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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사장은 상속을 준비한다 - 법인상속 & 기업승계까지
김연주.임준찬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88.4%를 차지하고 전체 사업체의 99%에 해당되어 국가경제의 핵심이자 중추입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승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투자위축,고용저하, 신기술 개발 부진 등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려깅 상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인자가 파괴가 야기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책에서 주장합니다. 과거에 저는 기업승계에 대해서 그닥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부모 잘만나서 본인의 노력없이 물려받는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시야를 좀 더 확장해서 사장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분들이 효율적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이 계속 쌓여지면 미처분 이익잉여금이 커져서 주식가치를 상승시킵니다. 이 이익잉여금은 추후 상속시 상속세라는 세금폭탄이 되어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세금을 당연히 내야하지만 절세하는 방법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겠죠. 과거 국내 최대 콘돔 제조사였던 유니더스는 막대한 상속세를 견디지 못해서 경영권을 매각하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 기업승계의 프로세스와 그 중요성
● 50% 상속세 대비를 위한 사전증여 및 합법적인 돈의 흐름 만들기
● 상속재원 마련을 위한 솔루션과 회사잉여금의 합법적인 분산
● 비상장주식 평가방법 및 그 중요성과 명의신탁주식환원
● 가업상속을 위한 증여 및 상속의 특례규정과 세법의 지원책
● 사전증여의 중요성 및 초절세를 위한 초과배당
● 지배구조 개선과 배우자 증여의 적극 활용
● 국세청 FIU & PCI 결합한 기업돈줄파악과 조사대상자 적출방법
● 기업의 세무조사 프로세스와 세무조사 From A to Z
● 기업경영효율성을 위한 전략 제시
● 가지급금의 정리방법 & 자기주식취득 & 법인전환 유용성 & 기업부설연구소
● 기업오너의 양도소득세 폭탄 피하는 방법
기업승계란 사업의 동성을 유지하면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회사를 후계자에게 넘겨주는것을 말합니다. 기업상속에 대한 상속세는 50%이상의 최고세율에 이릅니다. 그러나 세금질을 현금으로 지급할 정도의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경우 재원을 미리 마련해야 하는데 그부분에 팁을 책에 녹여냈습니다. 한가지 예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경우 가업상속공제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업의 핵심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보다 원활하게 후계자에게 이전 될 수 있도록 세법상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책에서 피상속인과 상속인요건 및 가능한 업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다루어져 있습니다.
기업의 잉여금을 합법적으로 분산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요. 법인의 이익을 회사의 대표나 주주에게 이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잇을까요? 정기배당이나 중간배당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액면가 500원을 시작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창업주들은 회사에서 받는 보수외에 추가적인 배당을 지급받는 것을 회사이익을 유출시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주당 평가금액이 높아지면 상속세가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배당을 하는것도 미리 준비하는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배우자나 자녀에게 주식을 사전에 증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우자나 자녀에게 주식을 이전하면 증여세가 발생하지만 중간배당등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이용하면 파격적인 절세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명의신탁주식관련해서 회사 업무를 하면서 서류등을 준비한적이 있었는데 그부분에 대해서도 다루었더라고요. 재경팀에 있으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자료등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배우면서 조급함을 느낄때가 많았는데요. 삼일인포마인에서 나온 책은 깊이가 있고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네요. 이번책도 책장에 꽂아두고 수시로 보고 업무나 보고 서류에 활용하고 싶습니다.