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뚜식탈출 2 - 왠지 특별한 녀석들 서바이벌 뚜식탈출 2
서후 지음, 김기수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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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초딩장남매에게는 물론 기억력이 날로 시원찮은 저에게까지 여러 안전상식들을 전수해줬던 책! 서바이벌 뚜식탈출!! 2권 나왔습니다 ㅎ 1권이 지진과 화재에서 살아남는 법을 다뤘던 걸 생각하면 2권의 상황들은 소소하지만 장남매나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아들만 봐도 ‘가슴 벅찬 삶의 멜로디’ 층간 소음에 관한 이야기에 너무 공감했어요 ㅎ

다행히 저희는 자애로우신 이웃분들을 만나 자제분 고3 시절에 10시에는 자야하지 않겠느냐는 권고를 딱 한 번 들었습니다만... 요새는 ‘우리집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관리사무소의 안내 방송을 시도 때도 없이 들어야합니다. 저희집 아들래미는 그 소리가 지겨운 모양이더라고요;;;

1권과 다르게 오리지널 영상이 궁금할 때 찍어보라며 큐알코드가 에피소드 시작 페이지에 찍혀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원룸소년단 데뷔 전 이야기더라고요 ㅎ 새벽 3시에 박천득 씨가 노래 연습하던 그때요 ㅎ 층간 소음과 콜라보 된 감미로운 병맛 노래를 기대했건만 4분 54초짜리 영상만 하나 쭉 감상했습니다 ㅎ 텔레비전으로 아이들과 본 적 있는데 묘한 매력이 넘치는 뚜식이네 소년단이에요 ㅎ




걱정을 사서 하길 즐기는 저희 모녀는 죽을 병에 걸린 뚜순이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찔렸답니다. 에피소드에 연계된 페이지에는 건강 염려증 자가 진단 체트 리스트가 실려 있었는데요... 저는 의사 선생님 말씀 의심, 건강 정보의 잦은 검색,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일까 염려하는 ... 이렇게 3개였어요;;; 5개 이상이면 건강 염려증일지 모른다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한 달 된 그녀는 그저 겁이 많을 뿐이니 몸과 마음이 엄마보다는 튼튼한 걸로요 ㅎ

외에도 재미나고 유익한 안전상식들이 가득했어요 ㅎ 장남매도 뚜순이, 뚜식이 남매처럼 자신들도 안전하고~ 주변 사람들이 위험에서 잘 벗어나게 돕는 지킴이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ㅎ 잇님들 댁에도 평안함이 가득하길 바라니 서바이벌을 위하여! 뚜식탈출 챙겨 보세요 ㅎ 저는 3권 기다리렵니다 ㅎ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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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6 - 기묘한 동물 편 쪼꼬미 동물병원 6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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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동네 주민센터에서 발레 수업을 듣고 나온 저희집 2호가 더 놀고 싶은 마음에 발이 집 쪽으로 잘 안떨어지는 경험을 몸소 하는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친구 셋이 텃밭으로 마구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산책을 나와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볼살이와 저의 눈이 마주친 순간~ 말하지 않아도 알았죠 ㅎ 긴말하지 않고 허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주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피곤해하던 아이가 맞나 싶게 마구 달리더군요...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저는 왼쪽 무릎이 하루 종일 아팠습니다. 늙고 병든 어미가 아니었다면 강아지와 30분은 놀았겠지만 또 춥고 배가 고파서 10분만에 집에 가면 좋은 걸 주겠다며 가자~ 하며 두찌를 이끌었습니다. 부의 상징!인 것도 같은 애완동물 대신 책읽맘답게! 자신있게! 쪼동 6권 내밀었습니다.


1~3권 때만 해도 소제목 없었던 것 같은데 4권 <이색 동물 편>을 시작으로 5권에서는 <야생 탐험 편>으로 신기한 녀석들 만나게 해주셨어요? 이번엔 또 어떤 친구들이려나~ 궁금했는데 글씨 색깔로 서체도 무섭게... 쓰인 <기묘한 동물 편>이래요!!! 저희집 그녀는 또 무서운 이야기도 좋아해서 행복해했어요 ㅎ




순식간에 제일 먼저 읽은 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출연진(!)들의 무수한 비명과 감탄사에도 불구하고 많이 무섭지는 않았어요 ㅎ 저는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진짜 기괴한 동물을 기대했던 꼬마 아가씨는 악마의 숲에 사는~ 저주를 부르는 눈, 무시무시한 손을 지닌 아이아이 원숭이가 그나마(!) 자기 취향이랬어요 ㅎ 마다가스카르섬에 사는 안경원숭이의 일종이라더니 아이들 보는 영화에서 펭귄들이랑 대치했던 쥐여우? 여우 원숭이? 그 친구들 닮아서 제 눈에는 평범하게 못생긴(!) 애요 ㅋㅋ

저한테 가장 굉장한 녀석을 고르라 하신다면 등으로 출산하는 피파개구리요! 애 둘을 고대 로마의 시저 느낌으로 낳았지만 말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연’이라는 뜻이거든요? 피파가? 하늘에 띄우는 연처럼 피파 이 녀석들의 몸통이 납작해요~ 그런데 그 등에서 노오란 알들이 올챙이나~ 다리 여럿 달린 애들로 태어나는데 ... 너무너무 징그럽더라고요... 직접 보시길요;;;

음악을 사랑하는 장남은 골라도 하필... 휘파람바퀴벌레를 키우고 싶다는 거 있죠? 소리가 맘에 든다나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 것 같아요... 뱀이 쉭쉭 거리는 것 같은데... 휘파람이라니요 ㅋ 외국에서는 반려 곤충으로도 많이들 기를만큼 키우기 쉽고 온순하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표본만 싸게는 6천원, 투명한 레진에 쌓인 종류는 35,000원 이렇게만 나와요... 장아들이 생물이 아니면 싫다니 몹시 다행이에요... 유튜브로나 들으라고 하려고요... 만나기 쉽지 않은 동물 구경 SBS TV 동물농장과 애니멀봐의 공식 동물 만화 백과인 쪼꼬미 동물병원 6권에서 가능합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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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 개똥이네 책방 57
박은진 지음 / 보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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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고들 계셔요?!? 저는 오늘 장남매와 딸기 케이크 만들었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 아이들... 특히 1호인 장남이 예민합니다. 아들이 지금보다 어릴 때 재워놓고 날이면 날마다 눈물바람하니 신랑이 저희 부부가 예민하니 당연한 거라고 위로 같지 않은 위로를 해줬던 기억이 또 갑자기 나는데요... 요리 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하면 불안감이 줄어든대요... 예민함의 스위치(?)가 꺼진다나요. 주부인 저는 요리를 할 때 스트레스가 치솟는 것도 같지만 (하하) 저처럼 주방을 매일 누비지 않는 아이 둘은 주기적으로 평안한 시간을 누리길 바라는 맘으로 책 한 권 또 안겨줬습니다.



표지부터 많이 귀엽습니다. 노오란 냄비인가 싶었는데 손잡이가 없어서 테 뭐시기 매직핸즈인가... 뚝배기 느낌도 나는 탕 속에서 어린이 둘 강아지 두 마리가 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있어요 ㅋㅋ 그 주위를 아가씨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은 참외가 파라솔 쓰고 지나가고요 ㅎ 사춘기 지나는 것 같은 여드름 소년(!) 딸기가 보드 타고 슝슝 달려가고요 ㅎ 오이는 날씬한 몸매 유지하려는지 훌라후프하고 있어요 ㅎ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랑스럽지만 단순한 방법으로 요리를 돕습니다.



1부는 저희 장남매도 좋아하는 과일을 재료로 쌈밥, 샐러드, 수프 등 든든한 메뉴에서부터 케이크, 샤베트, 빙수 등 디저트까지 생각보다 쉬우니 만들어보라고 유혹합니다. 2부는 채소가 가득한데 장딸이 좋아하는 미역국도 나오고 아들래미가 자다가도 바로 기상하게 만드는 떡볶이까지! 뭔가 꽉~ 차 있습니다.





요리 하나 만드는 법 정도는 보여드려야 친절한 책읽맘이니까 ㅎ <바나나 팬케이크> 만드는 페이지 보여드릴게요 ㅎ 앵두와 버찌 남매 집처럼 저희집에도 오븐은 없지만 5분은 있으니 바나나와 닭알 두 알 준비해서 만들어봤습니다 ㅎ


아들래미가 온갖 것에 알러지 반응이 나서 고구마랑 바나나 으깨서 노밀가루빵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건강빵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 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었거든요? 그런데 고구마 빠져서 더 허전한 것 같았던 바나나 팬케이크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괜찮더라고요 ㅎ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또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ㅎ 모든 가정에 하나씩 갖춰두면 좋을 요리 수첩이니까요 ㅎ 장만하세요 ㅎ 보리에서 나온 박은진 작가님의 책 <<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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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양화당 지음, 권송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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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매가 참 좋아하는 어린이 탐정!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권 나왔습니다! K탐정이 여학생(!)으로 바뀐 건 다들 아시죠? 남학생은 영국 셜록 탐정학교로 떠나서 쌍둥이 여동생이 아이큐 상승을 도와주는 갓을 물려받았잖아요 ㅎ

K탐정 8권은 1,100년째 대한민국의 으뜸 도시인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탐정 캠프를 배경으로 합니다. 느낌 딱 오셨을라나요 ㅎ 초등 사회 교양 지식 시리즈 K탐정이잖아요 ㅎ <수도>에 관한 모든 것! 입니다 ㅎ 우리 아이들이 4학년 1, 2학기에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도시의 발달과 주민 생활 /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5학년 때 배우는 국토와 우리 생활 이 부분과 연계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고 ~ 몽골, 미국에서 온 탐정 지망생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식견이 확~ 넓어질 거란 기대가 있었어요? 울란바토르에서 온 몽골 소년 덜겅이는 할아버지의 첫 사랑을 찾아드리려는 낭만 미션도 챙겨 온 터라 드라마 보는 느낌이었고요ㅎ 수도와 한강에 대해 읽고~ 도시화와 인구 밀도, 행정 구역에 관해 어린 탐정들과 잘 배웠습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는 이유, 가라앉는 중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소식 등이 담긴 세계 탐구는 흥미로웠어요 ㅎ

아이들 읽으라고 마련한 책인데 늘 K탐정은 저도 빠져들게 됩니다 ㅎ 수학은 제 인생의 백태클이었지만 한국사며 사회 분야는 제법 잘 했었는데요... 요새는 다 낯설고 기억이 잘 안나요;;; 그러니 아이들 배울 때 한 번 더 배우고 상식도 기억력도 훈련해야지 싶었어요 ㅎ





간단하게 독서록 쓰기 분야에서 동네 1등할 것 같은 장아들은 만화와 퀴즈가 재밌어서 참 좋다고 썼더라고요 ㅎ 탐정은 못 될 것 같지만 저도 같이 재밌었습니다. 피마길, 피맛골이라 불리는 길이 양반님네들 타고 다니시는 말을 피해 다닌 길이어서 그렇게 불렀다는 건 처음 알았고요 ㅎ

덜겅이네 (일)편단심 할아버지의 첫사랑 안꽃님 할매 찾았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직접 살펴보시길요 ㅎ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줄 이제 다들 알고 계셨으리라 믿으며 ㅋ 저는 물러갑니다 ㅎ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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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초능력 - 어디서나 사랑받는 어린이의 소통법
정재영 지음, 채인화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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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쇼츠에선가 봤어요. 짜증나는 상황을 어린 동생에게 설명하려는 언니가 물어요. “너 저번에 언니 두 시간 동안 기다렸잖아. 기분이 어땠어?” 그러자 동생이 “엄청 보고 싶었지~.” 라고 대답합니다. 그 쇼츠 위에 쓰인 제목이 요새 아이들의 특장점이었나...라고 되어 있고 부연 설명처럼 적혀있길 다정함이, 상냥함이 세상을 구한다..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싹싹하고 부드러운 그 마음에 더하여 가능하다면 초자연적인 능력 하나쯤 지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부모 마음이지요. 그래서 책읽맘 엄마는 또 한 권 준비했습니다. 이 초능력을 얻으면 어디서나 사랑받는 어린이가 될 수 있답니다! 바로 <<칭찬 초능력>>이에요.

어린이의 행복에 관심이 많으시다는 정재영 선생님이 쓰신 책이고요. 칭찬 하나만 잘해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으니칭찬-> 기쁨-> 사랑-> 친절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힘쓰자고 말씀하셔요 ㅎ 칭찬력을 향상 시켜주는 워크북이 함께 수록된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칭찬에 인색한 대한민국에서 제법 오랜 시간 살아 마음과 입이 굳은 어른인 저도 칭찬 잘~ 하여 사랑받는 인기인이 되고 싶어서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도 안자고 허겁지겁 읽었답니다.





진심이 듬뿍 담긴 다양한 칭찬의 방법들이 저를 많이 반성하게 했어요. 그림 하나만 봐도 저의 지난 시간들이 어찌나 부끄럽든지요... 큰 아이는 좀 자랐다는 이유로 세심하게 살피지도 않았고 녀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귀찮아했어요. 소심한 둘째에게는 대범하게 행동하라고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 다른 성격이 되는 건 어른인 저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런 일을 어리디 어린 녀석에게 강요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칭찬력을 길러주는 연습 문제들이 함께 실려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칭찬의 좋은 예가 정말 빼곡한데 더 적어보라는 부분에 다다르면 그렇게 난감할 수가 없어요. 남만 칭찬하지말고 스스로도 칭찬하라고 하시는데 그건 더 어렵고요. 아직 초능력 초급 수련자인 저는 작가님께서 써두신 여러 칭찬문들을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가슴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읽으면 제 안에도 칭찬의 말이 차오르고 애쓰지 않아도 툭 터져나올 날이 오겠지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장남매와 함께 읽으며 연습하려고요. 잇님들께서도 초능력 수련 함께 하시죠 ㅎ 이제 1일차지만 좋아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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