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맨 웅진 우리그림책 118
하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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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수박을 찾습니다.

한여름도 아닌 지금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아이와 시원하게 수박맨을 읽어보았습니다.


표지만 보아도 유쾌한 그림책 "수박맨"

수박맨의 활약은 과연 무엇일까요?

수박맨의 글자에 동물들이 즐거워하며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수박맨이 지구에 온 계기는 크립톤인이 우주에 뱉은 씨앗 하나가 특별한 힘을 얻어 지구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게 되고 땅속에서 싹을 틔우고 성장하여 스스로 깨어납니다.

그의 이름은..........

깨어난 수박맨은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박물을 쏘고 다닙니다.

우연히 물이 필요한 사람에게 달콤함 물을 주어 사람을 살리게 되고 그 후 지구를 돌아다니면서 슈퍼맨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아이는 수박맨이 소방관이 되면 좋게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높은 곳에 불이 난다면 금방 끌 수 있고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구해줄 수 있기 때문에 소방관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파란 수박맨의 모습을 보고 이름을 파라오라고 부르게 되고 이집트 제1대 파라오로 남습니다. 아이도 이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 했는데요. 수박맨의 모습과 파라오의 모습이 적절하게 그려져 재미있는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림 곳곳에 재미있는 웃음 코드가 많아 찾는 재미가 많습니다. 아이와 숨은그림찾기 하듯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돌들을 박살 내고 반들반들하게 만들어서 어느새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박맨으로 불리게 되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수박맨 덕분에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달콤한 행성이 되지만 파리 군단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수박맨의 활약은 어디까지 일까요?

기발한 생각과 수박이라는 시원한 소재로 더운 여름 아이와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귀여운 그림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읽고 나면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실 것 같아요.


특히 면지들도 꼼꼼히 보면서 어떤 작품을 패러디 했는지 아이와 함께 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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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야, 자니? 웅진 세계그림책 251
마리안나 코프 지음,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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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에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즐거운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고민과 걱정들도 있지요. 그런 걱정과 고민들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꽃게야 자니? 그림책은 경청과 공감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걱정과 고민들로 잠이 들지 못하는 물고기와 그 이야기를 들어 주는 꽃게의 이야기입니다.


표지에는 물고기와 꽃게가 잠을 자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표지는 대지인데 또 벗겨내면 또 다른 표지가 보입니다.


책을 완전히 펴서 뒤표지와 같이 보니 물고기의 모습과 꽃게의 모습이 커다랗게 보입니다.

그림책을 읽을 때 짜잔~ 하면서 벗겨내서 펼쳐 보이니 아이도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가끔 그림책을 완전히 펴서 연결된 그림책들이 있어서 아이도 가끔 펼치는데 이렇게 펼쳐서 둘의 모습을 보니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모두가 잠든 밤 잠이 오지 않는 물고기는 꽃게에게 묻습니다.

"꽃게야..... 자니?"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물고기는 불안감에

꽃게에게 부엉이 소리면? 생쥐 소리면?

소소한 불안감을 듣고 잠이 들것 같지 않자 꽃게는 잠을 잘 수 있도록 물고기의 고민을 가만히 들어줍니다.


따끈한 차와 함께 물고기의 고민을 들어주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정답이 있거나 해결책이 있는 고민들은 아니지만 꽃게는 열심히 경청하고 물고기의 이야기 하나하나 들어줍니다.


우리가 진짜가 아니라 책에 나오는 애들이면 어떡해?

아이어떻긴.. 귀여운 물고기와 꽃게.. 그림책의 주인공들이지..

한껏 고민들을 쏟아낸 물고기는 후련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게 되는데

열심히 들어주던 꽃게가 갑자기??


물고기야???????



우리 아이도 가끔 잠을 못 이룰 때 엄마 자?

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냥 자..라고 다그쳤지 들어줄 생각은 못 해봤어요.

그냥 마냥 쓸데없는 걱정 말고 내일 학교 가야 하니 자라고만 다그쳤는데..

생각해 보니 그냥 곁에서 들어주고 믿어주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꽃게의 행동처럼 저도 아이의 말에 경청하고 어떤 상황이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주어야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런 걱정 저런 걱정 ..

오늘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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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 2024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 선정작 모든요일그림책 14
서선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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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더 넓은 세상으로 눈길을 돌려 도전하고 경험하며 스스로 반짝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가 서선정


새로운 동네, 새 집, 새로운 친구, 새로운 환경

모든 게 낯설기만 합니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란 참 힘이 들죠,

낯선 동네로 이사 온 아이가 어떻게 적응을 해 갈까요?

한 아이가 새로운 집에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는 낯설기만 하지만 가족들은 들떠 있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도 서로 친해 보여 내가 들어갈 틈은 없어 보입니다.

수업이 끝이나 혼자 가는 복도는 길게만 느껴집니다.


북적이고 활발해 보이는 그림과 달리 내가 집으로 가는 길은 외로워 보입니다.

얼른 집으로 가서 나의 물고기가 그립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물고기 한 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물고기 한 마리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초록 물고기들이 친구를 찾으러 가는 것 같은데 같이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따라 이사 온 동네를 둘러봅니다.

그동안 낯설게 느껴진 동네가 달리 보입니다.

다른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이사 온 동네가 궁금해서 구석구석 둘러보았나 봅니다.

알록달록한 색이 돋보이는 반 친구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림들이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니 제가 보지 못한 숨은 새들, 아이들, 알록달록한 색들을 아이가 보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할 수 있을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처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하며 새로움에 대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째의 경우 도전하고 경험에 대해 즐거워하지만 둘째는 반대의 성향이라 처음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학교 입학해서의 적응이 참 어려웠지만 스스로 이겨내 지금은 누구보다도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지만 스스로 느끼고 극복하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도전은 두렵고 어려운 것만이 아닌 곳곳에 멋지고 즐거움이 같이 공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응원을 보내며..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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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캐릭터즈 한자 사전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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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국어 공부하기가 쉬워지고 어휘력도 좋아지죠.

하지만 어려운 한자 공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로 한자사전이 나왔다니!!

우리 아이의 경우 시나모롤과 포자코를 좋아해 아이가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공부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캐릭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고 찾아보고 하더라구요.


예쁜 표지에는 6가지의 산리오 캐릭터들이 아이의 공부를 도와줄 친구들입니다.

책에는 128가지의 한자가 수록되어 있고 8급에서 7급까지의 한자들이 들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맨 뒤 부록부터 읽어 보았는데요.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찾아보았습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와 조금 달라 이런 것이 있다라고만 아이에게는 소개했습니다.

한자에 대해 조금 더 익숙해지면 아마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장에 우리가 가장 익숙한 한일이 있습니다.

하나를 뜻하면 일이라고 읽는다고 마이 멜로디가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옆에 써 볼 수 있는 칸도 있어서 8급 시험을 치는 아이에게도 좋은 교제가 될 것 같아요.

또 그 아래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단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뜻이 나와 있어 소리 내어 읽어보고 예시도 나와 있어 이렇게 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일의 경우 아이에게 많이 해주는 말인데, 이렇게 한자로 나와 있어서

"엄마가 너에게 해주는 말이 이런 뜻이었어~" 말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서 저도 뜻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한자를 잘 모르고 그냥 사용했던 단어들이 많아 저도 공부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이 단순히 순서가 아닌 수와 방향, 인체, 자연, 인물 등 6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 상황에 따라 찾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ㄱㄴㄷ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서 궁금한 단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한자와 활용 한자를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적절한 예문을 보며 어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산리오 캐릭터즈 한자 사전!

아이와 87급 준비하고 있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공부해 보시는 것은 어떻까요?

한자 공부를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찾아보고 실력을 쑥쑥 쌓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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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차 - 기분을 어떻게 말하지? 제제의 그림책
보람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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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작가님의 감정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아이도 그림을 보더니 기대가 된다며 좋아했습니다.

첫 표지부터 와글와글 동물들이 기차를 타고 모여 있습니다.

각기 다른 동물들의 표정이 다 다르군요. 아마도 마음 기차라 지금의 기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내 감정을 스스로 파악하고 드러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만 하더라도 힘들고 실망스러운 감정 표현을 항상 짜증이라는 한 단어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상황에서 적절한 감정 단어들이 생각나지 않기 때문인데, 생각해 보면 감정 단어에 정확한 뜻과 느낌을 알려준 적도 알아보려고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기차 그림책은 기차 칸마다 감정의 이름을 가지고 감정의 96가지 기분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감정의 표정과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구체적인 감정과 느낌이 글과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 감정의 뜻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아이의 경우 감정 카드를 가지고 같이 비교해 보며 보았습니다.


친구들이 마음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기차는

행복한 생일 파티 기차칸 입니다.

기차에는 기분 좋은 감정들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기분 좋은 감정들과 함께 정확한 뜻과 표정들이 나타나 있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차칸 입니다.



다음은 슬프고 서러운 복잡한 시장 기차칸 입니다.

조금은 슬프고 표정들이 앞 기차보다는 어두운 표정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아아의 경우는 고민돼 서운해라는 단어가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아이가 서운한 상황이라든지 속상한 경우 분명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뒤의 기차들은 무섭고 두려운 칸, 즐거운 칸, 화가 나고 미운 칸, 편안하고 여유로운 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역시나 각자의 감정의 뜻과 표정들이 함께 나와 있어서 그 감정들의 표정을 따라 해보면서 읽어 보았습니다.

감정에 따른 상황을 그림으로 볼 수 있으니 감정 카드보다 이해가 빠르고 말도 따라 해보면서 상황에 따른 감정들을 공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마음 기차의 단어들을 읽고 나서 아이는 자기의 감정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대신에 그림책을 보면서 찾아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시간에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 기차 그림책을 읽으면서 본인의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점점 표현하는 것이 쉬워질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학교에서나 친구와 놀고 난 후 집에 와서 상황에 따른 감정들을 찾아보는 연습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해보고 엄마의 감정들도 한번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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