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에게, 별로부터 - 12개 별이 전해준 138억 년 우주의 소식
우주먼지(지웅배)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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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주과학, 천문학을 일반인들에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시는 여러 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주먼지 지웅배 작가님은 압도적인 지식과 마법과도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을 쉽고 편안하게 우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유튜브나 방송 활동을 통해 익숙해진 많은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있는 우주 여행을 인도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굳이 비싼 망원경이나 멀리 있는 천문대에 가서 바라봐야만 볼 수 있는 우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냥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가까우면서도 가장 밝은 12개의 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보다 많은 이들을 천문학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허들 자체를 낮춰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고대의 이미지 자료는 물론이고 누구나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허블 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같은 것들로 관측한 천체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들만 보고 있어도 그냥 그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느낌과 함께 우주와 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등장하는 어려운 천문학 용어들이 있지만 그것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큰 어려움없이 이 책과 친해지며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면, 우리가 지구에서 맨 눈으로 볼 때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시리우스입니다.

예전에 천문대에서 겨울밤 푸르스름한 빛을 내며 반짝이는 시리우스를 본 기억은 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별을 '불타오르는, 눈부시게 빛나는'이라는 뜻을 지닌 세이리오스라고 불렀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부르는 시리우스의 유래입니다.

이집트는 상상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가진 문명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태양력을 개발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1년을 세 계절로 나눴습니다.

나일강이 범람하는 아케트, 농작물을 재배하는 페레트, 수확을 맞이하는 셰무.

아케트의 시작은 시리우스의 헬리컬 라이징이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여기서 헬리컬 라이징은 별이 동쪽 지평선 위로 태양과 함께 떠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달력에서 시리우스가 떠로르는 순간,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시리우스'에 대한 예측과 관측은 오랜 시간과 여러 천문학자의 손을 거쳤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리우스 A와 그 옆을 맴도는 작은 동반성 시리우스 B가 있다는 것을 1862년 앨번 클라크가 굴절만원경을 시험하던 중 발견해내게 됩니다.

이 발견과 관련된 이야기 속에는 철학자 칸트는 물론이고 과학계의 고트 뉴턴의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담겨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우주나 천문학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도 웬만하면 다들 아시는 별이라 이 책의 첫 부분을 차지한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 포함된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많은 관측 사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저를 가장 매료시킨 것은 제임스 웹으로 관측한 베가의 원반입니다.

푸르기만 할 것이라 생각했던 별이 붉게도 빛나는 적외선 초과 현상을 정확하게 포착해낸 이 사진은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단 한장의 사진으로 이렇게 천문학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줬습니다.

베가 주변을 거대한 먼지 원반이 둘러싸고 있다면 이런 적외선 초과 현상이 설명 가능해집니다.

이는 마치 해왕성 궤도 너머에서 태양계 주위를 도는 작은 천체들의 집합체 카이퍼 벨트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태양계의 외곽 구조가 규명되기도 전에 베가를 통해 그 단서를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베가 상상도 역시 그저 멍하니 계속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베가 주변의 둥근 먼지 원반의 모습을 보면 안쪽의 작은 고리부터 바깥의 큰 고리까지 다양한 크기의 먼지 원반이 틈을 두고 펼쳐져 있습니다.

먼지 원반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틈은 오래전 베가 주변에서 벌어졌던 강렬한 충돌과 소멸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베가에 대한 여러 호기심은 영화 <콘택트>로 이어집니다.

이 책을 덮은 뒤 영화 <콘택트>를 이어 보신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가와 사랑에 빠질 낭만적인 하나의 이야기가 더 남아 있습니다.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베가가 새로운 북극성이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1만 4000년이 흐르면 베가에게 그 영광스러운 날이 도래하게 됩니다.

그 무렵에는 다른 모든 별이 고정된 베가를 중심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맴돌 것이며, 베가는 밤하늘의 지도를 그리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우주의 시간으로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인간의 시간으로는 너무 먼 미래이기 때문에, 직접 그 순간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이 책은 펼치면 그냥 끝까지 몰입해서 쭉~ 읽게 됩니다.

잘 모르는 용어나 수많은 과학자들, 이론들이 나오지만 천문학 속 흥미로운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묘한 이끌림과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천체 사진들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큰 사진이 아니라 손바닥 반 정도에 불과한 사진임에도 이토록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우주, 천체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우주먼지 지웅배 작가님과 함께 밤하늘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이 책과 함께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인에게별로부터 #12개별이전해준138억년우주의소식 #우주먼지 #지웅배 #다산초당 #우주과학 #천문학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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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arte(아르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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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이 책은 문화 심리학이라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로 특유의 유쾌함과 흥미롭게 흘러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김정운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전작들이 그러했듯 이번 책에서도 어렵고 따분한 심리학의 이론적 설명보다는 그것들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실험이나 사례들을 통해 쉽고 편하게 전해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어머님에게 이 책을 헌사하며 남긴 작가님의 짧은 시작글은 모든 독자들을 빵~ 터졌을 듯 합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함 있어 유쾌함을 통해 심리적 허들을 낮춰주는 것 자체가 작가님의 글 쓰는 능력이자 공감 능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상호주관성에 집중합니다.

우리가 상대와 소통할 때 언어적 요소의 비중은 7%에 불과하고 나머지 93%는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합니다.

그 비언어적 요소에 관계와 소통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백악관의 청소부와 주먹 인사를 나누는 버락 오바마의 사진 한장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이런 모습은 단순 이 장면에서만 포착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내 미셸과 포옹하고 가벼운 주먹 인사를 하는 장면도 자주 포착되었는데,

사실 이전까지 주먹 인사 같은 행동은 길거리나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이뤄지던 불분명하고 비공식적인 인사법이었기에 미국인들에게는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이전의 백인 정치가들에게 보였던 권위적이고 절제된 모습이 아닌 이런 친근한 작은 비언어적 표현은 버락 오바마가 주장하는 희망과 변화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은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터치와 같은 직접적인 정서적 유대의 중요성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음을 이 책에서 보여줍니다.

사랑의 본질 또한 부드러운 접촉에 있다는 해리 할로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됩니다.


상대와 시선을 맞춘다는 행동 자체는 단순히 바라보는 행위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상대를 나와는 다르지만 인격적으로 존중한다는 승인의 행위를 내포합니다.

이 책에서는 관련 그림을 첨부하여 유인원과 인간의 눈을 자세히 분석해 주는데 이를 통해 생존에 불리한 크고 흰 공막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었는지 생각해게 합니다.

이는 최초의 미키마우스와 재창조된 미키마우스의 눈동자에서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눈맞춤이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음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동양권에서는 상하 관계가 명확할 때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으로 여기기도 하고,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 눈을 맞추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실험 연구 결과 또한 존재합니다.

상대와의 언어적 소통 이전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게 되는 눈을 맞추는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다양한 관계성의 의미를 여러 관점으로 흥미롭게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발달심리학자인 대니얼 스턴이 엄마와 아기 상화작용 속에서 발견한 상호적 감각 정서는 자아 형성과 타자 이해의 기초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서 조율은 소통의 핵심입니다.

강연을 많이 다니신 작가님께서 가장 힘든 리액션을 경험하신 강연으로 청중과의 정서적 교감이 거의 불가능했던 중년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내십니다.

작가님께서는 한국 중년 남자들이 어릴 때부터 거울 뉴런의 작동이 망가지도록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문화에서 남자들의 정서 표현은 억압되고 자립적이고 공격적인 남성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감정 억제로 이어지고 이는 뇌파 측정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중년 남자들의 특성을 이렇게 풀어내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조직 문화를 정서 공유의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상당히 흠미로웠습니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정서 공유의 시스템을 가진 회사는 자연스레 회의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그 회사는 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작가님의 주장이 아니라 실제 논문에 기반한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 놀라웠습니다.

정서 조율이 단순한 개인의 범주를 넘어 조직,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 전체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 바꾸기, 함께 보기, 관점 바꾸기를 거쳐 결국 작가님은 감탄에 주목하게 됩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개인적 감탄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감탄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매슬로가 제안한 5단계의 욕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울한 일상을 바꾸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해결책 또한 바로 감탄의 습관화입니다.

감탄할 일이 생겨서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감탄하면 감탄할 일이 생긴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상호간의 인정과 존중, 그리고 감탄이야 말로 이 책이 전하는 가장 묵직한 삶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유익한 메시지와 울림을 많은 독자들이 마음에 담고 서로간의 소통에 적용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하지않고말하기 #마음을움직이는소통의심리학 #김정운 #21세기북스 #심리학 #인문교양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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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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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하버드를 다닐 여건이 안된다면, 하버드 강의를 책으로 엮은 걸 봐야죠!

하버드를 비롯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인간의 뇌과학 이야기를 통해 제 자신의 머릿속은 물론이고 상대의 머릿속까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머리말부터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마리의 말 그림을 통해 그 속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로 이해의 범위를 넓혀줍니다.

하나의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이의 역량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누군가의 마음을 이끌어내고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은 과학으로 접근할 수 있고,

특히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그런 지점의 심리적 현상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게 됩니다.

뇌과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운 학문이나 이론적 접근이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은 내려놓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지점들을 포착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큰 두려움없이 누구나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른바 멀티태스킹이라고 흔히 부르는, 두 개의 소리를 동시에 이해하는 실험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쉽게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의미있는 음성이 동시에 흘러나오는 경우,

이 둘을 동시에 정확하게 청취하고 이해하는 것은 짜증을 넘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다른 카테고리라서 어렵다고 느낀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에게 반박하기 위해,

같은 드라마의 다른 편을 동시에 재생시켜도 역시나 단절감, 무의미함, 불확실함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이해시켜 줍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양분 청취라고 하는데, 우리는 오직 한 번에 하나의 말만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분 청취가 어려운 이유를 뇌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구조와 관련 처리 시스템,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적절한 이미지와 함께 쉬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확장한 이론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발표를 하는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발표를 할 때 우리는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그만큼의 텍스트를 채우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의 불안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양분 청취가 어려운 것처럼 우리가 발표하는 순간 상대 청취자들은 그 자료를 읽을 수 없습니다.

브로카/베르니케 병목현상에 여외를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발표시 자료에는 키워드를 7개가 넘지 않는 수준에서 넣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는 발표가 끝난 뒤에 배포하고 발표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억, 암기에 관한 접근 또한 많은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비범한 능력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암기력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교함과 배치를 통한 장소법이라는 암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암기법은 무려 2,000년이나 된 것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암기나 기억이 중요한 독자들은 이 부분이 꽤 유용한 내용이 될 것 같았스비다.

전통적인 뇌과학 연구에서 기억은 작동 기억, 절차 기억, 서술 기억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의 관문이라 부르는 해마는 장소 세포로 가득차 있고 이는 공간이 기억의 필수 요소임을 암시합니다.

상대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거나 충격이 필요한 경우에는 파격적이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일관성 있는 행동과 태도가 기억력을 최대 35%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맥락 단서의 활용은 상대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없이 학습과 기억력을 위한 인지 자원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며 이는 결국 감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웹 세상으로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스크롤 되는 무한히 늘어지는 원 페이지 스타일이 아닌 여러 페이지에 걸친 일관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이 개념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에서 크로싱 더 라인의 중요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예측 가능성은 학습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확실한 기술입니다.


이렇듯 이 책은 간단한 실험을 통한 문제적 접근을 시작으로 뇌과학적 이론을 덧붙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지점들을 짚어 줍니다.

뇌과학적 개념과 설명이 살짝 부담스럽고 지루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고자 적절한 이미지와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평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받아들였던 사실들이나 행동들에 대해 과학적이면서도 신뢰도 높은 실험과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기 때문에 더 쉽게 납득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기억과 학습은 물론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 내고 설득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비법까지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유의미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어떻게생각하고배우고기억하는가 #하버드최고의뇌과학강의 #제레드쿠니호바스 #김나연 #토네이도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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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의 언어 공식
윤상명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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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들의 언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큰 목소리나 긴 문장이 아님에도 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대를 설득해내는 리더들의 언어는 단순한 말재주나 권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공식이 들어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공식을 과연 어떻게 풀어내 우리에게 전달해줄지 궁금해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을 이끄는 리더들의 언어는 타고난 말재주나 직급이 주는 권위가 아니라 오랜 시간 단단하게 다져진 내면에서 나오는 내공이자 유연하게 꺼내 드는 전략적인 창과 방패입니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언어에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트렌드가 있습니다.

과거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소통은 피드백을 주지 못할 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중심을 잃지 않게 만드는 단단한 품격과 성과를 확정 짓는 날카로운 논리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리더의 언어에서 찾아낼 수 있는 일상적인 루틴과 멘탈 관리법까지 차분히 들어가 봅니다.


일상적인 조직의 업무 속에서 진정한 리더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을 체크해보면 이를 바탕으로 실전 팁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설명 이후 간단한 도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기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의 말은 조직의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그들의 일관된 행동을 통해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리더의 언어에는 명료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명료함은 최대한 구체화되어야 하고 형용사가 아닌 명사와 숫자로 채워져야 합니다.

숫자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설득의 무기이며 전문성을 묵묵히 증명하는 확실한 도구입니다.

명료함을 훈련하는 가이드라인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를 익혀두면 훌륭한 리더의 언어 속으로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더는 결국 무언가를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결정을 하는 순간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 비겁해보이는 타인에게 결정의 부담을 전가하는 언어를 쓰곤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완벽하게 100% 데이터가 모여 100% 확신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 비지니스적 순간은 결코 도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위 1%의 리더들은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가 70% 수준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결단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되, 어떤 가치를 포기하고 어떤 가치를 취할 것인지 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파생될 리스크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명확한 지침을 내리는 것까지 리더의 존재 이유입니다.


진정한 리더들은 품격이라는 방패와 논리라는 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품격의 방패에는 4겹의 레이어가 있습니다.

목소리 톤, 언어적 방어, 침묵, 비언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성과를 쟁취하는 논리의 창에도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결론을 찔러 결정권자의 뇌리를 자극해야 합니다.

T와 F의 절묘한 조화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설득,

기준점과 대안, 타협점을 철저히 관리하며 협상하는 자세,

반대 의견과 현실적 한계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무한히 확장하는 것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사람,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 역시 4가지 레이어가 순차적으로 쌓여야 폭발하게 됩니다.

심리적 안전감, 디테일한 칭찬, GPS 피드백, 위기 돌파는 철저하게 순서를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1% 리더들의 압도적인 언어와 습관을 들여다보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리더가 되기에는 한참 모자르다는 책망보다는 어찌보면 지루한 일상의 루틴처럼 보일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들이 결국에는 우리 자신에게 탁월함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전해주는 단계별 솔루션과 주차별 실전훈련을 통해 압도적인 상위 1% 리더들의 소통의 언어 공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1%리더의언어공식 #윤상명 #모티브 #자기계발 #화술 #리더의언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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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책의 첫 장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책
임희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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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주문


생각보다는 읽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무언가를 읽었으나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저 역시도 가끔 느끼곤 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책을 잘 골라 제대로 읽는 방법을 한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저자는 치열하게 기업체의 일선에서 일했고 퇴직 후 기업 북클럽 전문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그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글 읽는 방법을 전해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지배하는 세상 앞에선 우리에게 과연 독서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어떤 텍스트를 읽고 그것을 요약 정리하는 것은 이제 인간보다 훨씬 유능한 AI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결코 해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은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깊이 사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다독만큼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에 앞서 현명하고 바른 방법으로 읽을 책을 선택하고, 다독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이 책을 통해 그 과정을 배워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책 앞부분에서 독서 습관 자가 점검 테스트를 통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줍니다.

여기서 체크하는 개수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이 책을 선택하고 테스트에 응했다는 것만으로도 책을 올바르게 읽어 보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충분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인들이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해보는데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뇌와 습관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부분이었습니다.

책만 펼치면 졸린 사람들처럼 책을 펼쳐도 읽기 힘든 것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독서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읽기 자동화가 잘되어 있지 않아서 책을 읽을 때 뇌의 여 러 영역을 더 많이 동원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클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작용은 결국 졸음과 하품 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책을 읽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는 것 자체를 의식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시작 단계에 접어드는 것 자체를 무의식의 영역으로 넣어 둬야 책 읽기가 수월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걷거나 숨을 쉴 때 의식의 영역이 아닌 무의식으로 자연스레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또한 잠시 내려 놓고 이제 습관으로 책을 펴는 행동을 매일 해야 합니다.

독서는 물론이고 모든 것에 있어 시간이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그것을 습관하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요령에는 기대 이상으로 유용한 꿀팁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남들의 취향이나 선택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현재 내가 문제 해결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굳이 어려운 책을 읽으려 하지 말고 이해하기 쉽고 배경 지식이 없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으라고 저자는 추천합니다.

제가 특히 흥미롭게 들여다본 지점은 고전을 대하는 저자의 시선이었씁니다.

보통 고전은 무지성으로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고전이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평소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겐 조심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며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고전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만큼 좋은 책이지만 그만큼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 문체 또한 읽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의 허들에 잘못 걸리면 독서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전은 조금 미루고 쉬운 책을 우선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에 대해서도 고전과 비슷한 뉘앙스의 저자만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선택해서 읽어야 합니다.

사실 좋은 책이라는게 주관적이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다양한 책 선택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신이 쉽게 펼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후반에서는 독서가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줍니다.

아울러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독서 모임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눠보게 됩니다.

제가 오프라인 책 모임을 해보니 책 선택부터 토론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그 부분을 저자도 정확하게 짚어 줍니다.

혼자 읽는 것과 달리 다른 사람과 하나의 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 보다 입체적으로 그 책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독서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독서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한 응급 처방전은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독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으며 독서의 장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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