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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애널리스트 박성중님의 이 책은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의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새로운 도전과 기회 요소는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희망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트럼프가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은 그간 자유무역이라는 세계 경제 판도를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이 변화에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시도하는 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파괴, 나아가 미중 분쟁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그렇기에 결국 이는 득보다 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무리하게 관세 전쟁, 관세 정책을 소리 높이는 이유는 협상력을 높이는 레버리지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패권국의 지위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뒤,
1980년대에 일본과 유럽이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을 압박하여 일본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장기 불황으로 내몰았습니다.
더불어 유럽은 제조에서 소비 경제로 전환되었고, 구소련은 붕괴되었습니다.
이번 트럼프의 관세 정책 또한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질서 파괴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미국은 다시 패권국의 위치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우리는 생존 전략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2018년 이후 우리 경제 성장률은 세계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성장률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려면 우선 우리가 직면한 구조적 위험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를 기초로 하여 자살률과 이혼율, 노인빈곤율 등 삶의 질을 위협하는 사회지표에서도 우리나란느 OECD 국가 중 최상위에 속합니다.
이는 노동 공급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불어 자본 순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국내 낙수효과 단절을 야기합니다.
기술 부문의 생산성 또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모든 구성 분야에서 이렇다 할 반등의 징후가 없는 것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고 기업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있습니다.
첫째, 기업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정비가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과거 경험에서 잘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포기하고, 해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비즈니스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더불어 저자는 새롭게 들어선 이재명 정부의 역할론도 얘기합니다.
첫째, 추경 조기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
둘째, 미국과의 무역 협상과 국익 중심을 통상 외교 지형 재편
셋째, 코스피 5,000 도달을 위한 상법 개정과 금융시장 활성화
넷째, AI 3대 강국 진입과 첨단 산업 육성으로 성장동력 확보
다섯째, 신재생에너지와 국토 균형 발전, 부동산 과열 해소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의 변곡점에는 항상 기술 혁신이 있었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50년 이상의 장기 흐름 속에서 세상의 모든 변화를 기술 혁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우리 상상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분야에 대전환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가장 깊이 기술을 장악한 국가가 세계를 주도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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