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음, 지여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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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디 아더 유(The Other You)

이번 연휴동안 내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책!

디 아더 유(The Other You)

다른 읽을 책도 많았는데 제목과 표지에서 주는 강렬함에 끌려 읽기 시작한 책이다.

추리소설은 늘 재밌기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주인공 케이트는 인구의 1%를 차지하는 '초인식자'이다. '초인식자'는 한 번 본 사람의 얼굴은 절대 잊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능력을 가진 케이트는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과 함께 일하며 수많은 범죄자들을 잡는데 일조한다. 어느날 케이트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녀의 '초인식자'적인 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녀는 병원에서 만난 롭과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제이크와 오랜 기간동안 사랑에 빠졌던 그녀는 제이크와 전혀 다른 모습의 롭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의 연인 롭이 도플갱어 이야기를 하고 나서부터 그녀는 롭이 낯설어진다. 대단한 사업가인 그는 케이트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그러던 중 제이크에게 날아온 케이트의 사고 당일 영상! 그 비밀을 파헤치자 드러나는 민낯! 과연 케이트를 죽음으로 몰고 가려했던 이는 누구이며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책! 책을 다 읽고 나니 반전에 놀라서 헉!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마지막부분에서는 무서운느낌, 섬뜩한 느낌도 들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나자신을 발견했다. 반전의 재미가 있는 책!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 역시 J.S. 먼로의 책이다.

"우리는 계속 이 사람들 눈에 수분을 공금해줘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눈이 말라버리거든. 거의 잠을 자지 않으니까. 우리가 주는 약물이 한편으로 불면증을 유발하는 모양이야. 절대 오래 잠들지 못해." p.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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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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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BEST를 버리니 ONLY가 되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틈만 나면 책을 읽고 후기를 쓰고 여러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있고, 독서모임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조용한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 아마 아이를 키우느라 내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내가 키운것이라기 보단 저절로 큰 것이리라...시부모님의 도움도 9할!! ㅎㅎ)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 내 시간을 갖는 것만큼 좋은게 없다.

이 책은 과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 모르고 방황할때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우선 작가님의 인상이 너무나 좋았고, 친근한 느낌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게 어중간하다는 말이 싫었다."

작가님이 프롤로그에 쓰신 말이다. 나도 사실 어중간하게.. 운동도 어중간, 공부도 어중간, 뭐 딱히 잘하는걸 내세울 수가 없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어중간하다는걸 싫어한다고 눈에 띄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말을 하며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건 두렵고 무섭다. (아이들앞에서는 언제나 당당!!!)

세상이 흐르는대로 살아가려 했던 내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달라지는걸 느끼면서 아~ 이래서 책을 읽는 구나! 라고 느꼈다. 근데 아직도 내 생각을 글로 쓰는건 어렵다. ㅎㅎ (대학도 서울에 있는 이름만 아는 대학에 덜컥 원서를 넣고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논술을 준비하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 대학을 포기했으니... 얼마나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는지는...허허허)

"엄마가 뒤에 있을 테니까 힘들때는 언제든 달려와. 힘들때 있잖아. 살다보면 가끔 곁에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거든. 그럴때는 꼭 엄마한테 달려와. 엄마가 네 편 들어줄게."p.83

-이 글을 읽는데 왜이리 마음이 아리는지... 영원한 내 편! 언제나 내 편! 가족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해도...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언제나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영원한 내 편!! 곧 사춘기에 접어들 아들도 나보다 친구를 더 믿고 의지할때가 오겠지만...그래도 힘이 들땐 엄마라는 이름의 나를 찾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늘 가족이라는 이유로 내가 화를 내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에.. 내 기분을 그대로 받아주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더 미안한 감정이 들때가 많다. 내가 더 차분해져야지... 내가 더 따뜻해져야지...내가 더 느긋해져야지..라고 늘 생각하지만 돌아서면 후회하는 내 마음!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오늘도 좋은 책 따뜻한 책을 읽는다.

"가족이 거기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으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이지. 가족말고는 그 무엇도 그걸 줄 수 없어. 돈도, 명예도."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 내 인생. 한번뿐인 내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내가 할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멈췄던 필사를 다시해야겠다. 핑계는 핑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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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결사 4 - 틴딤, 달을 건져 올려라 책이 좋아 2단계 35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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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플라스틱 해결사4: 틴딤, 달을 건져 올려라

드디어 플라스틱 해결사 4권이 출간되었다.

1~3권도 아주 재밌게 읽었던 터라 간절히 기다린 4권이다.

환경 교육을 하며 온 책읽기도 하고 있고, 프로젝트 수업도 진행중이다. 환경 교육을 하며 다양한 영상도 참고로 하여 보여주고 있는데 전세계의 플라스틱 섬에 관련된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해야 할 플라스틱섬을 '틴딤들의 삶의 터전'으로 비유하고 있는 이 책은 틴딤들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살아간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플라스틱 섬을 감싸고 있는 끈끈이 안개! 안개가 왜 생겼는지 왜 안개가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분리 배출을 해야하는 이유는 알지만 어떻게 분리 수거를 해야하는지는 잘 모른다.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환경 수업을 진행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차시: 환경 보호의 필요성 알기

2차시 환경 관련 책 읽기 - 이 차시에서 플라스틱 해결사를 소개했다.

3차시 제로웨이스트 소개, 캠페인 문구 만들기

4-5차시 지구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만들어보기

6차시 분리배출 포스터 만들기 및 캠페인 실시

분리배출 포스터 만들기를 하고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재활용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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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滅(멸)
서종식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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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야스쿠니; 滅(멸)

"아~~ 제발" 책을 읽는 내내 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일이 소설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야스쿠니 신사

도쿄도 중심부의 치요다구 구단키타 3-1-1에 매년 일본인들 수백만이 참배하는,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전범들을 영웅시하고 신격화하는...

정권이 바뀔때 마다 매번 이슈로 떠오르는 야스쿠니 신사

책 표지에서 주는 중압감!

야스쿠니 신사 입구를 한자 滅(멸)이 크게 덮고 있는 모양

이 책은 그냥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역사 소설을 좋아하는 내가 너무 끌렸던 책이다.

일제 강점기 속 독립군을 도왔던 최순임과 그녀의 손자들이 바라보는 우리나라 역사의 의미.

일제의 눈을 피해 상엿집에서 만난 순임과 박혁! 짧지만 강렬했던 그들의 사랑은 하룻밤으로 끝이 나고... 박혁과의 인연으로 그녀는 일제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고 다리를 절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권철식(일제의 앞잡이!)의 방해로 독립 유공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독립 운동을 한것이 죄가 되어 버린 세상.

설민국은 우연히 최선미(최순임의 조카)에게 눈길이 가게 되고, 선미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그이기에 민국의 도움으로 순임은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기 위한 소송에 들어간다.

'대한 독립 의군부'의 단원이 된 선미와 '의현단'단장 민국.

선미의 언니 선애는 일본인 하시모토와 결혼을 하게 되고, 선애의 아이들 중 대한은 하시모토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대한은 타이키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완벽(?)적응을 하게 되고,,,

야스쿠니 신사를 파괴하려는 민국은 과연 신사를 파괴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최순임의 삶과 가장으로서 힘들 삶을 살았던 선애의 모습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안타까움과 연민, 자부심이 공존했고 제발 그들이 소설속에서나마 행복하길 바랐다. 현실은 너무나 참혹했지만...

민국과 대한의 사건은 너무나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다.

"피정복국 조선의 백성들 모두가 일본인들에게는 종이었고, 소모품이었다. 창씨를 하고 개명을 하고 언어를 말살시키려 하던....

그러고도 모자라 이땅의 정기를 끊어 일본을 위협하는 인물이 나지못하게 하려고 전국의 명산에 쇠말뚝을 박아 혈을 끊어내려 하였다. 아직 피지도 못한 처녀들을 끌고 가 전쟁터에서 일본군의 사기를 높이려 성적인 노리개로 삼은 일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만행이었다. 감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p.263

며칠전 뉴스에서도 일본 국회의원 약 90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왜 그들은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과오를 계속 범하고 있는 것일까? 특히 야스쿠니 신사는 억울하게 강제로 징병, 징용된 조선인들도 합사되어 있다는게 문제다. 살아있는 사람들까지도 합사시켜놨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에 조금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야스쿠니 신사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왜 우리와 주변국들이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그토록 싫어하는 것인지를.... 그리고 일본은 그들의 만행을 진심어린 태도로 사과하는 그런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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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유키 신이치로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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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작가소개: 유키 신이치로는 1991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이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인재다. 중학교 3학년때 소설가로 꿈을 좁혔으며 이때 쓴 소설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현재까지 20만부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대표작으로 2023년 일본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책 소개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1.참자면담 -가정교사 영업 사원으로 일하는 대학생


2.매칭어플 - 데이트 앱으로 젊은 여자를 만나는 유부남 


3.판도라 -SNS를 통해 정자 제공을 시작한 부부


4. 삼각간계- 온라인 회식으로 끝이 나버린 학창시절의 인연


5.#퍼뜨려주세요 - 유튜버가 되고 싶은 외딴 섬의 초등학생 4인조 



첫번째 <참자면담>은 방문 "가정교사  앳 홈"의 소개 영업사원이었던 가타기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12살 아이의 엄마의 면담신청, 목요일 오후 5시 면담 희망, 도쿄 사립초에 다님, 3대 명문 같은 중학교에 보내고 싶어 면담 희망함'


이라는 연락을 받고 아이의 집으로 향하는 가타기리. 


평범한 주택가에 있는 아이의 집, 아이의 집은 이상하지만치 조용하다. 고무장갑을 벗지 않는 아이의 엄마. 대답을 하지 않고 주눅들어있는 아이.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가타기리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데..... 


-역시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은 반전이라고 했던가... 첫번째 이야기의 반전에 대 충격을 받았다. 과연 아이의 집의 반전은 무엇일까? 진상을 아는 순간 헉!하고 소름이 돋게 될 것이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매력을 흠뻑 발산하고 있는 책이다.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살인 동기에 범인이 누구인지 고민하며 읽게 되는 매력!


왜 많은 일본 인들이 그토록 칭찬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어버리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일독해보시길 추천한다. 



추천사


#현대사회의 어둠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리얼함. 


#무섭다. 너무 무섭다 하지만 더 읽고 싶어!


#이 진상을 절대 알아차릴 수 없다. 


미친 살인동기에 졸도할 뻔했다. 


#두번세번 뒤집는 건 예사로울 정도, 대체 얼마나 뒤집으러는 거냐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반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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