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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평점 :
길벗스쿨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나의 좋아하는 마음들을 가만히 어루만져 보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장인혜(이네 선생님)

요즘 친구들은 아무거나 라는 말을 잘 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경우도 아무거나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외식 메뉴를 정하거나 하고 싶은 일, 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어려워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도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본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책에 나와 있었습니다.

취향, 특기, 취미를 보통 물어보게 되면 대체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것을 적어 냅니다.
취향이라는 것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그런 경향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색은 처음엔 없다고 하였지만 곰곰이 생각하면서 다른 것들도 채워 갔습니다.
· 아이스크림 - 초코맛
· 좋아하는 책 - 깜냥
· 음식 - 스파게티
· 날씨 - 눈 오는 날
· 옷 - 편안한 운동복
다른 것들은 선택하지 못했지만 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선택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이 필요 없게 옆에서 선택해 준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는 또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그 이유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만들고 실행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제일 크다고^_^(게임시간을 늘려달라고...)

3장에서 좋았는데 싫어진 이야기에는 아이도 그런 게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는데 처음 태권도에서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즐겁게 품새도 배웠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품띠를 따려고 열심히 수련하고 있는데 잘되지 않아 힘들다고 조금 싫어졌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옆에 있던 형이 지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품띠를 따고 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지친 마음을 형의 위로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나요?에서는 브릭 사진가 이제형님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가 레고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알아보았지만 브릭 사진가라는 직업은 처음 보았기 때문입니다. 레고를 좋아하고 본인이 하는 일에서 연관되어 직업을 가진 것을 보니 부럽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본인이 좋아는 것을 열심히 해 간다면 다음에 직업을 가질 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라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 놀랄 것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깊이 알지 못했고, 아이도 생각해 보지 않아 몰랐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저도 서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본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향 노트에 아이와 서로 적고 교환한다면 아이에 대해 좀 더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