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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 : 생활풍습 이야기 하(下) - 성경의 비밀을 푸는 생활풍습 이야기
류모세 지음, 최명덕 감수 / 두란노 / 2010년 1월
평점 :
성경시대는 주전 15세기부터 주후 1세기까지 약 1,600년간에 해당되는 상당한 시간이다. 그리고 그 후로도 2천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렀다. 이 시간의 간격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말았다. 거기에다 지역도 다르고 나라도 다른 만큼 역사적 배경, 생활, 풍습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지금 이 간격은 큰 담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들고야 말았다. 우리는 이 담 너머의 세상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쓰여진 당시의 언어나 역사 뿐 아니라 생활과 풍습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식물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야, 성전, 절기 이야기까지 이어진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성경 시대 유대인들의 삶과 기후 그리고 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진정한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성서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서 살까?’라는 물음에 탄생한 이 책은 “이스라엘의 작은 땅에서 탄생한 성경은 성서시대 유대인들의 문화를 알아야 올바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 이 책을 시리즈로 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드디어 5,6권 째에 ‘생활 풍습’을 이야기하며 그들의 생활 속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우리와 전혀 다른 그들의 모습을 한권으로 채우기는 힘들었던 듯 2권에 나눠서 담아냈다. 이 책 <열린다 성경 - 생활 풍습 이야기 下>(두란노.2010)은 하권으로서 신, 구약에 상관없이 이스라엘의 생활 풍습을 풀어나간다. 저울과 화폐단위나 집짓기, 지붕위의 삶 등 일상 생활과 연관되어 있는 주제는 물론 성벽, 도시와 시골의 관계나 여인과 과부의 사회적 위치 같은 쉽게 접근해보지 못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다.
기존 시리즈와 구성은 똑같다. 역시 “우리아 장군은 어떻게 죽었을까?”처럼 질문으로 시작한다. 도로시 리즈가 지은 <질문의 7가지 힘>을 보면 질문은 생각을 자극하고, 정보를 얻으며, 마음을 열게하는 것은 물론 답이 나온다고 한다. 저자(류모세)도 독자에게 질문을 함으로서 먼저 생각하게 하고, 생각을 자극해 집중하게 하고자 한다.
이재훈 목사는 추천사에서 ‘성경의 각 부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답해 가는 서술 방식은 우리를 성경시대 속으로 흥미진진하게 안내해준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어렵고 접근하기 힘들다면 손이 가지 않는다. 이 책의 장점은 (이 시리즈의 장점이기도 하다.)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주 보고, 읽고, 느낄 수 밖에 없다. 나아가 컬러 사진과 세밀한 그림 묘사는 본문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 시켜 준다. 그리고 이해하게 한다.
이 책은 퍼즐에 비유할 수 있다. 퍼즐이 하나씩 맞춰질 때 마다 작은 기쁨이 찾아오고 완성되었을 때 큰 기쁨과 행복을 맛 볼 수 있는 것처럼, 책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게되고 그것이 쌓여 성경의 참 의미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