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모포시스 - 사도행전 토기장이 성경만화 시리즈 2
뉴라이프선교회 & 모퉁이돌선교회 지음, 고즈미 시노자와 그림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이들에게 만화는 좋은 친구이자 지식과 지혜를 쉽게 가르치는 좋은 도구가 된다. 특히 크리스천 자녀들을 둔 부모는 성경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싶다. 그 도구가 바로 만화가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좋은 성경 만화가 아직까지 많이 출간되지 않아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교회의 설립과 확장 그리고 박해와 성장과정을 담은 사도행전은 자녀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성경이다.

 

사도행전의 기록 목적은 기독교의 역사성과 복음의 진실 및 그 전파 과정을 밝힘으로서 기독교가 참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임을 변증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책 <메타모포시스>(토기장이주니어.2011)는 그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만화로 옮긴 책으로서 애벌레의 변형처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완전히 변화된 초대교회의 현장을 안내한다.

 

초대교회는 핍박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유대교와 로마 제국의 동시적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이 박해는 오히려 인근 국가의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사를 통해서 볼 때 사도행전은 박해와 순교의 역사이며 이것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기존의 책을 만화로 각색한 책의 장점은 상상속의 세계와 인물을 현실세계로 이끌어낸다는 것에 있다. 텍스트로 인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상의 세계는 만화를 통해 다듬어지고 완성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만화의 질이 담보 되어야 한다. 조잡하고 저급한 만화는 상상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본문의 진행이나 그림의 완성도가 꽤 높은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매우 잘 그려졌고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다. 따라서 성경의 동일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성경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나 초신자들이 성경(사도행전)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동일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된 1편 메시야를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배웠고, 두 번째 책인 이 책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이어진 사도행전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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