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만나는 불안 심리 예방 가이드북 - 26권의 그림책으로 배우는 불안 심리 예방과 마음 회복 처방
윤주은 외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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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그림책으로 만나는 불안 심리 예방 가이드북은 그림책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심리 교육서입니다. 26권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불안을 예방하고 다루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에는 그림책을 읽고 생각해 보면서 전체적으로 네 단계로 마음을 살펴볼 수 있고 실천 워크북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활동하다 보니 아이의 마음뿐 아니라 부모인 제 마음도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부모와 아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분들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맨날 맨날 착하기 싫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마음을 건네는 네 번의 질문에 답하면서 제 속마음을 살펴보니, 늘 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싫은 일도 참고 넘길 때가 많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거절하기 어려웠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하기 싫었지만 억지로 했던 일과 그때 느꼈던 감정도 생각났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했고, 좋지 않은 사람으로 보일까 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살펴볼 때는 엄마에게 혼날까 봐,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거나 자신을 싫어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도 알게 됐습니다.


활동을 하며 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제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하잖아요. 제가 무조건 참고 넘기기보다 제 마음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감정으로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책의 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을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용기도 조금씩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천천히 한 권씩 읽어가며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 피하기보다 마주하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 불안이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제 마음도 잘 살피고, 아이가 불안할 때 그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조금씩 편안해지는 방법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아이의 불안을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이나 선생님,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그림책과 워크북을 따라가며 아이의 마음뿐 아니라 나의 마음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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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을말 사전 -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ㅣ 피카 계절어 사전
방주현 지음, 소보루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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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제법 선선해진 날씨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느껴지는 걸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린이 가을말 사전》을 읽어봤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요즘 읽으니 책에 나온 단어들이 더 잘 와닿았어요.


가을에 쓰이는 단어를 하나씩 익히고, 나중에 주변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면 책에서 읽었던 말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쉬운 설명과 그림이 함께 있어 단어의 뜻을 이해하기도 좋았어요.

9월부터 11월까지 하루에 하나씩 읽어도 되고, 가을이 궁금하면 한 번에 쭉 읽어도 괜찮습니다.

단어마다 설명과 그림이 있어서 읽다 보면 가을에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생각납니다.

정확한 뜻도 함께 나와 있어 교과서나 다른 책을 읽을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월 단어 중에는 ‘신선하다’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그런가 봐요. 엄마 손을 잡고 걷기 좋은 날씨라는 설명을 보니 선선한 가을바람이 떠올랐습니다. 그림에서도 그 느낌이 잘 전해졌어요.


뉴스에서 자주 들었던 ‘일교차’도 나옵니다. 아침에는 얇은 겉옷을 입고 나갔다가 한낮에는 더워지는 요즘, 아이와 산책하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책에서 본 단어를 실제 날씨와 연결해 이야기하니 아이도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독감 주사’도 가을을 생각나게 하는 단어로 나왔어요. 마침 아이가 접종을 하고 온 뒤라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씩씩하게 주사를 맞은 아이를 칭찬해 주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가을에 대해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바람이 선선하거나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 책에서 본 단어를 같이 떠올려 보면 좋겠어요. 가을을 느끼며 단어도 하나씩 익힐 수 있어 아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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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으로 들어간 한국 지리 - 맛있는 음식으로 만나는 우리나라
송희진.오슬기 지음, 근홍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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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맛있는 음식으로 만나는 우리나라

분식집으로 들어간 한국지리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사회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우리 집 초3 아이는 사회를 조금 어려워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도 많고, 지명이나 지역의 특징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읽어도 그곳이 어떤 곳인지 쉽게 떠올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분식집으로 들어간 한국지리』는 이런 사회 과목을 친근한 분식집 메뉴와 연결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의 재료가 나는 곳으로 떠나며 한국의 지리를 알아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니 좀 더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김밥, 김치, 볶음밥 등 평소에 많이 먹는 음식이 나옵니다. 그 재료가 어느 지역에서 나는지, 그곳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책을 읽으니 익숙한 메뉴도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현우 삼촌은 분식집을 하시는데, 그곳에서 신기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수상한 할아버지가 매운 떡볶이를 드시고 현우와 손을 맞잡은 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창고 문을 열면 음식 재료가 나는 지역으로 순간 이동을 하게 됩니다.

현우가 최고의 재료를 찾아다니는 동안 그 지역의 특징과 환경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만난 친구들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라 설명만 이어지는 책보다 편하게 읽혔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재료를 찾아 어디로 가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쌀떡볶이의 재료가 되는 쌀을 찾아 김제시에 갔을 때는 호남평야의 특징과 쌀이 맛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쌀이 잘 나는 김해평야와 김포평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야의 이름을 외우려고 했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텐데, 떡볶이 재료를 찾는 이야기 속에서 만나니 조금 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바지락이 많이 나는 갯벌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곳이라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갯벌에 여러 생물이 산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해일이 올 때 육지를 보호해 주는 방파제 역할도 한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았습니다. 가본 곳의 이야기가 나오니 책 속 내용이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는 『분식집으로 들어간 한국지리』 덕분에 어려웠던 사회 과목이 조금씩 쉬워지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에서 시작해 지역과 지형까지 알아갈 수 있으니, 사회를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잘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현우와 함께 창고 문을 열고 한국 곳곳으로 떠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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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마법사, 뭐든지 해 드림! ㅣ 작은책마을 64
정유소영 지음, 김일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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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아이는 책 읽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엄마가 시키니까, 숙제니까, 읽어야 하니까 읽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책을 권해줘도 몇 장 읽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드림 마법사, 뭐든지 해 드림! 은 달랐습니다.

아이가 혼자 책을 펼쳐 들더니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에 흥미와 재미가 더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풀고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지우와 유주는 단짝 친구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 교실에 남아 있던 지우는 우연히 지갑 도둑으로 오해를 받게 됩니다. 억울한 상황에 놓인 지우는 사건을 해결해 준다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미로를 찾아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아이가 책에 더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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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미로를 찾기도 하고 문제의 정답을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그냥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이건 뭐지?", "어디로 가야 하지?" 하며 직접 생각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있어서 마치 책 속에서 함께 모험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방귀쟁이 딱지'였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웃음 코드에서 방귀는 빠질 수 없나 봅니다. 방귀 이야기가 나오자 깔깔 웃으며 재미있어했고, 그 모습을 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공부나 숙제가 아니라 놀이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좋았습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샛별이의 지갑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마법사의 원래 모습도 만나볼 수 있고, 처음에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한 장 한 장 읽을수록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과연 지갑을 가져간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책 읽기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끝까지 읽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책은 재미없고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참여하고 웃으면서 즐길 수도 있는 것이라는 경험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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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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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예전부터 한자는 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한자를 그저 어렵고 그림 같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자가 중요한 이유는 책이나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의 많은 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의 뜻을 알면 어려운 단어도 그 뜻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도 큰 힘이 됩니다.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한자 어휘 일력 365』는 하루에 한 개씩 한자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하루 한 개라는 부담 없는 양으로 꾸준히 어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자를 익히고 나면 그 한자를 활용한 어휘들이 나옵니다.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을 한자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아이들이 알고 있는 '신문'이라는 단어의 경우도 신문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한자의 뜻은 알지 못했습니다.

신문(新聞)

새 신, 들을 문

세상에 일어난 새로운 소식을 적어 내는 종이입니다.

'구독'의 경우도 유튜브를 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이지만 정확한 뜻은 알지 못했습니다.

구독(購讀)

살 구, 읽을 독

신문이나 잡지를 정기적으로 받아 읽는 것을 구독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유튜브 채널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것도 구독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하루에 하나씩 외우고 익히다 보면 우리가 흔히 쓰던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6일간 한자를 익힌 후 마지막 날에는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잊어버릴 때쯤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며칠간 이 책을 읽고 외우면서 알게 된 단어들을 교과서나 다른 책에서 발견하면 아이도 신기해했습니다.

뭉뚱그려 알고 있던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알게 되니 이해도도 조금 더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중학생 아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뜻과 의미를 알아가니 공부의 깊이도 조금 더 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자 어휘 일력으로 하루에 하나씩 부담 없이 한자를 익혀간다면 아이의 어휘력도 높아지고 교과서를 이해하기도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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