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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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BEST를 버리니 ONLY가 되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틈만 나면 책을 읽고 후기를 쓰고 여러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있고, 독서모임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조용한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 아마 아이를 키우느라 내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내가 키운것이라기 보단 저절로 큰 것이리라...시부모님의 도움도 9할!! ㅎㅎ)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 내 시간을 갖는 것만큼 좋은게 없다.

이 책은 과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 모르고 방황할때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우선 작가님의 인상이 너무나 좋았고, 친근한 느낌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게 어중간하다는 말이 싫었다."

작가님이 프롤로그에 쓰신 말이다. 나도 사실 어중간하게.. 운동도 어중간, 공부도 어중간, 뭐 딱히 잘하는걸 내세울 수가 없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어중간하다는걸 싫어한다고 눈에 띄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말을 하며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건 두렵고 무섭다. (아이들앞에서는 언제나 당당!!!)

세상이 흐르는대로 살아가려 했던 내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달라지는걸 느끼면서 아~ 이래서 책을 읽는 구나! 라고 느꼈다. 근데 아직도 내 생각을 글로 쓰는건 어렵다. ㅎㅎ (대학도 서울에 있는 이름만 아는 대학에 덜컥 원서를 넣고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논술을 준비하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 대학을 포기했으니... 얼마나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는지는...허허허)

"엄마가 뒤에 있을 테니까 힘들때는 언제든 달려와. 힘들때 있잖아. 살다보면 가끔 곁에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거든. 그럴때는 꼭 엄마한테 달려와. 엄마가 네 편 들어줄게."p.83

-이 글을 읽는데 왜이리 마음이 아리는지... 영원한 내 편! 언제나 내 편! 가족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해도...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언제나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영원한 내 편!! 곧 사춘기에 접어들 아들도 나보다 친구를 더 믿고 의지할때가 오겠지만...그래도 힘이 들땐 엄마라는 이름의 나를 찾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늘 가족이라는 이유로 내가 화를 내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에.. 내 기분을 그대로 받아주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더 미안한 감정이 들때가 많다. 내가 더 차분해져야지... 내가 더 따뜻해져야지...내가 더 느긋해져야지..라고 늘 생각하지만 돌아서면 후회하는 내 마음!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오늘도 좋은 책 따뜻한 책을 읽는다.

"가족이 거기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으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이지. 가족말고는 그 무엇도 그걸 줄 수 없어. 돈도, 명예도."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 내 인생. 한번뿐인 내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내가 할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멈췄던 필사를 다시해야겠다. 핑계는 핑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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