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줄 요약독해 전래동화 - 4줄로 요약하는 초등 문해력 기본서 4줄 요약독해 시리즈
이젠국어연구소 지음 / 이젠교육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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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4줄로 요약하는 초등 문해력 기본서 4줄 요약 독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독후감이나 독후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4줄 요약 독해』책은 아이들이 책을 꼼꼼히 읽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며, 글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읽고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독해 문제집과 달리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의 구조에 맞춰 문제가 구성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그림을 보며 내용을 다시 정리하거나 말하기 놀이 카드를 활용해 스스로 이야기해 보는 활동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한 권을 읽더라도 대충 넘기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과 핵심 내용을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주 차까지 단계별로 학습을 진행하다 보면, 글밥이 많은 책들도 부담 없이 읽고 내용 파악 및 요약을 해내는 능력이 점점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과 연계까지 되어 있어, 학교 수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여줍니다.

아이들이 독후 활동이나 요약을 어려워한다면, 『4줄 요약 독해』로 천천히 연습해 보세요.



문해력과 독해력, 두 가지 능력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시리즈는 전래동화 외에도 세계 명작, 이솝 우화, 세계 위인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에 맞게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책을 마친 뒤, 다른 시리즈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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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성가신 손님 제제의 그림책
이갑규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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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추운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부드러운 바람과 피어나는 꽃들이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봄날의 성가신 손님은 봄을 맞이한 꿀이에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함께해요! 사계절’ 시리즈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행동하며 읽을 수 있는 활동적인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계절을 경험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봄의 따뜻한 정취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 꿀이는 연신 재채기를 합니다. 꿀이에게 봄의 성가신 손님은 바로 재채기인가 봅니다.


.

길을 지나던 꿀이는 첫 비행을 연습하는 아기 새를 만납니다.

그 순간, 꿀이의 재채기가 새들을 향해 터져 나왔습니다. 그 바람에 아기 새가 훌쩍 날아올랐지요.

뜻밖의 재채기 덕분에 아기 새의 첫 비행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길을 따라가던 꿀이는 진흙탕을 발견합니다.

눈을 깜빡이는 순간, 또다시 성가신 손님인 재채기가 "에 취~!"

꿀이의 재채기 때문에 진흙이 사라져 버렸고, 개구리들은 화가 났습니다.

꿀이는 미안한 마음에 조용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걷다 보니 드넓은 꽃밭에서 작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아이와 함께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보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은 친구들과 숨바꼭질도 했어요.



친구들이 꼭꼭 숨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꿀이는 친구들이 잘 보이지 않는 듯했습니다.

그때, 코가 간질간질~ "에취!

갑자기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꿀이는 옷을 펼쳐 우산 삼아 친구들을 감싸 주었어요.

작은 친구들은 꿀이의 무릎으로 모여 비를 피했습니다.

그때, 또다시 꿀이의 코가 간질간질~

과연 작은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손으로 만지고, 흔들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따뜻한 봄날, 꽃과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봄의 재채기는 참 성가신 손님이네요.

재채기 없이, 오롯이 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요.

아이와 함께 책을 들고 꽃을 찾아다니며, 그림책 속 장면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만지고, 움직이고, 온몸으로 계절을 느끼고 싶다면 ‘함께해요! 사계절’ 시리즈 "봄날의 성가신 손님"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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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을 찾았어! 레인보우 그림책
아원 지음, 남은숙 옮김 / 그린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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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다운 것은 뭘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가 잘하는 것일까요?

 

 

주인공 보리는 해바라기가 활짝 핀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부지런히 꽃을 가꾸며, 쉬는 시간에는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그러다 보리는 자신이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져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역 앞에서 표범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본 보리는 그 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범처럼 높이 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표범은 보리에게 춤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자처럼 선생님이 되기로 한 보리는 사자 선생님을 따라 실습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 앞에 서자 부끄러워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자 선생님은 보리에게 이 일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보리는 코끼리 소방관을 보고 소방관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힘든 훈련을 견디기도 어려웠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는 두려움에 떨고 말았습니다. 결국, 보리는 이 일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리는 여러 가지 일에 도전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습니다.

 

 

보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던 중,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우연히, 벽화를 그려줄 사람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리는 벽화 그리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보리는 어떤 벽화를 보여주게 될까요? 보리에게 잘 맞는 일과 적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잘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기 때문이죠.

 

아이도 게임, 그림책 읽기, 줄넘기를 좋아하지만,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탐색해 나가다 보면, 결국에는 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다운 것을 찾았어!"의 주인공처럼, 아이도 언젠가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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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지 못하는 곰 푸른숲 새싹 도서관 43
올리비에 데보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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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작가의 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곰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곰은 무언가 달랐습니다.

생쥐는 가장 친한 친구인 곰을 만나기 위해 곰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매년 그래왔듯이, 곰이 깨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달랐습니다. 이불, 양말, 모든 것이 너무 더워서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하는데, 올해 겨울은 이상할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곰은 겨울잠을 푹 자기 위해 북극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북극은 흰곰이 사는 곳이라, 자신이 눈에 띄지 않도록 몸을 하얗게 색칠한 후 여행을 준비합니다.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긴 여정을 떠납니다. 길고 험한 여행이었습니다. 혼자서 떠나는 길은 외롭고,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열기구를 발견하게 됩니다. 곰은 열기구에 올라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공기가 차가워졌고, 점점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곰은 문득 친구 생쥐가 떠올랐습니다. 생쥐와 함께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곰은 친구를 생각하며 그리워했습니다.


여정을 이어가던 곰은 넓은 들판에서 한 갈색 곰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과 같은 갈색 곰이라 생각했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곰은 몸을 갈색으로 칠한 흰 북극곰이었습니다.

곰은 깜짝 놀라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북극곰은 씁쓸한 표정으로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사냥할 곳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북극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멀리 초원까지 내려와야 했고, 다른 곰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몸을 갈색으로 칠한 것이었습니다.

곰은 북극곰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따뜻해진 겨울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 모든 게 다 망가진 것 같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고, 숲이 줄어들면서 많은 동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동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힘들어하면, 결국 우리들의 삶도 크게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더 큰 변화를 마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봄이 다가오는 지금, 예전보다 봄이 많이 짧아졌음을 느낍니다.

계절의 변화가 점점 달라지고 있는 지금, 동물들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우리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자연과 동물들.

그리고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동물들이 어떤 마음을 가질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변화가 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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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자모 변신 감자 다산어린이문학
김태호 지음, 보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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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귀여운 감자가 모자를 쓰고 자음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보람 작가님 특유의 귀여운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그림입니다.

을 들고 있는 감자의 모습에서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책의 제목인 자모자모 변신 감자는 그 자체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같습니다. 면지에 가득 담긴 자음과 모음들은 앞으로 펼쳐질 한글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입니다


감자인 자모자모의 엄마는 변신 감자입니다. 엄마는 사과가 되었다가, 바나나가 되었다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었죠. 하지만 자모자모에게 변신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자모자모는 돌을 굴리며 자신만의 주문을 외쳤습니다.

자모자모 떼구루루 얍!’

그러자 놀랍게도 돌이 자음과 모음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모자모는 ㄷ ㅗ ㄹ을 조합하며 이것저것 시도하던 끝에, 마침내 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모자모는 마침내 엄마 감자도 모자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까마귀가 자를 물고 날아가 버렸어요. 그 때문에 엄마는 다시 감자로 돌아오지 못하고 모자 상태로 남고 말았습니다.


자모자모는 엄마를 되돌리기 위해 모자가 된 엄마와 함께 모험을 떠났습니다. 길을 가던 중 곰을 만나 그를 으로 변신시키고, 그 문을 이용해 늑대를 물리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까마귀를 찾아냈지만, ‘자는 이미 대마왕이 가져가 버린 뒤였습니다. 자모자모는 까마귀를 괴롭히던 뱀을 로 변신시켜 타고, 대마왕을 찾아 나섭니다.


과연 자모자모는 대마왕을 찾아가 엄마를 다시 변신시킬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귀여운 그림과 한글 자음·모음의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 자음과 모음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슴의 자음과 모음을 분리해 라는 단어로 만들거나, 오리를 자음 모음을 분리해 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재미있는 조합을 통해 아이들이 한글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발한 그림과 창의적인 구성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아이는 책이 너무 흥미진진했는지 단숨에 읽어 내려가더니, 저에게 이야기 내용을 들려주며 한글 조합도 신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작가님의 멘트처럼 이름으로 힘내!, 보람과 같은 단어를 만들어 보려 했지만, 아이의 이름으로 조합하려니 다소 어려워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책을 통해 이렇게 한글 놀이를 할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독후 활동을 프린트해서 활용할 수 있어 책을 더 깊이 읽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책의 내용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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