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 - 진정한 기도응답과 영적성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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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반드시 원인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인과관계의 법칙으로서 진리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원인과 결과를 따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의 삶이 과거의 수많은 결정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천으로서 풍성한 삶이 되지 못한 것 역시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 책 <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브니엘.2011)는 풍성하고 은혜의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출발이 기도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며, 경건과 기도 생활 가운데 직접 깨닫고 체험한 것들을 수많은 저서를 통해 메시지로 남긴 저자 앤드류 머레이는 240여편의 글들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갈증을 채워주고,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방향을 인도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은 우리 세대 뿐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까지 그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저자는 간결하고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움으로 기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직설적이면서 깊이있는 그의 메시지는 왜 기도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다. 기도라는 주제에 집중하게 만드는데 탁월함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기도생활 가운데 깨닫게 된 기도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기도가 은혜임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기도를 통한 풍성한 삶의 방향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한결 같은 메시지이다. 사실 기도하지 않는 삶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기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기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삶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도의 삶과 그렇지 않는 삶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목표이다.

 

이 시대에서 눈에 보이는 길을 뒤로하고 기도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길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보다 앞서가시는 하나님의 옳은 방법이 바로 기도하는 것이다.

 

지금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회의 이유는 기도하지 않음에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천으로서 삶의 방향과 길이 기도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친밀함을 가지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풍성한 삶을 살지 못했다. 사람의 삶이 사람다운 삶이 되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가 바로 기도임을 확실한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영적인 갈증에 목말라 하고 있는 이때 기도의 회복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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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선물
앤 보스캠프 지음, 박종윤 옮김 / 열림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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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한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기쁠 때 보다는 슬픔이, 행복 보다는 고통의 시간이 더 자주 우리들 곁에 있는 것 같다. 행복보다는 고통의 시간이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먹구름 속에서 한 줄기의 빛이 비칠 때 온 세상이 환해지는 것처럼 고통 가운데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우리의 삶은 고통과 슬픔에서 완성된다는 것이 살아가다보니 맞는 말인 것 같다.

 

물론 현재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공감대를 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원죄로 말미암아 일과 출산의 고통을 이어받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가죽옷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 것이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행복과 기쁨으로 가는 길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책 <천개의 선물>(열림원.2011)은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영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 땅의 슬퍼하는 영혼들에게 감사를 찾게하고 용기를 불러 일으킨다.

 

자신의 아픈 영혼을 치유하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그녀는 2004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 1,000가지를 써가며 자신에게 있는 감사와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저자(앤 보스캠프)의 삶은 고통과 절망의 연속이었다. 죽음과 아픔이 항상 그녀의 곁에 머물고 있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그녀를 아프게 했다. 그리고 그녀를 좌절하게 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었다면 이 책이 우리 손에 들리지 못하였을 것이다. 저자는 이 절망 가운데서 자신에게 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하나 하나 감사할 것을 찾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와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과 동일한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자신에게 써내려간 글은 독백처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읽는이와 공감하고자 한다. 그녀가 글을 통해 치유 받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던 것처럼, 어떤 삶이든지 그것은 나에게 있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한다.

 

그녀의 환경은 바뀌지 않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서 모든 것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감사의 제목들은 있었다. 이 노력을 통해 고통이 행복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얼마나 많은 불평과 불만을 이야기했던가 생각해본다. 나이가 중년에 들어선 지금도 불평과 불만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보게 된다.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에게 붙들린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의 것들에 얽매여 나를 잊어버리는 나를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며 창조주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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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의 디자인 -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BIG IDEA
폴 로저스 지음, 조원호 옮김 / 미술문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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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디자인이 아닌 것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활을 하고 밤에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우리들은 디자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 디자인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

 

디자인은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일지라도 다른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면 구식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오래전의 디자인과 지금의 디자인을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디자인이란 평범하지 않은, 다른이에게 감동 또는 영향력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인을 디자인이라고 부른다.

 

이 책v <50인의 디자인>(미술문화.2011)은 이 시대 영향력을 가진 50인의 디자인을 살펴봄으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디자인과 함께 발전하고 풍성하여 졌는지 살펴본다.

 

본문은 기계제품과 가구, 가정용품 그리고 자동차의 네 부분으로 나누고 그에 맞는 디자이너와 디자인을 소개한다. 디자이너의 출생과 의의 그리고 간략하게 본문을 소개하고 그가 남긴 디자인 중 대표적인 디자인 하나를 사진으로 담았다. 디자이너의 사진이 단 한 장에 그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50인의 디자이너는 그 소개와 디자인의 탄생이 반복되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덧붙여 인정받을 만한 디자인의 탄생이 에피소드위주가 아닌 소개에 그치고 있는 것도 지루함을 만들어낸다.

 

이 책에 소개된 50인의 디자인이 가장 영향력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저자(폴 로저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것만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디자인을 통해 당시의 시대를 읽는 힘이 아닐까 한다. 디자인은 우리와 함께 하며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였다. 우리의 성장은 디자인의 진화와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50인의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이 우리 삶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발전하며 우리의 문화를 만들고 풍성하게 하였는지 배우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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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여정 - 하나님이 함께 걸으시는 든든한 순례길 천국 연대기 2
진 에드워즈 지음, 최요한 옮김 / 터치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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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극장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영화가 바로 나니아 연대기이다. 2년에 한편 씩 연속적으로 개봉하고 있는 이 영화는 상상속의 나니아나라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시간의 순서에 맞게 여러편의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배열한 책 (작가는 기독교 작가인 'C S 루이스이다.)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크리스천의 관심을 이끄는 이유가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성경적이라는 데 있다.

 

이 책 <믿음의 여정>(터치북스.2011)도 그 연대기라는 이름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천국 연대기>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몇 권의 책이 더 출간됨으로서 하나의 흐름과 메시지를 가진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세왕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진 웨드워즈이다. 본문은 하나님이 함께 걸으시는 믿음의 사람들의 길을 따라가는 여행을 담고 있다.

 

그는 믿음의 조상으로 일컬음을 받는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이삭과 야곱, 요셉과 모세 그리고 여호수아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창세기 초반 부분을 다룬 1권에 이어 본격적인 믿음의 인물들을 담아낸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했고 또 하나님은 어떻게 그들과 함께 했는지 재미있는 또는 세심한 대화를 통해 풀어낸다.

 

저자는 하나 하나의 주인공들의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솔직한 감정들과 삶의 고백들을 표현함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책 본문은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기록자가 있다. 그는 단순히 이 책의 줄거리를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간다.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는 천사도 함께 등장한다. 이야기형식이지만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독백과 같이 표현하는 본문의 방식은 책에 집중하게 한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모든 방법과 생각, 또 천사들의 생각과는 정 반대이다.’(45P)라는 글이 이 책의 메시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을 비롯해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길을 보면서, 나의 삶의 여정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었는지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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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포시스 - 사도행전 토기장이 성경만화 시리즈 2
뉴라이프선교회 & 모퉁이돌선교회 지음, 고즈미 시노자와 그림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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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만화는 좋은 친구이자 지식과 지혜를 쉽게 가르치는 좋은 도구가 된다. 특히 크리스천 자녀들을 둔 부모는 성경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싶다. 그 도구가 바로 만화가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좋은 성경 만화가 아직까지 많이 출간되지 않아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교회의 설립과 확장 그리고 박해와 성장과정을 담은 사도행전은 자녀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성경이다.

 

사도행전의 기록 목적은 기독교의 역사성과 복음의 진실 및 그 전파 과정을 밝힘으로서 기독교가 참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임을 변증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책 <메타모포시스>(토기장이주니어.2011)는 그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만화로 옮긴 책으로서 애벌레의 변형처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완전히 변화된 초대교회의 현장을 안내한다.

 

초대교회는 핍박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유대교와 로마 제국의 동시적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이 박해는 오히려 인근 국가의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사를 통해서 볼 때 사도행전은 박해와 순교의 역사이며 이것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기존의 책을 만화로 각색한 책의 장점은 상상속의 세계와 인물을 현실세계로 이끌어낸다는 것에 있다. 텍스트로 인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상의 세계는 만화를 통해 다듬어지고 완성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만화의 질이 담보 되어야 한다. 조잡하고 저급한 만화는 상상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본문의 진행이나 그림의 완성도가 꽤 높은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매우 잘 그려졌고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다. 따라서 성경의 동일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성경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나 초신자들이 성경(사도행전)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동일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된 1편 메시야를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배웠고, 두 번째 책인 이 책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이어진 사도행전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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