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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평점 :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믿고 보는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프렌즈!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매력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여행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번 봄에도 바르셀로나 한 달 살기 & 마드리드 반 달 살기를 다녀왔지만,
다음의 이베리아 반도 여행을 기대하며,
25년 7월까지의 최신 정보가 반영된 이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는 스페인의 경우 바르셀로나를 기점으로한 카탈루냐, 남부 안달루시아, 그리고 수도 마드리드 주변을 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리스본과 포르투를 기점으로 한 주변 해안가 쪽 위주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서양 유럽 역사를 들여다보면 스페인, 포르투갈이 강력했던 시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슬람 문화가 스며들었던 시간이 있기에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여행의 테마로 고려해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가이드북의 생명은 최신의 정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도 놓치지 않고 정리해 줍니다.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이색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유명 루프 탑과 힙 플레이스들도 깨알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언제나 최신의 정보를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프렌즈 시리즈가 가진 장점인 것 같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지만 여행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렇기에 여행하는 곳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여행은 여러면에서 더욱 풍부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작정 그 나라의 역사를 비롯한 기본 지식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할해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들을 위한 기본적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먼저 지도를 통해 한 눈에 빠르게 전체적인 지리적, 행정적 정보를 개괄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더불어 파란만장했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역사를 나름 상세하게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루한 역사를 정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여행객들이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의 흥미로운 역사적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와 주요 왕족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은 여행하며 마주하게 될 때 다시금 찾아보면 좋을 듯 싶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의 묘미인 건축, 미술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놓은 부분과 맛 기행을 위한 각종 정보들 또한 여행 욕구를 한껏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서양 대부분이 수많은 축제를 즐기지만 스페인만큼 제대로 축제를 즐기는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정리해놓은 여행 캘린더를 통해 기본적인 메인 축제 일정을 체크하여 자신의 여행 일정을 맞춰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은 이들을 위한 추천 여행 일정은 역시 꼼꼼하고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최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한 달 살기 관련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신선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올해 봄에 바르셀로나 한 달 + 마드리드 반 달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세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한 달, 그 이상을 살아도 나름의 낭만과 즐기고 볼거리가 가득했지만 스페인은 더더욱 그럴 가치가 있는 곳이었기에 저 또한 많은 여행객들에게 이베리아 반도의 특정 도시 한 달 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바르셀로나, 세비아, 리스본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마드리드, 그라나다, 말라가, 포르투 등 또한 매력적인 한 달 살기 거점 도시일 것입니다.
개괄적인 기본 여행 정보를 지나 본격적인 상세 여행 정보 페이지로 접어 들면 프렌즈 시리즈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적절한 분량과 배치, 여행시 꼭 필요한 스팟들의 주요 정보의 깔끔한 정리, 주요 거점별 효율적인 코스 안내, 휴대폰의 지도가 필요없을 정도로 시안성 좋게 표시되어 있는 지도까지!
저를 포함한 많은 여행객들이 왜 수많은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중에서 프렌즈를 첫 손에 꼽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내부 관람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오디오 가이드나 추가적인 관련 정보 서치없이 이 책 하나만으로도 여행이 완성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베리아 반도 하나로 묶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지만, 게다가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별로 그 특징이 확연하게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은 어디를 어떻게 여행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기에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을 통해 각 지역별 매력 포인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지역을 선택하여 멋진 여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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