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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글쓰기 - 글과 생각이 깊어지는 웹 2.0시대의 글쓰기 매뉴얼
김봉석 지음 / 바다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하루에도 수십 종의 신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은 출판물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 베스트셀러의 자리까지는 오르지 못하겠지만 모든 저자들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내 글을 다른 이가 읽어주는 것”이다. 요즈음 예전과 달리 책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글쓰기가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해 쓰는 글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옷을 모두 벗고 속살을 보여주는 것처럼 창피하기도 하다. 내 글을 읽어주는 이들을 생각하며 좀 더 세련되고 질서 정연하며 논리적으로 완벽한 글을 쓰고 싶다.
이 책 『전방위 글쓰기』<바다출판사.2008>는 “글과 생각이 깊어지는 웹 2.0 시대의 글쓰기 매뉴얼”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글쓰기가 많아진 지금 글쓰기란 무엇인가에서부터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구체적인 글쓰기의 테크닉과 글쓰기의 다양한 형태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2부에서는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져본다. 이것은 글쓰기의 기초공사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3부에서는 전방위 글쓰기로서 실제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소재를 찾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은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우리에게 글을 쓰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오랫동안 쌓아온 현장의 비법과 노하우를 그대로 배울 수 있다.
저자는 글을 쓰기 위해 철학과 경제와 역사를 배울 것을 이야기한다. 철학적 사고는 물론 경제와 역사 등을 통해 넓은 사고의 영역을 가질 때 좋은 글이 나온다고 말한다. 철학을 통한 자신의 세계관을, 현실을 똑바로 보기위해 경제학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역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가 추구하는 목표는 “우리가 생각한대로, 마음 먹은 대로, 무엇이든 가능한 글쓰기를 배워 보자”이다. 세 가지 (철학, 경제, 역사)에 대한 배움이 바탕이 된다면 생각한대로, 마음 먹은 대로, 무엇이든 가능한 글쓰기가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는 두 가지의 과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두 가지는 “노동”과 타인과의 대화에서 오는 “유희”이다. 이것이 이 책의 메시지라고 할수 있는데, 저자는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단순히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소통이 우리가 글을 쓰는 첫 번째 이유인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노동이다. 정말 힘들고 어렵다. 이러한 고통을 통해 쏟아내는 글이지만 100% 만족하기 어렵기도 하다. 오래전에 썼던 연애편지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사랑하는 사람이 읽는다는 생각에 얼마나 고치고 고쳤는지 모른다. 이렇게 수없이 고친 편지가 보낼 때 보면 왜 이렇게 유치하고 엉성해 보였는지... 날이 새도록 쓴 편지를 찢어 버린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우표를 붙여 보낼 때 상대방이 내 글을 읽는 다는 생각에 얼마나 기쁘고 기뻤는지...
이것이 우리들의 글쓰기와 동일한 것 같다. 정말 어렵게 씌여진 글이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의 기쁨 이것이 우리들이 글을 쓰는 이유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배운 소중한 교훈들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이와 소통하는 소중한 글들을 채워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