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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평점 :
오늘의 책: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저자소개
유리 준 작가님은 소설가이자 라이트노벨 작가로, 역사물, 청춘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책을 쓰셨다.
책 속의 한 문장
"야히로 씨의 눈동자에 머문 깊은 슬픔을.. 그것의 정체는 아직 알지 못하고, 알 필요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젠가 야히로 씨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내 안에 그런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p.109
"온화하지만 강한 의지가 담긴 목소리에 나는 얌전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 다시 베개에 머리를 묻은 채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야히로 씨에게 죄송스러운 마음과 나 자신의 한심함을 원망하는 마음이 뒤섞여서, 선뜻 말이 나오지 않았다."p. 181
"그것을 깨달은 순간, 이제 거의 잊혀가던 슬픔과 나 자신에 대한 분노가 갑자기 치밀어 올라서 숨 쉬는 것조차 괴로워졌어. 어떻게든 그 기분을 떨쳐내고 싶은 마음에 방에 있던 술을 손에 잡히는 대로 들이켜기 시작했지."p. 212
감상평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 책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카에데안'이라는 신비한 카페에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주인공 카에데안은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우연히 '소라'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신기한 카페 '카에데안'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사연을 듣게 되고 또 이해하게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차올라오는 걸 느끼게 돼요.
판타지 이야기이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예요.
우리 모두 '꿈 속에서라도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동물일 수도 있고,,,
책을 읽는 내내 저는 아빠가 생각이 났어요. 꼭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거든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책! 추운 겨울 따스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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