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저격수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4
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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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소녀 저격수


작가소개

한정영 작가님은 현재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히라도의 눈물> <변신 인 서울> <천 년의 음모> <바다로 간 소년>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일본군 총을 할아버지가 주었다고? 원래 자기 것이라고 했다며? 등등의 말을 나누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알고, 그뿐만 아니라 경계하는 사람도 있으리란 것도 모르지 않았다."p. 101


"왜놈이 할아버지를 죽였고, 난 지금 대장님, 그리고 대원들과 함께 여기에 있잖아요. 아직 독립운동이 뭔지는 몰라도, 난 할아버지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 드려야 해요."p.101


"세 곳의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율령 고원 위쪽에 일제히 집결해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일본군을 격파하자는 작전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곳의 독립군 부대가 한곳으로 모여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즉 일본군의 행군을 늦출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p.160


감상평

첫 페이지부터 강렬하다.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되, 소설의 재미가 한층 더해진 책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 설아가 되어 있었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설아!

우리의 아픈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라를 잃고 고통속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분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작품이다. 고작 열여섯의 힘으로 모든 것을 짊어져야만 했던 수많은 설아의 고통이 눈앞에 그려져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

세상에 홀로 남은 설아가 모든 어려움을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듯이 우리 아이들도 힘든 순간이 오면 자신을 믿고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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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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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사라진 서점


아마존, 아마존UK, 월스트리트저널 1위

브리티시 북어워드 최종 후보

전 세계 28개국 번역 수출


작가소개

'이비 우즈'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로 본명은 '이비 고헌'이다. 전자책과 오디오 북으로 먼저 소개된 "사라진 서점"은 아마존 UK 베스트셀러 1위, 미국에서는 아마존 킨들 차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했다.


책속으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바보처럼 믿기 쉽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 같은 처지의 인간을 못 본 척할 수 있고, 나는 그렇게 투명인간이 되어 버린다.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흐르면 나아요.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낫기는 하죠. 하지만 그 사람이 내게 남긴 건 끝없는 두려움이예요."p.124


"그날 밤은 바닥에 누워 있었다. 침대에 올라가면 내 운명을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될 것 같아서였다. 난 여기에 있을 사람이 아니고 어떻게든 탈출해야 했다."p.330


감상평

얼마전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책보다는 영상매체가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이 찾게 되는 것이다. 책이 가진 힘은 뭘까? 왜 우리는 다양한 매체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야한다고 강조하는 걸까?

주인공 오펄린과 마서가 처한 상황 속에서 그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책이 가지고 있는 힘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분명히 존재했지만 어느순간 사라져버린 서점! 그 서점의 미스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게 다가왔다. 신비한 이야기 속 러브 스토리까지! 완벽하게 다 갖춘 책이다. 여름의 막바지에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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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명탐정 웅진책마을 122
고재현 지음, 박냠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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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301호 명탐정



작가소개

고재현 작가님은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 청소년 상담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황금가면 마술사의 비밀> <책방거리 수사대> <우리 다시 만나요> <귀신 잡는 방구 탐정> 등이 있다.


책속으로

"나는 늘 우리 가족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혼자 있고 싶어서 내 방을 만들어 달라고 시위했다. 그런데 시시 티브이 할머니처럼 아프거나, 넘어져서 못 일어나거나,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러니까 우리같은 탐정이 필요한거지. 앞으로는 점점 혼자 사는 사람이 늘 거래.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돕는 게 진짜 사회복지라더라."p.28


"어른들 사정인데도 아이들에게 참아라, 기다려라, 이해해라 그러지. 아이들 사정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p.116


감상평

주인공 지안과 도하는 301호 명탐정이다. 동네의 수호자!

아이를 구하고, 바깥으로 날아간 체육복도 찾아주고, 강아지도 찾아준다. 어느날 평화롭던 동네에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한다. 누가 고양이를 괴롭혔던 걸까? 301호 탐정님들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두 친구의 시너지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 가고 있는 책이다. 뭔가 어설프지만 똑부러지는 301호 명탐정들! 주변의 도움을 받아 단서를 찾아나서는 지안과 도하는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친구의 아픔도 해결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우정, 용기, 사랑에 관한 메세지도 가득 담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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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매일읽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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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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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작가소개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작가이다.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뒤 안과를 개업해 의사로 활동하며 글을 썼다. 셜록 홈즈 시리즈로 추리 소설의 붐을 이끌며 미스터리 소설계의 대가로 명성을 날렸다.


책속으로

"그는 선장의 시신 위에 몸을 구부리고 있었다. 선장의 얼굴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꼬, 작은 방은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어두운 시선과 속삭임을 교환했고, 한 명은 공공연히 배에 귀신이 든 것 같다고 주장했다."p.32


"저는 혹시 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총을 가지고 맥클라우드와 함께 선박으로 내려갔습니다.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크고 흰색이었고 곧게 뻗어 있었는데 그것이 사람이 아니라면 더 나쁜 것일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p.109


"처음에는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차가운 회색빛 속 빨간 색 테이블, 돌아가는 여섯 개의 의자, 호두나무로 만든 사물함, 흔들리는 기압계..갑자기 탁자 아래에 있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한 남자의 다리, 긴 바다 부츠가 신겨져 있던 다리였다."p.168


감상평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읽어봤을 셜록홈즈 시리즈!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의 저자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단편 이야기의 국내 최초 공식 번역본이다.


10편의 이야기 중 6편은 선상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고,

나머지 4편은 해적 선장 샤키의 모험기를 다루고 있다.

아서 코난 도일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이 책도 펼치는 순간 끝까지 다 읽어버릴 수밖에 없다. 10편의 이야기에 나타나는 단서로 범인을 밝혀내다보면 아서 코난 도일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런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아서 코난 도일이라는 작가님에 대해 궁금증을 참지 못할 것이다. 과연 우리가 생각한 범인이 진짜 범인일까?

특히 '두번째 -작은 정사각형 상자, 일곱 번째 - 샤키 선장:세인트키츠의 총독이 집으로 돌아온 방법' 이야기의 반전은 진짜 스릴이 넘쳤다.

배 위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현실을 풍자하는 듯했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밖에 없는 사람의 심리 등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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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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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과거로 돌아가는 역


작가소개

시미즈 하루키 작가님은 만남과 이별, 삶의 의미를 주제로 한 휴먼 스토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저서로는 <바다가 보이는 꽃집 플레르의 사건 기록> <작별의 건너편> <떠나는 날에> <바람과 함께 피다> 등이 있다.


책속으로

"지금부터 다나카씨는 이 전철을 타고 과거의 분기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흐르는 시간 속에서 과거를 바꿔도 현재에는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p. 36


"사람은 결국 인생의 분기점에 섰을 때마다 가능한 후회가 적은 선택지를 고를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분명 나중에 가서는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p.181


"나도 순수하게 이 시간을 즐겼다. 과거에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세계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나도 행복했다."p.214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무언가에 대해 깨달을지 모른다. 지금까지 몰랐던 남의 마음을 알게 될지 모른다.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지 모른다."p.302


감상평

20년 전 첫사랑에게 고백하지 못했던 다나카

1지망 대학에 불합격해 인생이 우울한 나오코

꿈은 이루었지만 삶이 무료한 마야마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의 병을 몰랐던 딸 린

아내가 갑작스레 죽어버리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가쓰라기


베스트셀러인 <작별의 건너편> 작가님의 책이라니 두근두근!

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는 '그때 그랬다면'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특히 엄마의 병을 뒤늦게 알게 된 린의 이야기가 가슴이 아팠다. 돌아가신 아빠를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아빠가 더 많이 생각나는 이야기였다.

누구나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뭘까?

후회와 반성을 하지만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현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마호로시역이 있다면 꼭 한번 들르고 싶다. 역무원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책이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책이니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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