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혁명이 온다 - 스페이스X IPO와 우주산업 투자 지도
권군오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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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주식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일론 머스크와 우주 산업, 그리고 스페이스X.

올 상반기 목표 기업가치 1조 5천억에 달하는 스페이스X의 IPO가 준비중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스페이스X에 대한 보다 깊이있고 객관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단순한 로켓 회사나 통신회사가 아닙니다.

우리 바로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 우주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플랫폼 기업의 선두주자입니다.

그렇기에 스페이스X의 IPO는 미국을 너머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현재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에 한계가 있어 정보의 비대칭성이 문제가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줄여주기 위해 스페이스X의 역사, 스페이스X의 사업 모델과 경제학, 스페이스X의 IPO와 실전 투자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다룹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분위기에 휩쓸려 스페이스X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X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재무상태와 기대 수익을 분석하여 스페이스X는 물론이고 관련 기업들까지 분석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페이스X의 역사와 사업 모델과 관련 경제학을 다루는 부분은 흥미로운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일반인들은 결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을 현실로 실현해낸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빛나는 성공에 가려진 실패담은 우리에게 남겨주는 묵직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로켓 재사용 발사체를 이용한 로켓 발사 사업이 스페이스X의 가장 큰 수익구조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전체 매출의 67% 차지한다고 합니다.

스타링크는 현재 스페이스X를 재정적으로 지탱하는 버팀목이며 우주 관련 산업에 대한 폭넓은 투자의 바탕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스페이스X의 경쟁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스페이스X의 사업 영역별 경쟁구도와 그 강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의미를 파악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꽤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더불어 단순히 장미빛 미래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비판론에 대해서도 충분히 다뤄주고 있습니다.

자칫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과 자료들은 투자자들에게 맹목적 투기를 조장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지점을 정확하게 경고하는 것입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에 담겨 있는 투자 가이드는 이 책의 핵심일 것입니다.

여기서 이 책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과 군중 심리가 쏠린 스페이스X의 투자 최적기는 언제일지 생각해봅니다.

과거 테슬라, 팔란티어,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통해 대형 IPO 상장 첫날 최고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1년 이내에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점과,

공모가 대비 50% 이상 상승한 첫날 고점에서 매수한 경우 그 이후 1년간 수익을 낸 비율은 더욱 낮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더불어 기관 투자자와 내부자의 락업 기간의 존재를 감안하여 락업 해제 구간을 체크해야 합니다.

투자의 기본인 밸류에이션 기준선을 설정하는 방법과 펀더멘털을 체크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그 중요성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외의 다양한 리스크 관련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고, 미국내 관련 산업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시장의 수혜주들도 체크해 줍니다.


이렇게 이 책을 읽으면 스페이스X라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IPO에 대응하는 투자 매뉴얼을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그렇기에 스페이스X라는 기업 자체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도 좋고, 스페이스X에 투자를 희망하는 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스페이스X라는 기업과 친숙해지고, 스페이스X를 비롯한 관련 섹터 투자에 유용한 점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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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닝 - 끝없이 나를 타인에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잉그리드 클레이튼 지음, 최시은 옮김, 김현수 감수 / 센시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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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포닝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선택하기 전에 우선 포닝에 대해서 먼저 알아봤습니다.

Fawning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거나 환심을 사기 위해 지나치게 아부하고 굴종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친절한 것을 넘어,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한 단어입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4가지 대응 기전(4F) 중 하나로 설명합니다. (Fight (투쟁): 맞서 싸움 / Flight (도피): 도망침 / Freeze (얼어붙음<이 책에서는 경직으로 표현>): 마비됨 / Fawning (비위 맞추기<이 책에서는 순응으로 표현>): 갈등을 피하고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기쁘게 하거나 요구에 무조건 응하는 태도.)

이렇게 간단히 찾아봤는데도 포닝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의 욕구가 커졌습니다.


이 책을 받아보니 표지에 포닝을 대한 정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나 관계에 오히려 가까이 다가서고 환심을 사려 하는 행동.

이 책에서는 포닝을 간단하게 순응으로 번역하여 내용을 전개합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포닝을 복합 트라우마와 관계 트라우마 속에서 어떤 기제로 작용하였는지 들여다 보고 포닝의 메카니즘을 바르게 이해해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


트라우마나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 투쟁하거나 도망치거나 얼어붙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른 책이나 컨텐츠를 통해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4F의 마지막 4번째인 포닝이라는 개념은 심리학 자체에 대한 이해나 깊이가 없다보니 조금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서 우리말로 생각해보면 쉽게 납득되었습니다.

위협의 순간 나를 낮춰 순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믿음.

상대의 기분을 과도하게 신경쓰고 거절하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함.

나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이와의 관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타인에게 순종적으로 맞춰가며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원망과 자책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잘못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내면가족체계와 신체 감각 기반의 접근법을 통해 포닝을 벗어 던질 수 있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적 용어나 이론에 대한 장황하고 깊이있는 설명이 아닌 실제 저자가 접한 사례를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조금씩 포인트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정 지점에서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있음을 느끼고 더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을 투영해 깊이 박혀있던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포닝의 단계에 접어들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부분과 내면가족체계와 관련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리치료사 리처드 슈워트 박사와 관련이 있는 내면 가족체계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의 단일한 존재가 아니라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봅니다.

그 각각의 부분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형성한 적응의 산물이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 안에 나쁜 부분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부분은 저마다의 역할이 있기에 각 부분의 필요를 인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부분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주변과 환경,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내 자신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연스레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이 책은 현대인 대부분이 겪고 있을 문제와 포닝에 대해 사례를 통한 쉬운 접근과 이해를 시작으로, 관련 메커니즘의 이해를 거쳐 뜨거운 공감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다들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 처리되지 않은 트라우마 하나쯤은 쌓아두고 있을텐데, 이 책과 함께 그것을 몰아내고 밝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포닝 #끝없이나를타인에맞추며살아가는사람들을위한심리학 #잉그리드클레이튼 #IngridClayton #김현수 #최시은 #센시오 #Fawning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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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마음 트래킹 - 모순덩어리 한국인을 이해하는 심리 열쇠
김경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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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책이라 믿고 선택했습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적 집합일 수 있는 심리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한국인들 특유의 정서와 사회적 구조 속에서 모순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추적하고 여유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믿으며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모순적인 삶, 강박 과잉의 상태로 살아가며 해결되지 않은 감정들을 쌓아두다 보니, 결국 서로가 더 예민해지고 부정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교수님께서 제시하는 것이 바로 트래킹입니다.

감정의 흔적을 추적하여 마음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심리적 해법의 시작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책에서 10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추적합니다.

과도한 도파민에 대한 환상, 수면을 줄이면 인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착각, 타인의 시선 속 외모 강박, 결코 스스로를 정의할 수 없는 정체성 빈곤 등 제시되는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책 한 권을 채울 수 있을만큼 의미있는 내용과 공감이 가능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0개의 키워드들을 다루며 우리나라의 사회적 구조나 시스템, 한국인의 특징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이 책이 유사한 심리학 책들과의 차별점입니다.

그렇기에 더 쉽게 독자들에게 공감과 긍정적 치유의 메시지가 전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이들은 무슨 일이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완벽하게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들보다 더 많은 아웃풋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한정된 시간을 관리함에 있어 어쩔 수 없이 수면을 줄이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굳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다른 비교 대상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숙면에 취하는 비율은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이고 수면과 관련된 문제를 겪는 이들 또한 많습니다.

이는 깨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의 또 다른 의미이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나 어른들의 커피를 포함한 다량의 카페인 소비는 현대인의 낭만이 아닌 고각성 사회인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수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수면 부족에서 시작되는 것이 많을 뿐 아니라 불행 지수나 자살률까지도 수면 부족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성실함의 근간으로 수행하던 업무들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었기에 이제 인간은 단순 업무가 아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통제, 해석하는 합리성이 중시되는 결정권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면 부족은 개인 판단 착오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수면 문제는 더 중요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책에서 강조한 미라클 모닝, 아침형 인간에 대해서도 교수님께서는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아침형 인간만이 획일적인 성공의 표본은 아니며 각자 자신의 생체리듬을 고려해 자신만의 생체 시계에 맞춰 살아가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 덕분에 다시 한번 체계적인 수면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정체성과 관련된 내용은 심리학에서 오래도록 다뤄온 주제입니다.

유독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혈액형으로 사람을 유형화 하는 것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MBTI로 자신과 타인을 정의하려고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논할 때는 그 정의가 MBTI 유형처럼 가벼운 놀이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정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존재론적 성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내 자신이 누군인지를 들여다보고 스스로 정의하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액형이나 MBTI, 남들이 만들어낸 유형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성찰한 진짜 자신의 삶에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등장과 더불어 선택지가 많아지고 정답이 사라진 사회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해집니다.


많은 이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인지심리학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해 재치있고 편안한 문장으로 강연하시는 것처럼,

이 책 또한 쉬운 일상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물론 교수님의 강연과 비교하면 책이 주는 묵직함과 깊이가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이지만 결국에는 깊이있는 자신에 대한 사유와 함께 깨달음을 스르르 전해주는 느낌입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이들이 더 단단한 마음으로, 의미있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경일의마음트래킹 #모순덩어리한국인을이해하는심리열쇠 #김경일 #21세기북스 #심리학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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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 예술의 탄생 - 인구 소멸의 섬에서 피어난 현대미술의 도전과 기록
아키모토 유지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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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은 섬 나오시마.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한번 쯤은 가보고 싶은 예술의 섬이지만,

현대 예술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보니,

나오시마라는 섬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혼슈, 규슈, 시코쿠로 둘러싸인 바다로 3천여개의 섬이 자리하고 있는 세토내해라고 불리는 곳의 작은 섬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조금 더 일찍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문제에 직면했고,

이 섬 또한 그런 소멸의 과정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현대 미술 애호가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예술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이쯤되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텐데... 이 책에서 그 비밀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의 변화의 비밀에는 베네세라는 기업과 후쿠타케재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나오시마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유명 건축가와 작가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저자가 1991년부터 2006년까지 15년간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겪은 경험의 기록을 들려줍니다.

사실 이미 잘 구축된,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나오시마에는 익숙하지만 그 시작과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기에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혼란과 괴로움이 가득했던 순간들을 따라가다보니,

마치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안도 다다오, 구사마 야오이, 제임스 터렐 등과의 에피소드들은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읽다보면 이 책은 단순히 잊혀져가는 작은 섬이 예술의 결정체가 된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예술이 지역 재생을 넘어 세상의 구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지난 경험담은 비슷한 처지의 우리에게도 주는 교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가, 예술가, 행정가들은 물론이고 가까워지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지 주민들까지 함께 참여한다면,

우리만의 성공적인 나오시마 프로젝트를 꿈꿔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예술적 의미로만 아닌 사회적 측면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볍게는 관련 나오시마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인구 소멸에 대처하고자 하는 정책 결정권자들도 이 책을 읽어보셨음 좋겠습니다.

예술은 단순한 감상을 너머 그것이 존재하는 장소, 그 곳의 사람들과 함께 해야 사회적 가치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아트프렌즈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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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의 내 몸을 바꾸는 평생 루틴 - 나이 들수록 건강해지는 습관의 힘
김민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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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방송 피디와 작가, 강연자의 삶을 살아가며 강철 멘탈을 유지했지만 그에 반해 몸은 결코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약골이었던 저자가 50대에 접어 들며 건강검진에서 각종 이상 신호를 발견하게 되자 수백 권의 건강 관련 서적을 탐독한 후 습관을 하나씩 실천하며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이 쓰여졌기 때문에 무엇보다 쉽고 편하고, 결코 힘들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평생 건강관리법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잘 먹기, 잘 움직이기, 잘 자기, 잘 놀기, 잘 늙어 죽기까지.

책 내용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현재 내 삶의 균형이 무너진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한 뒤 새로운 루틴을 설정해야 할 부분은 어디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 책은 건강 루틴을 설정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우선 습관의 꾸준함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강도를 설정하고, 작은 일을 세트로 묶으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성취의 쾌감을 느끼고 기쁨을 느낀다면 습관이 꾸준한 루틴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저자는 먹는 것에서 잘 먹는 것만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 중에서 술, 담배, 커피를 언급하는데, 특히 커피의 경우에는 완전히 끊지 못할 경우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기본적 근력이 약해지는 인생의 후반부가 되면 결국 허리가 중요하게 됩니다.

저자는 허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식습관 또한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과대한 카페인은 호르몬의 근육 긴장을 높여 척추 주변 근육을 뻣뻣하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허리 주변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인이 든 커피나 에너지 음료, 진한 홍차는 하루 2잔 이하로 줄이거나 오후 늦은 시간에는 디카페인으로 바꾸라는 조언을 제시합니다.

사실 단순 식습관 얘기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줄이는 것 자체가 살짝 망설여졌는데,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커피와 카페인을 줄여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과한 소금 섭취, 술과 담배, 과도하게 찬 음식 등도 피할 것을 권유합니다.

큰 병이라면 병원 진료와 처방, 치료도 고려해보겠지만 아직 작은 병이거나 예방 차원이라면 저자의 이런 조언들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에도 신경을 쓰게 되어 그 부분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단순당은 구조가 단순한 탄수화물로 쉽게 말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빵, 케이크, 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들어 있고 이는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혈당이 상승하면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음식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하고, 스트레스는 혈당과 체중에 모두 악영향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후 산책과 수면 관리에 대한 조언까지 일러줍니다.

이렇게 보니 제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혈당 스파이크 관련 부분도 간단한 생활 습관을 바꾸고 생각만 조금 달리하면 충분히 제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저자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책이나 이미 검증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쉽게 수긍할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의지도 쉽게 생겨 좋았습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읽기 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전혀 어려운 내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루틴으로 가져갈 내용들 또한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에 대한 필요성과 절실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 책을 덮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간단하면서도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바꿔 나가며 건강 루틴을 설정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루틴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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