ㅎ 그러니까 사실 두 개나 마찬가지인데 아들은 책이 하나 늘었다고 궁시렁대더라고요 ㅎ 하지만 좋은 책, 필요해서 좀 같이 봤으면 하는 책은 누가 뭐래도 쭉 보는 사뢈! 그게 바로 접니다 ㅋ

 

그래서 장만했어요! 저의 단어 공부도 돕고 있는 사람in출판사에서 나온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책이요! 파닉스를 마친 아이라면 사이트워드 144개 정도 알아두면 영어책 읽는 재미를 쉬이 느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사이트워드가 뭔지 잇님들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sight words... 검색하면 더 어렵게 나옵니다. 일견 단어(一見 單語) 한 번 흘낏 보기만 해도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단어 뭐 그런 의미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한국 아이들이니 그 슬쩍 보고도 알아야하는 단어들 공부하지 않으면 파닉스 공부 열심히 했어도 자신감이 땅바닥에 팍! 떨어진다 이 말씀입니다 ㅎ

 

 

 

 

그래서 사람in의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책에서는 요렇게 연습시켜줍니다. 1. 목표 단어를 보고 따라 쓰면서 철자를 인식! 2. 알파벳 상자 속에서 목표 단어를 게임하는 느낌으로 찾으며 또 한 번 인식! 3. 눈으로 인식한 단어를 손으로 쓰며 익히게 해줍니다. 4. 목표 단어가 답인 두 문장에 목표 단어를 써넣으며 문장 속에서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봅니다. 5. 복습으로 작문을 하게 되는데 그때 필요한 문장 하나를 또 통으로 써요. 그런데 다섯 번! 입으로 말하며 체크하고 훈련해요.

총 54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7번째부터는 좀 더 풍부한 문장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교재활용법에 나와있네요?!?

 

 

 

 

큐알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열심히 듣고 따라하는 장아들이 이 책을 끝낼 때쯤 얼마나 영어를 더 잘 읽고 말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ㅎ 아직은 대문자로 문장을 시작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한글 받아쓰기 할 때 마침표는 찍는 줄 알지만 영어에도 같은 끝맺음이 필요한 줄 몰라요 ㅎ 차근차근 가르쳐보겠습니다 ㅎ 함께 공부해요, 우리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