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가 좋아!

내 자전거가 좋아!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1
사이먼 몰 지음, 샘 어셔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내 발이 페달을 밟고 페달이 바퀴를 돌릴 때 온몸이 짜릿짜릿.

그 느낌이 정말 좋아요.

정말 멋져요

내 자전거가 좋아! 中

도전은 누구나 힘이 듭니다.

도전해서 성공도 하지만 실패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전하기 힘들지만 도전하기까지도 힘이 들죠.

잘 안되면 힘들어한다거나 실패할 것 같으면 도전하길 꺼려 합니다.

최근 두발자전거를 타는 친구에게 네발자전거를 탄다고 같이 탈 수 없다고 해서 속이 상한적이 있습니다.

두발자전거 타기 도전을 위해 "내 자전거가 좋아" 책을 같이 읽었는데 찰떡인 책이었습니다.

주인공 친구도 두발자전거에 도전합니다.

본인의 자전거는 좋지만 자전거 타긴 참 힘이 들죠.

페달을 밟고 체인을 돌리다 보면 자전거 타기 성공입니다.

간단히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게 자전거 타기 인 것 같습니다.

페달이 바퀴를 돌리면 씽씽 나아가는 속력과 바람이 짜릿한 느낌!

역시 내 자전거가 정말 좋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내가 결정하면서 나아가갈 수 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언덕을 오르면 멋진 풍경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조심히 타지 않으면 슝~

넘어져 버립니다.

넘어지니 정말 정말 아픕니다.

"이젠 자전거 안 탈거예요!!"

주인공 친구는 힘듦을 이겨내고 또 자전거 타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동시처럼 리듬을 타면서도 읽을 수 있고 읽다보니 주인공과 함께 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따끔따끔 짜릿짜릿 주인공의 느낌이 다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저희 아이의 두발자전거 타기에 주인공 아빠처럼 친절하게 가르쳐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도 예전부터 도전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무섭고 하기 힘들 것 같으니 도전을 안 하더라고요.

아이가 책을 읽고 본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멋진 도전 응원합니다.

물론 넘어지고 잘 타기까지 힘이 들고 어렵겠지만 이걸 이겨낸다면 주인공처럼 처음 자전거 타기에 성공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겠죠?

네발자전거의 바퀴를 떼고 멋지게 두발자전거를 타는 아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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