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0
김선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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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스티커


저자소개

김선미 작가님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계신분으로 2019년 제3회 추미스소설 공모전에서 <살인자에게>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스티커> <비스킷1,2>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주문한 대로 저주가 나타나면서 몇 학년 몇 반의 누가 이상한 일을 당했다는 소문이 학교를 매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결석하는 아이들도 늘었다. 잘못을 저지르면 결국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p.58


"손님은 다시 선택의 기회를 얻는다. 추천한 저주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입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저주하지 않을 기회라고 할 수 있다."p.145


"걔는 죽어도 싸요. 죽는대도 아무도 안 슬퍼할걸요. 세상에 목숨을 잃어 마땅한 사람은 없어.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어깨를 들썩이더니 돌연 소우주를 향해 울부짖었다."p.201


감상평

저주를 부르는 스티커라고? 뭔가 섬뜩할 것 같은데?

과연 그런 스티커가 있다면 사야될까? 사지 말아야할까?

고1 시루는 엄마가 가져온 책이 저주를 부르는 부적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루는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 시루는 부적을 팔기로 했다. 아주 비밀리에 부적을 팔고 있는 시루.

우연히 소우주가 부적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사람의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일들이 천지다. 누구나 한 번쯤 어떤 사람들을 미워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대의 복수는 무관심이라 하지 않는가. 사람들을 미워하다 보면 정작 힘들어지는 건 나인 것 같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혹시나 힘들어 하는 친구는 없는지, 또 내가 이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말 재밌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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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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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기묘한 한국사


저자소개

김재완 작가님은 역사 덕후이자 한국사 보부상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에 다니기 싫어 생전 처음 써본 역사 이야기가 <딴지일보>에 연재되면서 덕후 몰이 중이다. 저서로는 <찌라시 한국사> <찌라시 세계사>로 '작가'라는 부캐를 얻었다.


책 속의 한 문장

"조선은 왕이 죽기 전 미리 능 자리를 결정했다. 지관과 신하들이 열 곳 정도를 추려 올리면, 왕이 그중에서 한 곳을 정했다. ...세종은 결국 자신이 원하던 곳에 묻혔다. 하지만 세종의 뜻을 따른 적장자 문종은 재위 2년만에 사망했고, 문종의 유일한 혈육인 어린 단종은 죽음을 을 앞두게 되었다. 지관의 말대로 그 무덤은 조선 왕실 최악의 흉지가 된 것이다." p.77-78


"정조가 꿈꾸던 화성이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4년이 지난 1800년 6월, 본격적인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려던 정조는 많은 의문과 풀리는 않는 의혹을 남긴 채 49세의 나이로 승하한다. 단원의 인생 또한 정조의 죽음과 궤를 같이했다. 정조 사후 그는 세상을 담은 기록화도 백성의 표정을 잡아낸 풍속화도 아닌 세상 너머의 그림을 그리며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p. 256



감상평

제목이 완전 끌렸던 책이다.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역사책은 열심히 읽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 읽을 수 없었다.

총 5장으로 되어있는데 굳이 순서대로 안 읽고, 끌리는 제목부터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평소 우리가 역사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던 내용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로 들어가야만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다.

단순히 시간 구성으로 역사를 나열하고 있는 책이 아닌 우리가 전혀 몰랐던 사건, 인물들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는 책이다. 제목처럼 "기묘한"이야기로 가득한 재미있는 역사책!

강력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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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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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작가님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의 소설은 지금까지 46개 언어로 번역되어 12개국에서 소설 분야 1위에 올랐고, 총 5700만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표저서로는 < 미 비포 유> <애프터 유> <스틸 미>로 이어지는 3부작이다.


책 속의 한 문장

"딱히 부당한 제안은 아니었다. 정원은 아름다웠다. 기온이 조금 올라갔다고 갑자기 만물이 조금씩 더 짙은 초록빛을 띠기로 작정이라도 한 모양이었다. 뜬금없는 수선화가 빼꼼 싹을 틔웠고 노랗게 익은 구근이 곧 피어날 꽃을 알리고 있었다."p.142


"작고 하얀 네모 칸들을 한 사람이 평생 느낄 행복과 만족과 기쁨과 쾌락을 주는 일들로 채워 넣어야 했다. 무기력한 팔다리 탓에 혼자서는 어떤 일도 일으킬 수 없는 남자 대신 내가 좋은 경험을 생각해 내고 현실로 옮겨야했다."p.214


"하얀 침대 홑청을 배경으로 연한 갈색 손이 드러났다. 손등에는 의료용 반창고로 고정한 주사 튜브가 꽂혀 있었다. 손을 뒤집어 보니 손목의 흉터는 변함없이 선명한 납빛이었다. 문득 과연 그 흉터가 연해질 날이 오기나 할까, 자기가 저지르려 했던 일을 영원히 상기시키며 남아 있을까."p.431



감상평

전 세계 1500만부 판매되고, 'BTS 지민의 내 인생의 가치관을 바꾼 책' '지수, NCT 마크, 데이식스, 차은우 등 여러 뮤지션들이 선택한 인생 책'

워낙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책이라 읽기도 전부터 설레었다.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루이자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윌을 보살핀다. 윌은 6개월 뒤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기로 한 남자다.

윌의 가족은 그의 생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며 루이자에게 실낯같은 희망을 건다. 그러나 윌은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알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데...

과연 내가 윌의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이 두꺼워서 언제 다읽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주인공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 금새 읽어버린 책이다.

시간이 여유로울 때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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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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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저자소개

하태완 작가님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글을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다. 저서로는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모든 순간이 너였다>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말의 힘만으로 내게 닥친 모든 악을 씻어낼수는 없겠지만, 내게 깊숙이 남은 말들을 디딤돌 삼아 추월하듯 발을 구른다. 나도, 당신도 무언가를 해내고 있기에 불안이 가까이 뒤따르는 것이다."p.60

"다정과 배려가 습관이 되기까지 그들이 행한 노력을 이제는 안다. 무수히 많은 다짐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을. 내게 왔던 예쁜 말과 다정에 뒤늦은 감사를 전한다. 자랑스럽고 마냥 고마운 사람들. 그런 당신에게 내 차례의 행복과 좋음을 모두 보낸다."p.162

"쉬이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영영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만으로는 어느 것 하나 완벽히 해낼 수 없다지만, 사랑이어서 기꺼이 견딜 수 있는 세상이지 않은가요. 낭떠러지 아래로 온몸 내던져지는 것 같을 때도, 재빠른 사랑이 물심양면으로 수차례의 도약을 돕습니다. ㄱ렇게 언제나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p.216


감상평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을 보았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과연 저자가 말하는 낙원이란 어떤 곳일까?

나라도 시끄럽고,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 요즘.

이 책은 내 마음에 쉼을 준다.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등을 토닥여주는 것 같다.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따스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소제목을 보고 끌리는대로 읽어도 너무나 좋은 책.

친구에게 선물 한 권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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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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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비스킷 2

저자소개

김선미 작가님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살인자에게>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비스킷>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살인자에게>가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진종기와 어울리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꽤 있다. 전교 석차 5위 안에 들고 반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 타입이라 발언권이 세 보여서 그런 듯하다. 그러나 내 눈에 진종기는 독버섯 같은 존재이다. 뿌리 깊이 박혀서 또렷하게 존재감을 드려내며, 만만한 아이들을 괴롭혀 비스킷으로 만드는 위험한 존재."p.14

"꼴통들이 지하철 칸에 막 들어선 선동이를 반기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건가.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었는데 우리 쪽도 지하철이 들어와서 시야가 가려졌다. 아차차. 선동이에게 정신 팔린 탓에 도망갈 타이밍을 놓쳤다."p.86


감상평

비스킷은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보기도 했다. 책 속에서 '비스킷'으로 불리는 연약한 아이들도 많이 본다. 어떻게 위로를 해주어야 할지, 어떻게 그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지 매번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한발짝 나아가는 이야기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지 못하는..하지만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주인공!

마음이 참 아프기도 했고, 비스킷이라 불리는 아이들에게 한걸음만 더 나아가보라고 응원을 하며 읽은 것 같다.

내면이 더 든든해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정말 강추하는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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